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의 북동쪽에 위치한
심청각
(소재지 : 인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산 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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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주변 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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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대청도&소청도] 주변 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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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곶 천연비행장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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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 3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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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자연산 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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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자연산 다시마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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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토산품 매장의
백령도 자연산 다시마
2023년05월26일(금요일) 출발 2023년05월28일(일요일) 귀경
2박3일 [대청도&백령도&소청도] 여행기
회비 387,000원 3월30일 결제 완료,
2023년05월26일(금요일) 여행기
05:37~07:01 구산역에서 6호선 지하철 첫차를 타고 합정역으로 가서 2호선 지하철로 환승하여 신도림역으로 간 후 1호선 열차로 2차 환승하여 동인천역으로 이동 [1시간24분 소요]
07:01~07:04 동인천역 앞 택시 승강장으로 이동하여 인천 연안여객선터미널로 가는 택시 승차 대기
07:04~07:18 택시를 타고 동인천역 앞 택시 승강장에서 인천 연안여객선터미널로 이동 (14분 소요) [6.7km, 택시비 7,800원]
07:18~07:50 인천 연안여객선터미널에 있는 식당에서 짜장면으로 아침식사 [식사대금 : 6천원]
07:50~08:30 인천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대청도로 가는 ‘코리아 프라이드’호 여객선 승선권 구입 후 승선 대기 (신분증 준비)
08:30~11:45 ‘코리아 프라이드’호 여객선을 타고 인천항에서 인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에 있는 대청항(선진포 선착장)으로 이동 [3시간15분 소요] [(인천항~대청도) 여객선 편도 승선요금 : 71,700원]
11:45~11:50 사전에 대절한 버스에 승차하여 출발 대기
11:50~11:53 대절한 버스를 타고 대청항에서 인천 옹진군 대청면 대청로19번길 7-5 번지에 있는 돼지가든 식당으로 이동 (0.2km) [3분 소요]
11:53~12:47 돼지가든 식당에서 홍어애탕 정식으로 점심식사
12:47~12:54 대절한 버스를 타고 돼지가든 식당에서 인천 옹진군 대청면 대청북로 96 번지에 있는 엘림민박으로 이동 (2.7km) [7분 소요] [엘림민박은 대청도의 북쪽에 위치한다.]
12:54~13:46 엘림민박 101호실에 입실하여 산행에 불필요한 개인물품을 정리해서 객실에 남겨 놓고 휴식
13:46~13:57 대절한 버스를 타고 엘림민박을 출발하여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에 있는 매바위 전망대 입구로 이동 (3.5km) [11분]
산행지 : 대청도 [ 삼각산 & 서풍받이 ]
산행코스 : [ 매바위 전망대 입구~매바위 전망대~삼각산 2봉~삼각산 정상~광난두 정자각~서풍받이 제1 하늘전망대~사자웃음바위~조각바위 언덕~서풍받이 정상(제2 하늘전망대)~마당바위~갈대원~광난두 정자각 ]
일시 : 2023년 05월 26일(금요일)
날씨 : 높은 구름이 낀 맑은 날씨 [옹진군 대청면 최저기온 14도C, 최고기온 19도C]
산행코스 및 산행 구간별 산행 소요시간 (총 산행시간 3시간 소요)
* 13:57~14:00 인천 옹진군 대청면 매바위 전망대 입구에서 사진촬영
* 14:00~14:08 매바위 전망대로 이동
* 14:08~14:10 사진촬영
* 14:10~14:41 삼각산 2봉으로 이동
* 14:41~14:44 사진촬영
* 14:44~14:51 서해5도의 최고봉인 삼각산(343m) 정상으로 이동
[대청도에서 우뚝 솟은 삼각산은 서해5도의 최고봉이다. 백령도는 대청도 면적의 4배로 크지만, 최고봉이 고작 184m에 불과하다. 대청도 삼각산은 해발 343m로 명실공히 서해5도에 있는 산 중 최고로 높은 산이다. 삼각산은 대청 4경이다.]
* 14:51~14:56 사진촬영
* 14:56~15:32 광난두 정자각으로 이동
[‘광난두’는 “바람이 매우 거세게 부는 곳의 머리”를 뜻한다. 광난두 정자각에서 길을 조금 내려오면 왼편에 ‘해병할머니’ 묘소가 있다. 대청도로 시집온 이후 60여년 동안 대청도 해병을 아끼고 보살핀 이선비 할머니를 모신 곳이다.]
* 15:32~15:44 대청 5경인 서풍받이의 제1 하늘전망대로 이동
[대청도를 대표하는 명물인 서풍받이는 서풍을 받아 생긴 압도적인 해안절벽이다. 영화 ‘나바론 요새’의 험준한 벼랑을 닮았다 하여 나바론 절벽이라고도 불린다. 대청 5경인 서풍받이 트레킹은 2.8km로 짧지만 오르내림이 있어, 만만히 보면 힘들 수도 있다. 서풍받이는 대청 5경이다.]
* 15:44~15:47 사진촬영
* 15:47~15:57 사자웃음바위를 지나서 서풍받이의 조각바위 언덕으로 이동
[조각바위 언덕은 100m가 넘는 금빛 병풍바위가 햇빛을 받아 사방으로 반사되면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절경을 연출한다.]
* 15:57~16:03 사진촬영
* 16:03~16:10 서풍받이 정상(제2 하늘전망대)으로 이동
[서풍받이 트레일 중 가장 높은 곳인 제2 하늘 전망대는 낙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다.]
* 16:10~16:14 사진촬영
* 16:14~16:24 마당바위로 이동
[마당바위에서 대청도 최고봉인 삼각산과 소청도를 조망할 수 있다. 또한 마당바위 주변은 가마우지의 서식처다.]
