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을 어떻게 하는지 처음이라 어떤 형식에 따르지 않고
그냥 올려봅니다
이게 뭐야...그럴 분들이 계실 수도 있겠지만 ㅎㅎ
1
유시민작가의 '문과남자의 과학공부'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인문학적 질문은 많이 있어왔지만
사람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들어보지를 못했는데
이 책은 인간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접근해서 생각하려는 시도로
참 신선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2 조지오웰의 에세이
'나는 왜 쓰는가'
해학적인 글을 많이 쓰는 작가 조지오웰의 저서를 읽다보면
웃프다는 느낌이 많이 들죠
저널리스트로서의 수 백편의 에세이작이 있는데 그 중 역자들이 백미들만 모아서 묶어낸 책입니다
직접 체험하면서 쓴 통찰력이 있고도 유머와 통쾌한 독설이 있는 책입니다
3 한강의 작품으로
이번에 메디치상을 수상한 책이며
제주 4.3에 관한 책이라 추천해봅니다 우리가 한 세대를 지나오면서 수 많은 민족의 아픔의 역사가 있고 그 역사의 아픔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채로
가슴가슴마다 응어리져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현실이죠
신형철 문학평론가의 말이 눈에 띄어요
죽은이를 살려낼 수는 없지만
죽음을 계속 살아있게 할 수는 있다는 것...작별하지 않는다는 것
첫댓글 문과남자~ 요즘 미넬에서 인기 좀 있네여~~~^^
운명적 문과 여자가 왜 과학 공부가 필요한지~ 구구절절 이해했습니다.
욕하면서 읽었는데 그간 미넬에서 과학 관련 책 추천하신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10년도 더 전에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보고 천재 여 작가가 탄생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작별하지 않는다도 읽어 보고 싶네요
오웰의 <나는 왜 쓰는가>. 끝내주는 에세이 모음집입니다.
<위건부두로 가는 길>과, 더불어 빅 2 에세이 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