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허당 보살이예요 ㅎㅎ 아시는 분들은 충분히 아실겁니다
사실 얼른 취업해서 내가 근무하는 기관실이나 기타등등 좋은 이야기들 많이 펼쳐보려 했는데
역시나 쉽지는 않네요 ^^ 눈에 불켜가며 구직활동 하느라 잠시 잠적 했었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일들은 하루하루 저에게 희망과 절망을 번갈아 안겨주고 있기에
솔직히 지금은 심신이 많이 지쳐 있습니다.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소개를 할게요
저는 성남사는 스물 두살의 어린 여자아이입니다 . 마음은 늘 고등학생이지요 ㅎㅎ
저의 꿈은 보일러 명장입니다. 이건 차차 실현해 나갈 먼훗날의 저의 모습이고요,
이것을 위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저의 매일 목표이자 꿈입니다.
저는 제가 진정 좋아하는 일을 하였을때 비로소 진가를 발휘(?)하는 사람이걸랑요 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것....? 너무나도 단순하고 소박하기 그지없지요..?
다른 사람들은 다들... 좋은 조건과 더 나은 환경,높은 소득 등 현실적으로 더 나은 조건들을 원하지만..
저는 현실 이전에 저의 이상을 실현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목표입니다..
그 이상을 실현하면 자연스럽게 현실 또한 나아지게되기 때문이죠.
여러분들은 지금 하고계신 일에 만족 하신가요? 어떤 일을 할 때 굉장히 의욕이 앞서고
정신이 맑아지고 마음이 즐거워 지나요?
좋아하는 일을 해야 마음이 즐거워지고,풍요로워집니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루하루 지금 이 순간이 상쾌하고 즐겁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그 분야의 진정한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나 자신이 밝아지고, 덩달에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밝게 만듭니다.
저의 생각이 틀렸나요? 틀려도 어쩔 수 없습니다... 누구나 자기의 뚜렷한 주관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지요..
이것의 저의 고집, 꺾을 수 없는 아집입니다. 이 아집 덕분에 제가 아직도 취업을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오호호호
저는 보안일을 했었습니다. 평소에 권투도 하고 뭣도하는 등 성격이 워낙에 털털해서 시작한 보안일인데,
용역업체 교체문제로 일괄사직하게 되었는데, 보안일에 미련이 남아 어쩌다가 아파트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약 600여세대의 아파트인데, 세콤같이 각 세대에 보안시스템이 장착되어 있고, 평소 순찰과 경보발생시 세대로 출동하여
조치하는 등의 업무를 했었지요. 근데 남자대원과 2인 1조로 24시간 격일제 근무를 하였기에
세대 민원을 갈때마다 주민들께서는 여자가 어떻게 야간근무를 서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해 세대에 갈때마다 보안시스템과 기능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드렸고,
낮이고 밤이고 경광등을 켜고 순찰을 하며 씩씩하게 인사를 하는 등 꾸준한 노력으로
주민들의 인식 변화와 더불어 사랑받는(?) 보안대원이 되었답니다.
함께 먹고자며 가족같이 잘 지냈던 기관실 동료가 계기가 되어 보일러 설비라는 조금 생소한 분야를 알게 되었는데
왜 진작에 알지 못했을까 왜 더 빨리 시작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확 와닿고 자꾸만 자꾸만
배우고 파고들고 싶은것이 주체할 수 없드라구요 호호..
그때부터 질주는 시작되었습니다.
보일러기능사라는 생애 첫 자격증 공부를 하고, 취득을 하였고요..
자격증의 쓰임따위는 전혀 모르고, 그저 공부하면서 알아가는게 재밌어서 취득을 하였씨무니다.
엇,그러고보니 보일러의 연료는 가스잖아요. 그래서 가스기능사까지 손을 대게 되더군요.
근데 그 가스기능사 실기시험이... 배관을 짜는 작업과 동시에 아크용접과 아세틸렌 용접을 해야 하는데..
