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전은 무려 8개 중 6개를 성공시켰습니다. 반대편 홍철이 2개 시도 1개 성공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죠.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세계무대에서 싸워줄만한 180cm 이상 풀백의 필요성을 강조한 적이 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에서 상대하는)스웨덴, 독일 같은 경우 신체조건이 월등하다. 이들이 파워로 밀고 들어왔을 때 수비라인이 얼마나 견뎌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풀백 라인이 몸싸움에서 이겨낼 수 있을지가 가장 힘들고 고민스럽게 만든다. 왜 우리 대한민국 축구는 신체조건이 180cm 넘는 풀백 자원이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인터뷰 이후 결국 최철순을 낙마시키고 탈장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않은 이용을 바로 주전으로 낙점시켰죠.이용은 프로필 키가 딱 180cm로 엄청 크진 않지만, 전체적인 피지컬이 다부지고 점프력, 자리선점이 좋아 경합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현재 K리그에서도 공중경합 43개 경기당 2.5로 전문 풀백 자원 중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 중이고 지상경합의 지표도 87개, 경기당 5.1로 전체 수비수 중 3위를 기록 중입니다.
물론 호베르투 카를로스, 필립 람, 리자라쥐같은 선수들이나 그리고 한국의 레전드 풀백 이영표만 보더라도 풀백포지션에서 공중경합에 필요한 키와 강한 피지컬이 필수로 여겨지는 능력까진 아닙니다.하지만 이용같이 다른 능력도 가지고 있으면서 경합능력까지 좋다면 피지컬이 좋은 중동선수들을 상대할때나 세계무대에서 수비를 할때 상당히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겠죠.
첫댓글 ㅣㅛ눈나,...
띠용~~
차두리 같은 선수 안나오려나... ㅋㅋㅋㅋㅋ 파괴전차인데..... ㅋㅋ
풀백의 중요성과 역할이 매우 커짐
오버래핑 할때 호흡이 안맞는건지 좀 아쉬움은 있는데 확실히 저런부분은 강점인듯
독일전이후로 남자의 약점이 사라지니까 대담해지셨네요
울산에서 국대발탁되기전부터 봤었는데 이용 존나 든든해서 누가봐도 국대갈것같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