* 16:24~16:29 사진촬영
* 16:29~16:38 갈대원으로 이동
* 16:38~16:42 사진촬영
* 16:42~16:57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산297-1 번지에 있는 광난두 정자각으로 이동하여 산행 완료
16:57~17:25 광난두 정자각에서 휴식
17:25~17:45 대절한 버스로 광난두 정자각을 출발하여 인천 옹진군 대청면 대청북로 96 번지에 있는 엘림민박으로 이동 (6.2km) [20분 소요]
17:45~17:47 걸어서 엘림민박 근방에 있는 농여식당으로 이동 [2분 소요]
17:47~18:56 농여식당에서 소주 1병을 반주로 꽃게매운탕 정식으로 저녁식사 [식사대금 : 2만원]
탐방지 : 대청도(大靑島) [ 농여 해변 & 미아동 해변 & 옥죽동 해안사구(모래 사막) ]
탐방코스 : [ 농여식당 ~ 농여 해변 ~ 미아동 해변 ~ 농여 해변 ~ 옥죽동 해안사구(모래 사막) ~ 엘림민박 ]
탐방일 : 2023년 05월 26일(금요일)
날씨 : 높은 구름이 낀 맑은 날씨 [옹진군 대청면 최저기온 14도C, 최고기온 20도C]
2023년 05월 26일(금요일) 대청도 오전 만조시각 : 10시25분
2023년 05월 26일(금요일) 대청도 오후 간조시각 : 17시13분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1시간14분 소요)
* 18:56~19:03 농여식당에서 탐방 출발하여 농여 해변으로 이동
[백령도 옆에 위치한 대청도에는 옥죽포, 사탄동, 탑동, 농여해변이 있는데, 그 중 농여 해변의 규모가 가장 크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걸어갈 수 있는 모래 풀밭이 있으며, 썰물 때에는 바닷물 사이로 1km 이상의 모랫길이 열린다. 이른바 ‘풀등’이다. 통상 섬의 해안이나 큰 하천의 하구에 모래톱이 길게 쌓이는 것을 ‘등’이라고 한다. 수면 위로 노출 기간이 길어지면 풀이 나는 경우에 ‘풀등’이라고 부른다.
농여 해변을 걷다 보면 기이한 모양의 바위 하나가 우뚝 솟아 있다. 가운데 구멍이 뚫어진 형상을 하였는데, 나이테 바위 또는 고목바위라고 부른다. 바위에 새겨진 결은 보통 가로무늬 결인데, 이 바위에는 유독 세로로 결이 나 있었다. 지구의 나이를 46억년 정도로 친다면 나이테 바위의 나이가 20억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수십억 년 전에 바닷 속에 퇴적물들이 쌓였다가 지진이나 융기현상에 의해 생성되었다. 그러니까 예전에는 나이테 바위가 서 있는 곳도 깊은 바다였다고 추정할 수 있다. 물결무늬는 하루에 두 번씩 밀물과 썰물현상으로 생긴 ‘연흔’이다. 바위에 있는 ‘연흔’을 ‘화석연흔’이라고 하고 바닥에 있는 가로연흔을 현재 생존하는 ‘현생연흔’이라고 하여 지질학적 가치가 큰 해변으로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나이테 바위(고목바위)는 대청 1경이다. 또한 농여 해변은 백령도를 배경으로 하는 일몰 광경이 일품인 곳이다. 농여 해변에서 조망할 수 있는 풀등은 대청 2경이다.]
* 19:03~19:10 대청 1경인 나이테 바위(고목바위)와 대청 2경인 풀등을 사진촬영
* 19:10~19:16 미아동 해변의 구멍바위로 이동
[농여 해변의 남서쪽에 미아동 해변이 있는데 썰물이 되어 물이 빠지면 농여 해변과 하나로 연결되므로, 별칭으로 원 플러스 원(1+1) 해변이라고도 한다. 두 해변의 경계는 기암인 나이테바위가 가른다. 200m 가량 되는 해안이 쌍둥이처럼 나란히 있으며 다른 해안과는 다르게 해변을 따라 풀들이 자라 초록의 천연 잔디가 펼쳐진 듯하다. 미아동해변은 ‘물결무늬’ 해변이다. 밖으로 드러난 모래사장은 바람 방향 따라 물결치듯 무늬가 굴곡을 이룬다. 왼편 절벽엔 수억년 전 새겨진 물결무늬가 남아 있다. 미아동 해변의 절벽 틈에선 대청부채가 자라고 있다. 잎이 부채 모양으로 펼쳐진 대청부채는 분홍색을 띤 보라색 꽃을 피운다. 대청부채는 1년 중 7~8월에 꽃을 피우고, 오후 3-4시에 활짝 벌어지고, 밤 10시에 오므라드는 신비의 꽃이다. 대청부채는 지난 1983년 대청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되면서 이름이 주어졌다. 대청부채는 전체 개체 수가 650여 개에 불과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Red List 위기(EN)등급으로 지정한 멸종위기종이다.]
* 19:16~19:23 사진촬영
* 19:23~19:51 농여 해변을 경유해서 옥죽동 모래 사막으로 이동
[옥죽동 모래 사막은 대청 3경이다.
한국의 사하라 사막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대청도 옥죽동 모래사막은 길이가 약 1.6㎞, 폭은 약 600m에 달한다. 오랜 세월을 모래가 바람에 날려 이동하면서 거대한 모래산(해발 40m)을 이루었고 세찬 바람은 파도처럼 모래에 물결을 만들며 계절에 따라 형태가 변화하는 활동성 사구가 바로 옥중동 모래사막이다.
푹푹 빠지면서 모래산을 오르다 보면 실물크기의 낙타가 나타난다. 우리나라에 사막은 없지만 고비사막이나 사하라 사막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경관을 목격할 수 있다.
대청도는 예로부터 “옥죽동 모래 서 말을 먹어야 시집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강한 바람에 날리는 모래로 인한 피해가 많았다. 대청도에는 모래해변이 7곳이나 있다.]
* 19:51~19:57 사진촬영
* 19:57~20:10 인천 옹진군 대청면 대청북로 96 번지에 있는 엘림민박으로 이동하여 탐방 완료
* 20:10~20:50 엘림민박 101호 객실에서 샤워 후 짐 정리
* 20:50~22:50 엘림민박 101호 객실에서 TV를 보면서 휴식
* 22:50~ 인천 옹진군 대청면 대청북로 96 번지에 있는 엘림민박 101호 객실에서 취침 (4인 1실)
2023년05월27일(토요일) 여행기
[2023년 05월 27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일출시각 : 05시17분]
06:00~06:58 인천 옹진군 대청면 대청북로 96 번지에 있는 엘림민박 101호 객실에서 기상하여 샤워 후 짐 정리
06:58~07:00 걸어서 엘림민박 근방에 있는 농여식당으로 이동 [100m] [2분 소요]
07:00~07:40 농여식당에서 조기튀김 정식으로 아침식사
07:40~08:34 엘림민박 101호 객실로 돌아와서 휴식
08:34~08:37 사전에 대절한 버스를 타고 엘림민박을 출발하여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469-25 번지에 있는 농여 해변으로 이동 [0.4km] [3분 소요]
산행지 : 대청도(大靑島) 해안
[대청도는 백령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 등과 함께 서해 5도의 하나이다. 인천광역시로부터 서북쪽으로 211㎞, 백령도 남쪽으로 12㎞, 옹진반도 서남쪽으로 약 40㎞ 거리에 위치해 있는 전략적으로나 전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섬이다. 경위도 상으로는 동경 124°53′, 북위 37°53′에 위치하며, 면적은 12.75㎢, 해안선 길이는 24.7㎞ 이다.
