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낭도의 100년 전통의 젖샘막걸리가 유명하다고 영규가 말하기에 이곳을 찾아 늦은 점심을 먹다.
서대회무침과 손두부인데 맛은 나쁘지 않은 소소한 맛이네요.막걸리맛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그런맛이죠.
오후2시가 넘어 도착했는데 대기손님으로 30분후에 자리에 앉음.
방송을 타서 이곳만 손님이 많네요. 대기번호 6번.
식사후 낭도 둘레길을 바다를 바라보며 한가하게 걸어보다.
낭도 해수욕장. 여름에 이곳을 찾아 캠핑하고 해수욕해도 좋지요.
낭도중학교였는데 지금은 페교되고 야영장으로 바뀌였소. 이곳은 20대때 밀알장학회장으로 낭도중학교에 장학금 전달하기위해 직장친구들과 여름 휴가기간에 왔던곳이다. 그때는 배타고 2시간걸려 왔었는데 지금은 연육교가 있어 20분정도 걸리네요. 40년이 흐른세월에 격세지감이든다.
늦은 오후 여수의 하멜등대및 포장마차거리
이곳에 캠핑카를 파킹하고 하루밤을 보내다. 주차비없고 주차에 여유가 있다.
여수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한 필수코수. 케이블카를 타다.
포차거리에서 이곳을 찾아 왔는데 44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라네.
해산물, 삼겹살 볶음이랄까. 맛은 그냥 그런데, 여행와서 먹으니 술맛에 즐기는거죠.
캠핑카안에서 2차. 술만 먹었네요. 새벽 2시까지 먹고 다음날 12시에 일어났죠.
점심 해장으로 근처의 해물칼국수를 먹었는데 맛이 일품이다.
다음날 순천 세계정원에 들렀는데 4월까지 휴장.
낙안읍성에가서 꼬막정식 먹고 주차장에서1박.
다음날 조계종 3대사찰에 속하는 송광사를 찾다.
법정스님의 암자가 있는 무소유길을 걸어보다.
법정스님이 묵언 수행하던 불일암
불일암
법정스님의 무소유 책에 소개된 손수 만들었다는 의자
법정스님의 사리가 이곳 후박나무밑에 묻혀있다.
대웅전
송광사 전경
오후에 광양의 매화마을을 찾다. 홍매화가 피기 시작했다.
홍매화의 매력
저멀리 섬진강이 보이죠.
액자에 걸린 한폭의 산수화 같죠.
벚굴. 3만원인가? 맛한번 봤는데 크기도 작고 맛도 별로네요. 아직 조금 이른듯~ 매화축제전이라 그런가?
소설 토지에 나오는 하동의 최참판댁 마을
박경리선생의 동상
오는길에 쌍계사를 둘러보다.
화개장터 시장을 둘러보다.
화개장터의 섬진강맛집에서 참게 매운탕으로 저녁식사하고 이곳의 천변에서 하룻밤.
다음날 화엄사의 유명한 홍매화를 보기위해 이곳에 왔는데 아직 활개하지 않았다.
화엄사의 경내를 오르는 길
화엄사에서 연기암까지 2km이상 걸어서 이곳을 방문하다.
이날 무려 8km이상을 걸었다.
옴마니반메훔을 반복하면서 탑둘레를 돌아보다. 옴마니반메훔은 '온 우주에 충만하여 있는 지혜와 자비가 지상의 모든 존재에게 그대로 실현될지어다'라는 뜻이다
연기암에서 기와 한장 보시했네요. 1만원.
산수유 마을을 가다. 아직 만개하지 않았네
산수유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오후에 남원에 도착.
광한루
30대때 온 기억,
남원의 유명한 추어탕집의 숙회를 먹으러 식당을 여러곳 찾았지만 실패. 숙회하는집이 많지 않다. 단체예약손님으로 거절받고 또 한집은 미꾸라지가 떨어져서 안되고 결국 해물찜으로 저녁식사를 하다. 식사후 당구한게임 하려고 찾아헤맸는데 2곳은 휴장, 한참걸어 3번째 집에서 겨우 도착하여 한게임했네. 남원시의 밤거리도 인적도 없고 가게도 문닫고 경제가 말이 아닌듯~. 씁쓸하네유. 이곳에서 1박, 다음날 새벽출발 전주에서 콩나물해장국 한그릇하고 귀경. 용인시 장날구경하고 시장안 순대국밥 먹고 귀가. 4박5일의 여정은 그렇게 끝났다. 이번여행은 사찰탐사와 둘레길 걷기가 주요 포인트였다.
첫댓글 요즘은 사진을 올리는것도 마음이 동(動)하지 않아 늦게나마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