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 '2020. 9. 16~ 9. 17'(수~목)
본 'Netizen Photo News'의 편집은 有數닷컴의 오늘날짜 NEWS중 국익중심,주요 정보들을 선별 발췌한 것이며, 제한된 지면 사정상 두, 세 뉴스를 통합, 또는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을 追加, 有添 등, 많은 數 정보 상정을 목적으로 작성자가 일부, 임의 재편집한 포토 뉴스입니다. -칼럼니스트 : 최 신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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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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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 '계절', '국내 동향' '꼼꼼히 읽어 보시는 분은 행복 합니다.---- 작성: 도매인 : '한국네티즌본부.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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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이겨낸 황금벼… 하루하루 영그는 가을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비가 그친 13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평야의 한 논에서 농부가 콤바인으로 황금색 벼를 수확하고 있다. 기온이 떨어진 초가을 날씨에 푸른 하늘 구름 사이로 햇빛이 논을 비추고 있다. 철원=윤성호 기자
◆ 황금빛 물든 철원평야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13일 강원 철원군 동송읍 철원평야에 자란 벼들이 노랗게 물들어 있다.윤성호 기자 |
◆ 해남 들녘서도 깊은 한숨…“올핸 사람도 작물도 힘든 한해” ▷ 저온에 긴 장마로 도열병까지 “농사는 하늘이 70%라 했는데…” 지자체, ‘드문 모심기’ 기법 전파 “잎 질겨져 벌레 안먹고 작황 좋아”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 사진:> 4일 전남 해남군 해남읍 내사리 인근 논에서 김광수씨가 제9호 태풍 ‘마이삭’ 때 쓰러진 벼를 살펴보고 있다.
○··· “태풍이 온다고 서둘러 벴는데 쭉정이(속이 빈 낟알)가 많이 나와버렸네. 농사는 ‘하늘이 70%, 사람이 30%’라고 했는데 그 말이 딱 맞아. 올해처럼 농사짓기 힘든 적이 없었는데.”지난 4일 전남 해남군 해남읍 내사리에서 만난 김광수(60)씨는 자신의 논이 있는 고천암 간척지를 둘러보며 한숨부터 내쉬었다.
바다를 향해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넓게 펼쳐진 고천암 농경지는 누런 빛깔로 물들어 있었지만, 수확을 앞둔 기쁨은 찾을 수 없었다. 태풍을 피해 이달 1일 친환경 조생종 벼를 심은 6.5㏊ 가운데 1㏊를 먼저 수확했는데 쌀 상태가 예년에 비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 40여년 경력의 농사꾼인 김씨는 “올해 작황은 최악”이라고 했다. 6~7월에 최저기온이 17℃까지 떨어지는 이상저온이 발생하더니, 8월 초까지는 집중호우를 포함한 긴 장마가 이어져 벼가 제대로 자라지 못했다. 기온이 낮고 비가 많이 내릴 때 생기는 도열병이 심했고, 저기압을 타고 중국에서 날아온 멸구와 혹명나방도 들끓었다. 태풍 ‘마이삭’ 때는 벼가 쓰러지기도 했다.<△ 사진:> 전남 해남군 해남읍 김광수씨가 이달 1일 수확한 벼. 하얀 색깔을 띤 낟알은 이상기후로 인해 속이 빈 쭉정이다. ○··· 해남군 화산면 경도리에서 중만생종 벼농사를 짓는 이상철(59)씨도 “올해는 사람뿐 아니라 작물도 힘들어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중만생종 벼는 날씨 때문에 수확 시기가 10여일 늦춰졌지만 지금까지의 작황은 평년 수준으로 예측됐다. 이씨는 “7월에 비가 많이 와서, 물을 빼서 논바닥에 금이 갈 정도로 말리는 ‘중간 물떼기’를 제때에 못했다. 벼가 늦게 자라기는 했어도 지금부터 햇볕만 잘 받으면 등숙률(낟알이 여무는 비율)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다만 바람이 걱정이었다. 벼는 1m까지 커야 적당한데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웃자랐다. 이삭이 달린 웃자란 벼는 바람에 흔들리면 낟알 무게 때문에 쉽게 쓰러진다. 또 줄기가 꼬여 뿌리에서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백수현상(쭉정이)이 일어날 수 있다. 이씨는 “태풍이 오더라도 비만 내리면 괜찮은데 바람이 거세게 부니까 무섭다. 수확량이 떨어지더라도 정부 비축미 방출 등으로 쌀값은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일조량 부족은 남도의 다른 작물에도 악영향을 줬다. 지난달 초부터 수확에 들어간 해남 화산 고구마는 예년보다 줄기당 2~3개가 덜 달렸고, 깨 농사도 작황이 좋지 않다. ◇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드문 모심기’ 기법을 전파하고 있다. 3.3㎡당 모 50주(18㎝ 간격)를 심는 방식이다. 14~16㎝ 간격을 두는 기존 방식보다 벼가 생장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줄기가 튼튼해진다. <△ 사진:> 4일 해남군 화산면 경도리에서 이상철씨가 올해 잦은 비로 웃자란 벼 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 식량작물팀 최영경 기술사는 “농민들은 아직 빽빽하게 심고 비료를 많이 줘야 수확이 늘어난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 방식은 벼가 튼튼하게 자라지 못하고 쌀에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밥맛이 떨어진다. ‘드문 모심기’를 하면 잎이 질겨 벌레들이 먹지 않고 쌀알도 많이 달려 수확에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해남/글·사진 김용희 기자 ◆ 짓무른 들판’엔 탄식만…밥상 덮치는 이상기후 ▷ 역대 최장장마·연쇄태풍에 직황 ‘최악’ 괴산 고추농가 “탄저병에 무름병… 4천근씩 수확했는데 올핸 160근뿐” 배추무 등 농산물값 2배로 폭등세 “마트 가니 배추 1포기 1만원” “이상기후 일상이 될 가능성 대비를”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퇴비 1050포 378만원, 농약 5번 250만원, 종자 12봉지 21만원, 비료 32포 32만원, 거름 32만원, 비닐 28만원 등 품삯은 빼고 줄잡아 1천만원 정도 들었어. 그런데 농사는…. 이젠 농사 그만 지어야겠어.” 지난 4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자신의 고추밭에서 만난 윤명옥(73)씨가 ‘빚걱정’에 한숨을 내쉬었다. <△ 사진:> 탄저병 등이 확산된 윤명옥씨의 고추밭. 오윤주 기자
○··· 4천㎡(1200여평)에서 지난해 고추 4천근(1근=600g)을 수확했다는 그는 “올해는 160근밖에 수확하지 못했다”며 누렇게 뜬 고추들이 매달려 있는 고춧대를 베어내고 있었다. “탄저병에 무름병이 겹쳐 쓸 게 하나도 없어. 50일 넘게 비가 왔으니 농사가 제대로 될 리 없지. 주변 농가 대부분 비슷해.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프구먼.”이런 전례없는 작황 부진은 더위 대신 물난리만 잦았던 여름 날씨 탓이 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 자료를 보면, 누적 강수량은 716㎜로, 평년(263㎜)의 두배를 훌쩍 웃돌았다. 농업관측본부는 올해 전국 3만1146㏊에서 고추 6만2624~6만4784t을 수확할 것으로 전망했다.
3만883㏊에서 7만8468t을 수확한 평년에 견줘 17.4~20.2% 감소한 수치다. 농업관측본부 조남욱 연구원은 “올해 충북·경북 등 고추 주산지는 고추 생장에 필요한 일조량은 평년의 절반 수준인데다 탄저병 등 병충해를 동반하는 (많은 비가 내려) 강수량은 배가 넘는 등 악조건 속에 생산량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사상 최장 장마와 집중호우, 연쇄 태풍이 지나간 가을 들판에 시름이 깊다. 농민들은 ‘올해처럼 농사가 힘든 적이 없었다’며 한숨을 내쉬고, 도시민들은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에 ‘밥상 물가’ 폭등까지 겹치게 됐다며 걱정하고 있다.(···)
◇ 문제는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이 올해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농촌경제연구원 성재훈 부연구위원은 “기온, 바람, 강수 등 예측자료로 볼 때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는 되풀이될 것이다. <△ 사진:> 지난 5일 오전 경북 청송군 진보면 시량리에서 사과농사를 짓는 김영길씨가 자신의 과수원에서 태풍으로 떨어진 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김일우 기자 ○··· 이상기후에 취약한 지역과 작물을 찾아내 두루 알리고, 재해대책 법령을 고쳐 보상에서 예방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농촌진흥청 식량산업기술팀 강석주 지도관도 “쌀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아서 작황이 좋지 않아도 가격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기후변화 속도가 워낙 빨라 이상기후에 대비한 품종개량과 기술개발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안관옥 오윤주 김용희 기자 |
◆ 코로나19 영향? 양 많고 매운 도시락 인기↑ ▷ 세븐일레븐, 매출 상위 5개 도시락 상품 중 4개 ‘평균 무게 이상’ CU 매운 맛 도시락이 매출 1위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대용량, 매운맛 도시락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도시락으로 한 끼를 해결하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이후 중량이 비교적 무거운 도시락 상품의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고 1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16일~이달 11일까지 도시락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도시락 매출 상위 5개 제품의 평균 중량은 460g으로 이들 도시락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신장률은 40.6%인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 세븐일레븐 ‘11찬 도시락’. 세븐일레븐 제공 ○··· 도시락 전체 상품의 평균 중량(436g)과 매출 신장률(25.8%)을 상회하는 수치다. 매출 상위 5개 도시락 중 가장 중량이 무거운 상품은 ‘11찬 도시락’(510g, 4800원)이었고, 5개 중 전체 평균 무게에 미달하는 건 1개(‘고추장바싹불고기도시락’, 429g, 4500원)뿐이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도시락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사람이 늘면서 양이 넉넉한 도시락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매운 맛 도시락의 인기도 높다. 씨유(CU)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달 16일~31일 ‘백종원 매콤불고기 도시락’(4300원)이 전체 20여개 도시락 상품 중 매출 1위였다고 밝혔다. 2위 상품(‘직화고기 참피언 도시락’, 4500원)보다 매출이 17.9% 더 높았다고 한다. 도시락 뿐 아니라 같은 기간 ‘불닭볶음면’, ‘헤이루(HEYROO) 청양고추라면’ 등 매운맛 라면의 매출 신장률은 20.8%로 전체 라면 매출 신장률(11.2%)의 두 배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씨유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우울감, 무기력증 등을 느끼는 소위 코로나 블루에 지친 사람들이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신민정 기자 |
◆ 제주 동부 기습폭우…수중 고립된 택시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13일 제주 동부 지역에 시간당 4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차량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 제주 동부지역에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진 13일 오전 11시27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인근 도로에 불어난 빗물로 인해 택시 1대가 고립돼 있다. 택시운전기사(붉은원)가 차량 위에서 출동한 소방대원의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서귀포소방서 제공.
○··· 이날 오후 11시27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인근 도로에서 택시 한 대가 불어난 빗물에 침수됐다.택시운전사 A씨(57)는 차량 위에서 구조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제주 소방 동부구조대와 표선 구급대가 긴급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차량 위에 선 채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차 안에는 사람이 없었고, 다행히 구조된 A씨도 건강에 문제가 없어 안전 조치 후 귀가했다.
◇ 신고 당시 마을 도로에는 성인 가슴 높이의 물이 차 있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6분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인근 시간당 강수량은 40㎜를 기록했다.현재 제주 남부 지역에서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시간당 4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 사진:> 서귀포시 표선면의 침수된 한 마을 도로에서 소방대원들이 고립된 택시를 구조하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 주요지점별 일강수량은 서귀포 남원 61.5㎜를 비롯해 태풍센터 49.5㎜, 신례 36.0㎜, 표선 57.5㎜ 등이다.기상청은 기압골에 의한 비구름대가 만들어져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조민영 기자 |
◆ 서울시, 10인 이상 집회금지 10월11일까지 연장 ▷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에도 서울시가 10인 이상 집회금지 조처를 10월1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정협 서울지상 권한대행은 14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8월21일 0시부터 서울 전역에 내린 10인 이상 집회 전면 금지 조처는 오는 10월11일 24시까지 연장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서 권한대행은 “추석 명절과 한글날 연휴 기간을 방역의 중대 기로로 판단하고, 시민들의 높은 우려를 고려해 이와 같이 결단했다”고 집회금지 연장 조처의 배경을 설명했다. <△ 사진:> 지난 11일 서울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 14일 오전 기준으로, 시는 추석과 한글날 연휴 기간에 총 117건의 집회가 신고됐으며 집회 신고 인원을은 40만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집회를 신고한 단체에 공문을 발송해 집회 금지를 통보했으며, 경찰과 협력해 필요한 조처를 취할 계획이다.앞서 지난달 21일 내려진 10인 이상 집회 금지 조처의 기한은 원래 지난달 31일까지였으나, 서울시는 지난 13일까지로 한 차례 연장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밤 9시 이후 감축됐던 서울시내 버스도 정상적으로 운행한다. 시는 2.5단계 시행에 맞춰 지난달 31일부터 밤 9시 이후 시내버스 운행을 20% 가량 감축했다.밤 9시부터는 영업과 진입이 제한됐던 한강공원 매점과 주차장도 운영종료 조처가 해제된다. 하지만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의 일부 밀집지역 통제는 당분간 유지할 예정이다.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날 0시 대비 총 41명이 증가했다.서혜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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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M, 2만4000TEU급 초대형선 12척 모두 출항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HMM(현대상선의 새 이름)이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을 아시아∼유럽항로에 모두 투입했다고 13일 밝혔다. ○··· HMM이 삼성중공업에서 인도받은 12호선 ‘HMM 상트페테르부르크호’는 부산을 시작으로 중국 등을 거쳐 유럽으로 향할 예정이다. 사진은 부산 신항만 HPNT에 입항하고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호. HM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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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식 수요 커지자 쑥쑥 크는 젤리시장… 세계서도 ‘K-젤리’ 인기 ▷ 작년 국내 젤리 판매액 2255억 기록… 마이구미 중국서 매년 60%이상 성장 /지루한 집콕 생활 중 심심한 입을 달래기 위해 사람들이 간식을 찾으면서 젤리의 인기가 높아졌다. 최근에는 동아시아에서도 한국 젤리의 인기가 폭발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19년 국내식품산업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젤리의 국내 판매액은 2255억원을 기록했다. <△ 사진:> 롯데제과는 빼빼로, 마카롱 등 이색모양의 젤리 상품을 출시하며 다양성을 높였다. 롯데제과 제공
○··· 이는 2017년 1918억원 대비 17.5%가량 신장한 수치로 젤리시장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성장했다. 올해는 길어진 집콕으로 과자, 젤리 등 간식 수요가 늘어난 탓에 지난해보다 더 성장할 전망이다. 업계는 출근길에 주로 소비되던 껌이 재택근무로 소비가 줄어들면서 그 수요가 젤리로 옮겨가는 것도 성장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고 있다.
