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열발전은 태양광발전에 비해 대규모 발전에 유리하고 용융염 열저장시스템을 이용하면 가동시간을 연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높은
일사량이 요구되고 초기투자비가 많이 드는 단점도 있다. 일사량이 풍부한 미국, 북아프리카, 지중해 지역에서는 태양열발전에 관심이 높으며 스페인과
미국은 다수의 발전소를 운영 또는 건설 중에 있다.
○ 유럽 통합전력망이 실현되면 태양열발전의 대대적인 개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통합전력망을 북아프리카까지 확장하면 사하라사막의 높은 일사량과 좋은 기후조건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럽은
북아프리카에 수많은 태양열발전소들을 세우고 고압직류(HVDC) 방식의 장거리 송전을 통하여 이를 이용하는 DESERTE-Global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 한편, 지난 2년간 세계 태양열 이용은 경제 불황으로 침체를 겪고 있으며 원료인 구리가격의 급등(2010년
7.5유로/kg로서 전년도에 비해 3배 인상)과 원유가격의 불안정이 시장 침체의 주요인이 되었다. 태양열 이용이 미래 에너지원의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기술을 혁신하여 가격을 낮추고 효율을 높여야 할 것이다.
○ 세계 태양열산업은 비용 절감을 위해 조립공정과 생산라인을
점차 자동화하고 있다. 특히 흡수기 생산라인들은 레이저 용착기 또는 초음파 용착기 등을 장착하여 자동화되고 있다. 또한 재료가 싼 알루미늄
흡수기를 개발하여 구리 흡수기를 대체해가고 있고, 호텔과 공공시설 등의 대형 태양열시스템 시장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난방용 또는 난방
네트워크용 대규모 태양열시스템의 건설도 시작되고 있다.
○ 유럽은 2010년 말의 태양열 집열판 설치면적이 약 3,590만
평방미터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는 25.1GWth의 열용량에 해당한다. 또한 유럽태양열산업협회는 2020년의 연간 태양열 이용량으로 석유
환산 433.5만 톤(집열판 면적 1.14억 평방미터)을 전망하고 있으며, EU 27개 회원국의 태양열 실행계획을 집계하면 2020년의 연간
이용량은 석유 환산 627.8만 톤으로 증가한다.
출처:Reseat
세계와 EU의 태양열 이용 및 집광형 태양열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