용접두 잘 하고 싶고, 남자들한테 지기 싫어서 정말 죽기살기로 했답니다 ㅋㅋㅋㅋ
저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배우고 싶어서, 알고 싶어서 공부해서 취득한 자격증인데,
그 자격증들이 둘다 법적선임이라는 쓰임이 있다는걸 뒤늦게 알고 쪼오끔 뿌듯했습니다.
지금도 사실 바닥이지만 그 자격증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바닥만큼이라도 못왔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운좋게 호텔 기관실에 취직이 되었네요.
근데 체제가 조금 특이해요.. 왜 기사들과 미화원들만 용역이고 나머지는 직영인지.. 그땐 아무런 상관 없었죠.
받아준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했으니까요.
기관실의 책임자는 '나'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정말 열심히 했는데 역시나 용역체제는 나를 실망시키더군요
6개월간의 짧은 경험을 안고 또다시 거리로 내앉아야 할 상황에....
퇴사를 한달 조금 넘에 앞두고... 열심히 구직할 결과, 마포의 한 오피스텔 기관실에 채용확정이 되었답니다.
기전팀장님과 소장님 면접을 마치고, 마음속에서 간절히 바랬던 대로, 채용 확정되어 출근 날짜까지 잡았지요.
그래서 다니고있던 곳의 퇴사를 조금 앞당기고 며칠 쉬면서 작업복도 드라이크리닝하고 안전화도 빨래하고
출근준비를 하는데, 출근일 하루 전날 전화가 오더군요.
동회장 부결때문에 채용이 힘들겠다고. 하늘로 올라갔던 내 마음이.. 하늘과 함께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눈물이 콧물이 되도록 펑펑 울었지요. 약 20여년된 주거용 오피스텔에 완전 옛날 구닥다리 ..보일러의 표준인 노통연관 보일러라서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관리도 잘하고 주민들한테도 잘하고 인정도 받아야지 했는데.
그땐 정말 꿈도 희망도 전부 무너진 기분이었죠. 게다가 졸지에 실업자로 나앉아서 당장의 생계가 걱정이었고,
전회사를 일찍이 자진퇴사 했던지라 실업급여 대상자 근처에도 못갔지요.
그렇게 9월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업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열군데 지원하면 일주일에 한번 연락 올까말까 하더군요
그래도 나름대로 자기소개서를 솔직하게 쓴걸 알아봐준 분들이 계셨나봅니다.
하지만 제가 갖고있는... 여자라는 그 핸디캡은 생각보나 너무나도 커서...오히려 반복되는 희망과 절망으로
하루하루 심신이 많이 지쳐가더군요..
이력서 검토도 안하고 그냥 신기해서 불러봤다며 그자리에서 이력서 돌려주는 잔인한 소장님도 계셨고,
면접보자고 전화왔는데 한 5분 뒤에 다시 전화와서는 결재올려봤더니 여자라 안된다며 죄송하다는 전화통화도
여러번 했었고요, 채용의사 없으면서 일단 불러놓고 희망적인 이야기들만 잔뜩 해서 돌려보내는 분들도 계셨고요.
여자가 기관실서 일한다니까 그렇게 신기하던가요... 전화한통 면접한번이 내마음은 오르락내리락 하는데..
물론 채용 확정시켜놓고 취소하는게 제일 잔인하긴 하다만.... 하루하루 시련의 연속이었답니다.
건물의 특성마다 기관실의 특성또한 다릅니다..
업무빌딩은 공조 위주고 야간에는 입주자들이 퇴근해서 텅 비어서 조용하지요.
아파트는 난방과 배관작업..그리고 사람사는 곳이라 낮이고 밤이고 주민들 민원처리...
상가 또한 야간에는 조용...하고요..
스포츠센타같은 경우는 기관실에가면 수영장 시설이 있어서 .. 기계설비보다는 수질관리 수영장설비관리가 더 비중이 크지요..
지방 공장 보일러실은 잘 모르겠네요..