◇ 젤리시장이 꾸준히 성장하자 젤리제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7월 롯데제과는 2018년 선보였던 젤리 통합 브랜드 ‘젤리셔스’의 제품을 확대했다. <△ 사진:> 팔도는 지난 7일 처음으로 젤리 상품인 ‘뽀로로 젤리’를 출시했다. 팔도 제공 ○··· 롯데제과는 ‘빼빼로 초코젤리’ ‘마카롱 모양 젤리’ ‘단무지 젤리’ 등 이색모양의 젤리를 연이어 출시하며 젤리의 주소비층인 1020세대를 겨냥했다. 팔도는 지난 7일 처음으로 젤리 제품인 ‘뽀로로 과일맛 젤리’를 온라인에서 출시했다. 팔도 관계자는 “젤리는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 사이에서도 마니아층이 두텁다”며 “젤리시장이 꾸준한 성장세에 있는데다 젊은층의 키덜트적 성향도 저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한국 젤리의 인기는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오리온의 ‘마이구미’와 ‘왕꿈틀이’ ‘젤리밥’이 지난 7월까지 중국과 베트남에서 누적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한 것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어난 수치다. <△ 사진:> 중국와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리온의 글로벌 젤리 상품들. 오리온 제공 ○··· 중국에서는 마이구미가 2018년 출시 이후 매년 60% 이상 크게 성장하고 있고, 베트남에서는 오리온 젤리가 아이들 간식으로 안전한 식품이란 평가를 얻고 있다고 한다.오리온 관계자는 “해외의 젤리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국내에서도 여러 가지 새로운 젤리 제품들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진영 기자 |
◆ 럭셔리 외관·안락한 실내… 고품격 미니밴으로 재탄생
▷ 기아차 4세대 카니발 타보니 /기아자동차의 4세대 카니발이 고품격 미니밴으로 다시 태어났다. 신형 카니발은 운전자보다 뒷좌석 승객을 위해 고민한 흔적이 곳곳에서 묻어났다. 다양한 편의사양을 바탕으로 집처럼 안락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가족 구성원이 많다면 이만한 패밀리카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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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5일 서울과 경기도 남양주 일대에서 신형 카니발을 몰아봤다. 시승 차량은 스마트스트림 2.2 디젤 엔진이 장착된 7인승 모델이었다. ‘미니밴’임을 감안해 주행 성능보다 실내 공간에 초점을 맞춰 차를 살펴봤다. ○··· 외관은 이전보다 고급스러워졌다. 실용성에 집중한 승합차의 투박함을 버리고 역동적이고 웅장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장 40㎜, 전폭 10㎜, 축거 30㎜를 늘려 차체는 커졌지만 큼지막한 전면부 그릴과 각진 이미지를 조화시켜 세련미를 강조했다.신형 카니발은 자동 슬라이딩도어를 적용했다. 손잡이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문을 여닫을 수 있다. 2열엔 좌우 팔걸이가 달린 독립 시트가 탑재돼 전후좌우로 위치를 옮길 수 있다. 2열의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는 버튼을 누르면 등받이와 쿠션, 레그서포트(다리 받침) 등의 각도가 조절돼 거의 눕는 듯 편안한 자세로 앉을 수 있다.또 운전석·조수석과 별도로 음악을 선곡하거나 공조장치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2열에 탑재됐다. 열선·통풍 시트는 물론 햇빛 가림막, 시거잭, 220V 콘센트 등이 마련돼 편의성을 더한다. (···) |
◆ 강력한 ‘질주 본능’… 모터 스포츠 DNA를 깨우다 ▷ 용인서 개최 된 포르쉐 월드 로드쇼 /포르쉐는 전 세계 각국을 돌며 주요 차량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포르쉐 월드 로드쇼(PWRS)를 개최하고 있다. 강력한 주행 성능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경험의 장을 마련해 모터 스포츠 DNA가 담긴 포르쉐의 브랜드 정체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지난 10일 국내에서 막을 내린 PWRS는 포르쉐가 추구하는 가치를 알리는 것 외에도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스포츠카가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제시해 의미를 더했다.지난 2일 경기도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PWRS에 참여했다. PWRS는 포르쉐 독일 본사가 주관하는 대규모 드라이빙 이벤트다. <△ 사진:> 포르쉐 차량들이 지난 2일 경기도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포르쉐 월드 로드쇼(PWRS) 2020에서 트랙 위를 고속 주행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이날 전문 인스트럭터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공개된 포르쉐의 첫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포르쉐코리아 제공 ○··· 트랙 코스 주행을 통해 성능을 느끼는 핸들링, 장애물 사이를 통과하는 슬라럼, 전문 인스트럭터가 운전하는 차량에 동승하는 택시 드라이빙, 극강의 제동력을 체험할 수 있는 브레이킹 등 세션을 통해 포르쉐 차량의 성능을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체험을 할 수 있다.포르쉐코리아는 이번 PWRS를 위해 26대의 전 차종을 독일에서 공수해왔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마칸 GTS는 물론 911 터보S, 718 박스터 S,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 쿠페, 파나메라 GTS 스포츠 투리스모 등 다양한 차량들이 소개됐다. 가장 주목받은 건 하반기 국내 출시가 예정된 포르쉐 브랜드 최초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이었다. 타이칸은 이날 전문 인스트럭터의 화려한 드리프트 퍼포먼스와 함께 공개됐다. 타이칸은 터보 S 모델을 기준으로 최대 761마력과 제로백 2.8초의 막강한 성능을 지녔다. 전기차의 특성을 담아내면서도 기존 스포츠카의 화려한 외관과 성능을 계승해 향후 친환경차 시대에 고성능 차량이 갖춰야 할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직접 만난 타이칸은 미래에서 온 스포츠카라는 느낌을 줬다. 타이칸에는 LG화학이 공급하는 93.4㎾h 용량 배터리와 차체 앞뒤로 두 개의 모터가 탑재됐다. 엔진 배기음은 없지만 마치 우주선이 이륙하는 듯 ‘웅~’하는 소리를 내며 순식간에 달려 나갔다. 계기판, 디스플레이 등 모든 제어장치는 디지털과 터치 방식을 적용했다.스포츠카의 정체성은 잊지 않았다. 차체 높이는 1378㎜로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낮게 설계됐다. 차량 앞뒤에 최적의 무게 배분을 한 덕분에 시속 100㎞에 가까운 속도로 트랙 코너에 진입해도 안정감을 유지했다.(···) 용인=박구인 기자 |
◆ 골프 의류 신상품 출시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모델들이 13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프리미엄 골프 의류 브랜드 PXG와 마크앤앤로나의 신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 수요가 골프로 이전되면서 골프웨어 등이 호황을 맞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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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라 로봇 팔!” 퇴근할 때 요리가 뚝딱 되어 있다면 ▷ 로봇 셰프 손맛 궁금해…더 똑똑해진 가전 청소 요정부터 말 알아듣는 냉장고까지 언택트 시대, 수요 커지는 똑똑한 가전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재택근무 7개월 차인 직장인 이원지(가명·38)씨에게 집과 일터의 경계는 방문 하나다. 업무 퇴근과 동시에 방문을 열고 바로 집안일 출근을 하는 그는 가끔 이런 상상을 한다<△ 사진:>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씨이에스(CES)에서 삼성 봇 셰프가 요리 시연을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 “‘나와라 로봇 팔’ 같은 거 있잖아요. 제가 30분 후 퇴근한다는 알람을 보내면 냉장고에 있는 재료 파악해 요리 해주고, 필요하면 알아서 식재료 주문도 해주고 그러면 좋겠어요.”이씨의 상상은 거의 현실이다. ‘거의’인 이유는 그가 상상하는 일부 기능은 이미 가전제품에 들어가 있고, 일부는 가정용으로 상용화하진 않았지만 상업용 제품으로는 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 그가 상상하는 로봇 팔과 가장 유사한 제품은 엘지(LG)전자의 ‘클로이 셰프봇’과 삼성전자의 ‘삼성 봇 셰프’다. 두 제품 모두 거대한 팔의 형태다. 로봇 팔에 다양한 도구를 끼워 식재료를 자르고, 섞고, 양념을 넣는 등 보조 요리사로서 기능한다. 레시피를 입력해두면 알아서 작업을 수행하기도 한다. <△ 사진:> 엘지에서 출시한 요리하는 로봇 클로이 셰프봇. LG전자 제공 ○···
두 제품 모두 일반 가정용으로 상용화되려면 아직 멀었지만, 클로이 셰프봇의 경우 실제 만날 수는 있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 씨제이(CJ) 푸드빌 외식 브랜드 빕스 등촌점에 등장한 클로이 셰프봇은 쌀국수와 우동을 삶아 손님에게 내준다. 미국의 에스에프(SF) 소설가 윌리엄 깁슨이 말했듯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인 셈이다. 먹고, 마시고, 치우는 것은 집안일 가운데 가장 시간을 많이 소비하는 일이기 때문인지 주방 가전은 생활가전 가운데서 발전 속도가 가장 눈부시다. 지난 3~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지멘스 가전 사업부문 전무이사인 롤랜트 하겐부허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모든 도시 거주자의 3분의 1이 가까운 미래에 주방에 투자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올해 국제가전박람회에서 선보인 주방 기기들은 집에서도 바쁜 도시생활자의 삶에 맞춤해 사용자가 주방에 머물지 않아도 요리가 가능하도록 한다. 이를테면 주방 쿡탑(테이블 위 조리대) 앞이 아닌 노트북이 놓인 책상 앞에서도 요리할 수 있을까? 물론 가능하다. 독일 가전 브랜드 밀레가 이번 국제가전박람회에서 선보인 ‘스마트 푸드 아이디(ID)’를 이용하면 주방 밖에서도 음식 조리를 할 수 있다. <△ 사진:> 휴대폰으로 요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밀레 스마트 푸드 아이디 기능. 밀레코리아 제공 ○··· 오븐에 탑재된 카메라가 오븐 안에 든 음식의 종류를 식별하고, 사용자가 확인 버튼만 누르면 그다음부터는 오븐이 조리 프로그램에 따라 요리를 한다. 사용자가 수동으로 조작하지 않아도 재료의 상태나 양을 파악하고 열, 시간 조절을 알아서 한다. 사용자는 휴대전화로 연결된 화면을 통해 요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쉬는 시간 없이 바로 이어지는 가사 노동에 머릿속이 멍해 음식을 태울 일도 없다. 밀레의 ‘쿡 어시스트’ 기능은 쿡탑과 연결된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고기를 뒤집어야 하는 시점 등을 자동으로 알려준다.
