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 오너이신만큼 SUV를 좋아하시리라 생각하고 QM6 출시와 더불어 고민중인 회원님들도 많을거에요.
성능적인 측면은 모르겠지만 매장에서 본 대로 주관적인 후기 남겨봅니다.
우선 5시경 업무를 마치고 포항 르노삼성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사유는 삼촌께서 제네시스에서 SUV로 바꾸고 싶어하셔서 같이 방문했습니다.
마음 같아선 랜드로버나 지프 그랜드체로키 모하비 등의 대형 SUV로 바꾸고싶어하시지만 시력이 많이 안 좋으셔서 수입 대형보다는 국산 중형으로 추천드리기 위해 모시고 갔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간단 후기 시작합니다.
- 크기 생각보다 차가 작게 나왔다는 소문이 많았는데 실제로 봤을 땐 그리 작은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싼타페 DM보단 작지만 확실히 SM보다는 큰 느낌이었습니다. 타이어는 225 60 18 사이즈가 들어가 싼타와 쏘렝이의 235 보다 작은 사이즈라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 외관 SM6와 흡사합니다. 페밀리룩이라도 이렇게 비슷할까 싶은 수준입니다. 실내도 그렇고 아주 흡사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수입차같은 포스가 물씬 느껴집니다. 곳곳에 크롬을 배합해서 넣었지만 촌스럽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티구안을 조금 늘려놓은듯한 쉐입을 갖고 있었습니다. 조금 마음에 들지 않던 부분은 SM6에서 이미 모양만 흉내낸 가짜 스포일러를 여기에도 적용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스포일러인듯 스포일러 아닌 것 처럼 만들어 놓아 보기에는 좋았지만 조금 석연짢은 기분이더군요.
- 실내 SM6와 아주 비슷합니다. 곳곳을 가죽으로 덮고 딱 현대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8.3인치 대형 중앙 화면은 시안성은 좋았으나 조작이 조금 불편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좀 나뉠 것 같습니다. 또한 핸들에 있는 버튼들은 어떤게 어떤 버튼인지 구분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면들은 아마 국민을 가장 잘 아는 현기차가 가장 편리하고 알아보기 쉽게 만들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시트 착좌감은 신형쏘렌토 렉스턴 등을 다 타 본 결과 가장 좋았습니다. 정말 적당히 푹신하고 몸을 꽉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착좌감이 좋다고 직원분께 말했더니 이번에 프리미엄 중형 SUV를 위해서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라고 하더군요. 아, 스마트폰 연동은 애플과는 단방향 안드로이드와는 양방향 연동이 된다고 합니다. 큰 화면에서 카톡이나 메세지 전화 등이 해결된다더군요.
- 실내2 2열이 좁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타 봤을 때 전혀 그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직원분 말로는 국내 중형 SUV 중에서 가장 레그룸이 넓다더군요. 하지만 아쉬운 점은 2열 시트 틸팅이 안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직원분께 이 부분이 아쉽다고 말하니 2열의 시트를 푹신하게 설계하기 위해서 틸팅 기능을 뺐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2열도 대형세단 마냥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했습니다. 실제로 2열 폴딩을 위해 접어본 결과 시트가 상당히 두껍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디테일 직원분의 말을 들어보니 QM6는 유럽권에 콜레오스를 수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더군요. 즉 콜레오스 수출을 위해 제작이 되었고 국내에는 뒤늦게 출시되었답니다. 그래서 강판 규정이 국제규정이라 부식이나 강성 강도 면에서는 국산차와는 월등히 다르다고 하더군요. 군데군데서 국산차에서는 볼 수 없는 디테일함이 있고 실용적이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넓은 다시방(?)에는 여성 가방이 들어갈 정도로 넉넉해서 그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깜짝 놀란 것은 문짝이나 트렁크 등 외장제의 두께였습니다. 문이 상당히 두꺼웠고 닫을 때도 터억 하는 묵직한 소리가 났습니다. 약간은 안전성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SM6와는 다르게 스포츠 컴포츠 등의 모드가 없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실내 led 컬러 조정이 가능하여 분위기는 썩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4륜 선택이 170만원의 다소 합리적인 가격에 선택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예약 고객중 60-70% 정도가 4륜을 선택했다고 하더군요.
- 트렁크 좁습니다. DM이나 쏘렌토에 비하면 턱없이 작은 용량이었습니다. 좌우로도 좁았고 깊이도 많이 좁은 느낌이었습니다. 트렁크 용량에 아쉬움을 표했더니 직원분이 2열 공간과 승차감 등을 위해 상대적으로 줄었다고 하더군요. 싼타페 Sm보다 더 좁은 느낌이라 좀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두툼한 트렁크 두께와 자동 열림 닫힘 기능(옵션일지도 모르겠습니다)은 나름 괜찮은 배려라고 생각되었습니다.
