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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선비같은 삶과 골프 안치는데 회원권 제출 하라고 호통치는 권인숙 의원
5일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 됐지만 결국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불발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13시간에 걸쳐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 뒤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놓고 여야 간사 간 협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밤 11시47분쯤 산회했다.
이날 인사 청문회는 이재명과 김건희의 수사를 놓고 여야가 옥신각신하는 정치적 공방의 연속 이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를 향해
“자녀들에 대한 증여세 납부확인서, 출신 학교별 학적 변동 현황, 학교별 지원 전형, 배우자 작품전시 및 판매내역 등 검증 자료를 요구했는데 한 장짜리 답변만 받았다”며 “인사청문회가 장난인가”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자신이 이 후보자 측으로부터 받은 답변서에
‘(자녀가) 주거지 인근 고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정시로 합격해 재학 중’
‘(자녀가) 특별히 장학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
등의 내용이 적혀있다며 “성의없이 답변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적 변동이나 입시 자료는 아빠 찬스를 써서 대학 입시 부정을 저지른 게 없는지를 보려는 것”
이라며 이 후보자 자녀의 학적 변동 관련 자료 제출을 거듭 요청했다.
그러면서 “오늘 하루 잘 버티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라”며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렇게 국회를 무시하는 후보자를 두고 어떻게 (청문회를)진행하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이에 이원석 검찰찰청장 후보자는
“저희 아이들은 저를 따라 공립 초등학교를 서너 군데 전학 다녔고, 중·고등학교 모두 일반 학교에 다녔다.
국제학교 이런 데에 전혀 다닌 게 없다”며
“장학금 받은 사실도 없다”고 했다.
이어 “저는 형편이 없어서 해외연수를 보낸 적도 없다”며
“혹시나 생각하시는 그런 다른 절차(부정입학)를 거쳐서 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골프, 콘도, 호텔 회원권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는 민주당 의원들 요구에는
“저희 가족과 저는 평생 골프채 한번 잡아본 적 없기 때문에 골프 회원권이나 콘도회원권, 호텔 회원권 같은 것도 없다”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다주택 등 부동산 보유 현황을 제출하라고 하자
“1주택 외에 한번도 다주택인 경우가 없었다. 주택도 따로 매매해 본 적 없고 항상 실거주를 했기에 위장전입한 적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는 게 쉽지가 않다”고 했다.
물론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아들의 병역문제나 재산증여에 대한 제출 가능한 자료도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제출하지 않은것에 대하여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윤석열 정부 들어 일련의 정치적 사안들에 대한 검찰의 편향적인 수사와 김건희 감싸기 등에 추호도 검찰을 옹호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5일 청문회에서 보인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자녀 진학문제, 골프 문제 부동산 문제등에 대한 개인적 도덕성은 여.야의 어떤 국회의원이나 역대 정부의 다른 국무위원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를 주어야 마땅하다.
윤석열 정부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무능과 무 준비성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일이다. 한동훈 법무장관 청문회에 있었던 김남국 의원의 '이모 논쟁'이 그렇고 이번 검찰총장 청문회에 임하는 권인숙 의원의 자세를 보면 전혀 바뀐 것 없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무능함의 극치라 보인다.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담당한다는 야당의 국회의원이 후보자가 골프를 치는지 안치는지 조차 모른채 골프장 회원권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호통치고 있다. 인사청문위원으로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검증한다고 국민의 혈세를 허비한 것일까? 저런 국회의원에게 무엇을 하라고 보좌관과 비서진을 대주는 것일까? 회사에서 저런식으로 프로젝트에 임했을때 살아남을수 있을까?
권인숙 의원의 태도는 이것저것 자료를 제출하라고 했는데 안 냈기 때문에 청문 대상자에 대해 파악한 게 아무것도 없고 그것은 나의 잘못이 아니라는 태도이다. 지엄하신 국회의원이 자료를 제출하라고 했는데 달랑 한 장으로 성의 없이 냈기 때문에 선배들에게 배운 대로 일단 목소리 높여 조지고 본다는 구태의연한 모습이다. 우리가 아는 부천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 권인숙이 국회의원이 되고 난 다음에 저렇게 기득권과 국회의원 놀음에 물들어 버린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왜 20년 집권 운운하던 정권을 왜 5년 만에 넘겨주게 되었는지 아직도 남의 탓을 할 뿐이다. 윤석열 정부 역시 모든 기준에 문재인 정부때는... 이다. 국민들이 듣고싶은 소리는 둘 다 아닐것 이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이 후보자가) 살아온 이력을 보면 굉장히 선비신 것 같다”며 “골프채도 한 번 안 잡으셨고 굉장히 예외적인, 보기 좋다”라고 했다
이원석 후보자의 삶의 방식은 조정훈 의원의 평이 아니더래도 아직은 우리 공직자중에 양심의 빛이 남아 있는 것 같아 다행스럽다. 대통령과 법무부장관의 등쌀에 바지 검찰총장이 될것 이라는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