2020년의 냉장고는 사람과 말도 주고받는다. 엘지전자의 프리미엄 냉장고 라인 제품 중 하나인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에는 국내 최초로 음성 제어 기능이 포함됐다. 이 냉장고는 사용자가 시간이나 날씨 등 생활 정보를 물으면 음성으로 알려준다. ‘열려라, 참깨’처럼 냉장고가 알아서 문을 열기도 한다. 사용자가 냉장고 앞에 서서 “하이, 엘지”라고 부른 뒤 “냉장고 문을 열어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냉수 설정해 줘”, “각얼음 설정해 줘” 등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 ‘오늘은 뭘 해먹나’ 고민을 덜어주는 냉장고도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아이티(IT)·가전 박람회인 씨이에스(Consumer Electronics Show·CES)에서 선보인 엘지전자 냉장고 ‘인스타뷰 씽큐’와 삼성전자의 2020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냉장고에 남아 있는 식재료를 파악해 레시피를 추천한다. <△ 사진:> 말을 알아듣고 스스로 문을 열어주는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 LG전자 제공 ○···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경우 사용자가 선호하는 음식을 등록해두면, 식성에 맞는 맞춤형 식단을 제안하기도 한다. 부족한 재료에 대해선 냉장고가 알아서 쇼핑 리스트를 작성해 온라인 주문을 할 수도 있다.세탁기도 냉장고 못지않게 똑똑해지고 있다. 엘지 트롬 워시 타워 디디(DD·Direct Drive) 세탁기는 의류 무게를 감지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확인하고, 최적의 동작을 스스로 선택한다. 이를테면 섬세한 소재의 경우 흔들기와 주무르기 모션을 선택해 옷감 손상을 줄이는 것이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연결된 이 제품은 눈치 빠른 건조기가 세탁기의 행동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가 할 일을 미리 준비해둔다. 세탁기에서 세탁이 끝나면 바로 건조를 시작할 수 있도록 건조기가 예열에 들어간다든지, 세탁기의 코스를 미리 파악하고 적합한 건조 코스를 알아서 설정해두는 식이다. 덕분에 전체 세탁 시간이 줄어 효율이 높다는 게 엘지전자 측의 설명이다. ◇ 그리고 이들 가전보다 앞서 일반 가정에 도입된 에이아이(AI) 집안일 요정이 있다. 중국의 전자 기업 샤오미를 필두로 대중화에 성공한 로봇 청소기다. 국내 가전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은 가격 경쟁력과 높은 기술력으로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한다. <△ 사진:> 의류 재질을 감지해 최적의 동작을 선택하는 트롬 워시 타워 디디. LG전자 제공 ○···
중국 청소 가전 전문 기업 로보락은 지난 6월 신제품 에스식스 맥스 브이를 출시했다. 로보락 청소기는 샤오미 ‘미 홈’ 앱으로 조정이 가능해 샤오미 청소기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둘은 다른 회사다. 로보락이 지난 6월 출시한 로보락 ‘에스식스 맥스 브이’는 장애물 인식 능력이 여타 제품과 비교하면 돋보인다는 평가다. 인공지능과 레이저 기술이 결합해 장애물 크기와 위치를 파악하고 부딪치지 않고 최적의 이동 경로를 계산한다. 방문턱은 잘 넘어서고, 추락 방지 기능으로 떨어지지 말아야 할 곳은 알아서 피하고, 눈앞의 장애물을 무작정 집어삼키지 않는다. 기존 로봇 청소기가 반려동물의 배설물이나 아이의 작은 장난감을 집어삼켜 난감했던 사용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 그런데 스마트 가전의 똑똑함에 입이 떡 벌어지지만, 일반적인 소비자에겐 높은 가격대가 허들로 작용한다. 이원지씨는 “상상했던 기능의 냉장고를 써보고 싶지만, 예컨대 새 냉장고를 사야 하는 입장이라면 일반 냉장고보다 많게는 가격이 2배 차이가 나는 제품을 선택할지는 망설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진:> 로봇 청소기 로보락 에스식스 맥스 브이. 로보락 제공 ○··· 이씨는 ‘지나치게 똑똑한 가전’에 자신이 너무 의존적이 될까도 걱정했다.이에 대해 한재권 한양대 에리카 로봇공학과 교수는 “기술의 역사를 살펴보면, 새로운 기술이 시장에 처음 적용될 때는 보편화하기까지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다. 예전의 자동차가 그랬던 것처럼. 지금도 그런 현상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판단이라는 게 어려운 작업이기 때문에 그걸 누군가 해주면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유의할 점은 인공지능이 강해질수록 인공지능의 선택을 내가 원한 것이라 착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가전제품에 도입된 인공지능은 소비자 판단에 도움을 주는 정도이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이미 우리 곁에 온, 그리고 앞으로 우리에게 올 혁신적인 기술을 잘 활용하는 법을 찾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십다. 신소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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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방역 2.5단계 감내한 국민께 감사”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 총리는 향후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 방침을 전하며 “뼈아픈 고통을 감내한 국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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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맛’ 발언한 김종인에 장제원 “국민을 기생충 취급”
▷ “너무나 충격적, 이해 못해” 비판 “국민이 낸 세금을 돌려주는 건 적선이나 시혜 아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돈맛’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너무나 충격적”이라고 비난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장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이 기생충인가. 국민을 정부의 돈맛에나 길들여지는 천민(賤民)으로 취급하면서 어떻게 정치를 할 수 있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앞서 김 위원장은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 회동에서 2차 재난지원금과 4차 추경 편성 관련 우려를 표하면서 “국민은 한 번 정부의 돈에 맛을 들이면 떨어져나가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장 의원은 이를 놓고 “권력자는 국민을 길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시대착오적 인식이다. 국민을 섬김의 대상이 아닌 훈육의 대상으로 보는 지극히 권위주의적인 발상에서 나온 말”이라면서 “지배자와 피지배자를 나누는 봉건주의적 사고”라고 지적했다.이어 “국민은 길들일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권력자를 길들이고 끌어내릴 수도 있는 권력의 원천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열심히 일해 정성스럽게 국가의 곳간을 채워준 국민을 향해 정부의 돈맛을 본 국민이라니, 이런 인식으로 국민의 힘을 말할 수 있나”라고 꼬집었다.장 의원은 “지금까지의 당 운영도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해 온 것인가. 국민이 낸 세금을 돌려드리는 것은 적선이나 시혜를 베푸는 것이 아니다. 국가의 주인이 국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국민에게 발언의 진의를 소상히 설명하고, 정중하게 이해를 구하고 빠른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조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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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화하는 신호등·가로등…서울시, ICT 옷 입힌 ‘스마트폴’ 구축 ▷ 서울의 도시인프라가 더 똑똑해진다. 서울시는 신호등·가로등을 비롯해 도로 곳곳에 복잡하게 설치돼 있는 도로시설물을 하나로 통합하고 공공 와이파이, 지능형 CCTV, 사물인터넷(IoT) 같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시킨 ‘스마트폴’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스마트폴(smart pole)’은 도로시설물(신호등·가로등·CCTV·보안등 등)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WiFi, IoT, 지능형 CCTV, 스마트 횡단보도 등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컨대 평소 지역주민들의 산책로로 인기가 많은 중랑천변 송정제방길에는 CCTV와 보안등이 결합된 스마트폴이 설치된다. ○··· 여기에 전기자전거 충전시설과 공공 와이파이까지 더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청계천변에는 가로등과 CCTV가 결합된 스마트폴이 설치돼 안전과 치안을 강화한다.서울시는 다양한 도로 환경에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시민체감 스마트폴’의 10개 기본모델을 개발 완료해 10월부터 성동구, 종로구 내 4개소에 총 15개를 시범 설치·운영한다. 10개 기본모델은 현재 설치되어 있는 지주형 인프라(신호등·가로등· CCTV·보안등)의 종류와 조합 가능한 경우의 수를 고려해 도출했다. 가령 공원이나 골목길에는 보안등에 스마트기능을 접목한 유형을, 차도에는 신호등+가로등+CCTV에 스마트기능을 접목한 유형을 설치할 수 있다. 시범설치 4개소는 청계천변 청계1가 도로 일대, 한양대 젊음의 거리, 중랑천변 송정제방길, 성동구청 일대 도로변·왕십리역 광장이다.서울시는 시범운영을 통해 12월까지 스마트폴의 표준모델과 설치기준, 유지관리 방안 등을 담은 서울시 스마트폴 표준모델 및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계획이다. 향후 이 가이드라인을 시 산하기관, 자치구 등에 배포해 스마트폴을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고 도시미관과 보행편의 개선에도 나선다. 시는 하나의 폴에 모든 스마트 기능을 탑재하는 형태뿐 아니라 미래 새로운 기술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도록 ‘플랫폼’ 형태의 인프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 |
◆ 이재명 “‘돈도 실력’ 정유라의 말은 현재진행형”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은행권 채용비리 사건을 보도한 기사를 언급하며 “국민의 요구는 최소한의 공정성은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돈도 실력인 사회는 현재진행형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각종 은행권의 채용비리를 연속 보도하고 있는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기사를 게재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 지사는 “‘돈도 실력이야, 니네 부모를 원망해’ 2016년 온 국민을 거리로 나오게 한 정유라의 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며 “21세기 한국 사회의 절망감을 이 한마디 말만큼 정확히 표현할 수 있을까. 고상한 말로 하면 ‘세습 자본주의’ 사회다. 이런 일이 유독 최근에만 많아진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 그는 “한국 사회가 1987년 민주화와 두 번의 민주정부를 거치며 상당 부분 공정한 사회가 된 것도 맞다”면서 “그러나 그때와 달리 양극화가 가속화되고 고용 없는 성장이 계속되는 시대에는 한 번의 불공정이 미치는 기회의 불균형이 너무도 큰 격차와 정서적 박탈감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이어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논란에서 청년들이 보였던 분노의 기저에는 신분제에 가까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 문제가 자리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제가 생각하는 국민들의 요구는 크게 어렵지 않다. 우선 기본부터 잘하라는 것”이라며 “큰 부귀영화를 누리지는 못하더라도 노력한 만큼의 대가는 보장하는 사회를 만들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기사가 말하고 있듯 비리가 발견되었다면 그에 따른 분명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 그게 기본이다. 논란이 되니 잠깐 고개 숙였다가 시간이 지나면 유야무야 넘어가는 식으로는 한국 사회에 희망은 없다”고 했다.최민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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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북 화성-14 쏘자 김정은 위치 계산해 미사일 대응발사”
▷ 밥 우드워드 신간 <격노>에서 2017년 상황 묘사 동해안에 미사일 299㎞ 날려…김 위원장 텐트까지 거리 미, 북한의 공격에 대비한 작전계획 검토 및 업데이트 북한이 2017년 첫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를 발사했을 때 미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있는 위치까지 정확한 거리를 계산해 그만큼 동해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밥 우드워드가 신간 <격노>에서 전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같은 내용은 오는 15일 정식 출간에 앞서 13일(현지시각) 전문이 공개된 이 책의 11장에 나온다. 우드워드는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 사임으로 이어진 ‘워터게이트’ 사건 특종기자 출신이다. 책을 보면, 2017년 7월3일 북한이 미국 서해안까지 위협할 수 있는 사거리를 갖춘 화성-14를 발사하자 제임스 매티스 당시 미 국방장관의 승인을 받아 빈센트 브룩스 당시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무력 과시와 경고의 의미로 미군 전술미사일 발사를 명령했다.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라틴계 지지자들과의 원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로이터 연합뉴스
○··· 미사일은 동해안에서 휴전선과 평행한 방향을 따라 동해상으로 186마일(약 299㎞) 날아갔다. 이 거리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장과 미 전술미사일 발사지점 사이의 거리였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미사일 발사를 지켜본 것으로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된 텐트까지의 정확한 거리였다고 한다.우드워드는 책에서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명확했다. 김정은이 개인적 안전을 걱정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당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한-미 미사일 부대가 동해안에서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주한미군 전술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킴스(ATACMS)가 동원됐다. 에이태킴스 1발에는 자탄 300여개가 들어 있어 축구장 4개 넓이를 초토화할 수 있다. 우드워드는 “그러나 북한 사람들이 미국 미사일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장이나 김정은을 쉽게 겨눌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정보는 수집되지 않았다”며 “한-미의 무력 과시에 대한 서방 언론 보도는 드물었다”고 적었다.
◇ 이 책에는 북한이 그 뒤 7월28일에도 화성-14를 시험 발사하면서 북-미 간에 전쟁위기가 고조되던 상황이 담겼다. 우드워드는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전략사령부가 북한의 정권 교체에 대비한 작전계획(OPLAN) 5027을 세심히 검토·연구했다고 전했다. <△ 사진:> 워터게이트’ 특종기자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의 책 표지. ○··· 우드워드는 이 계획에 대해 “80개의 핵무기 사용을 포함할 수도 있는 공격에 대한 미국의 응”(the U.S. response to an attack that could include the use of 80 nuclear weapons)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최대 80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하기도 한다. 우드워드가 책에서 작전계획 5027을 언급하면서, 북한의 공격 능력에 대해 ‘핵무기 최대 80개’라는 일각의 관측을 덧붙인 것으로 보인다. 우드워드는 또 “북한 지도부 타격 계획인 작전계획 5015도 업데이트됐다”고 책에 적었다. 작전계획 5015는 북한과의 전면전에 초점을 둔 작전계획 5027을 수정한 후속 계획이다.우드워드는 2017년 하반기 매티스 국방장관이 언제라도 비상회의에 달려갈 수 있도록 어디서든 체육복 차림으로 잠을 잤으며, 북-미 핵전쟁이 현실화하지 않기를 기도하며 사람들 눈을 피해 워싱턴의 국립대성당에 여러차례 갔다고 소개했다.워싱턴/황준범 특파원 |
◆ 미국, 대선에도 ‘북한 압박’ 중단없다… 리정철 부녀 대북제재 위반 기소 ▷ 미국 법무부 “대북제재 위반 수사 계속” 김정남 암살 혐의 리정철 등 대북제재 위반 기소 미국 법무부가 2017년 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 용의자 중 한명이었던 북한 국적의 리정철을 대북제재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대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도 북한에 대한 압박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분석된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미국 법무부는 북한이 국제사회에 돌아오기 전까지 북한의 대북제재 위반에 대한 수사와 기소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미 법무부는 11일(현지시간) 리정철과 그의 딸 리유경, 말레이시아인 간치림을 대북제재 위반과 금융사기, 자금세탁 공모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리정철은 북한 김정남이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독극물로 암살됐을 당시 용의자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인물이다.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 용의자 중 한명인 북한 국적의 리정철이 2017년 3월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경찰서에서 북한으로 추방되기 위해 호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 미 법무부는 이들 3명에 대한 체포영장도 청구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신병확보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리정철 등은 2015년 8월부터 최소 1년 이상 말레이시아에 설립한 위장 회사를 통해 미국 금융 시스템에 접근해 북한을 위한 물품을 조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미국의 대북 제재로 미국 은행을 이용한 북한 관련 금융거래는 금지됐으나 이들은 은행을 속이고 거래를 해왔다고 미 법무부는 강조했다.미 법무부는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리정철이 북한 인민무력부 하부 조직으로 미 재무부 제재를 받은 회사의 간부였다고 설명했다.
