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은 예비작업이 많다.
본관 비닐 하우스로 배추를 옮기고 대청소를 했다. 청소 후에는 내일 배추 절일 때 사용할 소금물을 만든다. 3년 묵은 소금을 물에 진하게 녹인다.
이젠 갓과 쪽파를 써는 일이다. 갓과 쪽파를 썰어 비닐 봉지에 담아 저장고에 보관한다. 금요일 저녁에 양념 만들 때 사용할거다.
배추 속넣기까지 예비작업이 많다. 그래도 잘 해 나갈거다.
영광 염산에 있는 광주 젓갈상회 성강석 장로님이 김장 때 사용할 새우젓과 액젓을 보내셨다. 올해는 젓갈도 비싸던데ᆢ
모두가 사랑의 빚이다. 기도하며 열심히 사는 게 빚을 갚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