솔직히 저는 아파트 보일러실이 제일 가고 싶지만... 그곳은 제가 갈 수 없는 곳이라는걸 알기 때문에
아무런 희망도 걸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아파트보일러실에는 암만 이력서 지원을 해도 연락 오는곳이 한군데도 없었구요
왜냐하면 보일러실이 존재하는 아파트는 당연 노후된 아파트이고, 언제 어디서 파이프가 빵빵 터질지 모르는 곳이기에
야간에도 기관 직원이 항시 두명 이상이 존재하며, 입주민들의 보는 눈이 한두개가 아닌데다가 관리과장 소장면접 통과해도
언제나 그 뒤에는 동회장이라는 존재가 뜨윽하니 버티고 있기 때문이죠.
실력을 떠나서 여자라는것 자체가 기관실 지원을 할 수 없는 곳이 바로 아파트 보일러실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사실 아파트에는 그어떤 기대도 희망도 걸지 않았쑵니당.
그러던 어느날, 둔촌동의 대단지 아파트에서 전화가 왔지요.
설마 이게 꿈이여 생시여 뭐여 연락이 왔다는것 자체만으로 믿겨지지 않더군요.
나와 통화한 과장님이라는 분께서 정말 당장에라도 채용시킬것처럼
입사후 기관실 숙소나, 용접얘기, 근무 등 계획을 벌써부터 짜시면서 긍정적으로 말씀하시는데,,.
솔직히 동대표에서 부결날거 알면서도 기분은 좋더군요.
게다가 그 아파트에 나와 친한 아찌가 근무하고 계셔서 ...마음 차분히 가라앉히고 속으로 간절히 바랬지요..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는 며칠 사이는 굉장히 힘들었답니다. 자꾸만 붕붕 떠오르는 마음을 가라앉히며..
부결날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들었을때 실망하지 않는 연습을 마음속으로 자꾸만 하느라고
힘든 주말을 보냈지요
그렇게 마음 다스리는 연습을 했는데도 월요일 아침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들었을땐 왜이리 속이 상하던지
하루종일 생각날때마다 눈물이 뚝뚝뚝 떨어져서 멈출줄을 몰랐답니다.
그러고선 마음속으로 '그래 어차피 아파트는 아니야. 아파트는 내가 갈 수 있는 곳이 못 돼'라고 생각하고
다시 정신차리고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또다른 아파트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성남에서 굉장히 먼 독산동의 한 아파트 보일러실.
분명히 아파트는 내가 못가는 곳 이라며 마음을 다스렸는데도
생각지 못한 아파트 기관실에서의 연락은 너무나도 반가웠습니다.
물론 결과는 불보듯 뻔하지만 말입니다.
전화통화를 하고, 면접까지 보았지요.
결과는 뻔하지만 혹시라도...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정도의 아주 비현실적인
가능성에 지푸라기 끄트머리라도 잡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으며 꼭두새벽 일어나
고등어조림을 하고 면접을 갔지요.
세분의 어르신들과 함께 면접을 보았는데, 다같이 우르르 기관실로 내려가서 용접 기량 테스트 (!)를 하덥디다 ㅎㅎㅎ
용접봉 안잡아본지가 5개월이 넘었는데. 저야 뭐 당연히 똥을 발랐지요 (?) ㅎㅎ
면접관이셨던 팀장님께서 ...기관실 구석구석을 이리저리 구경시켜주시면서.. 아직 채용도 안됐는데 벌써 채용 다된 사람 대하듯이 ㅎㅎ
내가 지낼 숙소로 괜찮은지, 샤워장 이나 아지트(!)등을 보완할 계획까지.. 설명을 해주시는데.. 물론 그 성의에 정말 감사드리지만..
분명 결과는 동대표에서 막힐 거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인사담당은 자기가 위임을 다 받았으니 그런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다면 정말 다행이다..내가 이 기관실의 책임자가 되어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안전점검도 열심히 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용접연습도 열심히 하고, 보이라도 열심히 돌리고,
주민들에게도 인상에 남는 기사가 되어야 겠다...하고 생각을 하고.. 소장님 면접까지도 마쳤는데....