◇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 미국 월스리트저널(WSJ)은 리정철이 말레이시아에서 추방됐다가 신원을 위장해 현지에서 계속 활동해온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WSJ은 또 리정철의 딸 리유경은 말레이시아의 대학 출신으로 아버지의 통역을 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김정남은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이와 별도로 미 연방 검찰은 대북제재를 위반해 북한과 거래를 해온 혐의를 받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중싱통신)의 위장회사 ‘라이어(Ryer) 국제무역’과 ZTE의 전 직원 리시춘이라는 인물을 상대로 약 100만달러(11억 8700만원)의 자금 압류를 추진하고 있다.라이어와 리시춘은 북한으로부터 돈을 받고 휴대전화 등을 북한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ZTE는 2018년 4월 이란에 대한 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가 벌금 등의 합의를 통해 제재 해제를 받았다. ZTE는 미국과의 합의 당시 북한과의 거래 내용을 스스로 밝혔으며, 이후 위장회사와의 관계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워싱턴=하윤해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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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과학자 “코로나19, 우한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
▷ “과학적 증거 곧 공개…진실 말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중국 “어떤 지연이나 은폐도 없었다” 부인 /중국 출신의 한 과학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음을 입증할 과학적 증거를 갖고 있다”고 폭로해 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한 논쟁이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바이러스 학자인 옌리멍 박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ITV 방송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 시장에서 최초 발생했다는 대대적인 언론 보도는 ‘연막’”이라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자연 발생한 것이 아니라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이어 “바이러스가 만들어진 연구소는 정부의 통제를 받는 우한의 연구소”라면서 “비밀 장소에서 화상 브리핑을 통해 바이러스가 중국 실험실에서 발원했다는 보고서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지난 1월25일 중국 우한에서 보호장구를 착용한 의료진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를 옮기고 있는 모습. AFP 연합뉴스
○··· 옌리멍 박사가 가리킨 곳은 앞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출 의혹이 제기된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홍콩대 공중보건대학에서 바이러스학과 면역학을 전공한 그는 “바이러스 기원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그것을 극복할 수 없고, 모든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할 것”이라면서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내가 후회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폭로 이유를 밝혔다.옌리멍 박사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에 확산하기 전인 지난해 12월31일 지도교수로부터 “우한에서 발생한 신비로운 바이러스에 대해 조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 그는 이후 본토의 전문가들과 접촉해 바이러스에 대한 1차 자료를 입수했다고 밝혔다.우한시 당국이 당시 이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 정보를 보유했다고도 그는 밝혔다. 우한시 당국은 지난 1월 중순에야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 정보를 확보했다고 주장해 왔다. 옌리멍 박사는 지난 4월 말 홍콩을 떠나 미국으로 도피한 상태다. <△ 사진:> 방호복을 입은 노동자들이 우한 시내 약국에서 의자를 옮기고 있다. AFP연합 ○··· 그는 “이런 사실을 지도교수에게 보고했고, 지도교수는 비밀을 지키라고 지시했다”면서 “사람 간 감염 사례가 이미 발생해 유행병이 될 것이라고 윗선에 알렸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증언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 폭로에 대해 “어떤 지연이나 은폐도 없었다”면서 “우한에서 발병 사례가 확인되자마자 즉각 확산 방지를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홍콩대 측도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주요 사실과 옌리멍 박사의 주장은 일치하지 않는”면서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코로나19 사람 간 전염 연구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임세정 기자 |
◆ 톱으로 왼손을 절단한 뒤… 보험금 노린 20대 여성 ▷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의 손목을 스스로 절단한 슬로베니아 출신 20대 여성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줄리아 아들레시치(Julija Adlesic.20)는 지난해 원형톱에 손목이 잘리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그는 사고를 당하기 1년 전쯤 보험사 5곳과 보험 계약을 맺어 30만 유로(약 4억원)의 일시 보험금과 평생 매월 3000유로(약 422만원)를 지급받을 수 있었다.하지만 아들레시치는 보험사기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남자친구와 공모해 보험금을 노리고 톱으로 자신의 손목을 자른 것이었다. ○··· 이들의 범행은 여자친구의 잘린 손목을 가져오지 않는 등 봉합 수술을 지연하는 남자친구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병원의 신고로 밝혀졌다.남자친구는 아들레시치가 영구 장애 판정을 받으면 100만 유로(약 14억원)에 달하는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고의로 수술을 지연시킨 것으로 드러났다.줄리아의 손목은 다행히도 병원 측이 재빨리 봉합 수술을 진행해 어느 정도 원상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블랴나 법원은 이날 아들레시치와 남자친구에게 각각 징역 2년형과 3년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남자친구의 죄질이 더 나쁘다고 판단했다.검찰 수사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사고 며칠 전에 인터넷을 검색해 의수 등을 알아본 것으로 확인됐다. 남자친구 아버지도 둘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가 선고됐다.한편 아들레시치는 “세상 어느 누구도 불구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최민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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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前남친 황산테러 극복하고 레드카펫에 선 모델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 제시카 노타로. AFP=연합
○··· 미스 이탈리아 출신의 모델 겸 가수 제시카 노타로가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참석해 주목을 받고 있다.제시카 노타로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제77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영화 시사 초대를 받고 레드카펫 행사에 등장했다.이날 금빛의 미니 드레스를 입은 제시카 노타로는 한쪽 눈에 한 황금빛 안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굿나잇”이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게재하기도 했다.
◇ 이탈리아 출신의 노타로는 2007년 미스 이탈리아 최종 결선에 진출했으며, 이후 모델이자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했다.그러나 2017년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황산 테러를 당해 얼굴과 눈을 심하게 다쳤다.<△ 사진:> 제시카 노타로. AFP=연합 ○··· 당시 노타로는 남자친구가 폭력성을 드러내자 결별을 선언했다.하지만 남자친구는 집요하게 그녀의 주변을 맴돌았고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처분까지 받았다. 결국, 그녀에게 보복하기 위해 얼굴에 황산 테러까지 자행했다.노타로는 화상으로 성형수술을 여러 차례 받아야 했다. 얼굴은 어느 정도 회복됐지만, 한쪽 눈은 거의 실명 상태로 알려졌다. ◇ 이후 노타로는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공개하며 “사랑한다면서 이런 테러를 자행하는 건 결코 사랑이라고 할 수 없다. <△ 사진:> 제시카 노타로 인스타그램 캡처 ○··· 전 남자친구를 증오하지 않지만 용서할 수는 없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한편, 베니스 국제 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올해 축소해 행사를 진행하며, 지난 2일(현지시간) 개막했다.최민우 기자 |
◆ 잿빛 LA·붉은 금문교…‘산불 재앙’ 덮친 캘리포니아 |
◆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40명… 누적 7만6000명 넘어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13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후 9시 현재 440명이 새로 파악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 사진:> 일본 도쿄의 한 거리에서 17일 마스크를 착용한 통근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쿄 등 전국 7개 지자체에 선포했던 긴급사태를 전날 일본 전역으로 확대했다. 연합 ○···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날까지 닷새 연속 500명을 넘었으며 6일 만에 500명 미만을 기록할지 주목된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7만6486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6명 늘어난 1460명이다.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13일 신규 확진자 146명이 보고됐다.최민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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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이 카드로 안 긁었는데’…SSG닷컴, ‘엉뚱한 카드 결제’ 오류 발생 ▷ 지난달 12일~17일 SSG페이 결제 사례 중 1천 건 이상 고객 선택하지 않는 다른 카드로 결제되는 일 벌어져 회사 측 “데이터 잘못 연결…개인정보 유출과는 무관”이라 해명./지난달 13일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인 에스에스지(SSG)닷컴에서 식료품을 구매한 박아무개(62)씨는 최근 깜짝 놀랐다. 당시 선택한 카드가 아닌 다른 카드로 결제가 이뤄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어서다. 지난 8일 에스에스지닷컴 상담사가 박씨에게 전화해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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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12일부터 17일까지 에스에스지닷컴에서 에스에스지페이로 결제된 건 가운데 고객이 선택한 카드가 아닌 같은 회사의 다른 카드로 결제되는 오류가 수천건 발생했다. 에스에스지닷컴 관계자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에스에스지페이에 같은 회사 카드를 두 개 이상 등록해놓은 경우 이러한 오류가 일부 발생했다”며 “규모는 해당 기간 동안 결제한 전체 고객의 0.1% 정도로, 정확한 숫자는 밝히기 어렵지만 1천건 이상”이라고 말했다. 박아무개씨의 에스에스지닷컴 결제 내역. 박씨 제공 ○··· 에스에스지닷컴을 이용하는 고객은 하루에만 수십만명에 이른다. 회사 측은 오류 원인과 관련해 “에스에스지닷컴에서 결제 정보를 에스에스지페이에 전송하는 과정에서 데이터가 잘못 연결됐다”며 “해킹 등 개인정보 유출과는 무관하고, 오류 원인을 파악해 조처를 끝냈다”고 설명했다. 에스에스지닷컴은 피해 고객에게 원래 선택했던 카드로 재결제할 수 있도록 안내했고, 포인트인 에스에스지머니 5000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이런 오류는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업계 반응이다. 한 간편결제업계 관계자는 “보통 간편결제에서 생기는 오류는 트래픽 문제로 결제가 안 되거나 지연되는 정도인데, 아예 다른 카드로 결제되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시스템 불안정성이 원인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에스지닷컴은 지난 6월 신세계아이앤씨로부터 에스에스지페이 사업을 인수해 직접 운영하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에스에스지닷컴에서 별도 애플리케이션 실행없이 바로 에스에스지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회사 측이 별도의 공지 없이 오류가 발생한 고객들에게만 전화로 해당 사실을 알린 것도 논란거리다. (···) 김윤주 기자 |
◆ 아내가 아이 재우러 가자… 아내 친구 성폭행한 남편
▷ 1심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아내가 자녀를 재우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아내의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허경호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1심 선고 공판에서 A씨(41)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함께 내렸다.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 재판부는 “피고인이 새벽시간대까지 함께 술을 마셔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피해자에게 범행을 저지른 동기나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 등을 보면 결코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 역시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에게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 및 전과가 없고 초범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뒤 판단했다”고 덧붙였다.A씨는 지난해 3월 자택에서 아내, 아내 지인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새벽 4시30분쯤 아내가 잠에서 깬 자녀를 재우러 가자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B씨를 뒤에서 끌어안고 안방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B씨가 반항했으나 A씨는 힘으로 억압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지연 기자 |
◆ 딸 일 나간 새 6살 손녀 성추행한 인면수심 할아버지 ▷ 경찰 진술한 아내 “죽이겠다” 협박도 법원 징역 7년 선고/ 6살 외손녀를 강제 추행하고, 참고인 진술을 한 자신의 아내를 ‘죽이겠다’고 협박한 60대 할아버지가 고작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13세 미만 미성년자위계등추행)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보복 협박 등) 위반으로 63세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A씨는 지난 6월 외손녀 B양(6)을 두 번에 걸쳐 3시간 동안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맞벌이인 딸 부부가 일을 나갈 때 B양을 돌보면서 가족들이 없는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양에게 화를 내거나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겁을 주기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게티이미지뱅크 ○··· A씨는 이 사건으로 아내 C씨가 지난 6월 1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참고인 진술을 하고 오자 “별걸 다 조사받게 만든다. 내가 다녀오면 너희 가만 안 둔다. 너도 죽여 버리고, 애들도 전부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아내 C씨는 A씨의 보복을 피해 딸의 집에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6세에 불과한 아동으로서의 추행의 경위와 수법, 범행 장소, 피해자와 피고인과의 관계, 그로 인해 어린 피해자가 받았을 정신적 충격과 고통 등을 비추어 볼 때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자와 딸 부부는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는 점, 이 사건 범행 이전에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징역 7년형을 내렸다.또한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5년을 명령했다.김수련 인턴기자 |
◆ 태풍 ’하이선‘ 실종자, 닷새 만에 14㎞ 하류 저수지서 발견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던 지난 7일 경북 울진군에서 실종됐던 60살 남성이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 지난 8일 오후 경북 울진군 매화면 길곡리에서 경찰관들이 전날 실종된 60살 남성을 찾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 14일 경북소방본부와 울진군의 설명을 종합하면, 소방당국은 12일 오전 10시께 울진군 매화면 기양리 기양저수지에서 ㄱ씨의 주검을 찾았다. 기양저수지는 ㄱ씨가 실종된 곳에서 14㎞ 떨어진 곳이다. 앞서 ㄱ씨는 7일 낮 12시18분께 울진군 매화면 길곡리 매화천에서 트랙터를 타고 세월교를 건너다가 급류에 휩쓸렸다. 119구조대, 경찰, 의용소방대, 공무원, 주민, 해양경찰 등은 ㄱ씨를 찾기 위해 동해 앞바다까지 수색을 해왔다.김일우 기자 |
◆ 떼지어 달린 오토바이와 승용차 충돌… 1명 숨지고 2명 다쳐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13일 오후 2시46분쯤 강원 평창군 평창읍 노론리 42번 국도에서 A씨(47)가 몰던 쏘울 승용차와 마주 오던 B씨(43)가 몰던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 이 사고로 B씨가 숨지고 A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B씨를 뒤따르던 또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 C씨(51)도 사고 파편에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날 지인 4명과 함께 각자 오토바이를 몰고 무리를 지어 이동하던 중 승용차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최민우 기자 |
◆ 해운대 ‘광란의 질주’ 포르쉐…앞서 사고 2번 더 내고 도주
