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원효암 (八公山 元曉庵 ) / 전통사찰
-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668년(문무왕 8)에 원효대사(元曉大師)가 창건, 자세한 역사는 알 수 없다.
1882년(고종 19)에 긍월대사(亘月大師)가 중창하였다. 1980년에 대웅전과 삼성각을 세웠다.
1986년에는 팔공산 일대에 산불이 크게 일어 전각 등이 소실되었으나 1990년에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삼복더위도 식힐 수 있는 약수가 있어 냉천사(冷泉寺)라 하기도 한다.
(원효암 안내판 참조, 인터넷 찾아보기에도 위 내용과 크게 다른 게 없음)
천성암으로 가는 길에 비하여 원효암 가는 길은 넓고 덜 가파르다. 산경은 천성암이 좋으나 원효암은 경내를 예쁘게 잘 가꾸었다.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는 건 어느 기록에 따른 것인지 모르겠지만 아마 원효가 이곳에서 수행하지 않았을까?
마애불은 암자에서 200m 더 올라야 한다. 걷는 길은 불편하지 않다.
원효탑으로 가는 길, 나중에 들를 것이다.
마애불로 가는 길, 영천 은해사가 가까이 있는 것 같다. 마음 같아서 걷고 싶다.
원효암 마애 여래좌상 / 경북 유형문화재
4m쯤 되는 바위에 감실을 파고 돋을새김으로 결가부좌한 부처를 새겼다. 통일신라 말이나 고려 초에 만든 것으로 여김.
감실 높이 158cm / 연꽃모양 받침 크기는 폭 128cm, 높이 22cm / 불상 높이는 110cm
목련이 피었다. 김해는 3월이며 목련이 다 진다.
극락전 앞에 세월의 때가 묻은 삼층석탑이 있다. 설멸문은 없다.
극락전 안
원효탑, 일출 명소라고 하지만 시야가 넓지는 않다.
팔공산 선본사 (八公山禪本寺) / 전통사찰
-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491년(소지왕 13)에 극달(極達)이 창건, 1641년(인조 19)에 수청(秀廳)이 중창하였다.
1766년(영조 41) 기성(箕城)이 중건하였으며, 1820년(순조 20) 운암(雲巖)이 중수하였다.
1877년(고종 14) 낙허(樂虛)와 월인(月印)이 각각 중수하였고, 1957년에도 중수가 있었다.
1985년 극락전을 중창하고 산신각·선방을 지었으며, 1990년에는 칠성각을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선본사 안내문과 한국민족대백과사전 참조, 두 곳의 내용이 비슷함)
극달화상, 누굴까? 동화사를 지은 이도 극달이다. 선본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직영 사찰이다.
선본사 전각이 있는 경내엔 문화재가 보이질 않는다. 30여 분 관봉 (冠峯) 올라야 갓바위부처를 만날 수 있다.
삼층석탑도 250m 올라야 볼 수 있다.
벚꽃이 활짝 피었다. 관봉이 보인다. 오늘 일정엔 없다.
선정루
극락전
법우당
극락전 안
산신각
원 안에 삼층석탑이 있다.
삼층석탑에서 본 선본사
선본사 삼층석탑 / 경북 유형문화재
1979년 복원한 통일신라 때 탑이다. 1층 몸돌 안에 사리공과 사리함이 있었지만 도굴 당하였다.
석등 부재도인 팔각 지붕돌이 있다.
주변은 암자가 있었을 곳은 아니다. 어느 승려의 사리탑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갓바위부처
경산시 문화재 안내판에 글자를 고친 흔적이 있다. 유형문화유산, 국가유산 등이다.
찾아보기를 하니 2024년 5월 17일에 현재 문화재청을 국가유산청으로 개청한다고.
문화재, 유물이란 표현 대신 유산이란 표현을 쓰기로 하였다고 한다.
문화유산은 유형문화재, 자연유산은 천연기념물, 명승 등, 무형유산은 무형문화재 등이겠다.
나는 일괄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예전 그대로 표기하도록 하겠다.
2024년 4월 26일
부인사....불굴사..천성암..원효암..선본사..선본사 삼층석탑..은해사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