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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제일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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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생활상식 스크랩 157km 서울둘레길을 걷다(3회) --- 3코스(고덕산,일자산 자락,성내천,탄천 둔치).
하데스(유상우) 추천 0 조회 67 15.10.17 20:0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4.5/10(토)  서울둘레길 3코스를 어제에 이어 오늘 잔여구간을 걸어 25.2km를 완주하였습니다.

3코스는 아직 이정목 등 시설물이 설치되지 않았지만 강동구에서 기 조성한 강동그린웨이 안내가 잘 되어 있어 큰 어려움없이 걸을수 있었는데요.

 

3코스 전체 25.2km가운데  어제 걸은 8km를 빼면

오늘은 고덕동 샘터근린공원~명일근린공원~일자산~올림픽선수촌아파트~성내천~문정근린공원~문정역~탄천~수서역까지 17.2km를 6시간 25분이나 걸려 걸은 셈인데 체감상으로는 훨씬 멀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3코스의 매력은 잘 가꾸어진 강동 그린웨이를 걷는 즐거움,  아름다운 성내천과 탄천 둔치를 걷는 행복함과 함께 대도시 수변공간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기도 했지요.

이 길을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낄수 있었으니 서울둘레길의 매력에 점점 빠져드는 느낌입니다.

서울둘레길이 있어 올 봄은 유난히 행복하네요!

 

 

* 서울둘레길 3코스중 어제 걸은 구간과 오늘 걸은 구간을 함께 표시해 보았습니다.

서울시에서 소개한 3코스는 전체가 25.2km로서 어제 8km 정도 걸었으니 오늘은 남은 17.2km을 걸었지만 체감상으로는 훨신 멀게 느껴졌습니다.

 

* 10:25,  오늘 서울둘레길 3코스는 강동구 고덕동에 있는 샘터근린공원에서 시작합니다.  출~발!

고덕역에서 10시에 만났으니 이곳까지 25분이나 걸렸네요.

 

* 일행은 친구, 마눌 등 모두 4명.  강동그린웨이를 따라 가볍게 산책하듯 걸어 갑니다.

 

* 3코스는 아직 표지판 등 시설물이 설치되지 않은 구간인데요.

이미 조성된 강동그린웨이와 코스가 일치하고 부근에 사는 친구가 동행하니 큰 어려움은 없어 보입니다.

표지판처럼 샘터근린공원, 방죽근린공원, 명일근린공원, 일자산공원을 따라 남쪽으로 길게 뻗은 능선길을 구불구불 걸으면 되지요.

 

* 장애우들도 편하게 이용할수 있게 만든 무장애길 구간.

 

* 능선에서 어제 힘들게 걸었던 고덕산을 바라 봅니다. 그 뒷편은 광진구 소재 아차산.

 

* 주말이라 주말농장이 분주합니다. ㅎㅎ

 

* 산은 낮지만 코스가 이리 구불 저리 구불, 아기자기합니다. 중간에 도롱뇽이 사는 계곡도 있더군요.

 

 * 명일근린공원에서 그림처럼 바라 보이는 예봉산과 검단산.

 

* 찬우물고개를 횡단하여 한영외고 뒷편의 능선으로 올라 갑니다.

 

* 모처럼 보는 큰 바위를 지나 남쪽의 일자산으로 향합니다.

 

* 약 4km를 걸어 천호대로변 꽃가게 밀집지역에 왔습니다.   봄철이라 성업중인데 이곳에서 천호대로와 상암길(천호동 옛길)이 갈라지지요.

 

* 12:05,  천호대로를 건너면 일자산 구역.

산이 낮고 곧게 뻗어 있어 일자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지요. ㅎㅎ

 

* 강동그린웨이 표지판 - 일자산 초입에서 능선길을 걸어 서하남사거리까지는 4.2km.

 

* 일자산에서 시원하게 바라 보이는 남한산성.  

오른편의 남한산성에서 연주봉옹성~금암산~이성산성으로 뻗은 능선이 잘 보이네요. 능선 뒷편은 봉암성이 위치한 벌봉.

 

* 남쪽으로 곧게 뻗어 있는 일자산.