『고려도경』에 "대청서(大靑嶼)는 멀리서 바라보면 울창한 것이 마치 눈썹을 그리는 검푸른 먹과 같다 하여, 고려인들이 이름을 붙인 것이다"한 것에서, 이 섬이 '푸른 섬'으로 불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지역을 포을도(包乙島)라 하였는데 이는 '푸른 섬'의 우리 음을 한자로 기록한 것이며, 이를 다시 한자화한 것이 청도(靑島)이다. 또 대청도를 암도(岩島)라고 불렀다고도 하는데 이는 대청도의 섬 주위가 모두 암벽이기 때문에 붙여진 지명으로 추정된다.
대청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섬의 남쪽에 위치한 해발고도 343m의 삼각산(三角山)으로, 이를 중심으로 U자 형태로 산지가 뻗어 있다. 평지는 U자 형태로 열려 있는 섬의 북쪽 동내동과 옥죽동 일대에 일부 분포하고 있고 섬의 대부분은 해안선을 따라 해식애로 둘러싸여 있다. 섬의 수계망과 평탄면은 주로 북쪽 방향으로 발달하였다.
섬의 북동단에 위치한 옥죽동에는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매우 큰 편에 속하는 해안사구가 발달해 있고, 사구습지 등 다양한 사구 미지형이 조사되어 학술적으로도 매우 가치가 높다. 옥죽동 해안사구는 주변의 해빈으로부터 공급된 모래가 산기슭에까지 이동되어 퇴적되어 있고, 현재는 주변 일대가 논으로 개간되어 있으나, 과거에는 내륙 깊숙이까지 사구지대를 형성하였다.
사구에 대한 연대측정(OSL) 결과, 깊이 65㎝ 지점의 연대는 34±7년, 깊이 220㎝ 지점의 연대는 37±8년으로 추정되었다. 지난 수 십년 사이에 최소한 220㎝의 모래가 퇴적되었으며, 이 지역에서의 모래 이동 및 퇴적작용이 매우 활발하였음을 알 수 있다.
대청도는 본래 장연군을 거쳐 옹진군에 속해 있었으며, 갑오경장 후 한때 대청도 도장(島長)을 배치하기도 하였으나 뒤에 다시 백령면의 대청리·소청리로 되었다가 광복 후 옹진군에 편입되었다.
대청도는 원(元) 제국의 귀양지이기도 했다.《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고려 충숙왕 5년(1318) 원나라에서 발라태자(孛刺太子)를 대청도에 귀양 보냈다가 충숙왕 10년에 소환하고, 그 이듬해 재차 귀양을 보냈다가 소환하였으며, 충숙왕 17년 도우첩목아(陶于帖木兒)를 여기에 귀양 보냈다가 후원년(後元年, 1332)에 소환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대청도 내동에는 아직도 그들이 거처하던 집터인 거택기(居宅基)의 유지(遺趾)가 남아 있으며, 깨진 기왓장이 발견되기도 한다.
대청도의 지질은 상부 원생대에 속하는 상원계 직현통과 제4기 해안사구 및 충적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반암은 규암 및 규암질 사암으로 이뤄졌고, 대청도 해식애에서 수직층리 및 습곡구조를 통해 과거 격렬한 지각운동을 경험한 것을 알 수 있다.
농산물로는 약간의 쌀과 보리, 그리고 콩과 감자가 생산된다. 근해는 좋은 어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주요 어종으로는 홍어·우럭·놀래미·전복·해삼 등이 많이 잡힌다.
동백나무숲은 천연기념물 제66호로 지정되었으며, 이곳의 동백은 국내에서 최북단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림청은 2000년 4월 대청도 두 곳의 소나무 숲을 '산림유전자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대청도는 원나라 마지막 황제의 눈물이 깃든 섬이다. 원나라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이었다. 동서양을 공포에 떨게 했던 칭기즈 칸이 세운 광대한 제국의 마지막 황제는 이 작은 섬에서 1년6개월을 살았다. 전설이 아닌 <고려사>, <동국여지승람>과 중국 문헌에 남아 있는 역사적 사실이다. 순제(順帝)의 유년 시절이 깃든 섬이 대청도다.
아버지 명종은 즉위 8개월 만에 독살 당했다. 어린아이였던 장남 순제는 대청도로 쫓겨났고 작은아버지인 문종이 황제에 올랐다. 문종은 평생 친형을 살해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문종 역시 실권자였던 중서우승상 엘테무르의 꼭두각시였다. 문종이 의문의 병으로 죽고, 엘테무르가 독살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문종은 유언으로 자신의 아들이 아닌, 형의 아들 순제를 황제로 추대하라고 했다.
혼란스런 시국에 아들이 황제가 되어도 목숨을 오래 보전하긴 어렵다고 본 것. 엘테무르는 장남인 순제보다 어린 둘째가 조종하기 더 쉽다고 판단해 영종寧宗을 황제로 앉혔다. 6세에 불과했던 황제는 즉위 2개월 만에 죽고, 마지막 원나라 황제가 된 이가 순제(1320년 ~ 1370년)다. 그의 나이 14세였다. 순제는 훗날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朱元璋)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1370년 응창(應昌)에서 병사했다. 순제의 제1황후의 자리까지 오른 사람이 고려 사람인 기황후이다.]
