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31일(화요일, 존재에 대한 의미 부여 연습하기)

[주여! 부르소서]

 * 존재에 대한 의미 부여 연습하기 *

1. 일시 : 2021년 8월 31일, 화요일, 오전 8시 ~ 오후 6시.

2. 내용 :

 나의 모교인 한일장신대학교 대학입학 신입생홍보 안내를 위하여 강진행 버스표를 끊었다. 전주 공용버스터미날의 의자에 앉아 멍 때리고 생각하는 중이다. 전북 강진 버스터미날에서 친구이면서 졸업논문 지도교수님 이신 '김성준'목사님과 만나는 일정이 있다. 지난번 처럼 6개 고등학교 2차 방문할 계획이다.

 어디론가 손님을 태우고 떠나려는 분주한 버스의 움직임이 보인다. 운전기사의 손길로 간단히 세차중인 차량도 있다. 시동을 끄고 주차되어 있는 차량도 다수 있다. 문득 저 차들이 행복햬 보인다. 폐차되기 전까지 손님을 이송시키는 목적을 지니고 있으니 말이다. 요즘 나의 마음은 사랑과 인생의 존재 의미를 놓치려 한다. 지치니까. 나이가 먹어 가니까. 자연스럽게 육신의 질병에 정신력과 신앙이 약해지려는 반응이 온다. 폐차된 차량의 부속품들은 또 다른 중고차량의 한 부분이 되겠지. 사물이지만 나보다 낫구나. 필요한 존재로 운행중이니...

 결국 모든 것에 '의미 부여'를 해야겠지.

 결국 관심과 애정을 쏟아야 또 하루가 분주히 지나가겠지. 하루하루 버티기 위해 사는 인생이 아니라, 내안에 있는 주님과 더 깊은 대화를 해야 하는 시기인것 같다. '가늘고 길게 사는냐 짧고 굵게 사느냐'라는 비아냥 섞인 말장난의 1차적인 문제가 아니라, 주체적이고 목표 지향적인 진리의 푯대를 향한 마음 자세에 고민좀 하고 살아야 되지 않겠는가...

'오늘도 하룻길'(복음성가)

오늘도 하룻길 나그네 길을

나 혼자 가야햬

멀고도 험한길 나그네 길을

나혼자 가야해

나혼자 가야해

아~ 아~ 아~

갈래 갈래 갈림길 길이라도

내게 주신 주의길 따라 가려오

갈래 갈래 갈림길 길이라도

내게 주신 주의 길 따라 가려오

내 집은 갈릴리 해변 푸른 풀 밭

쉬이 갈 수 있는데

내 사명 다하기 까지 갈 수 없네

그리운 내 본향집

그리운 내 본향집

아~ 아~ 아~

갈래 갈래 갈림길 길이라도

내게 주신 주의길 따라 가려오

갈래 갈래 갈림길 길이라도

내게 주신 주의 길 따라 가려오

내게 주신 주의 길 따라 가려오.

# 오늘은 열심히 허밍으로 복음성가 부르며 6개 고등학교 힘차게 방문... 양복과 바지로 흘러 내리는 땀방울. 비가 오지 않아서 날씨가 좋기는 한데 아직 여름 기온이 있어서 땀이 줄줄줄... '김성준'교수님 정성과 사랑으로 학교 홍보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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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분 지인 목사님과 순식간에 짧은 만남 남원 노회에 속해 있는 '최성화'목사님과 '엄상호'목사님 너무 반갑고 격하게 인사 나누었습니다. 오늘 6개 고등학교 방문하는 과정 중에 순식간에, 너무도 반가운 분 들 이십니다. 두 분 다 저와 함께 비슷한 시기에 학부 신대원 수학한 동문 이시고, 나이로는 저보다 선배님 이십니다. 주안에 한일 선지동산을 통하여 만난 귀한 분들. "주 안에서 사랑합니다."

 * 필리핀 마닐라 한국대사관 방문 *

1. 일시 : 2021년 8월 31일, 화요일.

2. 내용 :

 필리핀 수도 마닐라 주필 한국대사관 방문하여 딸내미 한국여권 만들기 신청 접수 안전하게 마무리 지난번 한국 대사관 방문은 아들의 한국여권을 만들기 위한 거였다. 2주 후에 우편으로 사역지에 안전하게 한국여권 도착 되었다. 그 당시 딸도 함께 동행 했었지만 만 19세 생일이 지난 후에 대사관 직원이 오라고 해서 오늘 주필 한국대사관을 재차 방문하였다. 마찬가지로 2주 후에 우편으로 한국여권 받기로 신청은 안전하게 마쳤다. 사실 사역지 '산 페르난도'시 에서 수도 '마닐라' 까지는 차량을 끌고 가도 6~7시간이 소요된다. 고속도로 통행료와 유류비 식사비 운전기사 수고비를 준비해야 하는 현실적 과제도 있다. 코로나 상황이라 여러 곳의 지역이동 제한도 결코 쉽지많은 않은 과정이다. 아내의 필리핀 여권은 유효기간이 5개월 밖에 남지 않아서 필리핀 관청에 신청을 하였지만, 코로나 상황으로 인터넷 접수만 받고 있다. 문제는 2022년 1월까지 예약 접수가 밀려 있어서, 2022년 2월에나 필리핀 여권 만드는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 여권 유효기간 6개월 이하 이면 공항에서 출국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