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장관, 16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 찾아 어민과 간담회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김도윤 기자│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6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를 방문해
어업인의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인천 옹진군은 지난 16일 백령면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 강 장관을 비롯해 해수부 관계자, 정상구 옹진군 부군수,
인천시·옹진군 관계자, 백령도와 대청도 어민 등 15명이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지난 16일 옹진군 백령도를 방문해 어업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 옹진군)
어민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강 장관에게 서해5도 어장 특성에 맞는 허가제도 마련 ▲ 백령도 북방어장 확장
▲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서해5도는 국방은 물론 우리나라 어업의 요충지”라며 “주민의 조업 여건을 개선하고 민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옹진군도 이날 ▲섬 주민 여객운임 지원사업의 안정적 추진 ▲용기포 신항 준설토 투기장 사용 ▲어촌 신활력증진사업 추가 선정
▲진두항 임시계류장 조속 설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공모 선정 ▲백령도 북방어장 확장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강 장관은 이날 백령도 소재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해 해병대 장병을 격려하고, 중국어선 불법어업 근절과
안전 조업을 위한 군·경·해수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