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
장례예배를 위해
몇 명 성도님들과 함께
차에 오릅니다.
목적지는
전남대학병원 장례식장!
네비게이션에 나온 목적지를 찍고
먼 거리를 생각해서
일찍 츨발합니다.
드디어
휴게소를 한번 들르고
4시간 정도 시간이 흐른뒤에야
비로소
병원의 모습이 보입니다.
“다 왔습니다. 내리시죠!”
그런데!
도착한 장례식장엔
사람의 모습이 보이질 않습니다.
텅 비어있는 곳을 돌아
안내 데스크로 찾아가
그 곳 안내원에게 묻습니다.
“여기가 전남대 장례식장 아닌가요?”
“네 맞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안 계시네요?”
물끄러미 바라보는
담당 안내원의 말입니다.
“혹시 광주전남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으시나 보군요?
여기는 화순전남대병원 장례식장입니다“
‘화순은 뭐고 광주는 뭐꼬?’
잠시 당황하는 순간,
“네비게이션 찍고
이 쪽으로 오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전남대병원이 두 군데가 있었던 것입니다.
화순에서 광주까지 30여분을 오면서
여러 생각을 합니다.
분명히 믿고
분명히 내가 오늘 가야할 목적지를 믿고
출발했는데,
확신을 가지고 갔는데,
올바른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합니다.
조금의 의심조차 갖지 않고
무려 4시간 여를 달려왔는데
올바른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합니다.
전도사 시절!
신도림 전철역을 혼자 걸어갈 때였습니다.
이쁘장하게 생긴 여자 두명이
저에게로 다가옵니다.
‘내가 아는 사람인가?’
‘아는 사람은 아닌데!’
내게 다가온 그 두 사람중
한 사람이 이렇게 말합니다.
“저 혹시, 도(道)에 관심있으세요?“
“네?”
다른 한 여인이 곧바로 이야기합니다.
“저희가 도(道)에 대해 소개해 드릴려구요”
당시 한창 사회적으로 유행(?)이 되었던
단전호흡, 명상등을 홍보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대답합니다.
“제가 전도사(傳道師)입니다.
저는 그리스도의 도(道)를 전하는 사람이죠.“
이 세상엔
신념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러 “도(道)”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종교라는 이름으로
각자의 신념에 따라
<참>인 것으로 생각해서
비록 그 결과를 알지 못하지만
진실한 것으로 받아드립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동의와 관계 없이
자기 자신 스스로가
확고한 진리라 믿고 달려갑니다.
그러나
그 결과를 보면
그 목적지를 보면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전남대병원 장례식장을 찍고 갔지만
화순에 도착한 모습처럼 말입니다.
<잘못된 “도(道)”입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행운의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올바른 도(道)를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리스도의 도(道)”입니다.
그리스도의 도(道)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저에게는
주님의 능력이 됩니다.
왜냐하면
올바른 <방향>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행복합니다.
신념! 중요합니다.
믿음! 정말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신념과 믿음이
진정 올바른가가
더 중요합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올바른 도(道)를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리스도의 도(道)”입니다.
오늘도
저는
그 <방향>으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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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을 읽기 편하고 normal 한 Form 으로 썼으면 좋겠네요! 그림도 안보이고.....
네! 오랫만에 올리니까 부족한게 많네요, 새롭게 그림과 줄간격을 고쳐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좋은 글을 다시 대하게 되네요~감사합니다~
네 cantor님! 정말 오랫만에 뵈네요, 잘 지내시죠? 감사합니다.
이제 그림도 보이네요! 그 방향의 지침서는 바로 <<성경>> 이지요. ' 인생 백과사전 '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