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은 진짜 왕지출이네요.
담주 토요일에 집들이 하잖아요..그래서 음식구성을 하다보니..
후라이팬도..계란후라이 딱 두개 하면 끝인 크기인 후라이팬 한개밖에 없고..
포크며..수저.젓가락이며..컵이며..모가 갖추어진 게 하나도 없는 거예요.ㅋㅋ
예전 살던 집이 원룸이어서 뭘 장만 못했거든요..^^;;
감자가 너무 많아 횐님들과 나눠먹고 싶네요..감자가 한상자 가득 있어서
어제 하루종일 감자고로케 해서 신랑이랑 남동생 줬더니 엄청 좋아하더라구요.애들처럼..
전 아까워서 어젠 못먹고..좀전에 겉에만 살짝 탄 거 먹었어요..그래도 맛나더라구요..
물어볼 게 있는데요..집들이 해보신 님들은 집들이 비용 얼마정도 들었나요?
전 주방기구 산 것까지 합하면 약 7만원 정도 예상되는데..많이 드는 건가요?
집들이 겸 생일상이지만 케익은 그냥..안사기로 했어요.
어차피 11월 8일이 결혼 2주년 기념일이거든요.그 때 둘이서 오붓하게 하려구요~^^
이제 추워져서..야채.생선값도 엄청 올랐네요..오랜만에 고갈비 해먹고 싶어서
고등어 한마리 샀는데 3000원인 거 있죠? ㅠ.ㅠ
두마리 사면 5000원 해준다는데 그냥 한마리만 샀어요. 어차피 한마리 먹으면 질린답니다.
부부끼리 입이 엄청 짧거든요..
아욱이랑 달래.호박도 샀어요. 생각해 보면 호박은 항상 사게 되는 것 같아요.
호박같은 딸 낳으려고 하나..ㅋㅋ 그래도 애호박 만한 이쁜 색깔 드물어요..그쵸?
벌써 10월도 다 지나가네요.. 하루하루 지나가는 게..참 쓸쓸해요..
집에만 있으니까..지루하기만 할 것 같아도 날이 지나가는 건 여전히 허전하게만 느껴지네요..
나이만 먹고..해놓은 것도 없고..큰일이예요..큰 일!!!
그래두..열심히 살아보자는 결심은 항상 한답니다.~!
주말이네요..이번 주말에도 우리..지갑 꽁꽁 묶어놓고 살자구요.^^ㅎㅎ
p.s : 저처럼 추위 잘 타시는 분들 있죠? 아마도 그래서 아기가 잘 안들어서는 것도 같은데..
오늘 아침 티비에서 김청씨 나와서 말하는데.. 매일 대추차 몇 병을 마신대요..
원래 3~4월까지도 내복입고 다녔는데..지금은 추위 안탄대요.
대추랑..들깨랑 많이 먹어야겠어요. 들깨도 피부를 좋게 하고 두뇌발달에 너무나 좋아서
아이들한테도 여자.남자 할 것 없이 다 좋대요~^^
20일 지출
신랑 용돈 : 30000원 (담주부터 교육이라 차비)
동생 차비 : 20000원 (면접보러 올라왔음)
주방 기구 : 13,600원 (후라이팬.건지기)
앵두 사료 : 9050원
집들이 재료 : 14,950원 (새우.다시마.미역.빵가루.햄.치즈.파인애플.복숭아 통조림,우유)
合 : 37,210원
21일 지출
신문대금 : 12000원
약(붕대) : 3000원
아욱 : 1500원
호박 : 1500원
달래 : 1000원
고등어 : 3000원
合 : 22000원
휴,,,한숨만 나오네요..
첫댓글 저 예전에 집들이 하면서 거의 20~30들었던거 같아요..간단하게 한다고했는데요.... 그런데 들어간돈보다 더해서 들어왔다는 것!!! 저도 추위많이타는데, 이제슬슬 내복을 꺼내야할듯... 주말도 알차게 보내시고 감기조심하세여^^
저도 추위 엄청 타는데...ㅠㅠ 삼쉴에 대추차를 사다놔 버릴까봐요...^^ 즐짠하시구요~ 집들이도 잘하세용~
아구찜같은거 배달시키고 과일 좀하고 그러면 저렴할거 같아요 아구찜이 일단 푸짐해 보이잖아요 먹어봐도 좀 먹었다는 느낌들고 밥은 집에서 하고 반찬 좀 하고 여러가지 음식 집에서 다 하는것보다는 더 좋을거 같은데...
저희 회사언니 집들이 보니까...해물탕 하나 끊이고 전 쪼금이랑 밑반찬하셨는데 밥에다가 잡곡을 넣어서 그런지 맛있게 잘먹구 왔어여...님 넘 걱정마시구여..메인메뉴 하나만 있어도 될것 같아여...집들이 잘 하세영
전 추위는 그렇게 많이 타는거 같진 않아요 히~~근데요즘 발은 시렵다는 혈액순환이 잘안되는것 같아요 살이 찌다보니깐요 그래서 족탕기를 만들어야 할것 같은 흠냐~~저희는 밖에서 회무침 사다가했네요 ㅋㅋㅋ 제가 음식다하다가 스트레스 받으니까 울랑이가 그냥 회무침사닥가 묵자 해서 그렇게 했어요
그래서 한 4만원 넘게 들었던 기억이 휴~~회무침2개 하는데 4만원 들었거든요 정확하게는 생가이 안나네요 ㅋㅋㅋ
원래 집들이 하면 많이 나오더라구요~~~
집들이 해본적이 없어서....얼마나 오시는건데용..그래두..10만원이면 괜찮다싶네용....전 워낙 몸에 열이 많아서리..이 추운날씨에둥...뜨거운물로 샤워를 못해용..근데 차츰...추위를 느끼더라구용..나이 한살 먹을수록~~일단 대추차도 몸에 좋다니까 잘 드시구용..오늘하루 즐겁게 잘 보내세용^^
대추차요??!!! 와~ 좋은 정보 감사해요.. 저희 엄마가 지난달에 열심히 밖에 나가셔서 남의 집 대추나무 가지넘어온 그.. 가지에서 열매따왔는데 -_ -;; 그래서 대추가 많아요.. 대추차 다려서 먹을래요~
비오고 나서 너무 추워졌어요~님은 더 고생하시겠어요~^^ 건강조심하시구요~주말에 바쁘시겠어요^^ 잘보내세요~^^
에구 많이 안들었어요................그정도면 전 20만원 쯤 들었는데 손님 30명 정도에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