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남성중창단을 리더해본 적이 있어
팬텀싱어는 더 각별한 무대입니다
특히 지난 금요일(26일) 3팀의 1차 결승무대는 놀라움 그자체
3팀 모드 훌륭한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채훈의 보이스컬러를 좋아하는데
프로듀싱에 아쉬움이 살짝 ~ 결과는 점수로...
가장 드라마틱한 팀은 누구에게나 그러하듯이 라비던스입니다
고영열의 이질적 색채를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킨 무대
그것은 존노의 프로듀싱 능력이지 싶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과 재능의 뛰어남은 어느 팀이나 훌륭합니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의 70년대 스티비원더의 노래
70년대 부터 팝을 따라불렀던 필자조차도 모르는 넘버를 발굴하고
이 정도로 소화했다면 스티비가 살아있었으면 깜짝놀라서 초청이라도 했을만한 무대입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글로벌한 것이라는 소신으로 나아가는 것 같은데
이들이 특히 존 노가 앞으로 만들어 나갈 무대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