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트 쇼핑의 원칙 : 모든 할인 마트 쇼핑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나만의 쇼핑원칙(최소3개 이상)
직장맘으로 마트 갈 시간이 별로 없어 솔직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건 온라인 쇼핑이지만.. 마트도 이용하다보니 조금씩 보이는 게 있더라구요. 저희는 맞벌이에다 친정에 맡긴 아기 때문에 마트 갈 시간도 거의 없어서 마트 = 데이트 라고 생각하고 갑니다 ㅋ
가서 장보고 아이스크림이나 차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아이쇼핑도 하고~
1. 배고플 때 시장&마트는 절대 가지 않는다.
아가씨때부터 배고프면 집에 갈 때 양손에 주렁주렁 먹고 싶은 것들을 사게 되더라구요.
결국 다 먹지도 못하고 버리게 되거나 잔소리만 듣게 되죠.
2. 마트별 할인&적립 카드를 챙겨라
3. 쇼핑리스트를 꼭 지참해라
아무리 꼼꼼하게 적어가도 생각지 못하게 눈에 띄어서 사게되는 물건도 많더라구요. 충동구매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
2) 구매목록 리스트 작성법 : 쇼핑 전 구매목록 작성 원칙
전 구매목록리스트 짤 때 마트별로 싼 제품으로 적어요
아니면 그날의 상황에 따라 갈수 있는 마트를 고르고 그 마트에서 살 용품만 따로 적어요.
예를 들어 드라이크리닝 할 옷이 있으면 적립해주는 크린*피아 매장이 있는 홈에버로 가고 덩치 큰 공산용품(휴지, 세제 등)이나 출출할 때 먹을 간식거리가 떨어지면 코스트코로 가요. 물론 가기 전에 냉장고&싱크대 체크해서 머가 떨어졌나 체크하는 건 필수죠!
1. 냉장고&싱크대 체크
2. 필요물품 적기
3. 마트별로 분리하기 - 자잘한 부식품은 집근처 슈퍼/ 공산품 종류는 롯데마트/ 야채& 과일류은 유기농 매장/ 육류 및
식품가공품(이른바 간식이라죠ㅎ)은 코스트코
3) 동선계획 짜기 : 마트 특성에 맞게 층별, 코너 별 최적화된 동선 짜는 법
마트마다 배치가 틀려서인지 처음 간 마트는 꼭 헤메는 노맹(路盲)인 저로서는 묻고 또 묻어봐야만 해요. 그래서 구매목록 리스트는 더욱 필수ㅋ
가기전에 동선을 미리 파악해놓으면 좋겠지만 인터넷으로 들어가서 동선까지 미리 체크해보긴엔 너무 귀찮아서 패스~
자주 다녀봐서 알고 있는 코스트코의 경우는 먼저 지하에서 주차한 뒤 -> 카트를 끌고 1층으로 올라갑니다(1층에도 카트가 있지만 문밖에 있어서 왔다갔다 번거로워요~) -> 1층에 있는 물건 중 아이쇼핑으로 액세서리와 명품 핸드백도 구경하면서 세제&휴지가 있는 코너를 지나 도서가 있는 중앙쪽으로 이동합니다 (중간중간 특가로 나온 제품이 진열장 시작점 앞에 있어서 눈여겨 봤던 제품이 있으면 빨리 알아볼 수 있어요~) -> 도서 코너에서 가끔 나와주는 기획상품들이 있는지 살펴본 뒤 바로 옆 의류코너로 이동해서 저렴하게 누워있는 옷들 중 사고자 했던 품목이 있으면 골라봅니다 -> 지하 식품매장으로 이동 -> 배고프면 아무래도 이것저것 더 집어넣게 되므로 먼저 푸드코트에서 피자 한조각 + 음료수 한잔으로 배를 채워줍니다 -> 코스트코 쇼핑의 묘미, 저렴한 고기와 다양한 제품들에 현혹되지 말고 원하는 품목만 쏙쏙 골라줍니다 -> 계산하기 직전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갈등되는 녀셕들은 맘 정리하고 내려놓고 회원카드와 삼성카드(코스트코는 삼성카드밖에 안받아요~)를 꺼내들고 계산합니다.