▷ 7중 추돌사고 1㎞ 전쯤부터 사고…충돌 전까지 브레이크도 안 밟은 듯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광란의 질주를 펼쳐 7중 추돌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가 앞서 2차례의 사고를 더 내고 도망가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7중 추돌사고를 낸 포르쉐 차량 운전자는 직전에 2차례 더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7중 추돌 사고 현장 1㎞ 전 해운대역 일대에서 추돌사고를 냈고 800m쯤 더 달아나다 앞서가는 차량을 재차 추돌했다. 이후 160m쯤 더 달아나다가 중동 교차로에서 7중 추돌사고를 냈다. 경찰 한 관계자는 "1차 접촉사고 이후부터 과속해서 달아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진:> 14일 오후 5시 43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역 인근 교차로에서 7중 충돌 사고가 나 운전자 등 7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 포르쉐 차량은 '광란의 질주'로 표현될 정도로 도심 한복판에서 비정상적인 운전 행태를 보였다고 목격자들은 말한다.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를 보면 포르쉐가 지하차도에서 나와 교차로까지 160m 정도 거리를 불과 3초 정도 만에 이동하며 사고를 내는 모습 등이 보여 7중 추돌 사고 직전 속력은 최소 140㎞ 이상은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해당 도로는 제한 속도는 시속 50㎞이다. 포르쉐 운전자는 충돌 직전까지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는 타이어가 끌린 자국(스키드마크)조차 남아있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목격자들도 "속도를 높이는 듯 엔진음이 크게 울렸고, 충돌지점에서 폭발음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큰 소리가 났다"고 전했다.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를 한 점도 일반적인 교통사고 가해자의 모습으로는 보기 어려워 의문이 제기된다.경찰 한 관계자는 "확인 결과 음주나 무면허 등은 아니었다"면서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7중 추돌 사고 피해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일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 고교생이 한밤 ‘무면허 질주’…3명 사망·4명 부상 ▷ 신분증 도용해 렌터카 빌려 무면허 고등학생이 운전하는 차량이 다른 차량과 충돌하며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14일 목포경찰서의 말을 종합하면 전날 밤 11시40분께 목포시 상동 편도 3차선 도로에서 쏘나타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운행하던 케이(K)7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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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고로 쏘나타에 타고 있던 고등학교 1학년 ㄱ군 등 2명과 K7 동승자 1명이 사망하고 4명(쏘나타 3명, K7 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 사진:> 목포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 렌터카로 확인된 쏘나타에는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나이의 고등학생들이 타고 있었으며, 운전면허증을 도용해 렌터카 회사에서 차량을 빌려 몬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는 특정되지 않았다. K7 운전자는 대리운전기사로 나타났다.경찰은 채혈을 통해 쏘나타 탑승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중앙선 침범 등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김용희 기자 |
◆ ‘을왕리 음주운전사고’ 가해자, 패딩 껴입고 구속심사 출석 ▷ 가해자, 취재진 질문에 침묵 구속 여부 오후 늦게 결정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음주 운전자가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를 받는 ㄱ(33·여)씨는 14일 오후 인천 중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경찰 승합차를 타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으로 이동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패딩 점퍼 차림으로 전신을 가린 ㄱ씨에게 취재진이 “사고 뒤 구호 조치를 왜 하지 않았느냐” 등을 물었지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ㄱ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이원중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ㄱ씨는 지난 9일 0시 55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한 편도 2차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을 배달하러 가던 ㄴ(54)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음주 운전자(가운데)가 14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중구 중부경찰서를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 ㄱ씨의 차량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를 냈고,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을 ㄱ씨에게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사고 당시 벤츠에 동승한 ㄷ(47)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벤츠는 ㄷ씨의 회사 법인 차량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ㄱ씨가 사고 당시 차량을 운전한 경위는 조사하고 있다. ㄱ씨와 ㄷ씨는 사고 전날 처음 만난 사이로 나머지 일행 2명과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사고로 숨진 ㄴ씨의 딸이 가해자를 엄벌해 달라며 낸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55만명 넘게 동의했다.이정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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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SKT, 고객 정보 도용해 ‘제 맘대로’ 휴대전화 개통…“1위 이통사서 어찌 이런 일이” ▷ 번호이동 이동전화 개통 전산입력 실수하자 잘못 바로잡는 과정서 고객 개인정보 도용 고객 이름·서명 사칭, 가입신청서 위조까지 고객 “또다른 피해 막기 위해 고발 예정” /모르는 누군가가 나와 아이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아이 엄마를 사칭하며 아이 이름으로 휴대전화 개통 신청을 했다면? 더군다나 내 이름으로 된 가입신청서에 버젓이 가짜 서명까지 돼 있다면? 1위 이동통신 사업자 에스케이텔레콤(SKT)이 고객을 상대로 실제로 벌인 일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14일 에스케이텔레콤 관계자들과 피해자의 말을 종합하면, 어린 자녀를 둔 아빠(피해자가 가족 이름을 모두 숨겨줄 것을 요청해 상황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가족관계 용어를 사용)는 며칠 전 알뜰폰 사업자(직원)로부터 “엄마가 자녀 이름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확인할 게 있다”며 아이 엄마를 바꿔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 사진:> 박정호 SKT 사장.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 전화를 건 직원은 “엄마와 통화가 안돼, 또다른 법적대리인 연락처로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내가 아이 아빠인데, 아이 이름으로 알뜰폰 업체에 휴대전화 개통 신청을 한 사실이 없다”고 하자, 가입신청서에 적혀 있는 전화번호를 불러주며 “엄마 휴대전화 번호가 아니냐”고 되물었다. 아이 엄마의 번호였다.이후 아이 엄마가 나서서 자초지종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에스케이텔레콤 직원이 아이 엄마를 사칭해 아이 이름으로 알뜰폰 업체에 휴대전화 개통 신청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팩스로 보낸 가입신청서에는 엄마의 가짜 서명까지 들어 있었다. <한겨레>에 그동안 벌어진 사실을 제보한 아이 엄마는 “1위 이통사인 에스케이텔레콤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냐. 명백한 개인정보 도용이자 사문서 위조다”라며 “이런 일이 또 벌어져 나나 우리 가족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변호사를 선임해 형사고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사건의 배경엔 에스케이텔레콤의 개인정보 관리 부실과 문제의식 부족이 놓여 있다. 앞서 엄마는 2주 전쯤 에스케이텔레콤 본사 티(T)다이렉트샵 고객센터에 아이 휴대전화를 번호이동시켜 달라고 신청한 바 있다. 이후 에스케이텔레콤이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전산 입력을 잘못하는 실수를 저질렀는데, 이를 바로잡으려면 앞서 개통한 것을 취소한 뒤 다시 개통하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문제는 재개통을 위해서는 앞 개통으로 해지된 아이 이름의 이전 통신사 휴대전화를 되살려야 한다는 점이다. 원칙대로라면 에스케이텔레콤이 엄마에게 전산 입력 실수 사실을 설명하고, 아이 이름의 알뜰폰 이동전화를 되살린 뒤 다시 번호이동을 해야 하니 협조해달라고 요청해야 했다.하지만 에스케이텔레콤은 갖고 있던 엄마와 아이 개인정보를 이용해 알뜰폰 업체에 해지된 아이 이름 휴대전화 복구를 직접 신청했고, 가입신청서를 위조해 팩스로 보내기까지 했다. 고객 개인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문제의식이 얼마나 낮은 수준인지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이다.아이 엄마는 “에스케이텔레콤은 나와 아이의 개인정보를 다 갖고 있다. 바꿔 말하면, 에스케이텔레콤이 고객 개인정보를 이용해 당사자도 모르게 수십, 수백개의 이동전화를 개통했다가 해지했다가를 마음대로 반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거 아니냐. 무섭다”고 말했다. (···) |
◆ 업주 죽음 내몬 ‘벌금 1000만원’… “문신한 고교생에 속아 술판매” ▷ 문신한 고등학생들을 성인으로 오인해 술을 판매한 60대 자영업자가 과태료 처분을 받은 뒤 억울함을 호소하다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기 동두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시내 모처에서 A씨(68)가 숨진 채 발견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지난 4월 동두천 시내에서 음식점을 개업했다. A씨의 가게는 개업 후 4개월간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8월 A씨의 가게에 찾아온 고등학생들로 인해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쳤다. ○··· 이들은 큰 덩치에 문신을 하고 있었고, A씨는 성인으로 오인하고 술을 판매했다.술에 취한 고교생들이 주변 손님들에게 행패를 부렸고, 이에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이들의 신분을 조회했더니 미성년자들이었다.A씨는 ‘성인인 줄 알았다’고 호소했지만 결국 1000여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후 A씨는 동두천시청, 시의회, 전직 도의원 등을 잇따라 찾아가 억울함을 호소했다.이런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악화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단행되자 A씨의 가계는 개업한 지 반년도 안돼 폐업 위기에 몰렸다.A씨는 최근 연일 폭음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
◆ 조두순법 봇물… 보여주기식 보다는 감독인력 늘려야 ▷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의 출소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회에서는 이른바 ‘조두순법’을 잇따라 발의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재범 억제를 위해 여야가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다만 법조계는 ‘보여주기’식 법안 발의 보다는 보호관찰 인력 증원 등 실무적인 부분에서의 지원도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13일 법무부에 따르면 인력 부족으로 인해 조두순에 못지않은 성범죄 고위험군 168명이 1대 1 전자감독을 받지 못하고 있다.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최근 ‘13세 미만 미성년자 대상 성폭력 범죄의 종신형 선고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아동 성범죄자가 출소 후 또 강간 등의 범죄를 저지르면 사망 시까지 가석방이 불가능한 종신형에 처하는 내용이다. <△ 사진:> 16일 오후 경북 청송교도소 보안과에서 나영이 사건으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조두순이 CCTV 화면으로 보이고 있다. 뉴시스 ○··· 같은 당 서영교 의원은 ‘음주나 약물로 인한 심신장애의 경우 형을 감경하지 못한다’는 내용을 형법 조항에 추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신상정보 공개 수위를 높이거나 성범죄자의 활동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도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 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피해아동에 대한 가해자의 접근금지 범위를 넓히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국회에서 발의되는 법안들은 주로 성범죄자의 사후 처벌 강화에 무게를 싣는 방안들이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부장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성범죄 재범을 저질렀다고 무조건 종신형에 처하는 것은 국내 법체계상 형평성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가해자의 접근금지 범위 확대도 실무적으로는 피해자가 보호장치를 소지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피해자는 사건을 아예 잊고 싶어하지 장치를 또 갖고 다니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 기관이 보호를 위해 접근하는 것도 거부감을 느낄 수 있어 민감한 문제”라고 말했다.조두순과 같은 성범죄자의 재범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자발찌에 따른 감독 강화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국내 전자발찌 부착 명령 대상자는 총 3480명인데 전자감독 보호관찰관은 237명에 불과하다. 1인당 14.7명을 담당하는데 주요 선진국은 영국 9명, 스웨덴 5명 수준이다. 237명으로는 턱없이 부족해 법무부에서 자체적으로 인력을 배정해 370~380명 정도가 관련 업무를 보고 있다.‘ 성범죄 고위험군’을 상대로 실시되는 1대 1 전자감독도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 1대 1 전자감독은 19세 미만 피해자에게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고 성범죄 전력이 3회 이상인 경우 등 요건을 갖추면 적용된다. 조두순도 출소 후 감독 대상이다.법무부에 따르면 출소 후 1대 1 전자감독 대상으로 분류되는 고위험군은 192명이다.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조두순 못지않은 흉악범죄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
◆ 전남 폭우 아동희생자에 “갓 잡은 새끼홍어” 누리꾼 검거
▷ 광주경찰청, 모욕죄로 2명 입건 /지난달 폭우로 숨진 전남지역 희생자들을 ‘홍어새끼’ 등으로 비하한 누리꾼들이 경찰에 붙잡혔다.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초 호남지역에서 발생한 폭우피해와 관련해 ‘일베저장소’ 등 인터넷에서 폭우 피해자들을 ‘홍어’ 등으로 비하·조롱하는 글을 게시한 작성자 2명을 모욕 혐의로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남성 ㄱ씨는 지난달 8일 전남 담양군에서 폭우로 인한 급류에 휩쓸려 숨진 ㄴ(8)군의 언론 보도를 인용해 “갓 잡은 새끼홍어만 사용하는 유명한 ‘오뎅탕 맛집’”이라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사진:> 지난달 8일 폭우로 인해 전남 담양군 담양읍 시가지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 또 침수 피해를 본 광주의 한 납골당에 대해서는 “광주 미숫가루” “미숫가루를 먹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미숫가루 비밀재료”라고 표현한 글을 올렸다. 40대 남성 ㄷ씨는 광주 납골당 침수 피해에 대해 “전라도 뼈해장국 맛집”이라는 글 등을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다른 누리꾼들로부터 관심을 끌기 위한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들의 엄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14일 오전 10시 현재 4만3440명이 동의한 상태다.경찰은 폭우피해 관련 악성 게시글을 작성한 누리꾼들을 추가 수사 중에 있으며 악성 글 작성자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김용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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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 아닌 것, 다 안다” 文 ‘정은경 임명식’ 감탄한 탁현민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에서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하 연합뉴스
○···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문재인 대통령이 질병관리본부를 직접 찾아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것을 두고 “권위를 낮출수록 권위가 더해지고 감동을 준다”고 호평했다.탁 비서관은 13일 페이스북에 “누군가를 돋보이게 하려고 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잘 기획된 행사가 누군가를 돋보이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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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체 부위별 ‘코로나 감염 위험 지도’ 나왔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호흡기뿐 아니라 여러 장기 조직에도 해를 끼친다.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려면 인체의 어느 조직이 바이러스에 취약한지를 파악하고, 바이러스의 그 다음 목표 부위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최대 전투장은 코 점막…진입-차단 인자 치열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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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두번 클릭하면 더 크게 보입니다. ◇ 독일 신경퇴행성질환센터와 미국 코넬대 연구진이 이와 관련한 종합 참고자료가 될 수 있는 신체 부위별 감염 위험 지도를 만들었다.<△ 사진:>인체 부위별 코로나19 감염 위험 지도. 각 부위별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개입하는 인자들과 이 인자들이 발현하는 세포 유형을 표시했다. 화살표 그림은 진입 인자, 병 모양은 진입 보조 인자, 비강의 홈 파인 원은 차단 인자. 셀 리포트 제공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연구진은 부위별 감염 위험을 측정하기 위해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데 직접 작용하거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28개 유전자를 선별했다. 세포 표면의 수용체와 함께 병원체의 세포내 증식에 필요한 단백질, 병원체의 세포 침투를 방해하는 효소 등이 분석 대상에 포함됐다.
☞ ◆ 장, 신장, 고환, 태반도 감염 취약한 ‘핫스팟’ ▷ 연구진은 우선 코 점막, 폐, 위, 신장, 심장, 뇌, 생식기 등 다양한 조직의 인체 세포 40만개에서 유전자가 어떤 발현 양상을 보이는지 분석했다. 어떤 세포에서 스카프가 발현되고 해당 조직 내 세포 가운데 몇%가 이 인자를 발현하는지 등을 살펴봤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그 결과 바이러스와의 가장 큰 전투장은 이미 알려진 대로 코 점막이었다. 바이러스 감염 과정에 가장 먼저 벌어지는 이곳의 전투 결과는 이후 감염의 전개 양상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런데 코 점막 세포에는 ACE2 수용체처럼 감염을 촉발하는 인자뿐 아니라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는 인자(IFITM3, LY6E)도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구조도. 픽사베이
○··· 예컨대 IFITM3은 체내 면역계의 1차 방어선을 구성하는 선천 면역 물질의 하나로,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연구에서 바이러스가 세포막을 뚫지 못하게 하는 단백질로 확인된 물질이다. 연구진은 이 물질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같은 작용을 할 것으로 추정했다.따라서 일단 바이러스와 접촉하게 되면 코 점막에서는 진입 인자와 차단 인자 사이에 치열한 줄다리기가 펼쳐진다. 그렇다면 누가 이 줄다리기에서 승자가 될까? 연구진은 나이에 따라 코 점막 조직 진입 인자의 발현 수준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젊은이(30세 미만)에 비해 기성세대(50세 이상)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진입 인자를 발현하는 비강 세포가 훨씬 더 많았다. 이는 노인들이 코로나19에 더 취약한 이유 가운데 하나를 설명해준다.장(소장·대장)과 신장, 고환, 태반도 감염 취약 부위, 즉 핫스팟으로 분석됐다. 고환은 특히 ACE2가 가장 많이 발현되는 조직이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조직들에서는 ACE2와 단백질 분해 효소인 TMPRSS2가 함께 발현한다. TMPRSS2는 ACE2 수용체에 달라붙은 코로나바이러스의 돌기단백질을 활성화시켜 세포내 진입을 돕는다.