저에게 무슨 신끼(?)가 있는지, 저의 예상은 조금도 빗나가지 않더군요..ㅎㅎㅎㅎ
결과는 어차피 알고 있었던지라 난 괜찮다고... 정말 괜찮다고 하는데... 전화통화한 소장님께서 자꾸
안타까워하시고 미안해하시고 격려를 해주시고 위로를 해주시니... 괜히 속이 더 상하더군요..
아파트 관리소라는 그 체제가 어쩔 수 없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관실을 관리하고 보일러를 운전할 사람은 '나'이고, 주민들을 대하게 될 사람도 '나'인데..
어찌보면 조금 웃기지요...
내가 근무시키고 내가 데리고다닐 직원은...나와 내 조직이 뽑는건 당연한건데, 그 뒤엔 언제나 동대표와 동회장이 뜨윽
버티고 서있으니...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
처음에는 너무나도 야속하고 원망스러웠지만 저 신허당 이제는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는지,
오히려 내가 인사담당자에게 괜찮다고 걱정말라고 안심을 시켜 드립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난 괜찮다니깐... 어차피 알고 있었어요 결과는... 난 괜찮다니깐요...^^
(관심가져주시고 어떻게든 채용시켜보려고 노력해주신...
둔촌동 아파트 과장님 소장님, 독산동 아파트 팀장님 소장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는 정말..생각지도 못한..아파트에서 연락이 연달아 두군데서나 왔는데...
다 될것 같은 분위기, 숙직시설 보완계획,근무계획까지 세울 정도로 정말 채용시킬 분위기까지 갔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부결되는 경우를 연속 두번이나 겪으니... 아주 죽을맛입니다요...
마음고생 아주 제대로 해서... 이제는 면담 요령도 생겼네요..
앞으로 혹시나 아파트나 오피스텔같은 동대표나 동회장이 존재하는 건물에서 연락이 오면은...
일단적으로 서류상으로라도 동회장의 재가를 얻은 후에 면접진행을 하는 방식으로 해야겠습니다..
그래야 저나 소장님과장님들도 마음고생 덜하지 않을까요...헤헤..
이번에 연속으루다 마음이 상해서..어젠 너무 괴로워서.. 닭발에다가 소주를 먹었습니다.
워낙에 더 험한 일도 많이 당해봐서... 이젠 제법 면역이 되었지만...말이야 해탈의 경지지
사실 마음이 얼마나 많이 아프고 상한지 모릅니다..
내가 정말 눈이 높아서...좋은 환경,더 나은 조건,높은 연봉의 좋은 일자리를 원하는 것도 아니고...
단 하나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 욕심 밖엔 없는데...
현실의 장벽은 너무나도 높아서... 닭발을 먹으며 닭발 위에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뚝 쏟아내었습니다..
자격증이 필요하면 공부해서 취득하면 되는거고, 실력이 부족하면 노력해서 실력을 키우면 되는거지요..
그런데 '여자'이기 때문에 안되는 것은 어찌해야 하나요..? 성전환 수술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호호호
'그럼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바꾸세요'하는 정말루 생각짧은 말은 안했으면 해요...ㅎㅎㅎㅎㅎ
6개월간의 짧은 경험이지만 전직장 기관실에서의 생활은 정말 즐거웠답니다. 좋은 사람들 밑에서 배웠고용...
1톤 2톤가량의 쥐콩(?)만한 관류보일러이지만
생각안하고 밸브 잘못열었다간 증기배관 다 때려 부시고 부품을 통째로 날릴 위험이 있는 충분히 위험도가 있는 일이기에
언제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했지요. 기관실 설비들 관찰점검은 일상이 되었고,
비오는날 삽질도 하고 오수관 틈에서 물새서 장갑에 똥냄새도 묻혀보고 몰타르도 발라보고
심심하면 감압밸브 온도밸브 뜯어다가분해하고 야간에는 철판 주워다가 기관실서 쭈그러 박혀서 용접연습도 하고
에어컨도 분해해서 청소하고 천장 올라가서 배관사이들 기어다니다가 석고보드 갈라져도 보고
별짓 다했지요. 이래도 여자라고 못할 것 같나요...?
