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매장일을 늦게 마치고..</p><p> </p><p>딸아이 줄 딸기와 우유를 사서 귀가하니 밤 11시..ㅠㅠ</p><p> </p><p>대리 나가기 시각이 너무 늦어 고민 하다 강서구 가는 금액 좋은 콜이 저를 유혹 하길래 냅다 잡고 서울 행..ㅠㅠ</p><p> </p><p>여차저차 인천으로 잘 복귀 하였는데..</p><p> </p><p>청라서  김포 장릉가는 콜이 나옵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Ca3N/76c2b2080ba8407a7ab3163af28b06ecfd0ff4bd"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Ca3N/76c2b2080ba8407a7ab3163af28b06ecfd0ff4bd" data-origin-width="1080" data-origin-height="1012"></div><p> </p><p>ㅎ ㅏ~~~카대 점수 채우려고 일단 운행 했어요.</p><p> </p><p>풍무동 이였던 것 같은데....콜도 없고..시각도 너무 늦고...</p><p> </p><p>밤에는 기필코 집에서 잠을 자야 한다는 제 철칙에 의하여....</p><p> </p><p>집으로 가는 경로를 탐색하여 봅니다..</p><p> </p><p>일단 택시는 36000원이 나와서 패쓰..</p><p> </p><p>버스 첫차는 2시간20분을 기다려야해서 패쓰..</p><p> </p><p>가장 가까운 셔틀은 검단 완정역에서 주안가는 셔틀이 있는데..</p><p> </p><p>거리가 6.2km가 나오네요..</p><p> </p><p>공유킥에 탑승하고 완정역으로 달리기로 결심한 후 경로를 검색하는데..,</p><p> </p><p>큰 대로변으로 가자니 3km를 더 돌아야 합니다..</p><p> </p><p>빠른길은 산속같은 곳을 관통 하는데 3키로가 줄어드니 지름길을 선택 했어요..</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Ca3N/8186bb453ee69b6e66b8fd1cde85fdcf6ba05e6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Ca3N/8186bb453ee69b6e66b8fd1cde85fdcf6ba05e68" data-origin-width="3000" data-origin-height="4000"></div><p> </p><p>킥으로 달리던 중 뭔가 도로가 이상 합니다..ㅠㅠ</p><p> </p><p>흙 길도 나오고 이상한 턱도 많고요...주변은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보이고.ㅠㅠ</p><p> </p><p>뭔가 잘못 되었구나란 생각이 들때쯤.....이상한 무덤이 하나 나오기 시작하더니..</p><p> </p><p>무덤이 때거지로 나오기 시잡합니다..</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Ca3N/80f62d7a2122582c78da8d8e482d78e9d1601cfe"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Ca3N/80f62d7a2122582c78da8d8e482d78e9d1601cfe" data-origin-width="4000" data-origin-height="3000"></div><p> </p><p>순간 ㅇ ㅏ..공동묘지이구나란 생각과 함께..공포가 엄습해 옵니다.</p><p> </p><p>목 뒷덜미에서 무언가가 잡아 당기는 것 같은 기분이들고..</p><p> </p><p>무덤들은 끝없이 펼쳐지고..</p><p> </p><p>평소에 부르지 않던 찬송가를 크게 소리치며 부르며 나아갑니다!!!</p><p> </p><p>내 주를 가까이 하게함은~~~~~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p><p> </p><p>제가 소리를 지르자 개쉐이덜이 우렁차게 같이 짖어대기 시작 합니다...젠장..더 무섭습니다.........ㅠㅠ</p><p> </p><p>다시 되돌아 가기에는 너무 멀리 왔습니다...</p><p> </p><p>가로등 불빛이 없어 공유킥 속력은 10키로내외의 저속이고요..ㅠㅠ</p><p> </p><p>우여곡절 끝에 완정역에 도착하여 셔틀 탑승 지점에서 대기 중.</p><p> </p><p>6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대리기사님께서 같이 택시타고 나가자고 하십니다.</p><p> </p><p>셔틀이 4천원인데...택틀비5천씩 내고 제 차량이 있는 도화역까지 무사귀환 했습니다.</p><p> </p><p>마지막은 개꿀 입니다..셔틀로 주안까지 갔으면 도화까지 택시비5천 또 들어가는건데.ㅋㅋㅋ</p><p> </p><p>연세 많으신 대리기사님은 택시와 쇼부도 잘 치십니다.ㅋㅋㅋㅋㅋ</p><p> </p><p>저는 항시 제 가격 내고 택시 탑승 하는데...ㅋㅋㅋ</p><p> </p><p> </p>
<!-- -->
첫댓글 귀신은 뭐하는지 몰라 저렁걸 잡아가야 했는데.
< 내 주를 가까이 하게함은~~~~~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가사를 이렇게 바꿔봐
< 내 돈을 가까이 하려함은 대리의 좃 같은 고생이나~~~~~~> 요로코롬 바꿔 불러봐 ㅋㅋ
ㅋㅋㅋ
대리만 아니였다면 평생 경험하지 못 할 일들인데요..
대리하고 나서 삶이 드라마틱 해 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 좌.우 묘지여.. 니 그 안쪽 드갔구나...
형님은 이미 알고 계셨네요..ㅠㅠ
저 처음 들어가 봤어요..
그런 곳인 줄 몰랐습니다..알앗다면 큰길로 돌아 갔을거에요...그래봐야 공유킥 비용 1천원 추가인데..ㅠㅠ
이미 죽은 귀신을 무서워하는 것은 내 마음속에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고,
살아 있는 짐승, 특히 들개가 무섭긴 한데 그것은 나의 氣로서 충분히 제압할 수 있습니다.
저..두려움과 겁 많아요..ㅠㅠ
별명이 겁보였어요,,,
엄마 아빠가 겁보라고 불렀어요..ㅋㅋㅋㅋㅋ
들개도 무섭긴 한데 일단 맞장이 가능하지만..
귀신은 맞장을 뜰수가 없잖아여.ㅠㅠ
풍무동 장릉 삼성쉐르빌?
거기는 섬. 대리초보시절 삼성아파트가
외져야 얼마나? 새벽2시 무덤가 질러나오며 욕하며 나옴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역시나~~~
선배님들도 전적이 있으시군요.ㅋㅋ
선배님도 지름길 선택하셔서 무덤으롴ㅋㅋㅋㅋ
죽은사람이 왜? 무섭지?
산사람이 무섭지요
강도가 산사람 입니다 ㅋㅋ
선배님은 용맹 하시네요..
전 그냥 무서워요......
무덤가 지나가는데 정신병 걸리는 줄 알았어요..
오늘 매장에 엄마가 오셨길래 그 이야기 말씀 드리니..엄마가 놀라서 자빠지려 하셨어요,ㅋㅋㅋㅋㅋ
그리곤 큰이모 둘째이모 사돈에 팔촌까지 전화 돌리셔서 우리 아들 클날뻔 ㅎ했다고 통화 하시더라구요.ㅋㅋ
대리하다가 사람 잡겠다고 하시며..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모든 생명은 죽어요 죽어보지 않아서 두려울 뿐 죽은자가 산자를 거시기하지는 못해요
네...그렇게 알고는 있는데..
막상 공동묘지를 홀로 지나가니 두려움이 엄습해 왓다는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