산행코스 : [ 농여 해변~옥죽동 모래사막~모래울 솔숲해변~해넘이 전망대~대청항 ]
일시 : 2023년 05월 27일(토요일)
날씨 : 이슬비가 내린 날씨 [옹진군 대청면 최저기온 13도C, 최고기온 19도C]
2023년 05월 27일(토요일) 대청도 오전 간조시각 : 04시11분
2023년 05월 27일(토요일) 대청도 오전 만조시각 : 11시17분
산행코스 및 산행 구간별 산행 소요시간 (총 산행시간 2시간35분 소요)
08:37~09:26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469-25 번지에 있는 농여 해변을 탐방
[백령도 옆에 위치한 대청도에는 옥죽포, 사탄동, 탑동, 농여해변이 있는데, 그 중 농여 해변의 규모가 가장 크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걸어갈 수 있는 모래 풀밭이 있으며, 썰물 때에는 바닷물 사이로 1km 이상의 모랫길이 열린다. 이른바 ‘풀등’이다. 통상 섬의 해안이나 큰 하천의 하구에 모래톱이 길게 쌓이는 것을 ‘등’이라고 한다. 수면 위로 노출 기간이 길어지면 풀이 나는 경우에 ‘풀등’이라고 부른다.
농여 해변을 걷다 보면 기이한 모양의 바위 하나가 우뚝 솟아 있다. 가운데 구멍이 뚫어진 형상을 하였는데, 나이테 바위 또는 고목바위라고 부른다. 바위에 새겨진 결은 보통 가로무늬 결인데, 이 바위에는 유독 세로로 결이 나 있었다. 지구의 나이를 46억년 정도로 친다면 나이테 바위의 나이가 20억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수십억 년 전에 바닷 속에 퇴적물들이 쌓였다가 지진이나 융기현상에 의해 생성되었다. 그러니까 예전에는 나이테 바위가 서 있는 곳도 깊은 바다였다고 추정할 수 있다. 물결무늬는 하루에 두 번씩 밀물과 썰물현상으로 생긴 ‘연흔’이다. 바위에 있는 ‘연흔’을 ‘화석연흔’이라고 하고 바닥에 있는 가로연흔을 현재 생존하는 ‘현생연흔’이라고 하여 지질학적 가치가 큰 해변으로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나이테 바위(고목바위)는 대청 1경이다. 또한 농여 해변은 백령도를 배경으로 하는 일몰 광경이 일품인 곳이다. 농여 해변에서 조망할 수 있는 풀등은 대청 2경이다.]
09:26~09:32 사전에 대절한 버스를 타고 농여 해변에서 옥죽동 모래 사막 탐방로 입구로 이동 (0.8km) [6분 소요]
[옥죽동 모래 사막은 대청 3경이다.
한국의 사하라 사막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대청도 옥죽동 모래사막은 길이가 약 1.6㎞, 폭은 약 600m에 달한다. 오랜 세월을 모래가 바람에 날려 이동하면서 거대한 모래산(해발 40m)을 이루었고 세찬 바람은 파도처럼 모래에 물결을 만들며 계절에 따라 형태가 변화하는 활동성 사구가 바로 옥중동 모래사막이다.
푹푹 빠지면서 모래산을 오르다 보면 실물크기의 낙타가 나타난다. 우리나라에 사막은 없지만 고비사막이나 사하라 사막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경관을 목격할 수 있다.
대청도는 예로부터 “옥죽동 모래 서 말을 먹어야 시집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강한 바람에 날리는 모래로 인한 피해가 많았다. 대청도에는 모래해변이 7곳이나 있다.]
[대청8경 : 1경은 농여해변의 나이테 바위, 2경은 농여 해변 앞의 풀등, 3경은 옥죽동 해변의 모래언덕, 4경은 삼각산, 5경은 서풍받이, 6경은 지두리 해변, 7경은 모래울해변의 솔숲, 8경은 검은낭 해안이다.]
* 09:32~09:57 옥죽동 모래 사막을 탐방
* 09:57~10:15 사전에 대절한 버스를 타고 인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산 16-1 번지에 있는 옥죽동 모래 사막 탐방로 입구를 출발하여 인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산 16-1 번지에 있는 모래울 솔숲해변으로 이동 (4.7km) [18분 소요]
[모래울 솔숲은 대청 7경이다.
바닷가에서 날아온 모래로 뒤덮여서 마치 모래밭 같다고 하여 모래울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 해변의 양쪽에 있는 서풍받이와 말머리 암벽이 거대한 만입 형태를 이루고 서쪽으로 면해 있어서 강한 바람이 불면 증폭되어 휘돌아 치고 파도가 강해지므로 모래가 많이 날려서 쌓이게 된다. 우거진 해송과 고운 백사장이 길게 보이는 모래울해변은 길이가 1km, 폭이 500m인 모래사장으로 덮여있는 곳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모래울 해변의 원래 명칭은 사탄 해변이었다. 강한 물살이 많은 모래를 밀고 들어와 만든 해변이라는 의미의 사탄(沙灘)은 그 발음이 악마를 뜻하는 사탄(Satan)과 같아 최근 모래울 해변으로 이름을 바꿔 부르고 있다.]
* 10:15~10:41 사진촬영
* 10:41~10:49 사전에 대절한 버스를 타고 모래울 솔숲해변을 출발하여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에 있는 해넘이 전망대 입구로 이동 (1.5km) [8분 소요]
[해넘이 전망대에서 좌측(동쪽)을 보면 삼각형의 바위 섬인 독바위가 보이고, 그 오른쪽에 소청도가 조망되며, 우측(서쪽)으로는 기름아가리 해안 절벽과 코끼리바위를 감상할 수 있다. 독바위는 대청도 최고의 갯바위 낚시터로 손꼽히는 곳이다. 서해의 해금강이라고 불리는 기름아가리는 기름을 얻을 수 있는 식물이 자라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해넘이 전망대 서쪽으로 2개의 만이 보이는데, 큰 만이 큰기름아가리고, 작은 만이 작은기름아가리다. 움푹 파인 해안 절벽 지형을 품고 있는 기름아가리도 낚시 포인트로 유명한데, 넙치, 노래미 등이 많이 잡힌다.]