생식기 조직의 경우 여성의 난소 세포는 바이러스에 내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남성의 정자 세포는 매우 취약해 보인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정자 세포가 바이러스에 친화적인 ACE2와 TMPRSS2는 높은 수준으로,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IFITM와 LY6E는 낮은 수준으로 발현하는 것이 관찰됐기 때문이다.태반에선 영양막이라고 불리는 세포가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양막은 배반포의 외형을 형성하는 세포다. 연구진은 그러나 자궁에 있는 동안은 태반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로는 임신 3기(임신 7~9개월) 중 감염된 산모와 아기 사이의 전염은 매우 드물다고 한다.
◆ 폐·심장·중추신경에선 ACE2 수용체 대체 인자들이 활약 ▷ 연구진은 또 폐, 심장, 중추신경계에서 ACE2 수용체를 대신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진입에 기여하는 세포 인자들이 다수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그 중 하나로 BSG라는 이름의 수용체를 지목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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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진의 일원인 독일 신경퇴행성질환센터의 비카스 반잘(Vikas Bansal) 박사는 "코로나19는 신경 장애도 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사진:> 연구진이 감염 위험 분석에 사용한 코로나19 및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세포 수용체와 관련 인자들. 셀 리포트 제공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신경세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된 사례는 아직 없지만 신경 시스템에는 혈뇌장벽(뇌와 혈류 사이를 차단하는 조직)을 제어하는 성상세포, 내피세포 같은 세포들이 포함돼 있는데, 이번 연구 결과 이 세포들도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분석은 어디까지나 가능성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진은 실제로 이렇게 감염이 진행되는지에 대해선 추가 실험을 통해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Cell Reports) 9월3일치에 `인간 코로나바이러스 진입 인자들의 단일세포 RNA 발현 지도'(A Single-Cell RNA Expression Map of Human Coronavirus Entry Factors)란 제목으로 실렸다. 애초 지난 5월 사전 출판논문집 ‘바이오알카이브’에 실린 뒤, 동료 학자들의 검토를 거쳐 이번에 논문집에 정식 등재됐다.곽노필 선임기자 |
◆ 화이자 “연말 코로나19 백신 배포 위해 제조 시작” ▷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 CBS 방송 인터뷰 “백신 효과 여부 10월 말까지 확인 가능성” “백신 제조 시작…수십만회 투여분 만들어” 미국의 제약업체 화이자의 최고경영자가 “미 당국의 승인을 통과하면 올 연말께 백신을 배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각) 미국 <시비에스>(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진행 중인 3상 임상시험에서 제품(실험용 백신)이 효과가 있을지 여부를 10월 말께까지 알 수 있을 가능성이 60% 이상”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 사진:> 미국의 제약업체 화이자의 최고경영자(CEO) 앨버트 불라가 13일(현지시각) 다음달 말까지 코로나19 백신의 효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가능성이 60% 이상이라며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통과하면 올 연말께 백신을 배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연합뉴스 ○···
그는 “만일 임상시험 결과가 좋게 나오고 미 식품의약국(FDA)과 자문위원회가 안전하다고 판단할 경우, 우리는 (백신 배포) 준비가 돼 있다”며 “이미 (백신) 제조를 시작해, 수십만회 투여분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화이자의 이런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재선 일정에 맞춰 백신 승인을 무리하게 앞당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어 현재 막바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화이자는 이런 우려를 의식한 듯, 3만명을 목표로 시작한 3상 임상시험의 규모를 최대 4만4천명으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변경 제안서를 전날 식품의약국에 제출하기도 했다. 임상시험 규모를 확대해 안전성과 효험이 입증된 뒤에 당국에 백신 승인을 신청하겠다는 취지다. 불라는 “한 예로, 현재 18~85살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데 이를 16살까지 포함시키는 등 젊은층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화이자를 비롯해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등 전 세계 6개 기업이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8일 영국의 임상시험 참가자 중 한 명에게서 흔하지 않은 척추 관련 염증인 횡단성 척수염이 발생하자 전세계에서 임상시험을 잠정 중단했다가 12일 영국과 브라질에서 시험을 재개하기로 했다.이정애 기자 |
◆ 비만인, 코로나19 입원 위험 두배 ▷ 집중치료 확률 74%, 사망 확률 48% 더 높아 /똑같은 질병이라도 증상의 발현은 다른 경우가 많다. 사람의 신체나 영양 상태, 처한 환경에 따라 병원체와 인체 면역 시스템 간에 힘의 균형추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비만은 체내 각종 대사 활동에 변화를 줘 질병과의 싸움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인체가 벌이는 싸움에서는 비만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까? 과학저널 ‘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발표된 수십건의 연구를 들여다본 결과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상당수가 비만인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사이언스’에 따르면 고도비만이 아닌 단순 과체중인 경우에도 상관관계가 컸다.
<△ 사진:> 비만과 코로나19 중증과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 미국의 한 집중치료실.
○··· 8월26일 국제학술지 ‘비만 리뷰’(Obesity Reviews)에 발표된 한 메타분석 연구(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분석하는 것)는 코로나19 감염과 비만 사이의 깊은 관계를 확인했다.
국제 연구진이 아시아, 유럽, 북미, 중남미 지역 10여개국의 환자 39만9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논문 75건을 분석한 결과, 비만인은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46% 높았다. 또 코로나19에 감염된 비만인은 정상체중인보다 병원에 입원치료 받을 가능성이 113% 높았다. 집중치료(ICU)를 받을 확률은 74% 높았고, 사망 확률도 48% 더 높았다.
◆ 면역력 저하, 만성 염증 유발에 혈액은 끈적 ▷ 미국 입원환자의 77%가 과체중이나 비만/연구진은 비만과 관련한 생리적, 사회적 요인이 이런 높은 위험을 부르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우선 생리학적 측면에서 비만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만성 염증을 유발하며 혈액을 쉽게 응고시킨다. 이는 모두 코로나19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연구진은 비만인들이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 치료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점도 코로나19 증상 악화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사이언스’는 폐 질환과 비만의 관계를 연구하는 앤 딕슨(Anne Dixon) 버몬트대 교수를 인용해 “이는 성인의 40%가 비만인 미국에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사진:> 복부의 지방세포에서부터 코로나19 중증의 병리 메카니즘이 시작된다. 픽사베이 ○··· 비만인은 또 정상체중인보다 중증 코로나19로 이어지는 위험 요인인 심장병, 폐 질환,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 고혈압, 고혈당, 고콜레스테롤 등의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87명의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툴레인대 연구에 따르면 대사증후군 자체가 집중치료 상황, 인공호흡 및 사망 위험을 크게 높였다.(···) 비만인 사람들은 특히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일렘 메사우디(Ilhem Messaoudi) 캘리포니아대어바인 교수는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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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3천만명 눈앞. ▷ 인도 확산 거점으로 월드오미터, 하루 확진자 31만명 최다 인도 나흘째 신규 확진자 9만명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900만명을 넘어섰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14일 오전 7시40분(한국시각),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915만4206명이라고 집계했다. 누적 사망자는 92만7699명으로 나타났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2만9618명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가 670만62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484만5003명), 브라질(433만455명), 러시아(106만2811명), 페루(72만2832명) 순으로 많았다. 이어 콜롬비아(71만6319명), 멕시코(66만3973명), 남아프리카공화국(64만9793명), 스페인(57만6697명), 아르헨티나(54만6481명)가 뒤따랐다. <△ 사진:> 인도 남부 하이데라바드에서 13일(현지시각) 한 남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최근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9만명 넘게 나오면서 인도는 코로나19 주요 확산 거점이 되고 있다. 하이데라바드/AP 연합뉴스 ○···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2176명으로 전 세계 77위로 집계됐다.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해 12월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중국 우한의 정체불명 폐렴이 처음 보고된 이후 180여일 만인 6월27일에 1천만명을 넘었다.
이후 약 40일 만인 지난달 9일 2천만명대에 올라섰고, 한 달여 만에 3천만명대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최근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9만명 이상 나온 인도가 코로나19 주요 확산 거점이 되고 있다. 인도는 지난 5월 중순 방역 규제를 풀면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이정애 기자 |
◆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6명...사흘째 100명대 초반
▷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 0시 기준 집계 /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6명 늘었다. 총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째 세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난 11일 176명 기록한 이후 118명(12일)→121명(13일)→109명(14일)→106명(15일) 등 사흘 연속 100명대 초반을 유지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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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입원 환자에 이어 보호자에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한 서울 아산병원에서 14일 입원 예정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원칙적으로 입원 환자당 보호자는 1명으로 제한하고 검사를 시행하되 불가피하게 보호자가 교대해야 할 경우 1명 더 허용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2391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91명은 국내 발생, 15명은 국외 유입 사례다.국내 발생의 경우 서울 32명, 경기 31명, 인천 8명으로 수도권에서 7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부산 4명, 충남·제주 각각 3명, 대전·충북·경남 각각 2명, 광주·강원·전북·경북 각각 1명이다. 대구·울산·세종·전남에선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국외 유입 확진자 15명 중 5명은 검역 단계에서, 10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인 8명, 외국인은 7명이다.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287명 줄어 3146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명 늘어 158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4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사망자는 367명(치명률 1.64%)이다.권지담 기자 ※코로나19현황 2020-9-15. 0시 기준/자료:질병관리본부 확진: 22,391(+106) 사망: 367명 확진환자 격리해제: 18,878명 |
◆ 코로나 블루’ 앓는 청년들…2030 자해·우울증 확 늘었다 ▷ 상반기 자해, 20대 213건 30대 161건
전년 동기보다 두배 가까이 증가 확진 많은 대구·경기 증가율 높아 우울증 진료도 28~15% 증가 “취업난·거리두기에 스트레스 커져” 우울증을 앓고 있는 대학생 이아무개(23)씨는 지난달 23일 다시 자해를 했다. 이날은 이씨가 중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들을 1년 만에 만날 약속이 있었지만 돌연 취소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397명이 나왔기 때문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날 기대에 부풀었던 이씨는 크게 실망했다. 이씨는 <한겨레>에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떨면 스트레스가 조금 풀렸는데 최근엔 혼자 사는 좁은 방에서 매일 온라인 강의만 듣다 보니 우울함이 계속 커진다. 대형서점에서 종일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코로나19 재확산 이후엔 그마저도 할 수 없어 너무 힘들다”고 했다 <△ 사진:> 우울증과 자해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은주(가명)씨가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이후 청년층의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2020년 상반기 청년층의 자해 발생 진료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아 13일 공개한 ‘(고의적) 자해 발생 현황’ 자료를 보면 2020년 상반기에 20대가 자해로 병원 진료를 받은 건수는 213건으로 지난해 118건에 견줘 80.5% 증가했고, 30대는 161건으로 전년(86건) 대비 87.2% 증가했다.
20, 30대 다음으로는 60대가 자해 건수 증가율(69.2%)이 높았다. 전체 나이를 놓고 보면 올해 상반기에 1076명이 자해로 진료를 받아 지난해(792건)에 비해 35.9% 늘었다. 지역별로는 대구(87.5%↑)와 서울(36.9%↑), 경기(73.2%↑) 등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은 지역에서 자해 건수 증가율이 높았다.
