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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J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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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간사이(오사카) 스크랩 교토 교토 벚꽃 기행 ④ 헤이안 진구(平安神宮) 2부
setepenre 추천 0 조회 565 10.03.29 15:42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헤이안 신궁의 신원(神苑)은 총 4개의 정원으로 구성됩니다.

동, 중, 서, 남의 네개의 정원인데, 정원마다 다 특징이 뚜렸합니다.

 

백호루에서 들어오면 남신원을 시작으로 서신원, 중신원, 동신원으로 돌아 청룡루로 나오게 됩니다.

대부분의 정원은 헤이안신궁 창건기인 1895년에 같이 만들어졌으니..역사는 120년정도 되어가네요^^

 

 

 

백호루를 나오면 내리막길을 통해 남신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들어가자마자 보통의 흰색의 벚꽃과는 사뭇 다른 진한 핑크빛의 사쿠라라 반겨줍니다.

 

일명 베니시다레라고 부르는 품종인데...

정원을 조성할때 센다이 시장이 헌상한 것이라고 하네요^^

 

 

우리가 익히 보아오던 벚꽃과는 너무 다른 모습에 교토에 와서 많이 놀랬습니다.

맨날 흰빛의 왕벚나무만 보다가 교토오니 사원마다 벚꽃이 다 달라보였거든요.

 

전에 글올린 다이고지도 산벚, 시다레자쿠라, 소메이자쿠라등등 여러종류가 제각기 경쟁하듯 피어있었죠.

 

 

마루아먀 공원의 거대한 시다레자쿠라도 그렇고, 지온인에서 문에 내걸린 사쿠라도 참 독특했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을 보면 왼쪽에 베니시다레, 중간은 잘 모르겠고, 오른쪽은 소메이자쿠라입니다.

사실 일본에서 사쿠라 종을 잘 따져보기는 정말 힘듭니다.

 

정말 수도 없이 많은 벚꽃종류가 있고, 절마다 정원마다 지역마다 다 다른 사쿠라가 존재합니다.

이건 계속 품종개량을 해서 정원에 맞는 벚꽃을 만들어낸 에도시대의 산물이죠.^^

 

 

그래서 정원마다 유명한 벚꽃이 따로 있습니다.

물론 헤이안신궁 신원엔 이 사쿠라, 즉 팔중잎 베니시다레가 대표죠..

 

꽃이 작으면서도 시다레자쿠라 특유의 밑으로 내리쳐짐이 너무 환상적이네요.

 

 

일본 벚꽃의 대표종은 산벚인 야마자쿠라, 오시마자쿠라, 소메이자쿠라가 있습니다.

그중 야마자쿠라와 오시마자쿠라는 야생종이고, 소메이자쿠라는 비교적 최근인 에도후기에서 메이지초기에 도쿄지역에서 개발한 벚꽃인데, 그 모습이 너무 뛰어나서 전국으로 삽시간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소메이자쿠라의 경우 제일 말이 많은 품종입니다.

 

우선 그 기원이 아주 애매합니다.

위에서 말한 에도말기에 개발했다는 설은 여러 설 중에서 신빙성이 높은 설이고..

그 개발한 사람에 대해서도 말이 많습니다.

 

그중에 제일 논란이 많은 것이 한국기원설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대부분 지역에 심어져있는 왕벚과 비슷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하다못해 TV프로에서까지 우리나라에서 건너간 품종이 일본의 대표적 벚꽃이다..이런 논조로 다루고 있는데...

정말 애석하지만 거의 폐기된 이론입니다.

 

 

 

ㅎㅎ 이런 아름다운 벚꽃을 두고도 한일간의 감정대립은 여전히 남아있네요..

 

일단 왕벚과 소메이자쿠라와 유전자가 별종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기원설이 풀리지 않는 건 역시 일본과 한국의 자존심싸움입니다.

 

한국은 일본의 대표 벚꽃품종이 한국산이라는 걸 강조해서 묘한 자존심우월감을 느끼려하고,

일본은 일본대로 일본기원설을 계속 연구해서 한국논조에 대항하는 구도가 지겹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양국간의 앙금이 이렇게 깊다는 걸 새삼 깨닿게 됩니다.

 

절대 양국이 질수없는 싸움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제주도는 제주도대로 왕벚축제를 열고 과학자들을 불러들여 소메이자쿠라가 한국산, 특히 제주도산이라고 주창하고 있죠.

 

왜이리 벚꽃가지고 자존심싸움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남의 나라의 대표 꽃이 우리나라에서 기원했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 것도 없고,

일본은 품종개량해서 수많은 벚꽃을 만들어낼때..우리는 야생종 하나가지고 있을 뿐이었으면 솔직히 벚꽃에는 권리도 애정도 없을것 같은데...

