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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약 한 달간에 걸쳐 영국 여행기를 회원님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혹시 이와 비슷한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영국내 레이크 디스트릭트에서 스코트랜드의 죤 뮤어 웨이 거처 웨스트 하이랜드까지
(1. From Lake District in England to West Highland way via John Muir way in Scotland)
이 여행기는 고교 동창 친구 3인과 함께 넷이 지난 달 2016년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영국의 레이크 디스트릭트에서 스코트랜드의 죤 뮤어 웨이를 거쳐 트레킹의 백미 코스인 웨스트 하이랜드까지의 도보 여정을 담은 것이다. 혹시 이와 비슷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6월 1일 런던으로 가 시차 적응 겸 런던 및 주변을 3일간 관광하고 6월 4일 잉그랜드의 북서부에 위치하고 런던에서 240 마일 떨어진 호반의 휴양지인 Lake District (레이크 디스트릭트)의Oxenholme Lake District(옥센홈 레이크디스트릭트) 역에 도착 하여 버스로 보네스 온 윈드미어 가서 다시 배를 타고 윈드미어 호수 북쪽에 위치한 Waterhead(워터헤드)에 가 숙소를 정하고 주변에 있는 명소와 영국의 계관 시인인 WilliamWordsworth(윌리암 워즈워드)가 활동하였던 마을 탐방과 6월 5일Amblside(앰블사이드)의 Wans fell & Troutbeck route 약 18KM 트레킹 후 6월 6일 그라스미어 거쳐 Keswick(케식)으로 이동하여 일박 후 Derwent 호수를 조망하며 Highseat & bleaberry fell route로 약 15KM 트레킹 완료 후 6월 8일 잉글랜드 북부에 위치한 큠부리아 주 수도인 Carlisle(칼라일)에 도착 후 칼라일성 탐방 후 다음 날 약 50 킬로 떨어진 Vindolanda(빈도란다)에 위치한 로마시대, 성곽 마을 유적지와 성의 길이가 73 마일이나 되는 Hadrian’s Wall(하드리안 성)을 탐방하며 약 15KM 트레킹 한 바 있음.
6월 10일 기차로 칼라일에서 스코트랜드의 수도인 Edinbourgh(에딘버러) 밑에 위치하고 East Coast에 접한 항구 마을인 John Muir(죤뮤어)의 고향인 Dunbar(던바)에 도착하여 11일부터 죤 뮤어 웨이 도보 여행을 시작하여 6월 20일 목적지인 WestCoast에 접한 Helensburgh 까지 212KM 걷고 스코트랜드의 트레킹 코스의 백미인 West highland way 를 시작하기 위해 스코트랜드의 최대 도시인 Glasgow(그라스고) 바로 위 쪽에 위치한 Milngavie(머가이) 로 기차로 이동하여 6월 21일부터 6월 28일까지 북쪽으로 약 152 KM 걸어 이 코스의 종착지인 Fort William(포트 윌리암)에 도착하여 다음 날 29일 버스 편으로 네스호를 거쳐 Inverness(인버네스)에 도착하여 비행 편으로 London으로 돌아와 6월 30일 저녁 비행기로 귀국한 바 있음.
여행 준비(Preparation of Journey) Oct. 20, 2015 – May 31,2016
길을 떠난 사람은언젠가 돌아온다. 어쩌면 돌아 오기 위해 떠나는 것인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떠난다는 것이다. 목적지가 어디든, 목표가 무엇이든 떠나지 않으면 다다를 수 없다. 그것이 여행이다. 여정(旅程)은 계획이고 역정(歷程)은 결과일 뿐이다. 모든 일에 시작이 있으면 그 끝이 있다. 그러나 길에는 끝이 없다. 왜냐하면 그 길 끝에 새롭게 시작하는새로운 길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이제 또 다시 나는 그 길을 찾아 가야겠다.
용인에 살고 여행을 좋아하는 고교 동창, 막역한 친구 넷, 한결, 백산, 해단 그리고 죽천은 작년 10월 저녁 모임에서 스코트랜드 트레킹 여행에 대해 무려 3시간 넘게 난상 토론 끝에 단칼에 의기 투합하여 스코트랜드 여행의 최적기인 2016년 5 - 6월에 가기로 결정하였다. 이 때 서로 암묵적으로 내년에 이뤄질 이 여행이 우리들의 칠순을 기념하는 뜻 깊은 여행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소위 “스코트랜드 팀”을 창단하여 단장에 해단, 부단장에 죽천, 재무에 한결, 고문에 백산, 만장 일치로 합의를 보았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세부 액션플랜(행동계획)을 세웠다.