못할 거 없거덩요... 왜냐하면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에 언제나 마음이 즐겁기 때문이죠....그런데........................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것이 이렇게나 힘들 줄이야.. 내가 왜 이길을 택했나.. 아무도 환영해주지 않는데..하고
닭발 소주를 마시며 자책 자책 자책을 하다가 마음이 거의 괴사상태까지 이르러
포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갈데까지 갔나봅니다...
솔직히... 포기할 수는 없지만.... 포기하고 싶습니다... 근데 포기 못할것 같아요...
왠지 나의 운명이라는 것이.. 자꾸만 나더러 다른 길을 가라고 .. 나의 길을 비트는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하루하루 굉장히 우울하고 마음이 무거워 이 마음의 짐을 떨쳐버리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네요...
참 웃기지요.. 꿈이 있기 때문일까요?
꿈을 꾸고 있다는건.... 절망속에서도 희망으로 이끄는 정말 보이지 않는 버팀목인것 같네요
그냥.. 마음싹비우고 질질 매달리지 말고 독해지는수뿐이 없네요... 포기하고 싶지만 포기하지 못할거라면...
그 방법뿐이 없는것 같아요...
나의 어떤 재능이나 재주를 필요로 하는 곳이... 나타날거라 믿어요.. 그냥 혼자 열심히 믿어 보아요..
이번에 전기용접 필기 합격했어요..헤헤.... 노후된 건물은.. 배관이 하도 잘터져서 용접기술을 요하는 곳이 많으니까..
열씨미 아르바이트 해서... 용접학원 다니기에 온 신경을 집중시켜야 겠네요...
용접이 재미있어서 다행이예요...
저의 마음을 알아줄곳 언젠간 나타나겠지요.. 내년 안에는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나는... 어차피 안되는거 알면서도 자꾸만 떼쓰는 어린아이처럼...
불보듯 뻔한 결과를 바라보며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의 비현실적인 가능성에
이제는 희망도 품지 않은채 기계처럼 무의식적으로 입사 지원을 합니다.
바보같죠...호호... 정말 바보같아요....
첫댓글 희망을 품지 않은채 기계처럼 무의식적으로 입사를 지원하신다는데 본인의 글대로 바보같습니다. 세상에는 이보다 더한 아픔과 고통을 당하면서 우뚝 일어선 사람들이 있고, 또 그 것에 의해 포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신허당님은 전자의 사람들군이라 생각되네요. 본인이 처한 상황이 최악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최악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정말 본인의 의지와 다르게 죽는다는 상황에 맞딱드리면 정말 모든 것이 새롭게 보입니다. 희망을 가지시고 처음부터 다시한다는 생각으로 도전하십시오.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이것이 정말 내가 좋아하고 딱 맞는 것이라고 지금 생각하실 것입니다.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그렇다면 과연 현재 직장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중에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딱 맞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과연 몇%일까요? 삶이 그렇습니다. 님은 현재 가장 좋아하고 딱 맞는 일을 찾았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매진하고 계시는 중이라 생각됩니다. 그것만이라도 정말 축하할 일인 것이지요. 저는 40대 중반이 되어가면서도 지금까지도 제가 좋아하고 딱 맞는 일이 무엇인지를 모르겠습니다. 한번 잘 생각해 보시기를...아울러 '최악은 아니다'라는 글이 있어서 답글로 올려봅니다. 참고하세요.