 

 

 

하여간 벚꽃 하나가지고도 참 복잡한 생각이 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꼭 일본오셔서 벚꽃보면서 꼭 이런 얘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에이..이 벚꽃 우리가 전해준거야..그런 주제에 지꺼라고 좋아하고 즐기기는...웃긴것들...ㅋㅋ

 

제발 이러지 좀 말았으면 합니다. 그래서 뭐 나아진것 있나요? 쓸데없는 우월의식입니다.

그러면서 쌀은 아키바레(추청) 먹고, 사과는 후지(부사) 드시나요?

 

 

이미 일본과 우리나 수천년동안 문물이 교류하면서 섞일대로 섞인 상태입니다.

특히 좋던 싫던 일본통치기에 서로의 문화, 문물, 인간, 동물, 식물까지 다 주고받으면서 서로 영향받았고, 솔직히말해 우리쪽이 더 크게 작용했습니다.

문화는 아무리 뭐라해도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흐를수밖에 없으니까요...

분명 반대의 경우도 있지만..까놓고 말해서^^ 호기심을 뿐입니다. (죽었다..다 말해서^^)

 

 

뭐..너무 딴데로 말이 흐른거 같네요;;

이렇게 부정적으로 말하기엔 사진의 벚꽃이 너무 곱고 아름답습니다.

미안할 정도로..^^

 

저 빛과 꽃에 직접 저 밑에 있으면 숨이 막힐 정도입니다.

황홀경이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벚꽃가지를 버틸수 있게 만든 지지대가 격자로 짜여있는데, 그 속으로 들어가 위를 바라보면 핑크빛 벚꽃이 쏟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사람이 많아서 그렇지 자리깔고 누워서 바라보면 정말 절경일것 같네요.

 

이런게 꽃으로 둘러싸인다는 느낌이 아닐까요?

 

 

 이렇게 베니시다레가 남신원의 중심이긴 하지만, 이 밖에도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남신원의 별칭은 헤이안의 정원이라고 할 정도로 당시의 정원을 표현하려 했습니다.

물길을 정원 전체를 둥글게 돌아흐르게 하였고, 곳곳에 헤이안시대의 식물들을 배치해서 최대한 당시의 정원을 부활시키려 했습니다.

 

 

일본 최고의 전차인 친친전차입니다.

헤이안신궁이 세워지던 1895년. 천도 1100년을 기념해서 교토시내에 부설된 최초의 전차죠.

그만큼 교토시민의 신문물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수 있기도 합니다.

 

 

길을 따라 걸으면 조그만 연못이 나타나는데, 물이 시리도록 푸르러서 반영이 뛰어납니다.

사진을 꺼꾸로놔도 어디가 위인지 호수인지 모를정도로요.

 

호수면이 더 채도가 강해서 더 현실같아 보이네요^^

 

 

처음 교토를 방문했을때 금각사에 뒤지지않는 최고의 반영이었습니다.

이런 반영은 아무리 사진을 잘 찍는다고 해도 쉽게 얻을수 있는게 아니죠.

날도 잘 잡아야 하고 태양각도라던가..모든 것이 맞아떨어져야 얻을수 있습니다.

 

전...아무 노력없이 카메라만 들어댔을뿐인데..운좋게 받은 거고요..

뭐 복이죠..ㅋㅋ

 

 

봄이라도 남신원 그늘에 들어오면 금새 써늘함을 느끼게됩니다.

좀전까지 덥다고 난리치다가 이쪽으로 오니 손이 금방 시려옵니다.

그래도 이 광경을 잡기위해 좀 오래 버텼죠^^

 

 

이렇게 반영을 보니 베니시다레가 꽤나 크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묘목상태로 심어졌으니 수령이 최소 115년입니다.

백년넘은 고목^^의 위엄이 느껴지는듯 하네요..

 

백년이 넘은 나무지만, 그 꽃은 항상 어리고 여리기만 하니...

나무는 꽃을 피우면 청춘을 회상하나봅니다.^^

 

 

말많던 소메이자쿠라네요..

호수 한켠에 조그만 휴계소라고 할수 있는 정자가 있는데..

감히 전 들어갈 수 없을 정도네요..평균연령이 너무 높아서요..ㅋㅋ

 

사람이 없는 다른 계절에 오면 분명 좋은 경험이 될것 같은데....오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살짝 밑부분을 같이 담아보았습니다.

상황을 알려드리려고요^^

 

계속 사람들이 꾸역꾸역 몰려듭니다.

그래도 헤이안신궁 신원은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벚꽃명소라서 관광객에 교토시민까지..정말 엄청난 수의 관람객이 들어옵니다.