1) 각자 개인 체력 훈련 시작: 하루에 2만보 이상 걷기
2) 코스별 일정 짜기: 2016년 2월 말까지
(백산: 런던 및 레이크디스트릭트, 해단:죤 뮤어 웨이, 죽천: 웨스트하이랜드 웨이, 한결: 예산편성)
3) 비행기. 기차, 숙소 예약: 2016년 3월 중순까지
4) 체력 점검및 훈련으로 한라산 백록담가기( 2016년 1월에),지리산 둘레길 가기( 2016년 4월에)
약 7 개월에 거쳐 우리들은 카톡 방에 팀 회의실을 두고 팀원간 서로 열띤 토론 그리고 계획 진도 상황 체크해 가며 여행 떠나기 전 45일 전에 수립된 모든 계획을 실행 완료한 바 있다. 중간에 체력 훈련 겸 점검을 하기 위해 2016년1월에 백록담 산행 및 올레길 걷기, 4월 지리산 둘레길 4일 걷기에서 팀원 모두 강철 체력을 과시하여 앞길을 밝게 해 주었다.
특히 이 루트 선정의 배경은 다음과 같다.
런던 주위의 명소 탐방 ( 옥스포드, 웨스트민스터 사원, 국회의사당, 하이드파크, 버킹검 궁, 런던 타워 등등) 3일간
영국에서 가장 경치가 뛰어나고 여름 휴양지로 유명한 레이크 디스트릭트 특히 윈드미어 호수의경치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계관 시인 워즈워드와 Peter Rabbit(피터 래빗)을 그린 아동 문학 작가Beatrix Potter(비트릭스 포터)의 고향(Hawkshead)을 둘러 보기와 주변 산 트레킹.
원래 Coast to Coast 즉 잉글랜드 북부, 동쪽 해안에서 서쪽 해안까지 횡단하기 위해 여러 루트를 검토하여 최종적으로 스코트랜드에 있는죤 뮤어 웨이를 정했는데 죤 뮤어는 스코트랜드 출신 미국 자연보호 운동가로써 1800 년 중반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남겼던 발자취를 기리고자 만든 도보 여행 루트로 헬렌스버그에서 던바까지 이다. 우리는이동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꺼꾸로 동해안의 던바에서 출발하여 서해안의 헬렌스버그까지 252KM 트레킹
스코트랜드에서 36년 전 최초로 만들어진 장거리도보 여행 코스인 웨스트 하이랜드 웨이는 그라스고 바로 위에 위치한 머가이에서 출발하여 북쪽으로 향하여 목적지인 포트윌리암에 도착함으로 죤 뮤어 웨이와 함께 동서 남북을 횡단함으로 스코트랜드의 대자연과 역사를 돌아 볼 수 있고 또한 이 코스가 국내외에 트레킹 마니어들의 버켓 리스트 상위에 랭크되어 있고. 스코트랜드의 Low land(로랜드)인 황무지에서 출발하여 울창한 숲, 맑은 호수, 구릉과 계곡, 거친 산을 지나 야생의 Highland(하이랜드)를 탐방하기 위함.
윈드미어 호수에서 6, 06, 2016
Inveroran 가는 길에서( 6. 26, 2016)
Kings house hotel 에서( 6. 27, 2016)
자료 준비 및 여정 계획 수립 및 숙소 예약하기
서두에 언급을 한 바와 같이 단원 각자가 맡은 루트에 대해 역할 분담하여 본인들이 책임지고 자료 수집 및 그 코스의 트레킹 일정을 세우고 이에 따른 숙소 예약을 진행하였다. 여기에 소개되는 부분은 불초가 맡은 웨스트 하이랜드 웨이인데 다른 단원들도 비슷한 경로를 통해 여정 계획을 세웠다.
첫째로 인터넷 검색으로 웨스트 하이랜드 웨이(이하“WHW” 통칭) 자료 수집을 하였고 또한 영국에 거주하는단장의 딸을 통하여 WHW 안내서 Terry Marsh 저, ,”A Cicerone Guide the WHW”를 입수하여 이 길의 역사,지리 및 일정 자료로 참고하였고, 인터넷 www.walkinghighlands.co.uk 홈페이지에서 유용한 숙소 정보와 일정 별 지리 정보를 참고하였다. 이 홈페이지에는 영국 내 수 많은 트레킹 코스들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는 예를 들면 일정 별 거리, 등고선, 지도, 유적지 그리고 숙소 등이 설명 되어 있는데 그 자료의 방대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한편으로 영국 사람들이 얼마나 도보 여행을 즐기는지 엿 볼 수 있다. 영문판 백과 사전인 위키디피아에서 지역,도시,마을 그리고 그 곳들에대한 역사적 사실 등이 소개되어 이를 참고하였다.
