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금욜날 저녁에 남친이 대구 내려왔어요
역에 마중나가서 둘이 같이 집에들렀따가
남친 엄마랑 누나랑 누나 앤이랑 같이 갈비먹으러 갔어요
오늘이 남친 엄마 생일이거든요^^
그래서 그날 같이 밥먹구...엄마는 집에가시구
저희 둘은 또 칭구들 만나러 갔답니다...
같이 술마시구 놀다보니 어느덧 새벽 5시 해뜨더군요...ㅋㅋㅋ
글구 집에가서 그담날 세시에 또 만났어요...
그니깐 잠만자고 일어나자 마자 만난거죠...ㅋㅋㅋ
칭구 두명이랑 같이 만나서 듀류공원에 롤러스케이트 타러 갔어요
ㅋㅋㅋ전 치마입구 있어서 못타구 남친이랑 남친 칭구랑 타는데
우리 남친 얼마나 귀엽던지...ㅋㅋ꼭 애기 같다니깐요^^
그리구 다른 칭구 커플 전화와서 롤러스케이트장 근처 야외음악
당이라구 있어요...거기 날씨 좋으면 사람들 돗자리 깔고
술먹구 놀러 마니 오거든요...저희두 칭구 커플 만나러
그리루 갔습니다...갔는데...제가 남친이랑 사소한걸로
조금 다퉈서 말도 안하구 뚝 떨어져서 갔습니다...
다정한 칭구 커플 보니 맘이 아프더군요...
그래서 제가 잘못했다고 했어요...ㅋㅋㅋ
그러니 안아주더라구요^^
야외음악당에서 바람좀 쐐구 우방랜드 근처 술집에 갔어요
술을 먹구 놀다가 한 커플은 잠온다그 자러 가고..ㅋㅋㅋ
저흰 더 놀았찌요^^2차로 또 술먹으루 가고 ~윽~~~
술 진짜 많이 먹었슴다...난빼구..ㅋㅋㅋ
3차는 칭구가 하는 노래방...^^
그노래방 갈때 마다 공짜죠...헤헤
노래부르고 나니 또 어느덧 날이 샛더군요...ㅡ.ㅡ'
빨리 택시를 타고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구 또 자고일어나서 준비하구 제가 5시쯤 남친 집으루
갔습니다
제 남친 늦게 왔따고 화를 내더군요...ㅜ.ㅜ
끌어안으면서 막 달래고 했떠니 자기두 마지못해
제 품속으루 들어오더군요...ㅎㅎㅎ
둘이 누워서 남친 집 강아지들이랑 놀다가
남친 밖에 나가자고 해서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일욜은 날씨가 좀 싸늘해서 남친 엄마 차를 빌리러 갔죠...
엄마차를 타구 남친 칭구랑 감자탕해장국 먹으러 갔따가
둘이서 드라이브 했어요...
그리곤 또 다른칭구를 만났쬬^^
그칭구 앤 데릴러도 가고...그래서 같이 갈비집 갔답니다
저흰 감자탕집에서 너무 많이 먹은 나머지
갈비 얼마 못먹었슴다...ㅋㅋㅋ
다먹구 나서 그칭구 커플과 한칭궁구는 또 그노래방을 가고
제 남친은 새벽 1시 30분기차 타고 간다고 저흰 먼저 헤어졌어요
근데 남친이 2시 30차 타고 간다고 해서 우선
남친집에가서 짐을싸고 나와...기차시간까진 2시간이 남아
비디오방 가서 비디오 봤어요...이연걸 나오는 더원봤는데
별루 잼없더라구요...
비디오방에서 제가 갑자기 남친을 보구 눈물을 흘렸어요
몰래 닦는다는게 남친한테 들킨거 있쬬...^^
제 남친 왜우냐구 그러길래...제가 그랬쬬...
니가 정말 내옆에 있어줘서 너무 행복해...
만약 널 만나지 못했다면 나 이렇게 행복하지 못했을꺼야...
평생 내옆에 있어주라~응?그러면서 울었떠니
남친 저보고 바보라면서 왜울어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사랑해 ...이한마디 ....어찌나 좋던지^^
비디오를 다보구 바로 나와남친 택시 타고 역으루 갔습니다
전 집으루 가구요...
이렇게 해서 저희 주말 데이뜨 끝~~~^^
또 이번주를 기다려야죠^^
님들두 항상 행복해요^^남친에게 우리모두 잘해주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