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자 스포츠신문에 기재된 기사입니다..
저 역시 팬으로서 무척이나 아쉽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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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올시즌 마감
삼성 왼손타자 김기태(32)가 사실상 올시즌을 마감했다. 김기태는 18일 대구 한화전에 앞서 김응룡 감독을 찾아 왼쪽어깨 통증이 심해 출전하기 힘들다는 뜻을 전달했다. 김감독은 이날자로 김기태를 2군에 내려보냈다. 현재 김기태의 부상 정도나 팀 상황으로 볼 때 남은 시즌 동안 1군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다.
김응룡 감독은 “선수 자신이 아프다고 하는데 별 수 있겠나. 팀 구조상 김기태가 복귀하더라도 들어갈 자리가 없다”고 말해 올 시즌 더 이상 김기태를 기용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김기태는 지난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어 계약금 10억원,연봉 2억원에 4년 동안 총 18억원의 조건으로 삼성과 재계약한 초특급 타자. 국내 최고의 왼손 교타자로 10년 동안 공포의 방망이를 휘둘렀던 김기태가 이렇게 추락한 것은 시즌 초 부상이 결정적이었다 김기태는 4월 중순 자신의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아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 6월25일 1군에 올라왔지만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채 대타요원에 머물렀다. 올 시즌 성적은 44경기에 나가 85타수 15안타(.176)에 홈런은 하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