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의초·상지여중 大賞 영예 | |||||||||||||||||
제7회 강원NIE대회 | |||||||||||||||||
강원일보 2013.9.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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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7회 강원NIE대회가 25일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춘천 봉의초교(교장:김종화)와 원주 상지여중(교장:김종대)이 단체 대상을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에는 NIE 실천사례에 양구 비봉초 임지현 교사가, 중·고등부 포트폴리오 부문에 권혁민(횡성고 2년) 군이, 다문화 부문에 위스타트 정선마을 운영센터(센터장:김동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 대상에 상금 2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장려 10만원과 상장이 함께 주어졌다. 올해 대회는 신문스크랩 부문을 비롯해 신문일기, 가족신문, NIE실천사례, 다문화, 중·고등부 포트폴리오, 동아리신문, 기타 부문 등 8개 부문에 8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토론, 프레젠테이션, 블로그, SNS 등 새로운 소통 수단을 활용한 NIE 활동이 기타 부문으로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강원일보사와 한림대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도교육청과 한국언론진흥재단,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했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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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강원NIE대회]NIE가 인재 양성 밑거름 재확인 | |
대상-춘천 봉의초교 | |
춘천 봉의초교(교장:김종화)는 제7회 강원NIE대회에서 신문스크랩과 NIE실천사례 부문에 수상하며 신문활용교육과 관련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NIE 선도학교인 봉의초는 `신문과 친해지기' `신문으로 세상보기' `신문 속에서 우리 지역 다시보기' `신문으로 비판력과 사고력 창의력 기르기' 등 4개의 신문활용교육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아침 시간과 방과 후 활동을 활용한 신문 읽기, 학력키움반, 독서 논술, 북아트, 푸른별 헤럴드 동아리 등의 다채로운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김종화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NIE가 창의적인 사고를 지닌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데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며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NIE 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태기자 |
[제7회 강원NIE대회]신문은 자기주도 학습의 `화수분' | |
대상-원주 상지여중 | |
대상을 수상한 원주 상지여중(교장:김종대)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원하는 NIE거점학교로 전교생이 NIE에 참여한다. 특별활동뿐만 아니라 교과활동과도 연계해 NIE를 한 지 올해로 4년째다. 상지여중의 독자적인 NIE교육법은 `단계별 자기주도학습'이다. 1단계는 교사가 주도한다. 학생들은 교사의 지도를 받아 주로 신문일기를 쓰는 것부터 시작한다. 2단계는 학생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는 기본 다지기 유형이다. 신문으로 논술, 문학창작, 인터뷰 기사 쓰기를 한다. 3단계는 신문으로 교과서 만들기, 독서활동,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자기주도적인 학습이다. NIE 결과물은 객관적이고 내실 있는 수행평가뿐만 아니라 고교 진학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교사들은 평가한다. 김부열 NIE 담당교사는 “인터넷 신문은 자기가 흥미 있는 것만 쫓는 피상적인 정보습득인 반면 종이신문은 자신이 모르는 사회흐름까지 짚어 준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며 “신문은 자기주도학습의 화수분”이라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
[제7회 강원NIE대회]“인성교육에 가장 효과” | |
금상-임지현 비봉초 교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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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 양구 비봉초 교사는 교사경력 뿐만 아니라 NIE 지도경력도 3년차다. 강원NIE대회 입선 수상을 시작으로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그는 “NIE는 필요성, 유익, 재미가 있을 때 교육 효과가 가장 높다”고 말했다. NIE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고학년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서였다. 왕따, 학교폭력 예방에 `훈화'는 효과가 없다고 보고 신문 기사를 통해 느끼고 생각하게 하자고 방향을 세웠다. 친구와 학교를 소재로 한 방송 프로그램 소개 기사, 인터뷰 기사를 NIE로 활용했다. 임지현 교사는 “학생들이 NIE를 하고 나서 친구와 친해졌다고 하는데 이것이 교육효과”라고 말했다. |
[제7회 강원NIE대회]“자연스레 논술교육까지” | |
금상-위스타트 정선마을 운영센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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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부문 금상을 수상한 위스타트 정선마을 운영센터 김동규 관장은 “NIE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른다”며 “보통 학교들이 수상하는 단체 부문에서 복지시설인 우리 기관도 좋은 결과를 얻어 뿌듯하고 영광”이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열악한 시골이지만 NIE 다문화 프로그램 덕분에 자연스럽게 논술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신문활용교육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위스타트 정선마을은 강원일보사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아이들이 신문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
[제7회 강원NIE대회]“스크랩 통해 진로 찾아” | |
금상-권혁민 횡성고 2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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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결정했다는 권혁민(횡성고 2년)군은 제7회 강원NIE대회에서 학생 개인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권군은 “과학 분야의 신문 기사를 스크랩하는 과정에서 국제우주정거장에 대한 기사를 보고 항공우주과학자가 되겠다는 구체적인 꿈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문 읽기로 새로운 어휘를 알게 돼 내용 파악 능력과 생각의 폭이 넓어졌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신문을 읽어 꿈을 실현하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 “항상 나를 위해 고생하는 부모님께 작은 선물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 |
[제7회 강원NIE대회]이모저모 | |
◇참석자들이 전시된 출품작을 둘러보고 있다. 김효석기자 | |
든든한 후원 대회 수준 높여 ◇강원NIE연구회 회원들이 이날 각종 봉사활동을 도맡아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와 눈길. 시상식 참가자와 학부모를 안내하고, NIE작품 전시회를 돕는 등 든든한 후원자 역할. 또 수상작을 꼼꼼히 관찰하면서 NIE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NIE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도 벌여 강원의 NIE 수준을 높이는데 톡톡히 기여. 대학교육까지 활용 폭 확대 ◇교육부가 선정한 `잘 가르치는 대학'인 한림대는 올 하반기부터 재학생 259명을 대상으로 NIE를 처음 실시. 한림대 교육개발센터는 진로 길라잡이 시스템 중 하나로 NIE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도입. 이번 NIE수업의 가장 큰 목적은`인성 및 글쓰기 능력 향상'으로 신문을 교수매체로 활용. 대학으로서 이례적으로 NIE를 실시해 주목. 상금 전액 기부 훈훈 ◇수상자들이 신문 읽기 활성화를 위해 상금 전액을 기부해 화제. 신문스크랩 부문 장려상 수상자인 박세은(우석초 4년)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금 10만원을 어머니인 오미자씨의 고향 양구 방산초 어린이들이 어린이강원일보를 구독할 수 있는 후원금으로 내놔 눈길. NIE 학부모 동아리인 `두레박(회장 :박정원)'도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동아리활동 기타 부문에 장려상을 수상, 상금 10만원 전액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신문활용교육용으로 후원해 훈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