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의 대조사
대조사 미륵보살
충남 부여군 임천면 성흥산에 위치한
대조사는 황금빛 큰새가 나타났다고 해서 그 이름이 지어졌다.
그에 얽힌 전설을 얘기하자면 백제 성왕 때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어느 따뜻한 봄날, 성흥산 중턱에서 커다란 바위 아래에
작은 암자를 짓고 살던 한 노승이 참선 도중에 그만 잠이 들었다.
노승의 꿈 속에서 한 마리의 커다란 새가 서쪽에서 날아와
황금빛을 내면서 지금의 대조사가 있는 곳에 앉아
큰 바위를 향해 계속 날개를 저었다고 한다.
그러자 햇빛에 반사된 한줄기 빛이 바위로 모이더니
그곳에서 관세음보살이 나타났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꿈을 똑 같은 시각에
여러 날 동안 계속해서 꾸게 되었다고 한다.
노승은 이를 성주에게 알렸고
성주는 곧바로 성왕에게 얘기했다.
이에 성왕은 사비로 천도할 시기가 왔음을 알고
이곳에 대사찰을 짓도록 하였는데 10년이 걸릴 대규모 사업이었으나
신기하게도 공사현장에 새가 날아와 울어 주위를 밝혔고,
새소리에 일꾼들은 피곤을 잊고 공사에 매진하여
5년만에 대사찰을 완공하였다고 한다.
노래,,소문난 칠공주 ,,있을때 잘해 나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