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식을 공개하기 전 고민한 것이 두가지 였는데요
그 중 하나가 공식 기피증? 입니다
그러나 이 계산식은 컴에 엑셀 프로그램만 깔려있으면 숫자 몇개만 타이핑하면 자동으로 계산되는 일종의 계산기입니다
(엔자임님께서 엑셀 프로그램 없어도 되게끔 하신다네요 아래에~~)
휴대폰 사용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으니 일단 한번 해 보시면 "별거 아니네~!" 하실거예요
공식기피증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개본개념에 대한 워밍업을 등한시 한 것 같습니다
계산식에 적용한 브릭(Brix, [°Bx])에 대해서 기본 개념만 이해하시면 좋겠다 생각이고요
외우실 필요까지는 없겠고, 대강 그렇구나 하는 정도만요
별거 아닌 이 브릭값을 이용하시게 되면 앞으로 여러분은 효소액건더기로 와인도 만들고 식초도 만들고 자연발효음료에 관한한 자유자재의 만능인이 되실 수 있답니다~~~^^*
효소건더기에 물 끓여 식혀서 붓고 효모 티수푼 한개 넣어주면 바로 2주정도만에 하수오와인 겨우살이와인 다 됩니다
효모는 홈브루사이트에서 몇천원짜리 사시면 몇년동안 쓸 수 있어요
와인 만들고 남은 효소건더기에 또 물 끓여 식혀서 붓고 초산균이 살아있는 감식초 조금 부어주면 한달만에 하수오식초 겨우살이식초가 됩니다
부어주는 물의 양만 알면 되는데 이때 다시 한번 여러분이 나름대로 정한 브릭값이 그 기준이 됩니다
자~ 이제는 브릭값 약간만 알아둬도 좋겠다는 맘이 생기시는지요? ㅎ~
위 식에서 용매는 녹이는 거 -> 물, 용질은 녹는거 -> 설탕,, 이렇습니다
물에 녹지 않는 거는 계산에서 제외되고 설탕외에 물에 녹는거는 용매의 질량에 포함됩니다
식 자체가 여기서는 설탕의 브릭값만을 계산 하는 것이니까요
물(1Kg, 물은 1Kg이 1리터 임다)에 설탕 1Kg을 녹이면 50브릭, 2Kg을 녹이면 67브릭 두배의 설탕을 넣었는데 브릭값은 두배가 아니죠? 유식한 말로 정비례 하지 않죠?
브릭값은 설탕양에 정비례 하지 않는다는 개념만 기억해 두시면 됩니다
이 자동계산식은 당도계가 없어도 자신만의 고유한 효소액을 일정하게 담글 수 있도록 해줍니다
사실 굴절당도계 저도 없습니다 ㅎㅎ
이 계산식에 쓰는 유일한 기구는 마트에서 2천원에 산 일본제 미량저울(1kg까지 재는 거) 입니다
데이타베이스 검색 방법
데이타베이스를 검색하시다 보면 담그시려는 효소재료 중 가끔 없는 자료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인터넷 검색으로 재료의 여러가지 명칭을 메모해 두시고 하나 하나 계속 검색해 보세요
그래도 없으면 이제부터는 상상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알로에 백년초 천년초 같은 경우는 선인장 속 이므로 선인장을 검색하시면 데이타베이스에 성분자료가 있습니다
대략 비슷하니 그대로 입력하시면 되고요
야생돌배는 배, 꽃사과는 사과 중 젤 비슷한 홍옥, 돌복숭아는 복숭아 중에서 당도가 제일 낮은 거 대략 이런 방법입니다
위장병에 좋은 수영같은 경우는 괴시영 또는 시금초라고하니 시금치를 검색해서 참조 하면 젤 비슷하겠지요 ㅎㅎ
또 다른 좋은 방법이 있으면 주저 말고 글 올리셔서 공유하면 더 좋겠습니다~~?
