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정답이었다..
내가 죽는거 아냐? 이런 내 말이 똑 떨어지다니..-_-
난 오늘 약간 늦었다.. 아니 교문 닫기전에 2분전에 도착했는데..
왜 문을 안열어 주냐고!!!!
한참을 발광을 하고 있었는데...(물론 속으로만;;)
갑자기 주번이 나에게 가까이 오더니
날 이리저리 보기 시작했다.
왜,왜그러는거야? 벼..변태야? 이여자?
그 여자는 나의 팔을 보고
눈이 번뜩 거리더니 나에게 말하였다.
"야! 너!"
"예...예?"
"너 이게 뭐야? 이게?"
"그...그게 뭐가.."
"앗쭈 너 나한테 반항 하겟다는거야?"
"아..아니..그게 아니라.."
"이 보푸라기가 뭐냐 말이야.. 너 교복을 이렇게 소홀히 하면
안되는거 몰라?"
"아..예.............(씨벨뇬)"
"너 벌로 5바퀴 더 뛰어"
"네?⊙_⊙"
"내 말 안들려?"
"예..ㅠ_ㅠ"
난 이렇게 널디 넓은 운동장을 무려 10바퀴나 뛰고 말았다.
지각한 벌+복장불량인 벌-_-
지는 김치국물 묻혀놓은 주제에..-_-
젠장.. 오늘 일진 드럽게 않좋군....
난 투덜투덜 거리면서 신발장으로 갔다.
투둑-
"헉..-0-;;"
난 까무라칠 정도로 놀랐다,
【너 같은건 죽어버려야되 나쁜X!!】
【지훈이 오빠 왜 꼬시고 난리야?!】
【너같은건 죽어버려야되 너.밤.길.조.심.해!!】
이런 지랄같은 쪽지와 함께
간간히 보이는 면도 칼과 일본의 칼 사시미들..;;
젠장!!! 일진이 나쁜건 다 정지훈때문이었어!!!!!
"야 이연아! 너 왜 지금 오는거야?"
"그게.. 저 벌로 운동장을 뛰어서..."
"니가 잘못한거 아냐!!!!"
제길.. 지난번에 다른 애가 그랬을때는 바줫으면서...
그럼 저 인간도 정지훈을 좋아한건가?
....그럴리 없잖아!!!! 앞에서 말했듯이
나는 발렌타인데이인 어제
우리 담탱이한테 줄려고 초콜릿을 사왔다,
그러므로 우리 담탱이는 남자다..
....정지훈 이자식!! 세상에서 제일 착하다는
선도부 언니까지 꼬셔놓고는 남자인 우리반
담탱이도 꼬신거란 말이냐?!!!!!!!!!!!!!!!
하지만 발언 할수 없는 나의 입장..-_-
난 그저 "죄송합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자리에 앉았다.
"아얏!"
내가 자리에 앉는순간 무슨 뾰족한 물체가
내 엉덩이에 쑥 들어오는 느낌을 들었다.
젠장.. 압핀이다.. 왠지 안좋은 기분이 한층 업해졌다.
***
"거기 이연아학생 !@#$%$#$%$# 대입하여서 나온값을
@#@$%#@해서 하는 것을 뭐라고 하지?"
"이연아 학생! 요즘 미국이 같은 민족인 북학을 악의 축으로
발언한것과 금메달 사건등 미군 장갑차 때문에 일어나고 있는
사건을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나?"
"이연아 #$%^&*%^$#@!^%$#하다고 하는데@#$%$#@뜻은?"
"이연아 지금 뭐하는거야? 딴짓하지마!!!"
제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길!!!!!!!!!!!!!!!!!!!!!!!!!!!!
이놈에 학교에 선생이란 것들은 다 호모끼가 있나!!!!!!!!!!!!!!!!!!!
하루종일 이연아 이연아 이연아
이것들이 진짜!!!!!!!!
난 오늘 하루가 너무 힘들었다..-_- 생각을 해봐라
각 과목 선생이라는 것들이 내가 쪼금만 딴전 피우면
머라구 하고 배우지도 않은 것을 물어보는데
어떻게 하라구..ㅠ_ㅠ 난 택했다. 그래!
사건에 진상(?)을 밝히는거얏!!!
그러면 되겠지? 이런 전따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벌떡 일어섰다.
그래! 방송부!! 지금은 점심시간이니까 다들 점심을
먹을꺼야 가는거야~
이렇게 룰루 랄라 가는데 어떤 시건방진
양아치들이 날 부르는게 아닌가?