여정 계획은 위에 소개한 두 가지 소스와 우리의 체력을 감안하여 하루에15-28 KM씩 걷는 계획으로 8일에 152 KM를 완주하는 것으로 세웠고 구글 어스를 통하여 경로 탐색을 하여 예약된 숙소들을 안내서 지도에 표기하여 실전에 대비하였고 또한 스마트 폰 구글 맵에숙소 주소 입력을 통하여 실전에 대비하였다. 그러나 스코트랜드 고원의 오지에서는 아직 3G나 WIFI가 터지지 않아 무용지물이었지만 중소 도시에선 아주 유용한 길라잡이였다. 스마트 폰에 “Trip advisor” 앺을 깔아 숙소 인근의 식당, 관광지 등등을 검색하여 찾아 갈 수 있었다.찾아 보면 여행에 아주 유용한 앺들이 무수히 나오고 있어 잘만 활용하면 여행을 손쉽고 즐겁게 할 수 있어 계속 공부를 하여야 할 것이다.
WHW는 스코트랜드의 남쪽에서 북쪽으로 난 오지의 길이 한 갈래로 되어 있어 성수기인 5월에서 7월 그리고 9월에서 10월까지는 수 많은 탐방객들로 붐빈다. 통계 자료를 보니 한 해에 약 5만명이 이 길을 걷기에 숙소가 제한되어 있어 성수기엔 최소한 3-4개월 전에는 예약을 마쳐야 한다. 특히 주변에 마을이 없는 오지인 틴더럼, 인베라난, 인베로란, 킹스호텔 지역은 숙소가 아주 제한되어 있어 노숙을 하지 않으려면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위 지역의 숙소들은 예약 시 선불을 요구하기에 이에 응하지 않을 수 없다. 참고로 숙소 비용은 1 인당하루에 거의 50 파운드(아침 식비포함) 정도 되며 인베로란과 킹스호텔 지역은 주위에 호텔 이외의 시설이 없기에 저녁을 그 곳에서 별도로 사 먹어야한다. 결론 적으로 말하면 영국 여행에선 숙소, 비행기, 기차 예약은 필수다.
여정 계획 수립은 그 중요함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여정 계획표(첨부 참조)엔 일별 트레킹 계획, 숙소 예약 및 지리정보, 교통 편 등 필수 정보들이 들어 있어 이를 스마트폰에 저장하여 수시로 실전에 사용하였다. 또한 여행 떠나기 전 모든 가족 성원들에 이 메일로 보내어 유사시 나의 위치와 연락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웨스트하이랜드 일정표 2016.6.21-29.xlsx
(위 일정표를 열어 보시려면 첨부 파일 참조)
2월 중순 경단원들의 바쁜 일정 때문에 출발 날짜를 조율하다 최종적으로 6월 1 일출발하여 레이크 디스트릭트 6월 5- 10일 죤뮤어웨이 6월 11 – 20일, WHW 6월 21 – 28일 까지 트레킹 마치고 6월 30일 귀국 여정을 세웠다. 이에 따라 세부 일정 계획을 분담하여 세웠다.
체력 단련
해외 장기 트레킹에서는 체력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아픈 몸을 끌고 어떻게 한 달을 길게는 800KM 작게는 400KM 이상을계속 두 발로 무거운 배낭 매고 걸을 수 있을까? 지난 5 년간, 2011 년 800KM(한 달),2014년 800KM (한 달), 2015년 800KM (한 달), 총 약2400 KM를 걷고 나니 평소에 몸 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꾸준한 걷기가 그 요체이다. WHW도 1일별 일정에 따라 약 15- 28KM를약 5시간에서 10 시간 걸어야 한다. 길의 상태에 따라 달라 지겠지만 아주 강도 높은 체력을 요구하기에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현지 음식에 대해 적응을 잘 해야 하며 특히 브레드(빵), 기름진 고기 등 잘 섭취해야 잘 걸을 수 있다. 잡식성이라 스코트랜드음식을 음미해 가며 즐겼다. 여행 후 불초의 체중은 별 변화가 없었다.또한 현지 식으로 음식(채소가 별로 없음)이 바뀌므로 여행 초기엔 배변의 문제가 있었으나 바로 적응하여 잘 걸을 수 있었다.
우리 단원들은 두 차례에 걸쳐 실전에 버금가는 강도 높은 체력 단련 기회를 가졌다. 지난 1월 16 – 17일 제주에서 백록담 등정 및 올레 17코스 완주와 4월 5 – 8일에 걸쳐 지리산 둘레길 약 82 KM를 도보로 완주하여우리의 팀웍, 장비 점검과 강철 체력을 점검하였다.
