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북한산국립공원 (숨은벽능선 ~ 백운대 ~ 원효능선)

[물레]

북한산 #숨은벽능선 #백운대 #원효능선

여차하여 지난달 주왕산 산행 후로 한 달 만에 동행했습니다.

하루 쉬고 다시 서울을 찾았더니 동네산 같은 느낌?!

숨은벽릿지는 물레가 첫 선등을 학습한 애틋한 곳인데

숨은벽릿지를 (우회한) 숨은벽능선으로, 원효릿지를 원효능선으로 다녔어도

반가운 분들과 함께 걸으니 아쉬울 틈이 없습니다.

'등산은 자유의 날개짓이며 탈출이며 신앙이다'

(발췌: 즐거운 암릉길 -코오롱등산학교·코오롱스포츠 저)

오래도록 즐거운 산행길 함께 하길 바랄게요.

강산산악회 단체사진

소심한 화이팅, 연습 좀 해야겠습니다. (손 안 든 분, 고개 숙인 분, 얼굴 가린 분.. 다 보여요. ㅋㅋ)

오름길, 드디어 숨은벽능선을 탑니다.

중앙의 숨은벽릿지 구간을 기준으로 왼쪽은 인수봉, 오른쪽은 백운대 정상입니다.

아직 닉네임을.. 그시절님 첫 함산했습니다. 자세 굳입니다.

산행대장 현대짱님, 이번 산행에서 담긴 사진이 가장 많았어요. 어쩐 일이죠. ㅎ

만차의 비밀?! 강산산악회 회장 꽃사슴님, 역시 반가웠습니다. 저짝에 뭐 있나요?

치송님, 막걸리 한 잔에 호떡 안주 굳이었어요!

가까운 산에서 조우할 때가 많은 해밀님.. 더욱 반가웠습니다.

컬러풀한 꼬마대장님 반갑습니다.

긴장 속의 둔치조아님, 물레도 고소공포증 만만치가 않습니다.

좌측 슬랩이 숨은벽릿지 1피치 시작점입니다. 암벽장비 갖춰 오르면 90분 정도 소요되고, 우회한 우리들도 1시간 정도 걸렸어요.

반갑습니다. 오늘 사진들이 가볍게 들고 간 작은 렌즈라서 화각이 좁습니다.

백운대를 오르는 길은 앞으로도 늘 인산인해겠지요.

인산인해를 뚫고 오르는데 벌써 하산하는 청봉님을 만납니다.

인상부터 좋은 세 분, 리치님 솔향기님 청도님. 오롯이 걷는 그 길 위에서 또 만나요.

(아이폰 광각샷) 백운대 정상입니다. 인증 줄이며 너럭바위에 빼곡히 앉은 산객들이 많습니다.

퀴즈? 아래로 뻗은 능선은 숨은벽능선일까요, 원효능선일까요?

(아이폰 광각샷) 저도 헷갈려서 함께 백운대 오른 분들에게 헛소리를.. 힌트: 하산 길에 잠시 알바한 줄 알았던 암자가 보임

하산하며 백운대 오리바위에서 아라님 #만세샷

로사님 뒷모습 좋은데요? 만경대 바라보며 #뒤태샷

원효봉을 향하는 길에 초봄의 야생화를 만납니다. 남산제비꽃

현호색

산괴불주머니

백운대 아래 위문은 당연히 무사 통과했으나, 원효봉 오르는 길에 알바 아닌 지름길에 살짝 당황했죠.

노적봉 배경으로 현대짱님, 사진 많이 찍으시던데 게시물에 안 보이는데요?!

원효봉까지 리딩,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열일 부탁드립니다. ^^"

원효봉에서의 조망, 독특한 바위 너머로 펼쳐진 원효릿지 염초봉

원효릿지 염초봉 배경의 현대짱님

계속 이어지는 현대짱님 원샷 ㅎ

(아이폰 광각샷) 좌측 원효능선 염초봉(끝의 백운대는 가려져 안보임), 만경대, 우측 노적봉

이대로 원효릿지 타도 넘치실 듯한 아라님

뽀야기님 주왕산 이후로 한 달 만이죠? 반가웠어요.

나비님, 혼자 사과 먹기 없기예요. ㅎ

조한숙님, 반가웠습니다. 이번에 두 분 호칭을 알았습니다. ^^

위문 내려서면서부터 동행하였어요. 날씬하신 뚜벅이님, 물레는 다시 뱃살 빼야 할 시즌이에요;

시간적 여유가 있었으면 운동장슬랩 정도는 거쳤어도 좋았을 텐데 또 기회가 있겠죠.

다음의 수도권 산행은

불수사도북의 불(암산)수(락산) 연계산행도 기대할게요.

강산산악회와 4월 첫 주의 산행, 행복했습니다.
Many thanks to all of you!

끝.

[현대짱]

물레님 사진도 감사하고요
회원님들 한장한장 사진에 멋진 멘트 최고입니다

[꽃사슴]

[로사]

조목조목 구간을 지적해주시니 복습했씀다

[치송]

사진 감사 합니다
원효봉 따라갈걸 후회도 되구요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아라*]

글맛 넘치는 문장과 함께 사진을 보니 지난 산행코스가 쭉 연결되네요. 멋진 사진과 글 감사해요

[반장]

물레님, 대단한 전문가적관점이네요^^ 마니배웠습니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