<물건 진열된 모습들 - 완전 대용량, 벌크 사이즈들이에요 @@; >
<시식용 삽겹살ㅋ~ 콧코 고기 좋기로 유명하죠.. 그러나 너무 많아서 세집은 나눠야한다는.. >
4) 마트 100% 활용법 : 알뜰쇼핑 노하우
코스트코는 우리나라에서 잘 볼 수 없는 수입제품도 많고 제품 회전이 빠른 편이라서 구경하면 나름 재미있어요^^ 그리고 다양한 기획상품들과 질좋은 수입브랜드 의류가 초저가로 나올 때가 있어서 잘만 고르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이번주에도 저희는 딸내미 원피스(카터스 정품) 8,000원에 구입했어요~
하지만 저렴한 도서&의류에 비해서 다른 것들은 용량이 워낙 크게 포장이 되있어서 한집만 가면 되려 낭비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 꼭 뭉쳐서 가주시는 센스!를 발휘하세요
* 우리동네 마트 별 포인트
롯데마트/ 구로점 – 공산용품 구입
코스트코/ 양평점 – 육류 및 식품가공품/ 선물용품 등
홈에버/ 신도림점 – 의류세탁 및 야채&과일
이마트/ 신도림점 – 친환경 야채들(소량으로 구입할 수 있어요~)
5) 목적 별 쇼핑사례 (나의 쇼핑 이야기)
이것 저것 구경할게 너무 많아서 한.두시간은 기본으로 걸리는 마트 쇼핑
메모지를 들고 갔지만 생각지 못하게 눈에 띄는 녀석들까지 담다보면 쇼핑카트가 금새 무거워지더라구요.. 저희 신랑은 열심히 담아주시고 전 뒤에서 열심히 빼주시고.. 이런 생활을 일년 넘게 하다보니 이젠 제가 담으면 저희 신랑 뒤로 슬쩍 빼는 교육효과까지 일어났네요ㅋ 아참 저희 부부는 자칭 건강염려증 부부라서 플라스틱보다는 유리, 스텐으로 된 녀석들을 선호하고 식료품 살 때도 포장지 뒷면 꼼꼼히 살펴보고 첨가물, 조미료 들어간 애들은 다 내려놓는답니다. 머 그러다보면 카드안에 남는 물건이 거의 없긴하죠ㅋㅋ
그리고 덜렁대는 저도 얼마 이상 사면 얼마 할인 이런 쿠폰은 꼭 챙기지만 가끔씩 까먹고 안들고가면 너무 가슴 아파요(코스트코는 회원제라서 쿠폰이 꼭 없어도 회원인식이 되면 자동으로 할인되서 이건 좋더라구요)
그리고 마트 갈 때 꼭 장바구니 챙겨가세요! 요즘은 접히는 장바구니들 사은품이나 행사용품으로 많이들 주시던데 부피가 작아서 아주 유용하네요. 저흰 차에 시장바구니 2개는 기본으로 가지고 다녀요. 다른 것보다 장바구니 없어서 비닐봉투 사면 왜 그리 돈이 아까운지ㅠ.ㅠ
* 코스트코 쇼핑 중 꼭 들르는 코너~
목마른 우리 신랑을 위해 자판기에서 뽑아든 150원짜리 아이시스 생수 한병과 출출한 배를 위한 피자 한조각 2,500원 한판 12,500원이라는 저렴 가격 대비 엄청 큰 콧코 피자는 우리의 주메뉴지요 상당히 짜지만 톡특한 그 향미 때문에 갈 때마다 꼭 먹게 되는 녀석이지요
2,000원짜리 핫도그, 1,000원짜리 모카 커피와 함께 5,650원에 한끼 해결~~
<푸드코트 - 주문하는 곳 + 음식 받는 곳이에요~ >
<치킨베이크와 치즈피자~ >
* 코스크코에 없는 것들!
다른 마트에는 흔한 녀석들이지만 코스트코에는 없는 것들.. 소소한 주방용품들이나 하나하나 따로 사고싶은 주방조리용품들은 콧코에서는 볼 수 없답니다.
예들들면 석쇠망, 다양한 주방수세미들, 고무장갑, 흑설탕 등등
소소하고 다양한 제품들은 기대하지 말고 가셔야합니다^^
* 교환&환불하기
마지막까지 카트에서 꺼낼 녀석들은 다 꺼낸 거 같은데도 이건 괜히 샀나.. 싶은 물건들이 종종 있어요. 결혼전에는 이미 계산한 물건이라 마음에 안들어도 그냥 쓰곤 했었는데 꼼꼼쟁이 우리 신랑 덕택에 맘에 안드는 물건은 환불 무자게 잘하게 됐답니다.
말못하고 미적미적거리고 있는 저를 두고 영수증만 주면 가서 환불 잘~ 받아오더라구요
넘 놀라워서 어떻게 했냐고 물어봤더니!!
맘에 안들어서 그러니 환불해주세요! 하면 요즘엔 이유도 안묻고 바로바로 해준다네요@@;
괜히 저처럼 맘여린 소비자들이 지레 겁먹고 요구도 안하는 거지요..
소비자의 권리! 맘에 안드는 물건은 교환&환불 받을 수 있다는 거 잊지마시고 울며 겨자먹기로 쓰지마시고 꼭 환불 받으세요~
(단, 교환&환불 기간이어야하고 미사용한 새제품이어야 한다는 거 잊지마세요!)
6) 잘못된 마트 쇼핑으로 고생한 사례
테크노마트 지하에 이마트가 들어섰다고 해서 구경도 할 겸, 겸사겸사 쇼핑하러 갔었던 적이 있어요.