 

*  13:25,  일자산 정상의 해맞이광장에 도착!

정상이라고 할수 없을 정도로 높낮이가 없는 일자산 정상.  점심을 먹느라고 시간이 다소 지체되었습니다.

 

* 오늘 함께 한 친구와 마눌.    날씨가 덥다보니 지친 기색이 역력!

 

* 일자산에는 고려말 충신이었던 둔촌 이집(遁村 李集) 선생이 신돈의 박해를 피해 은거하였던 암굴이 있지요.

강동구 둔촌동 동명은 이집 선생의 호에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ㅎㅎ

 

* 모처럼 맑은 날씨속에 예봉산, 검단산을 기쁜 마음으로 바라보며,

 

* 남쪽으로 가볍게 강동그린웨이를 걷다보니,

 

* 일자산의 끝자락에서 서울외곽고속도로 서하남 IC를 바라보게 됩니다.

 

* 14:36,  일자산을 벗어나 강동대로를 걸어 송파구 오륜동 소재 올림픽선수촌아파트에 당도!

 

* 이제부터는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단지안을 흐르는 성내천을 따라 남한산성 방향으로 걸어가게 됩니다.

 

* 선수촌아파트를 벗어나면 아름다운 생태보전구역이 나타나지요.

 

* 성내천 제방길을 유유자적 걸어가노라니 온 세상에 부러울것이 없어 보입니다.

갑자기 행복한 느낌이 물결처럼 다가오네요. ㅎㅎ

 

* 성내천 거여동 구간을 지나려니 점차 황홀해지는 점입가경의 경지!

 

* 성내천은 시방 물반 고기반.   

고기들이 사람을 보더니 먹을걸 달라고 난리를 칩니다.  뜰채만 있었으면 그냥 화~악!ㅎㅎ

 

* 맑은 주말이라 놀이나온 애기들도 많고,

 

* 가정주부들이 집에 있던 옷가지며 장난감들 들고 나와 천변에서 파는 시장도 성업중!

마음이 기쁘고 즐겁다보니 보이는 모든게 정겨워 보입니다. ㅎㅎ

 

* 멀리 남한산성이 보일 즈음 아쉽지만 성내천을 벗어나야 합니다.

앞에 보이는 고가 형태의 서울외곽고속도로 아래에서 오른쪽(서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하거든요.

 

* 문정동 방향으로 가기 위해 거여동사거리에 도착!

 

* 문정동길을 걸어 송파대로에 있는 8호선 문정역 방향으로 걸어 갑니다. 이쪽도 초행길인데 녹지가 많아 쾌적하고 좋으네요.

 

* 문정근린공원 원두막에서 잠시 오수를 즐긴 후,

 

* 16:20,  송파대로 문정역에 도착!

그런데 둘레길 코스가 지나가야 할 녹지(농경지)에  문정지구 개발공사로 인해 가림막을 쳐놓았네요.

이곳은 가든파이브 북쪽 지역인데 어쩔수없이 훼미리아파트 앞으로 해서 탄천으로 들어가야 할것 같습니다.

 

* 탄천 제방에 올라서 바라보니 얼마전까지 해도 농경지였던 수십만평의 녹지가 문정지구 개발공사로 아주 분주합니다.

과거 남한산성에서 바라보면 푸른 녹지였던 문정동 일대가 위례신도시, 문정지구 개발 등으로 앞으로는 아파트만 보게 되었습니다. ㅎㅎ

 

* 16:40,  와, 물이다~!

무더위를 참으며 걷고 또 걸은 끝에 드디어 탄천에 도착!     건너편에 대모산과 강남구 수서동이 바라보입니다.

 

* 좋은 날씨속에 자전거를 즐기는 시민들.

 

* 바쁘고 지친 일행들을 귀가시키고 끝까지 완주한 강바람!

 

* 수서역으로 가기 위해 자전거 램프를 따라 광평교에 올라 갑니다.

 

* 아름다운 탄천을 마지막으로,

 

* 17:00,  드디어 오늘 목적지인 수서역에 도착!

아름다운 3코스 17.2km를 6시간 25분 걸려 걸은 셈인데 일행이 있고 날씨가 더워 다소 많은 시간이 걸린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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