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4 내귀에 도청장치 두번째 정기 단독 공연 ＜Swan Lake＞

[Cedric]

어찌하다보니 늦게 후기를 올립니다. 마네킹에 어김없이 의상을 입힌걸 보고 찍었죠^^

첫번째 단공 때는 사이드에서 찍지 않아서 사진이 뿌옇게 나온게 많아서 올리기가 애매했어요

가면은 아니지만 눈만 가린 가면 쓰셔도 멋졌어요. 이혁님은 백조의 무리의 왕 흑조로 분장하셔서 강렬 하셨고요

2집은 전부 찍으려 했지만 날개 부르실 때 왼쪽 어깨가 저려와서 못 찍었지만요 ㅠㅠ

이번에 신곡 Astro를 미리 불러주신게 좀 더 우주적인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인피니티워: 엔드 게임 영화 한 장면이 생각나더라고요 ㅎㅎ

왼 쪽 사이드에서 찍으니 명준님을 찍기에 좋은 위치 였어요. 카메라 드신 분들이라면 줌을 확 할 수 있으니 부럽고요

흑조 의상 보니까 2017년 부락때가 생각 나더라고요. 그때는 거대한 흑색 날개 달고 오신걸로 기억합니다

컨셉마다 의상을 입으셔도 흠이 없어서 완벽하시고요^^

의상 컨셉으로 하는 밴드는 내귀님들 만 생각나고요. 가끔 꿈에도 나오셔서 ♡♡♡♡♡♡

우진님 솔로곡 하실때 조금 긴장하셨지만 긴장하신 티가 사라지신게 느껴졌어요.

BTS의 불타오르네 커버곡을 유투브로 봤지만 현장에서 보니 베이스 소리에 리듬을 타게 돼더라고요.

<setlist>

1. 살

음원으로 들어왔었지만 2집 버젼으로 들으니 색다르더라고요

2. Cry

항상 들어왔었지만 2집 버젼으로 들이니 음악이 달라진게 느껴지더라고요

3. 거울

자신의 내면을 들어보게 해주는 곡 같아서 그런지 심리학 책을 찾아서 보게 돼더라고요 ㅎㅎ

4. 날개

왼 쪽 어깨가 저려와서 풀로 찍질 못했죠 ㅠㅠ

5. Astro (신곡)

이번 신곡은 미쳣다고 봐야죠. 폰들면서 잠시 눈을 감았는데 우주에 온 것 같은 기분 이었습니다.

6. 고철소녀 (5집)

7. 1804

이 곡에 에피소드가 있다고 얘기해주셔서 알게돼었어요. 원래 제목은 나쁜 피였다고 하시더라고요. 영문으로 Bad Blood으로 해도 더 강렬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8. 비둘기

평화의 상징이지만 항상 들어도 기분이 풀어지는 곡이어서 편해요. 기분이 상햇을때나 불쾌하거나 화났을때 들어보시는 걸 권해요. 그런 기분들이 확 없어져요. 마음 한 켠에 있던 감정들이 없어지더라고요

9. E mail (3집)

우진님 솔로곡으로 부르셨지만 음색이 좋으셨습니다. 오팡보 (오렌지팡팡보이즈)로 활동 하실때 노래 부르시는 곡이 많지 않지만 우진님도 노래를 부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0. Time is Running Out (Muse)

유명한 명곡이지만 이 곡으로 하신거에 감동했어요. 제가 이 곡을 알게됀지 제가 6학년때 였거든요. 저한테는 인생곡이기도 해요. 커버곡으로 부르셔서 감사 했지만 저의 영혼마저 감동 해버렸습니다

11. Slave

작년때 이후로 라이브로 못들었지만 오랜만에 라이브로 하셔서 제자리 뛰기 하게해서 땀이 나버렸죠. 제 플레이리리스트에 내귀 Rock플레이리스트 만들어서 강한 곡들만 넣어서 듣고 있어요 ㅎㅎ

12. Animal

이 곡 역시 오랜만에 들어서 행복 했습니다. 강한 음악들을 들어야 제 몸의 피로가 없어집니다

13. 축제

항상 빠지지 않는 곡이기도 하죠^^ 이 곡이 빠지면 대체할 곡도 많지만 축제를 들어야 더 힘이 납니다

14. Coma + Angry Inch

중간에 끊어서 부르실줄 알았는데 음악을 연결해서 부르셔서 자연스러웠는지 당황할 기색이 없었죠

15. 오아시스 + Party (앵콜곡)

마지막 역시 그랬고 1L 물통을 들고 나올 줄은 전혀 생각 못했어요 ㅎㅎ 담에 1L 물통 2~3개로 뿌려 주셨으면 합니다♬

머리 흐트려진 모습을 보고 미국 밴드 중에 White Snake의 보컬 David Coverdale을 생각나더라고요. 의상 때문인지 느낌이 확 와닿았어요. 옛날 밴드도 좋아하다 보니 전설 락밴드가 생각 날때가 많아졌어요.

단추 하나를 푸르시더니 저도 환호성을 지르고 ㅎㅎ 락커는 단추 하나쯤은 풀어야 멋잇죠

연사로 찍은 사진들은 레이아웃으로 했는데 자연스럽더라고요.

주원님이 손을 계단 손잡이 얻얹을 뿐인데 화보 같아서 찍었어요.

혁님이 마지막때 1L물통으로 뿌리시는걸 찍엇죠. 두번째 단공때가 더 후유증이 심하게 났더라고요. 2~3일동안 이 시간대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였어요. 전에 제 본진3팀을 말했지만 3팀은 로맨틱펀치, 내귀에도청장치, 그리고 신현희 입니다^^ 다른 밴드들도 좋아하지만 더 적극적으로 보게 돼는 팀이다 보니요 ♡♥♡♥♡♥

저도 아이디어가 많지만 무엇이든 보드에 컨셉 잡는거 많이 말할게요^^

[류시아]

오~ 사진 많이 찍으셨네요~ 레이아웃 사진 느낌 좋아요~ 곡마다 적으신 느낌들을 읽으며 저도 다시 되풀이 하여 생각하게 되네요~ 이날 공연이 또 그리운~ 후기 잘 봤습니다~^^

[블레싱데이]

우와~~사진 넘 잘 찍으셨네요~~곡들 하나하나 느낌도 새록새록 하구요^^ 유투브 동영상 보다가 실제 눈 앞에서 보니 저도 너무 감개무량하더라구요~~정성어린 후기 감사합니다 ♡♡

[디용]

주원오빠 화보같은 사진 넘 멋있네요 ㅠ 기억이 새록새록

[차승리]

이날 공연이 참 좋았어요 ㅡ항상 공연볼때 마다 제가 에너지 를 받고갑니다 ㅡ감사합니다

[내귀에어떤장치]

단추 하나 푸시고 완전 헛!!! 대박 ㅋㅋㅋ 소리 질렀어요 ㅎㅎㅎ 사진으로 보다니!!! ㅎㅎㅎ

[라이트팬]

단추 푸셨을때 넘 기분 이상했어요 ㅋㅋㅋ 사실 별것도 아닌데 뭔가 비비님 표정이 '이거봐라 보고 소리질러라'하는 표정이어서 ㅋㅋㅋㅋㅋㅋ 후기 넘 잘 읽었습니닷^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