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창고교 전성은은 말한다(네이버 열린연단. 2016. 11. 11 스승의 길). 교육부의 위원들, 한결같은 sky 출신, 13등급으로 아이들을 나누려고 할 때 5등급으로 막아낸 경험속에서 '사회적 합의'라는 좋은 말로 강한 주장을 하는 그 모든 주장의 배후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1등급이 그 sky 정원 숫자와 같다는 것을. 이는 영 .미.일본처럼 한국의 공교육을 1등급 명문사립고교로 거저 탈취해서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려고 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다. |
교권보호위원회 열어봤자이다.
학생 바뀌지 않는다.
아이는 상담 한 번 다녀온 뒤 교권보호 요청한 교사는 중학생 시기정도엔 오히려 보복에 시달린다.
손목그어대며 자살 시도를 반복하면서 시도때도 없이 아프다고 뒹글고 실신하는 연극성 시연에 무슨 대책이 있을 수 없다.
2학년 3학년 학년이 오르면서 아이의 추상적 언어가 급속한 발달단계로 말로 이기기 어렵고 외려 휘말려들곤 한다.
학급문제아로 골머리를 앓던 담임선생님에겐 태도를 바꿔 교사간 갈라치기로 완전히 상황까지 주도할 줄 아는 시기이다.
해진이는 1학기 말에 이르러 행동이 커지고 주의가 산만해지면서 친구들에겐 고분고분 관심을 얻기 위해 영웅적 행동을 시작한 것이다. 바로 앞에 있는 교사를 타켓으로 권위를 뭉개고 이김으로 친구들 앞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것이다. 제 친구들 앞에서 아악 소리를 지르며 갑자기 욕설을 해대니, 가만히 있으면 더 이상하게되니, 교권보호위를 열지 않을 수 없이 만든 것이다.
부모님이 어려서부터 오후 8시 넘어 퇴근하며 늘 오후에 늦게까지 혼자 있었다고 무섭고 외롭다며 훌쩍이곤 한다.
해진이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위기시대를 겪고 있는 아이들의 공통된 시간 사용문제는 하교후 시간이다.
급속도로 아이들의 태도가 불성실하고 불량해지면 학교 후 시간을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다.
아이들끼리 음습지대를 몰려다니면 좋지 않은 행동과 아주 잘못된 행동도 서슴없이 순간적으로 가담해서 기겁하게 만드는 것이다. 취약계층아들은 부모들이 관심이 없기에 학교에서 아이의 방과후 활동에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다.
특히 운동 부상이나, 지도교사와의 갈등, 과제의 난이도가 높아질 때 등은 갖은 에너지와 시간을 들여 모두 들러붙어 아이를 케어해야 하는 것이다.
이때가 위험하다.
청소년 시기에는 사회적으로 유익한, 또 주변의 안전기지에 마련된 활동 등을 다양하게 체험하며 자신을 알아가는 시기이다.
이때 이끌지 않으면 PC방과 노래방 등으로 무리를 이루면서 이제 세상 거칠 것 없어지는 데, 눈빛부터 달라진다.
해진이는 한국무용을 시작하였다.
한 번씩 소가지를 여전히 내면서, 무용이 지겹다고, 지도 선생님이 자기 맘대로 한다고, 그만두겠다고, 석 세 번 정도 위기가 있었다. 3학년 1학기 지역내 한국무용 결선에서 1위에 입상하기까지 지난했다.
아이가 졸업 축제에서 춤을 추는데 그저 교사로서 3년내 뒤치닥거리한 나는 안도의 한 숨이 나왔었다. 휴~
2학년부터 해진이가 키가 훌쩍 자라고 몸매 비율도 장난아니게 아름다워서 안목의 정욕이 높은 내가 먼저 반할 정도였다.
한국무용 지도하시는 선생님이야말로 해진이의 이러한 몸의 특성과 재능 등을 알아보지 않으셨을까 싶다.
해진이로 인해 교권보호위원회 열어봤고, 보복행동 감당해봤는데, 원래 예술인 될려면 그 정도 난리굿은 감당해야 하나? 혼잣말을 하곤 한다. 아무 것도 아닌 교권보호회를 대전교육청 소속 초등선생님, 어제부터 뉴스 뜬 경북교육청 소속 안동 초등선생님 그거 하나 못 열어주나,.... 어처구니도 없고 마음이 너무도 애리고 쓰리다.
기득권이 공짜로 공교육 제도를 거머쥐고 99% 좀비 시민을 생성하는 회칠하는 무덤, 생활지도안을 들여다보면 헛웃음만 난다.
어린 아이들을 세뇌하며 장악하는 미디어 생산 스포츠 뉴스 마저 " 서울대 연예인"으로 도배하곤 한다.
SKY를 위한, 서울대를 위한 줄 서기에 99% 대한민국인의 심성이 지치고 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