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 그녀에게 헤어지자고 말했다....
내일이 바로 결혼...
결혼이다...
내나이 만으로 18살..
고3 ....
18살이라는 꽃다운 나이로 결혼을 한다...
하고싶어도 꼭 그녀와 하고싶었는데...
이제는 돌이킬수도 없다...
그녀가 있어야할 자리에는 이미 다른여자가 내 옆에
있어야 한다.
우리 어머니와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
그녀와 교제하는것을...
이유라면 그녀가 조폭의 외동딸이라는게....
어머니 아버지는 그녀를 끝내 반대하셨다.
얼굴이쁘고 잘살고 공부잘하지만... 조폭의 딸 이라는 것 하나라는
이유로...
하지만 난 그렇게 물러서지 않았다.
그녀를 사랑한만큼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하지만... 지금은 놓쳤다..
어머니, 아버지...
갑자기 정혼자가 있다면서 하루빨리 결혼을 서둘르자고 하면서..
난 결국 어머니, 아버지의 계략으로 그 정혼자라는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결혼을 취소하면 돼지 않냐고.. ?
이제 그럴수 없다.
그녀는 나의 아이를 ....
그때 정말 아버지가 주신 술을 먹지 말았어야 했는데...
거기에 환각제가 들어있는줄 모르고..
한순간 그 여자가 내방으로 들어왔다.
난 그여자가 ......
나의 그녀인줄 알았다...
아버지가 몇일전부터 나에게 몸에 좋은것이라면서
한약을 자꾸 먹이시더니.. 이젠...
돌이킬수 없다.
결혼을 해도 진서화 나의 그녀와 하고싶었는데..
이제 난... 사랑하지도 않는 그여자와 살아야한다.
뱃속에 있다는 나의 씨와... ..
난 그녀와 헤어져야만 했다.
그녀를 정말 사랑하는데.......
정말 사랑하는데 ..
지금도 미치도록 보고싶다.
아까 나의 말에 고래고래 악을 지르던 나의 그녀가
늦게 들어왔다.
나에게 고래고래 악을 지른 그녀의 눈은 눈물을 참고있었다.
나에게 꺼지라고 그 말을 남긴 그녀...
난 그녀에게 돌아섰을때 한줄기 눈물이 났다.
그녀에게 너무 미안하고 ...
상처를 줘서....
그녀가 늦게 들어왔다.
그녀의 눈은 부워있었다.
울었나보다 이 못난 나때문에.....
많이 아팠나보다..
그래서 그녀의 얼굴을 쳐다봤다.
너무 아름다운 그녀에게 눈물을 내리게 한것이 너무 미안해서...
그녀는 창가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날 마주치지않고 끝날때까지
날 쳐다보지도 않고 아주 싸늘하게 ........
첫댓글 멋지다.....
저 아저씨 진짜 못 됐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