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감독 인터뷰 시점에 이미 이정효 감독은 제주에서 기자회견을 마무리 한 상황이었다. 이 소식을 모르고 있었다. 이후 <스포츠니어스>는 광주 라커 앞에서 이정효 감독을 다시 만났다. 이날 이정효 감독은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라는 성과를 냈지만 표정은 어두웠다. 라커 앞에서 구단 관계자와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가 마무리 된 뒤 <스포츠니어스>는 이정효 감독에게 조심스레 윤정환 감독의 인터뷰를 보여줬다. 이정효 감독은 한참 동안 기사 내용을 살폈다. “혹시 여기에 또 다시 반박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정효 감독은 작심발언을 이어갔다.
이정효 감독은 “이 말에는 대응할 필요가 없다”면서 “실력으로 누르면 된다”고 말했다. 이후 이정효 감독은 다시 라커로 들어가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다. 선수단의 분위기는 밝지 않았다. 10분 뒤 다시 라커로 나와 버스에 오르려다 <스포츠니어스>와 다시 만난 이정효 감독은 “어떤 기본을 말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상대 선수가 다쳤나? 다시 뛰어서 들어가더라. 이기면 다 해결될 문제다. 다음 경기에서는 성적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효 감독의 ‘극대노’에 믹스드존의 분위기는 심각해졌다. 이정효 감독이 버스에 올라탄 뒤 선수들도 뒤이어 버스에 올랐다.
첫댓글 입 막 놀리다가 한 번 호되게 당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