재차 당부드릴 사항은,,,없는 재료의 성분은 여러분들이 해당기관에 자주 전화하셔서 "내년 예산에 반영해서 꼭 성분분석 해 주시오~!" 라고 하셔서 상부상조 했으면 합니다~~~^^*
계산식 수치대입 해례
기본적으로 앞으로 제가 소개해 드리는 모든 계산식들은 검정 빨강 파랑의 색글자들로 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파란색 글 옆의 대입값 칸에 숫자만 타이핑하면 빨간색 글 옆의 대입값 칸의 결과를 얻게 됩니다
빨간색과 검은색 칸은 건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이건 기억하셔야 합니다(공식이 아니니 기억하셔도 되겠죠? ㅎ)
B 효소액의 목표 브릭값
B의 대입값 칸도 파란색이므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50브릭을 권고 드리오나 하절기에는 55브릭까지 조금 올리셔도 무방하다고 보고 마음대로 정해서 숫자를 입력하세요
단, 60브릭이 넘는 경우는 설탕의 용해도가 66.666브릭이므로 재료의 수분이 조금만 말라도 설탕이 다 안녹는 경우가 발생하니 개인의 책임하에 ㅎㅎ
설탕 안 녹았다고 손으로 주물주물해서 녹이면 사람 체온에 의해서 용해도가 올라가므로 그 당시에는 녹는데 다시 며칠 지나면 단지 온도가 실온과 같게 되므로 설탕결정이 다시 단지 바닥에 가라 앉게 됩니다
W 효소재료의 총 질량
효소재료의 무게를 저울로 재서 입력하시면 됩니다
단위가 그람[g]이므로 1Kg이면 1000을 입력하면 되겠지요
A 효소재료의 수분 함유율
데이타베이스 검색해서 뜨는 팝업창의 일반성분 수분 옆의 숫자를 그대로 입력하세요
데이타베이스는 100g당 몇g 이렇게 되어 있으니 계산식의 %와 동일합니다
입력하면 자동으로 %로 바뀝니다
V 비수용성 물질의 질량비율
데이타베이스 검색해서 뜨는 팝업창의 일반성분 지질, 폐기율, 그리고 식이섬유 불용성 식이섬유의 숫자를 더하여 그대로 입력하세요(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을 모두 더하기 한 값입니다)
만약, 매실 같은 경우 매실의 씨앗을 빼지 않으면 위 방식대로 하시되 씨앗을 제거하고 담그실 경우에는 위 더하기에서 제외하면 됩니다
폐기율은 주로 매실이나 복숭아 등의 씨앗이라 보시면 되고 껍질을 안 먹는 식품은 껍질도 폐기물에 포함됩니다
껍질은 주로 섬유질로 물에 안 녹기에 비수용성 물질로 분류하는 것이죠
G 효소재료의 당 함유율
탄수화물은 당과 전분이 주가 되는데 전분은 효소액내 미생물분해가 느리므로 당에서 제외해야합니다
과일 같은 경우는 데이타베이스 검색해서 뜨는 팝업창의 일반성분 탄수화물 옆의 숫자를 그대로 입력하시면 되고요
그러나 고구마와 같이 전분성분이 많은 경우는 당도를 적당히 조정해야 합니다
대략 절반정도(고구마 같은 경우는 31.2 이므로 나누기 2해서 약 16)를 숫자로 감안하면 되는데 개인이 각자 조정하세요
여기서 나머지 15.2는 전분이 되는데 원칙대로라면 전분도 물에 안 녹기에 위의 비수용성물질중 폐기물로 감안해야 하는데요 감안 할지 안 할지는 각 개인이 결정 하세요
만약 감안 한다면 비수용성물질에 더하기 하면 됩니다
P 사용하는 설탕의 순도
백설탕은 100[%], 황설탕은 98%, 흑설탕은 94~96%를 적용하면 됩니다
퍼센트 기호는 빼고 숫자만 입력하시면 자동으로 %로 적용됩니다
단, 흑설탕은 포장지를 참조하시되 효소담금용으로는 비추입니다(사실은 황설탕도 약간 비추)
유기농설탕이 가장 애매한데요 유기농설탕에는 섬유질과 전분 포도당이 백설탕보다 많아 단맛이 덜합니다
순도에서 제외할 부분은 섬유질과 전분인데요 경험으로 보아 쿠바산은 98% 정도면 적당하다 봅니다
황설탕과 유기농설탕의 순도에서 제외한 나머지 2%는 일부 용매의 질량에 포함되어야 하나 큰 오차가 없어 반영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이 글을 쓰는 도중 엔자임님으로 부터 연락이 왔는데요
컴에 엑셀 프로그램 없는 분들도 이 계산식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작업을 하신답니다
여러모로 바쁘실텐데도 불구하고 회원님들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엔자임님께 뜨거운 응원의 박수 보내 주세요~~ 짝 짝 짝 짝 짝......^^*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그 프로그램을 기초로 다시 수정해서 올려 드리겠습니다~~
꼭 당부드리는 사항
한국의 인터넷에선 글의 전파속도가 엄청나게 빠릅니다
글 올리면 며칠만에 D본부건 N본부건 간에 블로그 또는 카페에 스크랩된 글들 올리시는데요
글 게재시에는 반드시 꼭 필히 출처: 자연산야초와 발효효소를 배우는 사람들(효사모) 이렇게 명기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 특히 물품을 판매하는 사이트에서는 더욱 유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