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매일아침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오늘은 뭐 입지?” 일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평소 많이 하는 불평은 “아, 입을 옷이 없어” 일 것이다.
나 또한 매일 아침 혹은 데이트가 있을 때 마다 이러한 고민을 하곤 한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께!!
11번가 11Avenue MD일을 하면서
터득한 패션 정보와 함께, 현 디자이너인 친 언니의 조언 등을 조합하여,
2009년 올 여름 유행 스타일을 제안하고, 어디에서나 주목 받는 HOT 아이템 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점프수트>
사실 배기팬츠를 제안할까 많이 고민 했었다. 하지만 올 여름 배기팬츠보다 더 떠오르는 아이템이 있다면 바로 점프수트이다. 평소에도 배기팬츠를 무척이나 아끼고 즐겨입지만, 점프수트를 보자마자 바로 이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점프수트의 가장 큰 매력은 엘레강스하면서 귀여움, 그리고 시크함까지 모두다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다. 점프수트에 흰 자켓을 매치한다면 오피스룩으로 연출할 수 있으며, 광택소재의 점프수트는 엘레강스함을 갖춘 드레스룩으로 안성맞춤이다. 올 여름 마린룩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마린룩의 티셔츠와 함께 미니멀한 점프수트를 매치한다면 리조트룩으로 완벽하게 변신할 수 있다. 캐주얼한 점프수트에 뱅글이나 에스닉 스타일의 빅백, 글래디에이터 슈즈와 함께 코디한다면 언제 어디서든지 당신은 주목받을 것이다.
<글래디에이터 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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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3개의 다른 스타일과 디자인의 글래디에이터 슈즈가 있다. 글래디에이터 슈즈는 무엇보다 아무 옷이나 다 함께 매치할 수 있고,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주목받고 스타일리쉬 하기 때문에 올여름 MUST HAVE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겠다. 비치에 가서도 신을 수 있어 실용성이 매우 놓은 신발이라 할 수 있다. 길이가 긴 원피스에는 굽이 낮은 글래디에이터 슈즈를 핫팬츠나 진에는 힐이 있는 글래디 에이터 슈즈를 함께 코디 해도 좋겠다.
<숏숏숏(핫팬츠, 미니스커트)>
사실 사진에는 핫팬츠만 나와있지만, 사실 미니스커트도 포함된다고 하고 싶다. 매 여름이면 핫팬츠는 유행에 상관없이 거의 대부분에 여자들 사이에 완소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는데, 최근 크롭팬츠나 하이웨스트 핫팬츠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핫팬츠는 위에 아주 짧거나 아주 긴 상의가 어울린다. 길이가 짧은 민소매, 탑과 함께 운동화나 플리플랍등으로 매치시켜준다면 멋을 낸듯 무심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코디를 연출할 수 있다. 핫팬츠는 하체가 통통하더라도 크롭팬츠와 함께 상의에 노출이 많은 아이템으로 코디한다면 시선을 분산시켜 오히려 날씬해 보이는 효과도 있다.
<레이벤 선글라스>
11번가 MD를 하면서 여름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 무엇이냐는 설문조사에 90% 이상이 선그라스라고 답해주었다. 누군가 패션의 완성은 액세서리라고 말했다. 선글라스 하나만 있어도 당신의 코디스타일은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만약 아직 선그라스를 장만하지 않은 분이 있다면 레이벤 선글라스를 추천해주고 싶다. 유럽과 헐리우드에는 이미 이와 같은 스타일을 많이들 착용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보잉 이외에는 흔하게 볼 수 있지는 않은 것 같다. 렌즈에 그라데이션이 있는 선그라스와 함께 블랙 두가지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난, 쉬크하게 연출하고 싶거나 요즘 젊은 여성분들이 많이 입는 회색 브이넥 티셔츠에 블랙 팬츠를 입을 때 화장을 옅게 한 상태에서 주로 착용을 한다. 레이벤 선그라스 하나로 거리에서 헐리웃 스타처럼 연출해보자.
<마린룩>
올 여름 가장 크게 주목을 끄는 패션 트렌드는 사실 마린룩이 아닐까 생각한다. 마린룩은 매해 여름 꾸준히 주목을 받아왔지만, 특히 이번해는 소녀시대의 강세로 가장 잇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나 역시 작년부터 마린룩을 도전해 보고자 돛이 그려져 있는 티셔츠를 구매해 코발트 블루 색의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입었다. 여러분께 추천하고자 하는 마린룩 코디스타일은 어렵지 않다. 바다를 상징하는 블루계열의 옷과 함께 볼드한 뱅글과 선글라스를 같이 매치하면 바로 마린룩, 바캉스 스타일이 되는 것이다. 만약 남자친구와 함께 마린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찬란한 유산”의 이승기와 한효주 커플처럼 블루와 화이트를 믹스매치해 멋진 커플 마린룩을 선보일 수 있다. 올 여름 여러분도 한효주, 소녀시대 못지 않은 스타일리쉬한 마린룩을 선보이는건 어떨까?
<에스닉룩>
2009여름 아프리칸풍의 에스닉룩이 뜬다. 사실 에스닉룩은 이그조틱룩이라고도 한다. 이국적인 느낌, 마치 야자수 그늘이 드리워진 해변을 연상하는 토석적 느낌의 에스닉룩은 자칫 잘못하면 촌스러운 패션, 난해한 스타일이 되기 싶다. 사실 너무 튈 수도 있고 컬러와 프린트의 조합을 잘 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도 사실 에스닉룩이 여름 핫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른다고 했을 때 어떻게 입어야 하나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평소에 에스닉풍을 선호하지 않더라도 비슷하게 연출할 수 있다. 프린지 장식의 베스트, 티셔츠와 쇼츠에 매치 또는 쉬폰 원피스에 레이어드 한다면 편안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글래디에이터 슈즈를 신어준다면 여러분은 벌써 에스닉룩을 완성한 것이다. 또한 물에 번진 듯한 패턴, 집시풍의 예술적 패턴 등의 스커트나 티셔츠 등으로 멋스럽게 에스닉 룩을 연출할 수 있는데, 하나의 색이 점점 옅어지거나 짙어지는 문양도 추천 아이템이다. 에스닉 룩, 어렵지 않은 것 같다. 도전해보자!
트렌드에 맞춰가기 위해 위에 소개되어 있는 아이템들을 모두 소화하라는 것은 아니다.
한가지 스타일만 가지고 있어도 여러분은 이미 패셔니 스타인 것이다.
옷장을 지금부터 꼼꼼히 체크해 보자.
여러분의 옷장은 이미 많은 트렌디한 아이템들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른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을 충분히 활용해 위에 소개한 한 두 가지 아이템을 더해보자.
어느 순간 여러분은 패션의 아이콘, 트렌드세터가 되어 있을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멋진 패션 아이템을 추천하고자 한다.
그것은 바로 당당한 자신감이 아닐까 생각한다.
올 여름 당당한 자신감을 코디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도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