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치즈가 참 좋은 식품이란거는 다들 아시죠?
근데 치즈의 가장 또 걱정되는 부분이 은근이 나트륨 섭취가 많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시중의 치즈들을 섭취할때
어린 아가들은 1/4쪽 부터 시작해서, 반개, 1개...
이런식으로 연령에 맞춰 하루 권장량까지 있는데요.
이제 엄마표 수제 치즈로
나트륨, 첨가물 걱정없이 치즈 맘껏 먹여보아요!^^
+
엄마표 수제 치즈 만들기
준비물은 우유 1000ml와! 레몬 1개~!! 간단하죠?^^
레몬스퀴져로 레몬 1개를 즙을 내주세요.
우유 1000ml 1팩에 레몬 1개의 비율로 만들어주시면 되요.
냄비에 우유 1000ml를 붓고 끓여주세요.
우유가 끓으면 위에 얇은 막이 생기는데요. 생기면 요건 걷어주시구요.
왠만하면 막이 생기지 않도록 천천히 저어주세요.^^
냄비바닥까지 벅벅 저으면 냄비에 들러붙은 우유 찌꺼기가 나와 지저분해지니...
그냥 가끔 슬렁슬렁 저어주시면 되요.
우유가 끓으면 짜놓은 레몬즙을 넣어주세요.
우유를 끓이실때 냄비를 좀 넉넉한 것을 준비해주세요.^^
레몬즙을 끓는 우유에 넣으면 바르르 거품이 확! 올라오거든요.
레몬즙을 넣으면 불을 약하게 줄여주세요.
좀 더 끓이다보면 우유가 노랗고 맑은 유청과 치즈로 분리되면서
몽글몽글 순두부처럼 뭉친답니다.
그럼 일단 다 된거에요. 불을 꺼주세요.^^
면보나 아기들용 거즈 손수건에 끓인 우유를 부어 치즈 덩어리들을 걸러주세요.
면보에 거르고나면 노오란 물이 남는데요. 요게바로 유청이랍니다.
이 유청이 피부미용에 그렇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화장솜에 적셔서 팩으로 사용도 하고
목욕물에 넣어도 피부가 매끌매끌 좋다고 해요.^^
면보에 거른 몽글모글한 치즈 덩어리가 걸려졌다면
면보를 돌려잡고 꾸욱! 짜주세요.
치즈를 만들때 유청을 얼마나 제거하느냐에 따라 딱딱한 경성치즈냐!
부드러운 연성치즈냐가 결정된답니다.
아기가 어리다면 좀 뭉글뭉글 연하게 덜짜주시구요.
아이가 좀 크다면 많이 짜주셔도 되요.^^
참고로 만들자마자 바로 드실꺼면 상관없는데...
몇일 나눠 드실꺼면 조금 덜 짜주세요.
냉장고에 들어가면 조금 더 뻣뻣해지더라구요.^^
초간단!!! 엄마표 수제 치즈 완성입니닷!!!^^
제가 먹어보니 전혀 짠맛이 없이 밋밋하지만
계속 씹어보면 고소하기도 하고...정말 짠맛이 없는 치즈에요.
어른들용이나 좀 큰 아이들 용으로 만들때는
우유에 소금을 약간 첨가하고 만들어주시면 좀더 맛있어요.
또한 우유에 생크림까지 첨가해주시면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먹을 수 있는
라코타 치즈까지 만들 수 있어요.^^
+
생각보다 치즈만들기 간단하지요?
나트륨 섭취에 주의해야하는 유아들에게는 정말 좋은 치즈랍니다.^^
우유와 레몬만으로 간단하게 만드는 엄마표 치즈!
정말 간단하니 꼭! 따라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