지리산 둘레길ㄹ에서 (2016. 4. 5)
한라산 백록담 (2016. 1.16)
한라산 선작지왓( 2016. 5)
죤뮤어 웨이 출발점 던바에서( 2016. 6.11)
웨스트 하이랜드 출발점 머가이에서 (2016. 6 21)
우리 몸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1 년 전부터 불초는제주 집 근처에 얕은 오름과 숲 속 오솔길을 매일 아침 저녁 두 차례에 걸쳐 각 5킬로씩 걸어 다리의근력을 키우고 여행 떠나기 두 달 전에 퇴행성 관절염 재발에 대비하여 정형외과에 가서 무릎 연골 주사를 한 달에 걸쳐 맞았다. 칠순을 맞이하는 나이이지만 이런 운동을 통하여 체중은 69 KG 그리고허리 32인치 혈압은 75-125로 유지하여 여행 떠나기전 최상의 상태로 만들었다. 다만 체중을 약 3KG 줄이려고했으나 막걸리 때문에 실패하였다. 이 여행 내내 무릎과 발목에 아무 이상이 없어 사전 준비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참 다행이었다.
배낭 및 기타 준비물
장거리 도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는 배낭과 신발이 아닌가 생각한다.특히 위도가 높은 스코트랜드의 산악지대는 온도가 낮기 때문에 가져가는 장비들 중 무거운 것이 의류다.특히 비,바람 대비하여 보온 및 방수 자켓은 무겁다. 이러한 장비를 하나, 둘 넣다 보면 배낭 무게가 15Kg 정도 넘어간다. 우리 인간에 가장 적정한 지탱 무게가 자기 체중의 10-15%라한다. 그 이상 매고 간다면 몸에 무리가 오고 잘 걸을 수 없다. 이래서 배낭은 인체공학을 이용한 고품질 배낭이 필요하다. 불초는 지난 4 년간매면서 그 성능이 입증된 노르웨이의 베르간스 사 제품인 글리터틴드 55 리터를 가지고 갔다. 트레킹 중간 에딘버러에서 필요 없게 된 침낭, 옷 등을 집으로 보내 배낭 무게를 약 12Kg 정도로 만들어 매고 다녔다.
신발은 약 3년에 걸쳐 약2000KM 이상 신은 국산 캠프라인사의 중등산화 “히페리온”을 사용하였고 가기 전 깔 창을 두꺼운 것으로 바꿔 험악한 지형에 대비하였는데 트레킹 중 신발로 고생한 적 없었다. 새 신발은 이런 장기 트레킹 가기 전에 충분히 길들여야 걷는 길이 가볍다.
스마트폰을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 유심 칩 “스리심” 한 달짜리 (55,000원)에구입하여 현지에서 데이터와 통화를 무제한으로 사용하였다. 특히 구글 맵 사용시 아주 경제적이었다. 사진은 스마트 폰과 DSLR 로 Nikon D7200 을 여행 내내 목에 매고 다니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었다.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WIFI로 연결하여 카메라에서 찍은 영상들을 지인들에게 카톡이나 페북으로 실시간 보내어 이들이 환호하는 것을 보니 여행이 한층 즐거웠다.
준비물 리스트
배낭(글리터틴드 55Litre), 침낭(G-Air, 카린시아), 중등산화(캠프라인), 하드쉘고어자켓1, 바람막이1(아크테릭스,베르간스), 티 셔츠 3(하그롶스 리턴티, 베르간스) , 긴 팔 내의(브린제) 3, 하의바지 2( 몬테인,콜럼비아),비옷 상하( 베르간스 마이크로), 타올1, 헤드랜턴1, 스틱(블랙다이아몬드) 1조, 판쵸,스위스 아미칼(마무트) , 스패치, 선그라스, 무릎보호대, 양말 3, 카메라(Nikon D7200, Lense 18-200mm), SD 메모리 5개(총 1테라 바이트), 갤럭시-노트5 및 충전기, 카메라충전기, 비누, 치약, 칫솔, 면도기, 야광시계 프로트랙(Casio),변환 플러그, 여행자 보험., 길 안내 가이드북 3, 여권 및 사본, 돋보기 안경,복대, 안대, Credit/Check card, , 손수건 3, 모자2 ,방수장갑, 스리퍼, 티타늄 700미리물통, 티타늄 시에라컵, 가위(고기절단용), 현금( 3,500 파운드), 컵, 신라면 3개, 커피믹스30봉.
비상약: 진통소염제, 진통 해열제( 타이레놀), 위통증 및 소화제, 사론파스, 동전파스, 혈압약, 외상치료 연고제, 무릎통증약 , 감기약 2주치,영양제, 붕대
작성자 유수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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