주차장도 넓어서(앞에 지하주차장까지) 대형버스들이 수없이 쏟아내는 단체관광객이 어마어마하죠..

 

 

붐비는 정도로는 기요미즈데라와 쌍벽을 이룰듯 보이네요.

역시 봄, 가을 교토여행은 고생은 각오하셔야 할겁니다.ㅋㅋ

 

시다레자쿠라는 전체를 잡는것도 좋지만, 가지 하나 잡고 그 탐스럽게 내려오는 꽃을 찍는것도 묘미입니다.

꼭 꽃다발을 찍는 느낌이 나죠..

 

 

이 가시는 막 피기 시작했네요..

벚꽃은 확 피고 확 지긴 하지만, 가지마다 다 다릅니다. 어느쪽은 져서 잎이 나고 있는데, 다른쪽에서는 막 꽃망울이 터지려고 하죠.

그래서 피고지는데 채 5일정도뿐이지만, 계속적으로 피기때문에 2주는 볼수있는거죠.

물론 나무마다 다 다르고요^^

 

 

 

주변엔 유모차를 끌고나온 젊은 엄마^^들과 연인들이 넘쳐납니다.

혹은 같이 기모노를 입고나온 젊은 여성들의 무리도 보이고요.

 

기모노를 입으면 봄철엔 무료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기모노를 입고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도 명절엔 한복입으면 무료입장하는 제도가 있죠..

 

 

이 벚꽃을 이제는 두고 떠나야한다니 좀 슬픈 감정이 올라오더군요.

아마 작년 봄 벚꽃중 최고였던것 같습니다.

 

작별^^을 아쉬어하면 살짝 고개를 들어보니 높게 솟은 가지가 구름한점 없는 푸른 하늘과 장관을 이루더군요..

 

 

벚꽃으로 하늘을 덮을듯한 기세로 뻗어있는 가지...

몇주일후면 꽃 다 떨어지고 푸른 잎으로 그늘을 만들어주겠죠...

다시 화려하게 부활한 봄을 기다리며....

 

 

그 어느 물감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정말 아름다운 색채입니다.

신원에 들어오는 순간 세상의 복잡한 생각으로부터 해방되어 꽃에 도취되어 정말 행복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신의 은총인지는 모르지만 최대한 낙원을 표현하려했던 작정가의 의도가 읽혀지네요.

 

 

이제부터는 서신원입니다.

서신원은 중앙에 백호지라는 좀 큰 연못을 중심으로 작정된 정원인데, 백호지엔 꽃창포가 물가에 자라고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화려한 벚꽃을 보다가 서신원으로 들어오면 갑자기 마음이 안정된듯한 기분이 들게 됩니다.

들떠있는 기분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자신의 내면을 투영해보라는 의미에서 맑은 정원을 배치한것 같습니다.

실제로 참 맑은 연못이었습니다. 위쪽의 모든것이 반영될 정도로....

 

 

예전에 글하나 올린적인 있는데 저 열심히 사진찍고 있는 커플에 대한 것이었죠..

그때는 그냥 재미있는 주제구나..하고 지나갔는데, 이렇게 보니 봄철 이만한 촬영장소도 없을듯 합니다.

벚꽃과 명정이 어울어진 배경은 아무곳이나 있는것은 아니니...

 

 

벚꽃이 연못으로 가지를 한가득 내려놓아 빠질듯합니다.

실제 가지가 떨어질까봐 버팀목까지 세워놓았죠..

 

호수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감탄해서 빠져드는 나르시스처럼...

 

 

 

후면에 어두운 숲속에서 햇빛을 한가득받아 홀로 빛나는 벚나무...

꼭 밤에 혼자 조명을 받아 빛나는 요자쿠라같습니다.

 

수면이 잔잔하면 더없이 좋은 반영을 주었을텐데..약간 아쉽습니다.

 

 

 

서신원 한켠에 조그만 찻집이 있습니다.

보통 다실(茶室)이라고 하죠.

다실의 이름이 징심정(澄心停)이라고 해서 정원을 바라보며 차를 들면서 맑은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작정가의 센스가 엿보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릴때는 번민을 씻고 맑은 마음을 가지기엔 너무 번잡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쉬려고 몰리니.. 마음이 더 혼탁해질것 같습니다...ㅋㅋ

 

그래도 사진에 보이듯 호수와 함께 찍힌 모습이 자못 정취가 느껴집니다.

 

 

연못가 조그만 섬에는 아까의 베니자쿠라가 심어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수령이 10년이 채 안되는 작은 나무지만, 언젠가는 남신원의 거대한 벚나무처럼 백호지 전체를 다 덮을 기세로 가지를 뻗어가는 날이 오겠죠..