◇ 우울증도 지난해에 견줘 늘었다. 2020년 상반기 동안 20대 우울증 진료 건수는 9만3455건으로 전년도(7만2829건)에 비해 28.3% 늘었다. 30대 우울증 진료 건수도 지난해 6만7394건에서 올해 7만7316건(14.7%)으로 늘었다.전문가들은 병 분류를 위해 파악한 수치는 최소치에 불과하기 때문에 실제 청년층의 자해 건수와 우울증 건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본다. ○··· 장창현 느티나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코로나19 이후 진료를 받으러 오는 2030 청년들이 늘고 있는데 감염병 유행 이후 커진 취업 어려움과 줄어든 대인관계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며 “혼자 사는 청년들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 건강 챙기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감염병 유행 상황이 장기화되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자해 경험을 공유하고 우울증을 호소하는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다. 대학생 ㄱ(24)씨는 “코로나19 이후 반년 가까이 집에만 갇혀 지내면서 주먹으로 벽을 치는 등의 자해를 하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이 의심된다. 심리상담 선생님이 약물치료를 권장하는데 전문가의 조언을 더 듣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중학생 ㄴ(14)씨는 “지난 1월 이사하면서 새 친구를 만들지 못해 우울감이 찾아왔고 살이 많이 찌면서 자해도 하게 됐다”며 역시 조언을 구하는 글을 남겼다. 이은주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불안감과 고립감이 커지고 있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청년층과 저소득층에 대해선 (정신과) 상담과 치료비 지원 등 구체적인 대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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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억5천만년 전 지구를 본다…서울은 어디에? |
◆ 韓·美·日·호주 해군 괌 해상서 연합훈련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미 7함대사령부 홈페이지 캡처 ○···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4개국 해군이 지난 11일 태평양 괌 인근 해상에서 미군이 주관한 ‘퍼시픽 뱅가드’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우리 해군은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 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을 투입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훈련은 이번이 세 번째다. |
◆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 의문사 223건 구제 권고. ▷ 3년 임기 중 활동 2년 중간 결과 발표/ 김 일병은 1964년 군 복무 중 탈영해 자녀까지 낳고 결혼생활을 하다 1974년 헌병대에 체포됐다. 김 일병은 유치장에 수감된 바로 다음날 구토 및 전신경련으로 쓰러져 군통합병원에 응급 후송됐다. 김 일병이 수술을 받았으나 숨지자, 군은 사인을 ‘병사’로 처리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유족들이 구타에 의한 사망 의혹을 제기했으나 진실은 은폐됐다.김 일병의 억울한 사연은 40여년이 지난 뒤에야 군사망사고진산규명위원회의 조사로 햇빛을 보게 됐다. 위원회 조사 결과, 군은 김 일병이 헌병대의 폭행으로 두부 손상과 급성 경막하 출혈을 당한 사실을 은폐했다. 당시 담당 군의관은 사망진단서에 ‘외인사’로 기재했으나 이것도 무시한 사실이 확인됐다. <△ 사진:> 2017년 7월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정문 앞에서 선임병들의 가혹행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우를 추모하며 학교 친구들과 교수진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대통령 소속 군사망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이인람)가 출범 2년 만인 14일 ‘2020 조사활동보고회’를 열어 그동안 활동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위원회의 보고 내용을 보면, 1948년 11월 창군 이래 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한 2018년 8월까지 발생한 군 의문사 중 1610건이 접수됐고, 이 중 450건이 조사가 종료됐다.이들 종료된 450건 중 진상규명으로 의결된 223건에 대해서는 국방부와 경찰청, 법무부 등에 순직 재심사, 제도개선, 사망보상금 지급을 통한 구제를 권고했다. 또 703건에 대해서는 본 조사가 진행 중이며, 나머지 접수 건은 조사개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사전조사가 진행 중이다.위원회에서 진상 규명한 사건 중에는 군 수사의 축소·은폐뿐 아니라 순직 사실을 유족에게 통지하지 않거나, 기록 오류, 또는 제도상 미비로 순직 심사를 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훈련병이었던 김아무개(1961년 사망)는 군 입대 한 달 만에 훈련 중 열사병으로 심장기능에 장애가 생겨 병사했음에도 유족에게 충분히 설명해주지 않아 순직심사도 받지 못한 채 방치된 사실이 50여년 만에 드러났다.임아무개(2014년 사망)씨는 정신질환으로 의병제대한 뒤 보충역 편입이 결정되자 출근 첫날 한강에 투신했다. 임씨는 전역 후 사망자로 분류돼 순직심사 대상이 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 정신질환으로 전역한 사람이 정신질환으로 사망할 경우 순직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마련할 것을 국방부에 요청했다.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관련 특별법에 따라 2018년 9월 대통령 소속으로 3년 임기의 조직으로 출범해 활동을 벌이고 있다.박병수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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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천변에 ‘희망의 보름달’ 뜬다…성동구, 16일 지름 12m 대형 인공달 점등식 ▷ 살곶이 체육공원 내 설치, 추석 이후 10월 18일까지 전시…코로나로 지친 구민들 위로와 응원 취지 서울 청계천변에 ‘희망의 보름달’이 뜬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6일 살곶이 체육공원에 지름 12m에 달하는 대형 인공달 1개와 2m 소형 인공달 21개를 설치해 점등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까지 나오는 요즘 마음이 지친 주민들에게 무한한 생명력의 상징인 둥근 보름달을 통해 희망과 극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취지다. ○··· 인공달은 추석 이후인 10월 1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인공달 주변에는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달밤의 정취 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할 계획이다. 은은한 달빛을 배경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자동차 극장도 열린다. 성동구는 10월 초 대형화면을 설치해 자동차 안에서 가족·친구·연인 등이 함께 달밤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영화 상영을 계획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서적으로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구민들에게 인공달을 통해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앞으로도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다짐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김재중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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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서운 ‘스타’ 김한별 “올해 첫승이 목표였지만 2승 했다” ▷ 5년 만의 2연속 우승. 새로운 스타의 탄생은 강렬했다.신한동해오픈, 14언더파 역전승 코리안투어 5년 만에 첫 2연승 시즌 첫 다승…“대상 목표로 뛴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데뷔 2년 차의 김한별(24)이 1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36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해, 4라운드 <△ 사진:> 김한별이 1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36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뒤 활짝 웃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
합계 14언더파 270타(69-68-66-67)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2억6천만원. 지난달 30일 헤지스골프 KPGA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은 2연속 우승. 코리안투어 연속 우승은 2014년 박상현(37)이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내리 제패한 이후 5년 10개월 만이다.시즌 첫 2승을 기록한 김한별은 다승, 상금 순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랐다. 경기 뒤 김한별은 “올해 첫 승이 목표였지만 2승을 했다. 시즌 대상을 목표로 뛰겠다”며 눈높이를 올렸다. 선두에 1타 뒤진 2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김한별은 처음부터 끝까지 흔들림 없는 차분한 플레이를 펼쳤다. 1번(파4)·6번(파5)홀과 14번(파5)·15번(파4)홀 버디로 박빙의 싸움에서 간극을 유지했고, 보기를 범하지 않으면서 승운을 꽉 잡았다. 특히 13번홀(파4)에서 15m 거리의 파 퍼팅에 성공한 장면이 압권이었다. 만약 이 홀에서 보기나 더블보기를 기록했다면 1·2타 간격으로 상위권에 포진한 다수 선수의 협공에 시달렸을 것이다. 김한별은 17번홀 티샷을 하기 전에 이미 홀 아웃한 2위 이태훈(30)을 2타차로 앞선 것을 확인하며 안정적으로 남은 홀을 마무리했다.김한별은 “응원해주시는 팬에게 감사한다.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이태훈이 5타를 줄이며 준우승(12언더파 272타)했고 왕정훈은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공동 3위(11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린 문경준은 2오버파를 쳐 공동 7위(9언더파 275타)에 그쳤다.김창금 선임기자 |
◆ “최자 열애 후 관계 끊어, 후회만” 설리 어머니의 눈물 ▷ 꽃다운 나이로 세상을 떠난 고(故) 걸그룹 Fx 출신 가수 설리(1994~2019)의 어머니가 방송을 통해 애통한 심경을 고백했다. 설리의 어머니 김수정씨는 10일 밤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에 출연해 설리의 어린 시절과 캐스팅 과정, 최자 열애 이후 단절된 모녀 관계, 딸이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끝냈다고 연락을 받았던 순간 등을 돌이키며 눈물을 쏟았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설리 어머니는 “(설리가) 일곱 살 때 이혼을 하고 직업 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며 “설리를 유치원 보낼 돈으로 학원을 보내야겠다 싶어 부산 연기학원에 갔더니 학원 대표님이 너무 좋아하더라. ‘서울에서도 먹히겠다’는 생각으로 서울로 갔다. 6개월 정도 수업을 받고 경비 문제로 포기하려 했는데 설리가 눈물을 흘리며 ‘더 배우고 싶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 사진:> MBC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방송화면 캡처
○··· 그러고 나서 한달 뒤 설리는 ‘서동요’에 캐스팅됐다. 설리 어머니는 “당시 기사를 보고 SM에서 연락이 왔다”며 “‘SM의 간판스타 연예인으로 키우겠다’고 하기에 설리는 SM으로 들어가 어린 시절부터 숙소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같은 소속사였던 티파니(소녀시대)는 “설리는 이미 SM에서 유명한 아역 스타였다”며 “(설리가) 살아남기 위해 눈치를 많이 봤던 것 같다”고 했다.설리와 어머니의 관계가 틀어진 계기는 ‘13세 연상’ 최자와의 열애였다고 한다. 설리는 2013년 9월 다이나믹듀오 최자와 열애설에 휩싸였고, 2014년 8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설리 어머니는 “둘이 함께 있는 사진이 찍혔을 뿐, 오보라고 생각해서 설리한테 바로 전화해서 확인했더니 사실이라고 하더라”고 돌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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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는 최자와의 공개 연애를 하며 내내 악플에 시달렸다. 티파니는 “어딜 가도 글이 올라오고 사진이 찍혔다”며 “평범한 데이트를 하러 가고 싶었던 자리였는데 갑자기 화제가 되고 그러면 너무 힘들 것 같다. 설리는 이제 스무 살이었을 텐데. 어느 곳에 가든 분위기가 내 얘기하는 것 같고 죄책감 들고”라고 안타까워했다. <△ 사진:> MBC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방송화면 캡처 ○··· 설리 어머니는 “13살이나 많은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건 갑자기 수준이 확 넘어가는 거다. 노는 문화, 술 문화, 음식 문화, 대화의 패턴 모든 것이 달라지기 때문에 거기서 중간 과정이 다 없어진다”며 “자기가 만난 남자친구를 내가 허락 안 하니까 (설리는) 화가 많이 난 거다. 그때 많이 서운해하더라”고 털어놨다.이후 설리는 경제적 독립을 선언했다. 설리 어머니는 “그때 설리가 자기는 고생을 한 것 같고 이만저만하게 돈을 벌었으니 그 돈이 얼마인지 알려달라고 하더라. 다음 정산부터는 내역서를 쓰고 돈을 타 써야 한다고 했다. 그때 우리 사이가 끝난 것”이라며 “저도 성격이 되게 불같아 ‘오늘부로 모든 걸 정리하자’고 했다. 연락은 간간이 해도 얼굴은 거의 안 보고 살았다”고 고백했다.2016년 11월 24일 설리는 한 차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었다. 설리 어머니는 “당시 회사로부터 연락이 왔었다. 병원에 가려고 했더니 회사에서 ‘오지 말라’고 극구 말리더라”며 “(외부에는 설리가) 욕실에서 미끄러져서 다친 것으로 기사가 나갔다. 병원에 가보지 못해서 일주일을 울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설리는 최자와 열애 3년 만에 결별한 시기였다. ◇ 설리 어머니는 “아마 본인만의 발악이었던 것 같다”면서 “모든 게 불안했을 것 같다. 사랑하는 남자는 떠난 것 같지. 엄마는 옆에 없지. 여러 가지 것들이 감당하기 어려웠을 거다. 그리고 진심으로 누가 얘기해주는 사람이 없었겠다 생각이 든다”며 눈물을 흘렸다. 설리는 지난해 10월 14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어머니는 믿을 수 없었다. <△ 사진:> MBC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방송화면 캡처 ○··· 설리 어머니는 “회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설리가) 2년 전에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으니까 당연히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며 애통해했다.그는 “늘 혼자였던 집에서 마지막까지 혼자 나오게 할 순 없었다. 집에 가서 한 시간 넘게 (설리를) 안은 채 손도 만져주고 얼굴도 만져줬다. 한 시간은 다리 베개를 하고 있었다. ◇ MBC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방송화면 캡처 권남영 기자 ○··· 지금 생각하면 계속 모자란 것 같다. 발끝까지 다 만져줄 걸. 마지막 인사도 다 하지 못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계속 후회가 남는다. 얼마나 외로웠을까. 이제야 내가 안다는 게 마음 아프다”며 눈물을 쏟아냈다.티파니는 “설리를 잃게 됐을 때는 ‘왜 그럴 수밖에 없었을까’보다 저 자신을 먼저 생각했다. ‘왜 내가 한번이라도 더 먼저 다가가지 못했을까.’ 가까이서 옆에서 깊은 대화를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 알고 보면 저를 포함해서 모두가 도움이 필요한 것이 아니었을까. ‘그동안 씩씩하게 밝고 멋지게 시간을 보내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
◆ 자택서 의식 잃은 채 발견…배우 오인혜 끝내 숨져
▷ 한때 호흡·맥박 돌아왔으나 의식 회복 못해 오인혜는 14일 지인에 의해 발견된 직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때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기도 했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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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인혜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했다. 드라마 <마의>, 영화 <설계> <소원택시>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일상을 공개하고, 지난달에는 가수 노틸러스와 음원 ‘차라리’를 발표하는 등 꾸준히 팬들과 소통해왔다.<△ 사진:>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던 배우 오인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 ○··· 사망하기 하루 전에도 소셜미디어에 미소짓는 사진을 올리는 등 밝은 모습을 보였기에 팬들은 그의 사망 소식에 놀라워하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그의 소셜미디어에는 “고인의 명복은 빈다” “밝은 모습에 힘을 얻었는데”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장지는 인천가족공원. 남지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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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0여년 전 가야 귀족의 ‘명품’ 유리 목걸이, 국가 보물 된다 ▷ 철과 더불어 유리를 가공해 뛰어난 공예품을 만들었던 옛 가야 장인의 기술력과 예술혼을 보여주는 1600여년 전 유리 목걸이가 국가 보물이 된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문화재청은 경남 김해 대성동 76호분과 양동리 270호분, 322호분에서 각각 출토된 유리 세공 목걸이 3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가야의 금동관이나 상형토기, 철제 갑옷 등은 이미 국가지정문화재가 됐지만, 목걸이가 국가지정문화재가 된 것은 첫 사례다. <△ 사진:> 김해 양동리 270호분 출토 수정 목걸이.
○··· 중국의 고대 역사서 <삼국지> ‘위지동이전’에 “구슬을 보배로 삼아 장식했지만, 금‧은‧비단은 진귀하게 여기지 않았다”는 기록이 나올 정도로 가야 소국은 뛰어난 유리 가공술을 활용한 특유의 장신구, 공예품으로 유명했다. 지정 예고된 작품들은 김해지역 금관가야의 지배층이 애용했던 것들로, 가야 유리 제품의 역사적 명성을 뒷받침하는 걸작으로 꼽힌다.
