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에 스탠드 백을 하나 샀습니다.
테일러메이드 유니버시티 스탠드 백인가... ..
잘 들고 다니다가 어느날 지지하는 스탠드 양발이 상단 지지하면서 회전하는 부분의 나사가 없어진걸 발견합니다.
이것만으로도 제품의 품질에 의심이 갑니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이런 나사가 없어지다니...
차일 피일 미루다가 백에 보니 고객센터전화번호가 보이길래 전화 해봅니다.
자동멘트 통과후 직원 연결에만 1분이 걸리네요...(수신자 부담 전화아닙니다)
통화를 해보니... 결론은..
백을 산데다가 입고시켜라 그럼 1주일에서 10일정도 걸린다...(보내는건 고객부담, 무료로 보내는준다고 하네요)
대화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편의상 내용만 요약)
나: 나사하나만 있으면 그만인데 그만큼의 시간과 번거로움이 말이 되냐 ?
AS: 어쩔수 없다. 부품이 어떤건지 알수가 없어서 제품을 봐야만 한다...
나 : 그럼 재고 여부도 알수 없는데 보내라는거냐 ?
AS: 어쩔수 없다. 제품이 오면 그때 그걸 보고 외주회사에다가 수리를 의뢰한다
나: 그럼 내돈으로 고칠테니깐 외주회사 연락처나 줘라..
AS : 방침상 그건 안된다...
나 : 그럼 머냐.. 재고 여부도 알수 없는데 일단 보내 그 시간을 다 낭비하라는거냐 ?
만약, AS기간안에 고객과실이 아닌걸로 고장나서 부품 없으면 새제품으로 교환해줄꺼냐 ?
AS : .... 일단 보내주시면 판단하겠다고 반복함.
나 : 방침물어보는데 왜 말을 못하냐 ? 지금 바꿔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부품 없어서 못 고치면
새걸로 바꿔주냐고 물어보는데 왜 대답을 안해주냐 ?
AS : (잠시침묵...) 방침상은 수리를 못하면 새걸로 교환해준다..
나 : 캐디백이 무슨 핸드백인줄 아냐 ? 이거 없으면 다른거 들고 다니게...
나사하나 수리하는데 1주일이 더 걸린다는게 말이 되냐 ?
그런식이면 스파이크도 다 입고시켜서 1주일 걸려서 갈아준다고 하지 왜 따로 파냐...
AS : 스파이크는 그런 규정이 아니라서..... 부품은 따로 팔지 않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
통화하다가 전화비만 아까워서 알았다고 끊어버렸습니다. (7분이나 통화... 정말 시간 아깝고 전화비 아까운 케이스...)
아디다스 스파이크의 신발끈 살 수 없다는거 아십니까 ?
제가 대리점주및 본사 직영샵에 가서 확인했는데 신발끈 따로 안판다네요...
신발끈 더러운데 어떻게 하라는거냐~ 했더니 위의 답변 반복...
전반적으로 아디다스 테일러메이드 코리아 AS 수준은 최하점을 주고 싶네요...
기본적으로 전문 상담원이 존재하지도 않는듯...
세상에 나사 1개에 무슨 기업 비밀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외주 가방 수리점에 의뢰할 수준이면 고객이 원하는데로
해야지 새가방으로 바꿔달라고 때쓰는 것도 아닌데 1주일 ~ 10일이나 소모한다는 자체가... 한심스럽네요...
그리고 고객이 입고할려는 제품의 부품 재고여부도 확인안하면서 일단 보내고 보라는 편의주의적인 사고방식은
정말 한심스럽습니다.
맨날 연구 많이 해서 5피스 공 만들었다고 떠들지 말고 기본적인거나 잘 지켰으면 하네요...
첫댓글 미국에서는 A/S 보내느 물품이다하며 보통 2주에서 한달잡습니다.. 한국은 빠르네요..^^
보통 다른 곳도 1주일 이상 걸릴겁니다.
저 모 브랜드 한달이상 되고 있습니다.
선진외국이라고 꼭 서비스가 늑장은 아닌것 같습니다.. 전 프랑스에서 자동차 유리문 여행중에 고장난거 몇시간만에 수리받았습니다, 것도 스위스가던 길목 작은 시골마을에서요, 뭐 개인적으로는 참 특별한 케이스였다고 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만.. 게다가 주말이었거든요...
AS센터가 무얼 잘못한건지를 전혀 모르겟습니다만...
고객을 생각하는 회사로 !
Until Now, Again이라는, 심사징님의 회사운영에 대한 열정과 의지에 박수를 보내면서, 고객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는 경쟁의 현실에서 승리자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c/s center 전종업원들이 실제 마음과 몸이 행동화 될 수있도록 신경써 주시기 간절히 바랍니다. 드라이브(R580) 기간 사용한 아주 오래된 고객에게 보상수리대신 염가주선 판매를 제시하는 서비스 정신에 기가 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