구경한다고 구매목록도 안적어갔죠 @@;
하필 아점먹고 배가 고플 시점에 마트에 가서리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빵집에 가서 이것저것 사서 먹으면서 쇼핑 시작.
새로 들어선 매장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많고 북적북적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오픈 세일을 외쳐 대는 종업원들 사이로 밀려다니다시피 해서 장보고 계산하는데 왠걸.. 적립카드도 안가져온 거에요 ㅠ.ㅜ 어찌나 정신없고 복잡했는지 다시가고 싶은 생각도 안들고 배고파서 뭔 빵만 그리 잔뜩 샀는지 결국에 다 먹지도 못하고 버렷답니다.
배고플 때, 그리고 오픈 행사중인 마트에 준비없이 가지 마세요~
세일한다고 하니 어찌나 팔랑귀가 되던지 썪는것도 아닌데 싼데 사놓자 하구 사다놓은 애꿋은 휴지만 째려보고 있어요 ㅋ
7) 쇼핑 후에 확인할 것들
아직까지 전 집에 와서 쇼핑한 물건 정리하는 것만 해도 좀 버겁습니다. 하지만 하나씩 꺼내서 정리하다보면 괜히 샀구나 싶은 물건도 가끔 나오고 잊어버리고 사지 못한 품목도 생각나더라구요. 요즘은 어느 마트나 영수증에 이벤트 응모가 가능한 추가 영수증 첨부해서 주던데 이거 전 꼭 응모해요. 아직까지 당첨된 품목이야 피부관리 한달 무료 이용권(이것도 제가 산후조리 하느라 이용 못했지만..)밖에 없었지만 로또하는 기분으로 한번씩 응모하고 있어요ㅎ
그리고 진짜 영수증은 지갑에 넣어뒀다가 다음날 출근해서 닥터에셋(http://drasset.co.kr) 가계부에 꼭꼭 기록해준답니다.
가계부 작성할 때랑 안할 때랑 쇼핑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확실히 틀려져요
어디로 나가는지 모르고 질러대던 저였는데 가계부에서 눈에 보이니 불필요하고 충동적인 지출이 조금은 줄어드는 거 같더라구요
탈퇴도 맘대로 못하나요? 이런;;;;;;;;;;;
탈퇴는 신중히 하라는 뜻 같아요 ㅎㅎㅎ
그러게요 대량으로 구매해야 하는물건이 많아서 그게 좀!! 회원제로 운용하는것두 쫌그렇쿠~~~ 가까운 사람들하고 사서 나누면 좋겠네여~~
아주 좋은방법인데요, 반씩 나누면 ㅋㅋㅋ
코스트코 고기 이제 어쩐데요 -_ -;;
그러게요~ㅋ저도 그게 궁금하네요~지금은 호주산이 있던데...;;
이제 전면 초토화되겠지요, 그전에 이명박부터 몰아내야 살기좋은 한국이 될텐데,,
제가 젤로 좋아하는 치즈 피자 사진 정말로 압권이네요~ 금방나온걸로 먹으면 좍쫙 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 와~정말 감동이에요!!^^ 그리고,모카아이스 커피 한잔...정말 맛나죠!! 참고로 커피 가격은 단돈 천원...ㅎㅎ엄청 저렴하고 스타벅스보다 맛나요~!!
오홍 저기 푸드코너에 커피도 잇었나요? 피자만 사먹어봐서 커피는 몰랐네.. 다음에 가서 먹어봐야겠네요^^
요기 글들 보니 코스트코 말씀 많이 하시던데, 욜케 생겼구나, 하하하
큼지큼직 합니다 ^^ 물건들 진열도 창고식으로 했네요 ㅋㅋㅋ
정말 커요 ㅎㅎ 저 피자 한조각 먹고나면 배불러요~ >ㅂ<
피자도 사진으로 봐도봐도 먹음직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하 세안마미님 코스트코는 시식도 좀 위생적으로 되어있네요 ^^ 고기도 수주컵에 담아서 다니면서 먹게끔 ㅎㅎㅎ
고기는 그냥 이쑤시게로 찝어서 먹고 왔는데 ^^ 색다릅니당 ㅎ
이젠 미친소 수입때문에 마음대로 못먹고, 돼지고기도 소 사료부산물이 들어간다고 해서 삼겹살도 끊어야 하고....
답답한 현실에 님 사진과 글 보니, 스트레스가 좀 풀리네요 ^^
사진과 글 감사하고 늘 행복가득하시길 빌께요 *^^*
푸드코드는 회원이 아니라도 갈수 있다는 글 보니 오늘 들어와서 댓글읽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
핏자 한판 가격은 대략 얼마죠?
알고나 가야겠네요 ㅋㅋㅋ 담에 꼭 들러서 큰거 한판 사와야징 ㅎ
Q.인터넷부업으로 월수익 250이 가능할까요? A. 그 이상도 가능합니다! 자세히보기! ->http://worldweb.ws
ㅡㅠㅡ
코스트코 한번 가보고 싶네용~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