본인의 경험담을 적나라하게 피력하셨군요 열심히 노력하셔서 대한민국 1등 보일러 기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본인이 희망한것처럼 조만간 좋은 소식이올것입니다 자신의 글을 G.G club 올린것으로 만명이 넘는 회원들이 당신을 지원 하리라 생각 합니다 화이팅!!! 하세요 ^^*
아참,,,, 포기하지마,,,,,라는 성진우의 노래도 있습니다
아직 한 참 젊으신 나이에 많은 경험을 하고 계시군요. 희망이 확실히 보입니다. 지금 처럼만 하시면 성공은 보장되리라 믿습니다. 좋아하는 일에 끝까지 매달릴 수 있는 젊음과 시간이 앞에 있으니까요.
일반 보통사람들은 큰길,이미 닦아진 순탄한 길을 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요.좁은길,없는길,험난한길은 가급적 피해갑니다.왜? 다른사람들이 갔었든길이 돈도,명예도 순탄하게 벌고,얻으니까요. 님은,둘중 하나입니다. 성공하냐,아주실패하냐, 그러나 실패할 확률이 아주 많습니다,99%는 실패할 확률이지요. 그러나 실패와 성공은 자기 마음과 의지지요.의지만 있으면 성공할수도 있지만,그래도 인생실패(낭비한 인생이)할 확륭이 더높지요. 지금이라도 보이라도 좋고,전기도좋고 용접도 좋고,하는 양시론으로 나가면 실패할 확률은 절반으로 줄어들 겁니다. 부디 꿈은 접지마시고,두루 두루 자격증 섭렵해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군요
아직도 젊으시고실한 꿈이 있으시고 멀 더바랍니까.. 님은 정말 좋은분입니다..지금에 어려움이 나중에 큰 힘이될것입니다..분명히 좋은일이 있을것입니다..
고진감래임니다,고난과 역경을 이겨낸자만이 미래를 생각하고 받아들일수 있는것임니다.힘내시고 마음의 상처 잘 다스리십시오
꿈은 이루어진다~.. 용기 잃지마시고 앞으로도 계속 화이팅 하십시요^^.
과연 사람이 살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시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님은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좋아하는 하고싶은 일을 찿으셨으니 지금은 힘들고 고되어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나간다면 꿈은 반드시 이룰것입니다 한가지 면접시 또는 기다림에 있어서 왜 안된다고 생각합니까 그러니 안되지요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나를 알아줄 것이야" 라고생각을 바꾸십시오 물론 그 심정 이해는 합니다만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포기하느냐 포기하지 않고 계속 초지일관할 수 있느냐의 차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딘가 님의 자리는 분명히 있을거예요..힘내세요^^홧팅!!
현대의 개방사회(open society)에서는 직업에서도 남녀의 차별도 없고, 남녀의 구별도 없습니다.
^^제가 공인중개사를 처음 입문했을 2004년 당시에는 여자가 무슨 부동산, 하물며 무슨 땅-그런 분위기 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여자는 아파트든 주택이든 원투룸이든 땅이든 가능하지만, 남자는 집구경가면 불안해 하기에 여자가 더 인기있고 일하기가 수월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한계에 도전하는것도 좋지만, 자꾸 상처를 받다보면 내 자신이 더 비참해집니다. 그래서 전 기왕이면 남자는 하기 힘들고 여자가 더 대접받는 직종-유치원이나 놀이방교사, 간호사나 조무사, 요양보호사등도 좋다고 생각합니다.-내가 내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나에게 더욱 자부심도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격일제는 당연히 이성간에 근무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큰 회사나 공장 같은데 찾아보시면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가령 조선소 같은데 말입니다,,화이팅 하세요,,
아무튼 아직도 보일러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님들이 있어 위안이 됨니다. 부디 꿈을 이루시길.....
격일제든3교대든...윗분말대로 이성간에 근무때문에 가장 채용결정하기 힘든부분같습니다...용접및배관보수등을 잘한다고 하니..아파트,빌딩 영선쪽으로 눈을 맞추어보시면 어떠신지요? 영선반은 거의 일근제이니까...조건에 가장적합할것같은데...힘내시고 화이팅하시기를 간절히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