* 10:49~11:00 해넘이 전망대에서 독바위와 기름아가리를 사진촬영
* 11:00~11:12 사전에 대절한 버스를 타고 해넘이 전망대 입구를 출발하여 대청도 대청항(선진포 선착장)으로 이동 (3.1km) [12분 소요]
11:12~12:17 대청항(선진포 선착장)에서 백령도로 가는 ‘옹진 훼미리’호 여객선 승선 준비
12:17~12:44 ‘옹진 훼미리’호 여객선을 타고 대청도 대청항(선진포 선착장)에서 인천 옹진군 백령면 백령로 68-81 번지에 있는 백령도 용기포신항으로 이동 [27분 소요]
12:44~12:55 사전에 대절한 버스에 승차하여 출발 대기
12:55~12:57 대절한 버스를 타고 백령도 용기포신항에서 인천 옹진군 백령면 백령로 60 번지에 있는 ‘두선네한상’ 식당으로 이동 (0.5km) [2분 소요]
12:57~13:27 ‘두선네한상’ 식당에서 생선구이 정식으로 점심식사
13:27~13:29 대절한 버스를 타고 ‘두선네한상’ 식당을 출발하여 용기원산 자연동굴 탐방로 입구로 이동 (0.5km) [2분 소요]
탐방지 : 백령도
[인천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178km 떨어진 서해 최북단의 섬으로, 북한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다. 섬의 위치는 동경 124도 53분, 북위 37도 52분에 위치한다. 북한의 장여군에서 약 10km, 장산곳에서 15km 떨어져 있다. 섬의 최고봉은 진촌리에 위치한 해발 184m의 업죽산이다. 군사보호구역이라서 정상부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섬의 모양은 동쪽을 바라보는 ㄷ자이다. 처음에는 황해도 옹진반도와 이어져 있었으나 후빙기에 해면이 상승하면서 평원에 돌출되어 있던 부분이 수면 위에 남아 형성되었다. 1월 평균기온 -4.5℃, 8월 평균기온 25℃, 연강우량은 755.8mm이다. 면적 45.83㎢, 인구는 약 5,393명(2014)이다. 본래 황해도 장연군(長淵郡)에 속했으나 광복후 옹진군에 편입되었다. 원래의 이름은 곡도인데, 따오기가 흰 날개를 펼치고 공중을 날으는 모습처럼 생겼다 하여 백령도라고 부르게 되었다.
진촌리 조개무지(말등패총)에서 신석기시대의 유물이 다량으로 출토되어 일찍부터 이곳에 사람이 살았던 흔적을 볼 수 있다. 삼국시대에 백령도를 곡도(鵠島)라고 하였으며 신라 진성여왕 때 당나라로 가던 사신이 풍랑을 만나 곡도에서 10여 일을 머물렀다고 한다. 후삼국시대에는 당나라로 통하는 중요한 해상교통의 요지였기에 백령도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해전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고려 태조 때 명장이었던 유금필 장군이 무고를 당해 곡도로 유배를 당했다. 조선 세종 때 편찬된 《고려사》에 의하면 고려는 곡도를 백령(白翎)으로 개명하고 진을 설치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1051년 백령진에 화재가 발생하여 백령진장 최성도와 부장 최숭망을 처벌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부터 백령도에 진을 설치하고 진장과 부장을 두어 군사적 요충지로 관리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백령진을 설치하였고 1894년(고종 31년) 폐지되었다. 역사적으로 백령도는 고려시대부터 유배지로 이용되었다.
심청이 몸을 던졌다는 인당수가 있으며 1999년 10월에는 2층 규모의 심청각 전시관이 준공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심청이의 효심을 배워가기도 한다. 까나리액젓·참다래(키위)·흑염소엑기스·전복·해삼·멸치·약쑥·가리비·농어·우럭·놀래미 등의 특산물이 있다.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두무진과 세계에서 두 곳뿐인 사곶천연비행장으로 유명하다.
관광지로도 유명하여 섬 북서쪽의 두무진은 고려시대의 충신 이대기가 《백령지》에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 표현했을 만큼 기묘한 절경을 자랑한다. 대표적인 관광코스는 백령도 선착장 → 사곶천연비행장 → 심청각 → 물개바위 → 담수호 관광 → 두무진 관광 → 콩돌해안 → 백령도 선착장이다.]
탐방코스 : [ 백령4경 용기원산 자연동굴 ~ 용기포항 서방파제등대 ~ 백령6경 콩돌 해변 ~ 서해 최북단 백령도 碑 ~ 백령1경 두무진 해상관광 ~ 두무진 도보 관광(백령2경 형제바위) ~ 백령 5경 심청각 ~ 백령3경 사곶 천연비행장~ 백령토산품 매장 ~ ‘아랑이네’ 식당 ]
탐방일 : 2023년 05월 27일(토요일)
날씨 : 이슬비가 내린 날씨 [옹진군 백령면 최저기온 14도C, 최고기온 20도C]
2023년 05월 27일(토요일) 백령도 오전 만조시각 : 11시30분
2023년 05월 27일(토요일) 백령도 오후 간조시각 : 18시32분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4시간57분 소요)
13:29~13:53 백령 4경인 용기원산 자연동굴을 탐방
[용기포항 부근에 있는 용기원산 자연동굴은 6.25전쟁 당시 150여명 섬 주민들의 피난처가 된 해안 동굴이다. 용기포구 옆에 있는 계단을 오르면 초소가 나오고, 초소를 지나 해안으로 통하는 출입문을 통과해서 해안으로 내려가면 용기원산 자연동굴로 갈 수 있다.
해안가에서 보면 피난처가 될 만한 공간의 동굴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섬 주민들만이 알 수 있는 아지트 같은 동굴이다. 전쟁 피난처였던 동굴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부르는 해안 비경길이 됐다. 용기원산 자연동굴은 백령4경이다.]
13:53~13:56 대절한 버스를 타고 용기원산 자연동굴 탐방로 입구를 출발하여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2621 번지에 있는 용기포항 서방파제등대로 이동 (0.2km) [3분 소요]
[용기포항 서방파제등대에서 바라보는 일몰 풍경이 아름다워 백령도 여행에서는 빠질 수 없는 필수 관광지다. 운이 좋다면 인천의 마스코트인 점박이물범도 만나볼 수 있다. 등대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석양이 일품이다.]
13:56~14:04 용기포항 서방파제 등대를 탐방
14:04~14:18 대절한 버스를 타고 용기포항 서방파제등대를 출발하여 백령도의 남쪽에 위치한 백령 6경인 콩돌 해변으로 이동 (6.8km) [14분 소요]
[천연기념물 392호로 지정되어 있는 콩돌해안은 백령도를 구성하고 있는 암석들이 풍화와 침식작용에 의해 부서진 후 파도와 바람에 쉼 없이 마모되어 둥글게 변한 콩돌 모양의 작은 자갈들로 이뤄진 해안이다. 크고 작은 콩알 모양의 자갈들이 모래 대신 해변 전체에 깔려 있다. 파도가 밀려오면 이 작은 자갈들이 쓸려 내려가는 소리가 마치 콩알이 구르는 소리를 내는 듯하다.
