주왕산국립공원 #장군봉 #기암단애
개인적으로 얼마 전 다녀온 주왕산이어서
이번에는 주봉 반대편 장군봉 코스로 산행을 했습니다.
물론, 산악회에서 계획하여 진행되는 코스와 다름으로
미리 산대장님에게 사전 허락을 구했습니다.
폭설이 내린지 한참인 경북 청송에서
푹푹 빠지는 눈길도 걸어보고
번잡함을 피해 호젓한 겨울 산행이었어요.
(의외로) 본진!의 부지런한 산행보다 늦지 않아 다행이었죠.
대전사 처마와 어우러진 기암 단애, 주왕산의 시그니처입니다.
주봉(빨간색)과 장군봉(파란색) 코스를 구분해 보았습니다. 혼산 생각했는데 총 다섯 분과 함께 외롭지 않은 산행이었어요.
마르고 움츠려서 바위손인지 부처손인지 싶은 약초가 장군봉 바위 곳곳에 가득했어요.
회양목에 가려진 장군봉의 하이라이트 구간, 뽀야기님 사진만 딱 한 장 남겼습니다.
장군봉 오름길에 내려다보이는 대전사 전경
뚜벅이님 오랜만에 뵈어요.
청태산 산행 이후로 이렇게 접선합니다. 정다운님 피부관리 비결이..
주왕산 기암이 주먹 쥔 뚜벅이님의 손을 닮았더랬죠.
매번 물어본다는 게.. 이 무슨 포즈입니까요, 뽀야기님?!
장군봉 정상 687m
두 번째 발걸음의 홍대님, 주왕산도 함께 해서 반가웠어요.
홍대님 사진 감사해요. 다음에는 장군봉 비석과 물레의 다리까지 온전히 살려주십사 참고로 올립니다. ㅋ
장군봉 단체샷, 인적이 드물어 물레는 나란히 설 수가 없었어요.
예상대로 장군봉에서 금은광이삼거리까지가 이번 구간 중에서 시간 소요가 컸습니다.
러셀이 되어있지 않았더라면 길 찾느라 시간이 더 걸렸을 정도예요.
하산길인 금은광이삼거리마저 주봉 726m과 고도차가 크지 않아요.
곳곳을 찬찬히 둘러보는 스타일의 뚜벅이님과 함께 걸어서 이번 산행이 더욱 좋았습니다.
분량이 부족해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의 몇 장.. 로사님, 웰컴투코리아 아라님, 은숙님과 오늘은 향기가 나지 않던 치송님. ㅎㅎ
이번 여정은 경유지와 행사 등으로 인해
정작 산중에서의 여유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은데,
뭐 이상하게도 주왕산은 갈 때마다 허전함이 남더라고요.
새벽 물안개 핀 주산지와 조금 더 넓게 걷는 코스로
다음 계절에 계획해 봐야겠어요.
강산산악회와 함께 한 토요산행은 이번에도 굳!
좌석이 널찍해져서 좋습니다. 허사장님 안운!!
그럼 수고하셨습니다. 꽃피는 봄에 만나요!!!
끝.
첫댓글 역시나물레님
자서이도작성하셨네
정코스로간다고갔는데
얼떨결에니가따라가있드라구ㅎㅎ
님들덕에또다른주왕산코스잘다녀왔어요
감사드리고멋찐사진까지도감사
근데^^올만에주왕산가서
뽀야기 물레 두사람따라오느라ㅠ
맥주한줘놓고그렇게빨리내빼냐ㅎ
암튼-안산 즐산 잘했어요^^
다음산행을기대하며~~건행
ㅋ.ㅋ 믿고보는 물레님의 사진은 언제나
유쾌하고 생동감이 있어서 비록 다른코스로 나뉘어서 산행을 했지만
마치 함께한것처럼 님들의 산행모습이 자연스레 머릿속에 그려져요~사진 너무 잼나게 잘~보고가요.
사진 뿐만이 아니고 설명에 편집까지 기술이 ..... 부럽슴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