◇ 우선 양동리 322호분 출토 목걸이는 가야 구슬 목걸이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명품이다. 김해 대성동 76호분 출토 수정·마노 목걸이. ○···육각형 혹은 곡옥으로 다듬은 수정과 붉은빛 마노 환옥, 파란 유리 환옥 등 다양한 재질과 형태의 유리와 보석류 574점을 촘촘히 꿰어 영롱한 빛을 내뿜는다.양동리 270호분 출토 목걸이의 경우 다면체, 주판알, 곡옥 등 다채로운 형태의 수정알 146점으로 짜인 것이 특징이다. 수정 목걸이는 3~4세기 가야에서 지배계층의 장신구로 애용된 귀중품으로 출토사례는 많지만, 이 작품처럼 100여점 이상의 수정알로만 구성한 사례는 드물다. ◇ 김해 양동리 322호분 출토 목걸이. ○··· 대성동 고분 출토 목걸이는 모래알만 한 크기의 코발트 빛 유리 구슬 2000여개를 꿰어 구슬 끈을 만들고 알 모양으로 깎은 수정 구슬 10점과 주황색 마노(瑪瑙) 구슬 77점을 치장해 화려하고 섬세한 장식미의 극치를 보여준다. ◇ 양동리 322호분 목걸이의 파란 곡옥과 주황 마노 구슬을 확대한 모습. ○···문화재청은 “지정 예고된 목걸이 3건은 금관가야 고분에서 출토된 목걸이 중 많은 수량의 구슬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희귀한 사례”라며 “지배계층의 권위를 장신구를 통해 과시했음을 실증하고, 수정이나 유리구슬을 선호한 당대 가야인의 생활상을 새롭게 인식하게 해준다는 측면에서 보존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노형석 기자 사진 문화재청 제공 |
◆ 박상원 “‘모래시계’는 내 인생 방향 제시해준 드라마…태수 사형 신 못잊어 ” ▷ 남지은의 토요명작 리플레이 모래시계1995년 39일간 24부작 파격 편성 5·18 등 금기시되던 현대사 조명 최고 64.5% 찍으며 시청률 폭발 민영방송 SBS 성공적 개국 이끌어 강우석 검사 역 박상원 인터뷰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지난 4일 서울 남산예술센터.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강우석 검사를 연기한 배우 박상원을 만나자마자 울분부터 토해냈다. <△ 사진:> 1995년 방영한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서울중앙지검 강우석 검사역을 맡았던 배우 박상원씨가 9월4일 서울 중구 예장동 남산예술센터드라마센터에서 <한겨레>와 만나 당시 드라마에 얽힌 뒷얘기를 전하고 있다. 그는 우석이 “여운이 오래가고 온도가 오래 남는 인물”이라고 했다. 장철규 선임기자
○··· 정치깡패 짓을 한 죗값은 달게 받아야 마땅하지만, 그렇다고 사형을 당하기에는 너무 억울하지 않나. 카지노 사업에 뛰어든 박승철(김진해) 회장을 죽인 건 이종도(정성모)의 단독 소행이지 태수와는 상관이 없잖아. 태수가 세력을 키운 건 맞지만 윤재용(박근형) 회장의 재산이 욕심나서가 아니다. 그는 그저 “그렇게 하면 널(윤혜린·고현정)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다시는 힘이 없어서 내 여자를 뺏기고 싶지 않았으니까!”
살인 지시에 온갖 비리를 저지른 국가안전기획부 강동환(김병기) 실장도 겨우 4년형인데, 태수가 사형이라니. 그것도 태수의 천성을 잘 아는 친구 우석이 어떻게!“하하하하하. 당시에도 설왕설래했어요. 시청자들이 싸우고 그랬죠. 중고등학교에선 우석파, 태수파로 나뉘었어요. 우석을 지지하는 이들은 수긍했지만, 태수파들은 ‘왜 사형이야 나쁜 놈’ 했죠. 팬레터를 받으면 그런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그때 받은 편지들은 아직도 다 갖고 있어요.” 그는 “드라마에서 한 인물의 죽음만큼 극적인 건 없다”고 말했다.
◆ “어떻게 박태수(최민수)를 사형시킬 수가 있어요!” ▷ 995년 1월9일부터 2월16일까지 24부작으로 방영한 <에스비에스>(SBS) 드라마 <모래시계>는 바로 이 ‘태수의 사형’이 예나 지금이나 시청자의 가슴을 후벼 팠다. 누구는 슬퍼서 잠 못 잤고, 누구는 법망을 피해 가는 권력자들을 보며 치를 떨었다.
24부가 진행되는 동안 애써 눌러왔던 분노는 사형당하는 마지막 장면에서 일제히 터져 나왔다. “금방 끝날 거야”(우석) “나 떨고 있냐”(태수) “아니”(우석) “그게 겁나… 내가 겁날까 봐”(태수) “너… 괜찮아”(우석). 담담한 척하지만 두려움이 새어 나오는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며 시청자들도 함께 비장해졌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형장에서 마지막 대화를 나누는 박태수와 강우석. 프로그램 갈무리
박상원은 25년 전 그날도 그랬다고 회상했다. “세트가 아니라 서대문형무소에서 촬영했어요. 진짜 사형장에서 찍었죠. 장소가 장소인 만큼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이 요동쳤어요. 오래 준비한 <모래시계>는 재촬영을 반복하며 장면의 완성도를 높여왔는데, 이 장면만큼은 도저히 그런 방식으로 찍을 수 없겠더라고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모두 감정이 닳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한 번에 충분히 쏟아냈죠. 지금도 그날이 잊히지 않아요.”
31년 짧은 생을 불꽃처럼 살다 간 태수의 삶처럼 <모래시계>도 짧고 굵게 머물렀다.
이 드라마는 단 6주간 방영했다. 한달 반. 보통 드라마가 월화 혹은 수목처럼 일주일에 두번, 3~4개월 정도 선보였다면 <모래시계>는 월화수목 나흘간 집중 편성됐다.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였다. 경쟁작이었던 <문화방송>(MBC) 수목드라마 <아들의 여자>의 독주를 막고, 서울·수도권에서만 전파를 탔던 채널의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던진 승부수였다. 각자가 옳다고 믿는 길을 질주했던 인물들처럼 드라마도 거침없이 나아갔다. 1회 시청률 30.7%로 시작해 5회 만에 40%(40.3%)를 넘어서더니, 14회 56.6%, 16회 60%를 기록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최고인 64.5%를 찍었다.
평균은 50.8%. 박상원은 “드라마의 폭발력이 상당했다. 전국 방송이 아니었는데도 경험해보지 못한 반응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이 드라마의 영향으로 <에스비에스> 7개 지역 민방 개국이 앞당겨졌고, 1998년 전국적으로 재방송될 당시 평균 시청률도 50%를 기록하는 등 <모래시계> 열풍은 휘몰아쳤다. 박상원은 “혜린이 잡혀가는 장면의 배경인 정동진은 당시 폐쇄를 앞둔 역이었는데 드라마 인기로 명소가 됐다”고 말했다.특히 내용 자체가 ‘태수의 사형’만큼이나 파격적이었다. 이 드라마는 카지노 대부의 딸 혜린, 조직폭력배 태수, 검사 우석의 삶을 통해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그린다. 드라마에서는 처음으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담았고, 삼청교육대, 와이에이치(YH) 사건, 신민당 전당대회 각목 난동 사건 등 실제 사건들을 녹여냈다.
송지나 작가는 질곡의 역사를 바로잡으려고 애쓴 이들에게 진 빚을 갚으려고 이 드라마를 썼다는데, 지금 봐도 그대로 전파를 탄 게 신기할 정도로 예민한 현대사가 군더더기 없이 이어지며 빠르게 진행된다. 문민정부가 출범했다고는 해도 주범들이 시퍼렇게 살아남아 있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 선택이다. 당시 언론 보도만 들춰봐도 ‘5·6공화국 세력들과 군 관계자들로부터 불만이 터져 나왔다’는 대목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박상원은 “실제 사건이 등장하다 보니 연상되는 관련 인물들이 실명으로 거론되기도 됐다”고 말했다. 압력은 없었을까? “있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건 없었어요. 배우로서도 마음껏 연기했어요.
◆ “여운 오래가고 온도 오래 남는” ▷ 소셜미디어에서 짧은 영상으로 뜨는 ‘태수의 사형’ 장면이나 ‘혜린과 태수의 오토바이 질주’ 장면을 보고 오티티(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재생한 요즘 세대들은 얼핏 세 남녀의 얽히고설킨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가 꾹꾹 눌러 담은 현대사에 놀라기도 했단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특히 7~8부 집중적으로 등장하는 5·18 장면과 11~12부 삼청교육대 장면에서 먹먹해졌다는 반응이 많다. 영화 <1987> <택시운전사> 등 시대가 바뀌면서 대중매체에서 5·18을 다각도로 접했지만, <모래시계>에 담긴 5·18은 또 달랐기 때문이다. 재판정에서 태수의 범죄 혐의를 밝히는 우석. 에스비에스 제공
○···여느 드라마 속 주인공과 달리 방관자였던 태수가 사람들이 짓밟히는 걸 본 뒤 시민군이 되는 변화에서 ‘외지인’이었던 대다수 우리를 투영하게 된다.박상원은 “5·18 때 계엄군이 된 학생들의 고뇌를 함께 담은 것도 의미 있는 지점이었다”고 짚었다.
◇ ○··· “우리는 역사에 대해 흔히 흑백만 얘기하는데, 그 당시 공수부대 중에는 국방의 의무를 준수하러 갔다가 그곳에 배치되면서 어쩔 수 없이 휘말리게 된 우리의 아들들이 있었어요. 그들의 고통을 보여준 것이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우석은 군에서 차출돼 광주를 경험한 뒤 오랫동안 죄책감에 시달린다. 사법시험을 포기할 생각까지 했고 검사가 된 뒤에도 “나는 자격이 없다”는 말을 끊임없이 되뇐다. ◆ 광주를 경험하고... ▷ 그런 점에서 지금 시선에서 다시 보면 우석이 가장 마음 쓰인다. <모래시계>는 조폭 미화 논란이 일었을 정도로 태수라는 인물의 존재감이 강렬했다. 아버지가 빨치산이어서 육사 면접에서 떨어진(1부) 이후 그의 인생은 180도 달라진다.태수 자체가 역사의 피해자인 셈이다. 후배를 도우려다가 광주를 경험하고, 삼청교육대에 끌려가고, 혜린을 구하려고 이종도를 죽이면서 결국 사형에까지 처해지는 인생 자체가 파란만장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민주주의를 위해 목소리를 냈지만 고문을 이기지 못하고 동료들을 배신한 자신에게 실망하고, 태수를 살리려고 그토록 혐오하던 카지노에서 일을 하는 혜린 역시 당시 드라마에서는 잘 볼 수 없던 여자 주인공이었다.두 인물이 워낙 강렬하다 보니 우석은 심심해 보이기도 했다. 이제는 온 에너지를 내뿜었던 태수와 혜린에 견줘 혼자 속으로 삭이는 게 많았던 우석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 사진:> 5.18 광주에서 시민군으로 참여한 박태수. 프로그램 갈무리
○··· 태수에게 사형을 구형하는 자신이 얼마나 미웠을까, 그의 인생이 슬프다는 반응들이 눈에 띈다. “여운이 오래가고 온도가 오래 남는 인물이라 생각했어요 우석은. 대중들에게 천천히 들어가 오랫동안 빠져나가지 않을 거라고.” 1988년 <인간시장> 장총찬부터 1991년 <여명의 눈동자> 장하림에 이어 <모래시계> 우석까지 강직하고 정의로운 인물을 연이어 맡으면서 박상원은 “세 드라마의 흐름이 오늘날 내 인생에 강한 방향성을 제시해줬다”고 말했다.
◇ 검사의 자질을 고민하고 정보국에서 아무리 털어도 먼지 하나 안 나오는 우석은 지금 시대의 방향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민주국가고, 민주국가는 백성이 주인 된다”는 아버지의 말을 새긴 우석은 떳떳하기에 당당하며 어떤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검찰 개혁이 화두에 오른 지금 저런 검사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연인으로 발전하는 단계의 태수와 혜린. 프로그램 갈무리 ○··· 박상원은 “우석 때문에 검사의 위상이 높아졌었다. 드라마를 보며 검사를 꿈꾼 이들도 있었다. 당시 판사가 되려던 지인이 우석을 보며 목표를 검사로 바꾸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런 검사’는 결국 모든 직업군에 적용할 수 있다”며 “모든 부분에서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양질의 것들을 구현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금 보면 사회부 기자로 나온 신영진(이승연)이 굉장히 멋있다. 혜린에게 본질과 관련 없는 사생활 질문을 던지자 그는 이렇게 말한다. “선배 기자답게 좀 굴어라!” ◆ 드라마 저널리스트의 흔적 ▷ 어쩌면 <모래시계>는 당대를 보여주지만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제발 잘 살아가라고 당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드라마를 연출한 고 김종학 피디는 ‘드라마 저널리스트’라고 불렸다. 대본을 넘어 연출, 영상, 심지어 배경음악에서도 사회적 의미를 담아내려고 고심한 흔적이 지금 시선에서 읽힌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카메라가 돌면서 혜린이 고문에 점점 피폐해져 가는 변화를 담은(9부) 기술적인 부분을 넘어, 실제 자료를 삽입했다. 5·18 광주에서 폭행당하는 시민들의 모습(7~8부), 1980년 9월1일 전두환 전 대통령 취임 장면(10부) 등이다. 드라마 내용 사이 그의 취임사가 한편의 코미디 같다. 이정재가 혜린을 지키는 재희로 나와 인기를 얻었다. 프로그램 갈무리
○··· 이야기를 운반하는 음악의 힘도 컸는데 “우우우우~우~♬”로 시작하는 러시아 가수 이오시프 코브존의 ‘백학’(1969년 발표)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직접 참전한 라술 감자토프가 쓴 시에 곡을 붙였다. 고향에 돌아오지 못하고 주검이 된 군인들을 추모하는 내용인데 문장마다 피에 물든 아픔이 짙게 배어 있다. < BR> ◇ 22부에서 혜린을 구하러 온 백재희(이정재)가 이종도 패거리와 싸우고, 맞고, 다치고, 병원에 실려 가고 눈을 감기까지 10분 남짓 대사 없이 배경음악만 흐르기도 한다. 그가 만든 <여명의 눈동자>와 <모래시계>는 똑같이 지리산을 담은 마지막 장면에서 비슷한 질문을 던지며 끝난다. ○··· “이 사람 이렇게 보내는 거로 뭐가 해결됐어?”(혜린) “아직은, 아무것도.”(우석) “그런데 꼭 보내야 했어?”(혜린) “아직이라고 말했잖아. 아직은 몰라.”(우석) “그럼 언제쯤이냐고 친구는 묻는다.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대답한다. 어쩌면 끝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상관없다고 먼저 간 친구는 말했다. 그다음이 문제야. 그러고 난 다음에 어떻게 사는지 그걸 잊지 말라고.”(우석) 남지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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