껌을 질겅질겅 씹은채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야?! 너 우리 언니가 오래.."
"아 그..그래요?"
난 이러고 잘만 따라 왔다.
잘 생각해 둬라..
난 아주 소심하다.-_-
"저.. 왜 부르셧어요?"
"너 왜 불렀는지 질겅 모르고 있냐? 질겅"
"예..잘..;;"
"너 왜 우리 지훈이 꼬시고 날리냐?"
"그게 무슨 말씀인지..(그럴줄 알앗어 망할놈 정지훈+_+!!!!)"
"니가 우리 지훈이 꼬셨잖아!"
짝-!!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내 고개가
오른쪽으로 향해 있었다,
조오올라 아푸다..ㅠ_ㅠ 젠장.. 내가 이 자식
때문에 이게 뭐냐구...ㅠ_ㅠ
"선배.. 너무 하신거 아닙니까?"
약간 걸쭉한 목소리가 들려 왔다. 소리나는 쪽을 쳐다보니
정지훈이 담배를 물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 양아치 선배를 쳐다보고 있었다.
"아..저..그..그게..////"
지금 남자가 보이우? 날 이렇게 만들어 놓고는ㅠ_ㅠ
막 얼굴빨개져서 난리고 아니다 이런 망할X들-_-
"어서 내가 가십시오. 안그러면 제가
처음으로 여자를 때리게 될껍니다."
"아.. 그..그래 여,,연아야 미안했다..."
이러고는 재빨리 피하기 시작했다.
결국은 옥상에 나와 정지훈
이렇게 둘만 남게 되었다. 난 예전에 그 정지훈에 두려움은
벌써 없어져버렸다. 난 버럭 소리질렀다.
"니가 이상한말 해서 그랬잖아!!!"
"무슨 이상한말?"
"그... 내가 니 여자친구라는말!!!../////"
"그게 어떻게 이상한 말이야? 황홀한 말이지."
이자식 왕자병이 더욱 심해 졌나?
"하여튼!! 어떻게 할꺼야?!!!"
"어떻게 하긴.. 그냥 이렇게 해야지..."
"이렇게 라니?"
"사귀는척 말이야"
"에엑?!!!!!!!!!!!!!!!!"
무..무슨 얼토당토 되지 않는 말인가? 나는 휘청거렸다.
내인생 18년에.. 이런 태클은 처음이다..
난 냉정하게 머리를 식히고 말했다,
"어이..어이.. 뭐? 사귀는척? 너 아까전에 상황 봤지?
너 때문에 내가 얼마나 피해를 보는줄 알아? 운동장 10바퀴를
뛰지 않나 선생님한테 지적이나 당하지 않나 몰라!! 난 다
말할꺼야 이연아랑 정지훈이랑 사귀는거 절대!! 아니라구!!!"
"............"
아무말도 없는걸 보니 내 말이 맞다고 생각하나 보다
난 의기양양해서 정지훈을 쳐다보았다.
"야..."
"응?"
난 무슨 말이든 해봐 다 받아쳐줄테니까 이렇게
생각하면서 쳐다봤다. 정지훈을
난 지그시 쳐다보더니 말했다.
"너 나랑 12년전 절교 아직 안깨졌지..."
"헛..-_-;;"
"난 12년전 발렌타인데인날 있엇던 일을 잊을수가 없어.."
"-_-;;;;;;;;;;;;;"
"너 내 추종자들 한테 이 애길 말하면 넌 살아 남을수 없을꺼?
지금도 정지훈 여자친구 이라는 것 때문에 겨우겨우 참고 있는데
니가 너랑 나랑 연인사이가 아니라고 말하면
내가 널 짝사랑 하고 있다고 판정 날꺼구.. 그러면.."
꿀꺽.. 마른침이 고인다..
이자식 무슨 말을 할려는 속셈이지?
"넌 죽는거야~"
나쁜놈..-_-
"결국은 너랑 나랑 연인사이인척 해야 된다는 얘기 잖아!!"
"그거지"
"난 싫어!! 그걸 내가 왜해야....."
"가만있어보자.. 구름회장 전화번호가..."
"하..할께 할게......."
"알았어~ 그럼 잘부탁해~^-^"
이렇게 난 정지훈과 사귀고 말았다.
젠장..-_- 미치겠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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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 정지훈이 여자친구가 있다고? 그,그게 나?☆..2【죽음의 날】
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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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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