해변은 폭 30m, 길이 약 800m에 걸쳐 이뤄져 있으며, 평균 크기가 2~4Cm 정도의 흰색, 회색, 갈색, 적갈색, 청회색 등 형형색색의 자갈들이 덮여 있어 해안 경관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면 햇빛에 반짝이는 자갈들이 더욱 빛을 발하며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듯하다. 크고 작은 자갈을 이용해 발바닥, 하트 모양 등을 만들어 해변과 함께 어울리게 자신을 드러내는 아름다운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포토 존으로도 변신한다. 건강한 관광을 원한다면, 맨발로 콩돌 해변을 거닐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혹시라도, 오색영롱한 콩돌 자갈이 너무 예뻐 하나쯤 가지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참아야 한다. 이곳 자갈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어 가져가면 절대 안 된다. 콩돌 해변은 백령 6경이다.]
* 14:18~14:28 백령 6경인 콩돌 해변을 사진촬영
* 14:28~14:34 대절한 버스를 타고 콩돌해변을 출발하여 백령호 호숫가에 있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 碑(인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2384)로 이동 (3.0km) [6분 소요]
* 14:34~14:45 서해 최북단 백령도 碑를 사진촬영
* 14:45~15:01 대절한 버스를 타고 서해 최북단 백령도 碑를 출발하여 백령도 북서쪽에 위치한 두무진 유람선 선착장 입구로 이동 (km) [분 소요]
* 15:01~15:07 걸어서 두무진 유람선 선착장 입구에서 두무진 유람선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승선 대기
* 15:07~15:47 유람선을 타고 [두무진 포구~선대암~백령 2경 형제바위~코끼리바위~장군바위~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이 보이는 지점~역순~두무진 포구]의 항로로 백령 1경인 두무진 해상관광을 체험 [40분 소요]
[명승 제8호인 두무진은 백령도 북서쪽 약 4㎞에 걸친 해안선에 따라 오랜 세월동안 파도와 비바람에 깎여 만들어진 높이 50여m 내외의 규암절벽을 일컫는 이름이다.
두무진이라는 명칭은 ‘뾰족한 바위들이 많아 생김새가 머리털 같이 생겼다’하여 두모진(頭毛鎭)이라 칭하였다가 뒤에 ‘장군머리와 같은 형상을 이루고 있다’하여 두무진(頭武鎭)이라 개칭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두무진에 솟아 있는 바위들은 그 모양에 따라 코끼리바위·장군바위·신선대·선대암·팔각정 등의 이름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1612년(광해군 4)은 선대바위를 보고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그의 《백령지 白翎誌》에서 극찬했을 정도로 기암괴석의 모양이 기이하고 훌륭하다. 석양에 고깃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두무진을 바라보면 그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와 조물주의 솜씨에 정신을 잃고 무아지경으로 들어가게 된다.
두무진을 이루고 있는 암석들은 원생대 진현통(8억 5천만 년 전)에 속하는 백색-암회색 사암 또는 규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암은 분급이 매우 양호하고 층리가 잘 발달하여 있으며 곳에 따라 사층리가 발달하여 있다.
지층들은 주향이 대체로 N80oW이며, 경사는 N80oW 내지 거의 수평이다. 이 규암 또는 사암은 석영질이여서 풍화와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강하다.
특히, 이 지역은 북서계절풍의 영향을 직접 받은 곳이어서 해식작용이 극렬하게 일어나며 높이 50m에 달하는 해식애(海蝕崖)가 연장 4㎞의 기암절벽을 이룬다. 그리고 선대암 남쪽 약 80m 지점에 있는 만입부의 파식대에는 밀물 때 바다물 거품이 작은 만입부에서 불어 오르는 돌개바람에 의해 하늘 높이 솟아올라 함박눈처럼 내리는 현상이 있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다.]
[백령 8경 : 1경은 두무진 해상관광, 2경은 형제바위, 3경은 사곶 천연비행장, 4경은 용기원산 자연동굴, 5경은 심청각, 6경은 콩돌 해안, 7경은 용트림 바위, 8경은 진촌리 현무암이다.]
* 15:47~16:23 두무진 도보 관광 [도보 관광하면서 선대암과 백령2경인 형제바위를 볼 수 있다.]
* 16:23~16:35 대절한 버스에 승차하여 출발 대기
* 16:35~17:01 대절한 버스를 타고 두무진 유람선 선착장 입구를 출발하여 백령도의 북동쪽에 위치한 심청각(인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산 146-1)으로 이동 (12.2km) [26분 소요]
[고전소설 심청전의 실제 무대로 알려져 있는 백령도에는 인당수, 연봉바위, 연화리 등 심청전과 관련된 지명이 산재해 있다. 옹진군은 우리나라 대표 문화인 효를 관광 상품화하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孝 의식을 고취하고자 인당수와 연봉바위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지난 1999년 10월 20일 심청각을 개관했다. 심청각은 2층 전통 한옥으로 되어 있으며, 심청전 관련 모형 소설, 효와 관련된 설화 등과 옹진군 역사, 백령도 절경, 백령도에서 바라 본 북녘땅, 백령 특산물 옹진군 역사 등이 전시 되어 있다.
외부에는 심청각 개관 기념비, 인당수로 뛰어드는 효녀 심청상이 있다. 우측으로는 낮은 기와 담장이 이어져 있고, 북한 지역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 고배율 만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며 육안으로도 몽금포 타령의 무대인 북녘땅 장산곶이 시야에 들어온다. 심청각 입구 우측 높은 곳에는 탱크가 북한을 향해 포구를 겨누고 있어 이곳이 북한과 가까운 접전지역임을 암시해 주고 있다.
심청각은 백령 5경이다.]
* 17:01~17:16 백령 5경인 심청각을 탐방
* 17:16~17:31 대절한 버스를 타고 심청각을 출발하여 사곶 천연비행장으로 이동 (4.2km) [15분 소요]
* 17:31~17:43 백령 3경인 사곶 천연비행장을 탐방
[백령도 사곶 사빈은 백령도 용기포 부두의 남서쪽과 남동쪽의 해안을 따라 자리잡고 있다. 언뜻 보면 모래로 이루어진 듯 하나 사실은 규암가루가 두껍게 쌓여 이루어진 해안으로 썰물 때면 길이 2㎞, 폭 200m의 사빈이 나타난다.