- 총평 - 2000만원대 후반부터 3000만원대 중후반까지 가격은 싼타페 DM과 쏘렌토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안전해보이는 차량 무게나 두께, 나름 신경 많이 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참 좋은 것 같지만 실질적으로 SUV 이용자들이 원하는 트렁크 용량이나 든든함은 조금 부족했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나름 신형 차라 참 예쁘다 생각했는데 삼성을 나와 기아자동차를 방문해서 쏘렌토를 본 순간 적재공간도 훨씬 넓고 더 우리나라 사람에 맞춰진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렵고 다소 비싼 가격의 as를 부담하면서 고급스럽고 유럽느낌 물씬 나는 차량을 소유하고 싶다면 QM6가 좋겠지만 실용적이고 좀 더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차량을 원한다면 싼타나 쏘렝이가 더 맞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분명 Qm6는 트렌디하고 세련된 맛은 있었습니다. 풍겨오는 느낌 자체가 나 프리미엄 suv야. 라고 말 하는 것 같았으니까요.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였습니다. 회원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저는 삼성과는 전혀 관련이 없어요. ㅎㅎㅎ
현기 실내는 확실하죠~ 다만 안보이는 부분은 도저히 믿음이 가지 않네요~ 전 삼성을 오래타서...실내 넓이 대신 다른 부분을 선택했습니다. 하체 등의 녹은 5년차 접어들었지만, 녹물이 나는 느낌조차 없습니다. 고속 소음, 하체 안전성...이런부분들은 현기보다 좀 더 꼼꼼하다고 생각해요. 쏘랭이 고속에서 엄청 시끄러웠던 기억이.. 차체는 싼타, 쏘랭이에 비해 확실히 작아요~ 타야는 풀옵은 19인치...싼타나 쏘랭이와 동일합니다~ 조금 세련된 느낌이 차, 내구성을 중요시 한다면 qm6....난 어느정도의 공간확보와 조금은 큰 차체를 원한다...하시면 싼타나 쏘랭이를 선택하시면 될듯해요~결국 자기가 조금 덜 후회하는 쪽으로 선택하시길~
첫댓글 실내 디자인 룸공간 뽑아내는건. 현기가 앞섭니다...즉 눈에 보이는 부분. 외장의 날렵함까지....안전성.부식성은 잘 모름 ㅋㅋ
즉. 뒤자인.실용성.서비스로 질거같았으면...현기 60~70%. 수입차 10%. 르쌈.쌍용.세보래. 합해서 25% 되나?? 이노무 시키들....
그렇죠 ㅎㅎ 아무래도 실내 공간 뽑아내는데는 현기만한데가 없는 것 같습니다. 뉴 쏘렝 트렁크 보거 경악할 정도였으니까요 ㅋㅋ 그래도 나름 고급지고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 QM6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트렁크가 좁은게 좀 아쉽네요ㅋㅋㅋ
저도 그저께 르노 삼성 부산공장에서 카캐리어에 QM6 싣고 가는 걸로 실물 보긴 했습니다ㅎㅎ
네 저도 그 부분이 조금 아쉽더라구요. 뭐니뭐니해도 SUV는 트렁크가 널찍해야 제맛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ㅋㅋ 넓이가 스포티지나 투싼 정도 느낌이었어요
@[포항]아듀 실물내부를 보고 싶네요ㅋㅋ
르노 삼성에서 씨에나 같은 차를 내놓음 더 대박일거 같은데요?ㅎㅎ
@[부산,창원]토끼와돼지 QM7인가 출시한다는 소문은 무성하던데 어찌될지는 모르겠네요.. 실내는 SM6와 정말 흡사했습니다 ㅋㅋ 단지 천장이 좀 높아졌을 뿐 상당히 비슷해요
@[포항]아듀 르노삼성도 현기처럼 6모델 부터 패밀리 룩으로 가나보네요ㅋ
딱봐도 sm.qm 디자인 흡사합니다ㅋㅋ
@[부산,창원]토끼와돼지 현기 정도의 패밀리룩이라기 보다는 비엠 수준으로 비슷하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예쁜건 인정합니다
@[포항]아듀 동감합니다~^^
@[부산,창원]토끼와돼지 감사합니다
아주상세히 잘 브리핑하셨네요
실내디자인 조금아쉽네요
그리고 차체가 조금작은것도 아쉽네요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실내 디자인이 너무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강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마감처리는 아주 좋았던 것 같습니다 ㅎㅎ 차 크기는 확실히 아쉬운 부분이 맞아요
괜찷은차인거 같지만 역시.장사속보이는 삼성차임이 틀림없다.
글쓰신분 ? 시력안좋으시면 야간운전은 금물입니다. 안전운전 실천합시다.
현기 실내는 확실하죠~ 다만 안보이는 부분은 도저히 믿음이 가지 않네요~ 전 삼성을 오래타서...실내 넓이 대신 다른 부분을 선택했습니다. 하체 등의 녹은 5년차 접어들었지만, 녹물이 나는 느낌조차 없습니다. 고속 소음, 하체 안전성...이런부분들은 현기보다 좀 더 꼼꼼하다고 생각해요. 쏘랭이 고속에서 엄청 시끄러웠던 기억이..
차체는 싼타, 쏘랭이에 비해 확실히 작아요~ 타야는 풀옵은 19인치...싼타나 쏘랭이와 동일합니다~
조금 세련된 느낌이 차, 내구성을 중요시 한다면 qm6....난 어느정도의 공간확보와 조금은 큰 차체를 원한다...하시면 싼타나 쏘랭이를 선택하시면 될듯해요~결국 자기가 조금 덜 후회하는 쪽으로 선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