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지금 이곳은 울산시청 근처에 있는 모텔입니다. 창 밖으로 토마토모텔이 보이네요</P>
<P>예전에 비해 오늘 울산오는길이 어찌나 지루하던지.....구미쪽을 지날때는 3미터 앞조차 안보일 정도의 시꺼먼 먹구름을 동반한 창 유리를 깨고 밀고 들어올듯한 빗출기를 구멍뚤린 하늘에서 마아악 쏟아내고 있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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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보이는건 앞 차의 비상등뿐이였습니다....아주 조심스러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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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 이십분쯤 지나 칠곡휴게소에 들어오니 다행히 비는 그치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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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울산에 도착했습니다. 저녁 8시쯤이요...</P>
<P>전 여기에 오면 아주 맛있게 즐겨먹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P>
<P>바로바로바로 돼지국밥이지요...하루 세끼 3일을 주구장창 돼지국밥만 먹습니다. </P>
<P>서울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순대국밥보다 고기양도 많고 무엇보다 사골국물이 쥑입니다.</P>
<P>한 그릇 뚝딱하고 나면 입술이 서로 붙어 안떨어지려고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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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물에 프림을 넣었거나 닭발을 끓여 사골국물인양 속였다면 국밥값의 100배를 물어주겠다는 진실성을 나타내더군요..</P>
<P>입구 앞에는 투명한 유리로 사골끓이는 모습이 선명히 보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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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 1년 내내 돼지국밥을 아침저녁으로 행복하게 먹을 자신이 있는데 제 동료는 토욜날까지 있을예정인데 4일동안 과연 </P>
<P>저와 함께 먹을수 있을런지...모르겠네요...뭐 있나요 ...헤^^ 꼬셔야죠 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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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 가지 궁금한건 왜 돼지국밥이 서울에는 없을까요...? </P>
<P>이렇게 맛있는데..</P>
<P>아마도 회사 앞에 몸에 존 돼지국밥집이 있다면...전 점심을 항상 일관되게 여기서 할껍니다....</P>
<P>돼지국밥 체인점을 서울에 내면 잘 될것 같은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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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급적 낼 아침도 돼지국밥을 먹고 싶은데 제 동료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요...</P>
<P>가게 제목은 '24시밀양돼지국밥'입니다. 전화번호는 052-289-2033입니다.</P>
<P>혹 울산에 오실일이 있으시면 요기 돼지국밥강추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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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흠...
잠결에 글을 봐서 이제사 답글을 답니다....
맛있게 드시고 너무 과식은 하지 마셔요..ㅎㅎ
조심히 다녀오세요~
과식할 기회가 별로 없으니...이번은 함 봐줘야 할듯해요
돼지국밥을 좋아하시는군요... 아무리 그래도 하루 세끼 3일을?????????ㅎ
국밥에 소주 한 잔 ...크~
쥑입니다.....일이 잘 되야 편안케 마실텐데...전 이슬이를 참 좋아합니다.
제가 깔끔하게 한상 차려드려야되는데 죄송하네요..ㅠㅠ
뭘 죄송해요...기회는 항상 있으니 넘 서두루지 마셈~~!
서울에는 돼지국밥이 없군요... 전 이제 알았네요 ^^
저는 콩나물 국밥을 좋아하는데`~~~~!
돼지을 만나기 전에 저는 콩나물만을 사랑할꺼라 믿었어요....그러데 아니더군요.
돼지를 만나고 나서야 진정한 맛을 알았어요...맛은 변합디다.. ^^
부산에는 대연동에 쌍둥이 국밥이 무자게 유명하답니다..수육도 맛나구요..집하고 거리가 멀어서 못가지만 문화회관에 연주회 구경가면 꼭 들리는 곳입니다....부산들리시면 이곳 강추입니다
작년에는 부산을 자주 갔었는데...함 갈 기회가 된다면 꼭 쌍둥이 국밥을 맛보겠습니다
얼마나 맛있을러나...?
울산가면 꼭 한번 가봐야 겠네요^^
예...후회 안하실 꺼예요...강춥니다.
객지에 나가서 고생한다...밥 잘먹고 잘지내다 오거라
해불님 감사감사해요...전화 꼭 드리겠습니다. 해불님 건강 꼭 챙기시길 바래요...만수무강 해불님 화이링~~!
난 무봉리 순대국밥이 좋던디...양평해장국하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