사빈을 이루고 있는 모래는 크기가 매우 작고 모래 사이의 틈이 작아 매우 단단한 모래층을 형성하고 있다. 사빈은 콘크리트 바닥처럼 단단하여 자동차의 통행은 물론 한국전쟁 당시에는 UN군의 천연비행장으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백령도 사곶 사빈은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것과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단 두 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수한 지형 및 지질상을 가지고 있다. 사곶 천연비행장은 백령3경이다.]
* 17:43~17:49 대절한 버스를 타고 사곶 천연비행장을 출발하여 인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664-16 번지에 있는 백령토산품 매장으로 이동 (3.2km) [6분 소요]
* 17:49~18:00 백령토산품 매장에서 백령도 까나리액젓과 백령도 자연산 미역과 백령도 자연산 다시마를 아이 쇼핑
* 18:00~18:16 대절한 버스를 타고 백령토산품 매장을 출발하여 옹진군 백령면 백령로 865 번지에 있는 ‘아랑이네’ 식당으로 이동 (11km) [16분 소요]
* 18:16~19:30 ‘아랑이네’ 식당에서 소주 2병을 반주로 노래미 회정식으로 저녁식사 [식사대금 : 4만원]
* 19:30~19:50 대절한 버스를 타고 ‘아랑이네’ 식당을 출발하여 옹진군 백령면 백령남로 30-28 번지에 있는 모텔 파라다이스로 이동 (7km) [20분 소요]
[모텔 파라다이스는 백령도의 북동쪽의 백령 119안전센터 근방에 있다.]
[2023년 05월 27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일몰시각 : 19시46분]
* 19:50~20:30 모텔 파라다이스 106호 객실에 입실하여 샤워 후 짐 정리
* 20:30~22:55 모텔 파라다이스 106호 객실에서 TV를 보면서 휴식
* 22:55~ 모텔 파라다이스 106호 객실에서 취침
2023년05월28일(일요일) 여행기
05:00~05:54 인천 옹진군 백령면 백령남로 30-28 번지에 있는 모텔 파라다이스 106호 객실에서 기상하여 샤워 후 짐 정리
05:54~06:00 대절한 버스를 타고 모텔 파라다이스를 출발하여 인천 옹진군 백령면 백령로 60 번지에 있는 ‘두선네한상’ 식당으로 이동 (km) [분 소요]
06:00~06:20 ‘두선네한상’ 식당에서 노래미 구이정식으로 아침식사
06:20~06:23 대절한 버스를 타고 ‘두선네한상’ 식당을 출발하여 인천 옹진군 백령면 백령로 68-81 번지에 있는 백령도 용기포신항으로 이동 (0.1km) [3분 소요]
06:23~06:55 백령도에서 소청도로 가는 ‘코리아 프린세스’호 여객선 승선 준비
06:55~07:33 ‘코리아 프린세스’호 여객선을 타고 백령도 용기포신항에서 소청도 소청항(탑동선착장)으로 이동 [38분 소요]
탐방지 : 소청도 [ 분바위(천연기념물 508호) & 소청도 등대(우리나라 2번째 등대) ]
[소청도(小靑島)는 동경 124°55′, 북위 37°52′에 위치한다. 옹진반도로부터 서쪽으로 약 40㎞, 대청도에서 남동쪽으로 4.5㎞ 지점에 있다. 면적은 2.94㎢이고, 해안선 길이는 14.2㎞이다.
청도(靑島)는 ‘검푸른 섬’의 의미를 가지는데, 멀리서 바라보면 울창한 것이 마치 눈썹을 그리는 검푸른 먹[黛]과 같이 생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위쪽의 큰 섬은 대청도라 하고, 아래쪽의 작은 이 섬은 소청도라 부른다.
동서로 길게 자리잡고 있으며 남쪽에 최고 높이 174m의 산이 있다. 암석해안을 이루어 대리석의 기암총석(奇巖叢石)이 해안을 돌아가며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남쪽 해안의 중부에 완경사지와 간석지가 펼쳐져 있으며,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급경사를 이룬다. 1월 평균기온은 -2.1℃, 8월 평균기온은 25.2℃, 연강수량은 1,234㎜이다.
2010년 기준으로 인구는 280명(남 163명, 여 11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162세대이다. 취락은 남쪽 해안의 예동과 노화동에 집중해 있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은 없고 밭 0.62㎢, 임야 2.15㎢이다.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근해는 황해의 주요 어장으로 꽃게·낙지·조기·해삼·전복·홍어·까나리 등이 많이 잡힌다. 또 굴 채취와 전복 양식이 활발하다.
남동쪽에 위치한 분바위(粉巖)는 원나라 순제(順帝)가 이 섬에 유배되었을 때 주악(酒樂)을 즐겼던 곳으로 유명하다. 교통은 인천에서 소청도를 경유하여 대청도와 백령도로 가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교육기관으로는 대청초등학교 소청분교장이 있다. 섬의 남쪽에 있는 스트로마톨라이트 및 분바위는 2009년 11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소청도 기뢰폭발사건
1945년 10월 일제가 태평양 전쟁 중에 설치했던 기뢰 3기가 소청도 해안가로 밀려와 이중 1기는 자연 폭발했고 2기가 남게 되었다. 당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를 해체하여 연료(유황)로 사용하려 주민회의를 거쳐 1기는 해체에 성공 하였으나, 10월9일 오후 나머지 1기를 해체 하던 중 기뢰가 폭발 하여 당시 사망 59명 부상 8명 총 6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이다. 당시 폭발 소리가 백령도까지 흔들었다. 선착장에서 예동마을로 가는 길목에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탐방코스 : [ 소청항~(0.7km)~소청도 기뢰 폭발 희생자 위령비~(2.5km)~분바위~(5.5km)~소청도 등대~(2.6km)~김대건 신부像~(0.2km)~ 등대 펜션 식당 ] (11.5km)
탐방일 : 2023년 05월 28일(일요일)
날씨 : 이슬비가 내린 날씨 [옹진군 대청면 최저기온 17도C, 최고기온 20도C]
2023년 05월 28일(일요일) 소청도 오전 간조시각 : 05시12분
2023년 05월 28일(일요일) 소청도 만조시각 : 12시16분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3시간29분 소요)
* 07:33~07:45 인천 옹진군 대청면 소청리에 있는 소청항(탑동선착장)에서 탐방 출발하여 소청도 기뢰 폭발 희생자 위령비로 이동
[소청도 기뢰 폭발사건은 1945년 10월 일제가 태평양 전쟁 중에 설치했던 기뢰 3기가 소청도 해안가로 밀려와서 발생한 사건이다. 기뢰 1기는 자연 폭발했고 2기가 남게 되었다. 당시 주민회의를 거쳐 이를 해체하여 유황을 확보하기로 결정하고, 1기는 해체에 성공하였으나 10월9일 오후 나머지 1기를 해체 하던 중 기뢰가 폭발 하여 당시 사망 59명 부상 9명 총 6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이다.]