그걸 보긴 힘들겠지만 말이죠..100년을 어떻게 기다릴지..ㅋㅋㅋ

 

 

 

백호지를 인파를 떠나 조용히 걷다가 발견한 소나무입니다.

아주 아래부분만 남기고 물속으로 빠져들 기세로 누워있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로지 가느다란 세개의 지지목에 의지해 하늘로 다시 솟아오르고 있는 모습이 승천하는 용같아 보입니다.

 

물론 이건 자연적으로 이렇게 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정원꾸미기의 하나로 소나무를 일부러 호수로 향해 자라게 한거죠...

이곳뿐만 아니라 금각사나 텐류지등등 유명정원엔 이렇게 호수로 빠져들듯한 소나무가 있었죠.

 

미적인 요소와 함께, 아무래도 용이니 하늘을 향한 욕망을 표현하려는 의도같아보입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요^^

 

 

이렇게 헤이안신궁의 신원중 남신원과 서신원을 둘러보았습니다.

다음편엔 최고의 하이라이트 동신원이 기다립니다. 귀족의 정취가 느껴지는 신원의 대표적 이미지죠..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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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3.29 18:28

    첫댓글 우와~ 정말 멋지네요...벚나무 원산지설 덕분에 박정희 대통령시절에 국내에 많은 반대여론을 무마시키고 벚나무가 많이 심겨졌죠...당시 국내에 벚나무 묘목조차 없어서 일본에서 일본자본으로 벚나무가 잔뜩 들여와 심겨졌고 지금 그것들이 유지되어 온거죠

  • 작성자 10.03.29 18:59

    어느쪽이 옳은지는 모르지만, 중요한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유독 벚꽃에만 집착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즐겁게 보면 되는데요^^

  • 10.03.29 20:25

    머 어떤꽃이든..보고 즐겁고 아름다우면 되는거죠머..=_=;;; 그나저나..정말 이뻐보인다는............안되겠어요.. 헤이안진구 꼭가야겠어요..ㅠㅠ...

  • 작성자 10.03.30 09:24

    네..헤이안진구의 베니시다레는 수천그루에서 하나 나올까말까하는 희귀종이랍니다. 후회안하시것 같네요

  • 10.03.29 23:44

    정말 멋져요~ ㅋㅋ 저도 예전에 갔었는데..그땐 중간중간 공사를해서..... 별로 좋단 생각을 못했는데 너무 이쁘네요 ^^

  • 작성자 10.03.30 09:25

    공사할때는 감동이 반감되죠...다시 가시면 좋을듯 하네요.

  • 10.03.30 15:16

    전 헤이안진구 못갔는데 ㅠㅜ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훌륭한 사진 솜씨에 일본 역사에 대한 상식도 풍부하신것 같아요^^혹시 역사학자 이신가요^^?

  • 작성자 10.03.30 20:48

    설마요^^그런건 절대 아녀요..그냥 관심있어서 이것저것 주어읽은게 있을뿐이죠..ㅋㅋ
    좋은 평가 감사합니다.

  • 10.03.30 18:03

    사진 너무 멋있습니다 .. 백과사전의 사진들같은 느낌 ^^

  • 작성자 10.03.30 20:49

    백과사전이라뇨..당치도 않고요..그냥 평소에 관심있어서 알고있던 사실을 적은것 뿐입니다. 정확한것도 아니고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0.03.30 22:15

    우와 눈부시네요^^ 저 정도의 벚나무들에 둘러 싸여 있으면 아찔해져서, 머리가 핑 돌고도 남을 것 같아요. 음...... 꽃보다 사람에 먼저 치여서 머리가 핑 돌지도 모르겠지만^^;;; 그 정도는 아닌가요^^?

  • 작성자 10.03.30 23:18

    가을보다는 봄이 전체적으로 여유가 있어서인지 아무 힘들지는 않습니다.
    그냥 벚꽃을 즐길정도의 상황은 되는거 같아요..

  • 10.04.01 01:55

    와.. 진짜 무심코 클릭했다 이런 절경이! 댓글을 안달수가 없네요ㅠㅠ너무 아름다워요!! 정말 눈이 어지러울 정도! 이번에 간사이 가는데 헤이안지구 꼭 가봐야겟어요, 그땐 벚꽃 다 지겠지만ㅠㅠ여튼 최고네요!!

  • 작성자 10.04.01 12:14

    벚꽃이 져도 다른 꽃들이 피어 좋을겁니다. 물론 신록이 돋아나는 계절이기도 하고요..

  • 10.04.02 12:12

    시간 관계상 외부경관만 보고 지나칠수 밖에 없었던 헤어안진구 이렇게 안속 까지 속속히 비춰주시니 정말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10.04.02 17:00

    직접 가 보시면 더욱 좋으실꺼에요..아무래도 제가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도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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