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24년 6월 12일
누구랑 : 새천년 회원님 20명
날씨 : 산행하기 더운날 31도
산행코스
입석- 경일봉- 자소봉- 연적봉- 하늘다리- 장인봉- 탐방안내소 약8킬로미터
지도
창원에서 3시간을 달려와 들머리인 입석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벌써 여름인듯 날씨는 무덥다
하지만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은 청랑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청량산은 몇번 왔던 산이라 모든게
낯설지는 않다
계단이 많은산이라 쉬엄쉬엄 계단을 오르다보니 자소봉에 도착했다
여기에서 선행한 일행들과 만났다 멋진 조망터에서 식사를 하고 정상석 인정삿 남기고 다시 이동한다
연적봉에 도착해서 왔던길을 되돌아보며 인증 사진을 남기고 다시 목적지를 향해이동한다
70미터높이에 90미터의길이인 하늘다리에 도착했다
다리를 건너면서 멋진조망은 보고 사진에 담아본다
사진 찍느라 뒤늦게 청량산(장인봉)정상에 도착하니
드물게 회원님 모두를 만났네요
정상에서 단체인정삿 남기고
하산 합니다
주어진 시간보다 일찍 산행종료했습니다
횜원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청량산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들이 어우러져 만드는 뛰어난 경관과 2008년에 건설된 하늘다리가 유명한 산이다. 산세가 크지는 않지만 수려한데, 산 봉우리들이 바위로 되어 있고, V자로 된 계곡 주면에 깎아지른듯한 바위 절벽이 많기 때문이다. 산에 있는 크고 작은 동굴...라고는 하나 실은 움터 같은 것도 열두개에 이른다. 인근 낙동강의 버프를 받기에 정상에서의 조망도 좋다. 최고봉인 의상봉(장인봉) 정상에 오르면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의 멋진 조망을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소금강으로 꼽힐만큼 산세가 수려하다" 라는 평도 있지만, 그건 좀 무리수. 소금강은 이 산 말고 오대산 소금강이 제대로다.
최고봉인 의상봉을 포함한 12개의 봉우리를 따로 12봉이라 부르는데, 이는 조선의 문신이자 학자인 주세붕이 풍기 군수로 있었을 때 지정한 이름이다. 이와 댓구를 이루는 독서대 등의 12대(臺)도 있다.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원효가 창건한 청량사가 있다. 이 절에는 유리보전(琉璃寶殿)이라는 지방문화재와, 경관이 뛰어난 곳에 자리잡은 응진전(應眞殿), 그리고 닥종이를 붙여 만든 불상, 즉 지불이 있다. 그리고 퇴계 이황이 수도하며 성리학을 집대성한 곳이라는 청량정사(淸凉精舍), 통일신라의 서예가 김생(金生)이 글씨 공부를 했다는 김생굴(金生窟), 신라 최치원이 수도한 풍혈대(風穴臺),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고려 침공을 피해 숨어든 오마대(五馬臺) 및 그 때 쌓았다는 청량산성 등이 있다.
가을 단풍으로 인기 있는 산이며, 단풍이 절정인 10월에 많이들 찾는다. 그리고 지상으로부터의 높이 70 m, 길이 90 m 의 하늘다리도 일품. 이 다리는 선학봉과 자란봉을 연결하는 다리로서 산 중에 설치된 국내에서 가장 크고 높은 곳에 있는 현수교량 (懸垂橋梁) 이다. 높이가 높이니만큼 약간 무서울 수도 있 는데 용기를 내서 한번 건너가 보자. 2013년 4월 21일에 방영된 MBC "아빠! 어디가?"에도 이 다리가 시원하게 촬영되어 있으니 재방 볼 때 눈여겨 보자.
대중교통으로는 봉화군 농어촌버스 15번, 16번, 안동시 시내버스 512번을 통해서 갈 수 있다.
산 초입에 청량산 캠핑장이 있다.홈페이지 캠핑장 이용객이 아니더라도 캠핑장의 샤워장을 매우 싼 요금(2000원)을 내고 사용할 수 있으니 등산 후 시간이 있으면 개운하게 씻고 가는 것도 좋다. 요금이 싼 만큼 비누나 샴푸, 수건 등은 없다. 근처에 자그마한 박물관도 있는데 크게 볼만한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