07:45~08:20 분바위(천연기념물 508호)로 이동
[소청도에는 등대가 두 개 있다. 하나는 일제강점기 연평어장을 탐하는 일제가 만든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구별이 만든 것이다. 역사나 그 역할로 보면 일제가 만든 것과 비교할 바가 아니다.
지구별이 만든 등대의 정확한 이름은 ‘분바위’이다. 섬 남동쪽에 흰 바위다. 분을 발라 놓은 것처럼 하얀 색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원나라 순제가 이 섬에 유배되어 술잔을 기울였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찾아가는 길목에 ‘분바위’와 함께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가 이렇게 소개되어 있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바다나 호수 등에 사는 남조류나 남조박테리아 등에 의해 생성되는 화석이며 석회암의 일종이다. 소청도 ‘스트로마톨라이트’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박테리아 화석으로 평가받고 있다. 분바위로 불리는 백색의 결정질 석회암대리석이 해식작용으로 드러나 있는데 이 대리석 사이에 줄무늬 형태의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있다.
분바위는 밤이면 달빛을 받아 하얗게 빛난다고 해서 월띠라고도 부른다. 등대가 없던 시절에는 멀리서도 보이는 분바위를 보고 뱃길을 찾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이름이라 말하기도 쉽지 않다. 지구상에서 최초로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만들어낸 생물로 추정하는 미생물 화석이다. ‘스트로마톨라이트’의 나이는 35억살이다. 이제 겨우 100세 시대에 진입한 인간의 수명으로는 가늠키 어려운 시간이다.
지구상에 가장 단순한 생물인 단세포생물에서 다세포생물로 진화해가는 과정에 꼭 필요한 것이 산소였다. 스스로 양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생물이 탄생해야 했다. 초기 지구에 산소를 만들어 내는 생물의 탄생이 절실했다. 이때 등장한 것이 남조세균(藍藻細菌=시아노박테리아)다. 그 결과 6억 년 전에 이르러야 공기 중 산소 양이 10%에 이르고 다양한 형태의 다세포 생물이 나타나게 된다.
이 생물의 광합성 활동으로 만들어진 끈적한 물질에 석회성분이 쌓이면서 만들어진 화석이 ‘스트로마톨라이트’다. 소청도에서 발견된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선캄브리아기 지층으로 약 10억 년 전에 활동한 생물이다. 이 곳 외에도 강원도 영월, 태백, 경남 진양, 하동, 사천, 경북 경산, 군위 일대 백악기 지층에서도 발견됐다. 한편 북한에서는 평양 부근 등 보다 많은 지역에서 산출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남한 지역에서의 선캄브리아기의 스트로마톨라이트 연구는 아직 제한적이다.
소청도 ‘스트로마톨라이트’ 및 분바위는 2009년 11월 10일에 천연기념물 제 508호로 지정돼 있다. 지정 면적은 육지부가 21,793㎡, 해역부가 7,893㎡로 총 29,686㎡이다.
분바위에 박힌 ‘스트로마톨라이트’가 굴처럼 생겨 주민들은 ‘굴딱지 암석’이라 부른다. 지구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일제강점기에 건축자재로 사용하기 위해 대량으로 채석되었으며 해방 후에도 1970년대까지 계속되었다.
분바위 아래는 온통 홍합 밭이다. 바닷물이 빠진 시간에 비경을 연출한다.]
* 08:20~08:40 천연기념물 508호인 분바위를 사진촬영 후 휴식
* 08:40~09:55 소청도 등대로 이동
[소청도 등대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설치된 등대다. 소청도의 남서쪽 끝 83m 고지에 1908년 설치된 등대이다. 점등당의 등명기가 지금도 광채를 발하며 백 년 넘는 세월을 쉬지 않고 돌고 있다. 그 밝기가 촛불 15만개를 동시에 켠 것과 같다고 한다. 서북해 일대와 함께 중국 산둥반도, 만주 대련지방을 항해하는 각종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일제를 거쳐 8.15광복 후 오늘까지 숱한 우여곡절 속에 해상휴전선의 등불이 되어 남북한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해 온 소청도 등대이다. 소청도등대는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항로표지로서 소청도 주민들이 자주 찾아오는 유일한 해양문화공간시설이며,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나 낚시꾼에게 소청도 제1의 관광 명소이다.]
* 09:55~10:07 사진촬영 후 휴식
* 10:07~10:54 김대건 신부像으로 이동
* 10:54~10:56 김대건 신부像과 근방에 있는 자생 동백나무를 사진촬영
* 10:56~11:02 인천 옹진군 대청면 소청동로71번길 21 번지에 있는 등대 펜션 식당으로 이동하여 탐방 완료
11:02~11:40 등대 펜션 식당에서 광어찜 정식으로 점심식사
11:40~11:53 걸어서 소청도 소청항(탑동선착장)으로 회귀 (0.8km) [13분 소요]
11:53~14:10 휴식 후 소청도 소청항(탑동선착장)에서 인천항으로 가는 ‘코리아 프라이드’호 여객선 승선 준비 (신분증 준비)
14:10~17:30 ‘코리아 프라이드’호 여객선을 타고 소청도 소청항에서 인천항으로 이동 [3시간20분 소요]
17:30~17:50 인천항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동인천역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24번 버스 승차 대기
17:50~18:15 24번 버스를 타고 인천항에서 동인천역으로 이동 [25분 소요]
18:15~18:22 동인천역에서 신도림역으로 가는 1호선 열차 승차 대기
18:22~19:36 1호선 열차를 타고 동인천역에서 신도림역으로 가서 2호선 지하철로 환승하여 합정역으로 이동한 후 6호선 지하철로 2차 환승하여 역촌역으로 이동 [1시간14분 소요]
대청도 탐방지도
백령도 관광지도
소청도 관광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