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60대 석면폐증 의심자 부산 첫 피해구제신청
건강검진 주민 중 1호 사례… 피해자 발굴 탄력
2009년부터 부산에서 석면 공장 주변 주민 건강검진을 한 이래 처음으로 60대 석면폐증 의심자가 석면피해구제신청을 한다. 결과에 따라 다소 저조한 석면 피해자 발굴 작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어 주목된다.
부산 사하구 장림2동에 사는 서 모(67) 씨는 지난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석면중피종환경보건센터(이하 석면중피종센터)가 실시한 석면공장 주변 주민 건강조사를 받았다.
서 씨는 1994년부터 장림동에서 살고 있다. 집에서 600m 떨어진 곳에 국제패킹이 있었다. 국제패킹은 2000년부터 8년 동안 석면으로 브레이크 라이닝 등을 만들었다.
서 씨는 조사에서 호흡곤란, 가래, 마른 기침,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1차 조사에서 이상소견자로 분류된 서 씨는 지난해 9월 2차 검진을 받았다. CT, 폐기능, 객담(가래) 검사를 받은 결과 서 씨는 최종적으로 석면폐증 의심자로 진단을 받았다.
이에 서 씨는 석면중피종센터의 도움을 받아 한국환경공단에 석면피해구제신청을 하기로 했다.
2009년부터 부산의 석면공장 주변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한 이래 석면폐증 의심자가 직접 석면 피해구제 신청을 하기는 처음이다.
피해가 공식 인정되면 정부로부터 최저 생계비 지원과 무료 건강검진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앞서 지난해 7월 사하구 장림2동 공 모(68·여) 씨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국가로부터 폐암 사망자 유족으로 인정받았다. 공 씨 부부도 석면공장인 한일화학에서 200m 떨어진 곳에서 10년 넘게 가게를 운영했는데, 남편이 2009년 폐암으로 사망했다.
공 씨도 지난해 석면중피종센터의 석면 건강검진을 받던 중 이 같은 사실이 확인돼 피해 구제신청을 했다.
지난해 석면중피종센터는 사하구 구평·장림동, 사상구 덕포동, 연제구 연산동에서 모두 319명을 건강검진했다. 그 중 37명이 이상 소견자로 분류됐는데, 유일하게 서 씨가 최종 석면폐증 의심 진단을 받았다.
2009년부터 계속 5천만 원이던 건강검진 예산은 올해 1억 원으로 증액됐다. 검진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석면중피종센터 황용식 사무국장은 "예년에 비해 지난해 2차 검진에 응하는 비율이 높았고 석면 피해 제보전화도 많았다"며 "올해 예산이 배로 늘어 석면 피해자 발굴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051-510-8133. 김마선 기자 msk@
부산일보 | 10면 | 입력시간: 2012-01-09 [10:41:00] | 수정시간: 2012-01-09 [10:51:11]
첫댓글 브레이크 라이닝도 석면입니다.... 그 석면을 흡입하면 30-40년 후 암으로 발전합니다. 또 스레트 지붕의 석면도 마찬가지입니다. 배기가스와 정체 모를 악취는 어떻게 장담하겠습니까? 알 수 원인으로 나중에 죽으면..... 참으로 억울하고.... 그때 현대자동차가 망하면, ..... 손해배상청구할 곳이 없어 부득이 법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으로 손해를 배상할 올 날이 ....... 해 먹은 놈은 없고..... 국민세금으로.....
그레서 대한민국이 OECD국가 중에서 암의 발생율이 가장 높습니다..... 저의 어머님도 시골에서 사시다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요즘 브레이크라이닝도 석면규제가 되어서 비석면으로 제작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요즘은 비석면
알고 있습니다. 배기가스와 송풍구 악취 성분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예를 석면을 예를 든 것입니다.......
대충 전부 발암물질이라고 보면 됩니다 전부 석유화학제품이고 거기에 열이 가해졌으니....
부동액(발암물질 종합선물세트),브레이크오일,하다 못해 워셔액도 몸에는 치명적이죠
아,,,, 배기가스는 뇌세포를 죽여서 아이큐 하향화에 기여할듯 ㅋㅋ 어른들은 몰라도 한창 머리가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