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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자전거여행-사진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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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라이딩 스크랩 호미숙 자전거여행[장맛비가 오락가락, 혜화역 빨래 사진전시회(입선)]
호미숙 호미호미 추천 0 조회 108 10.07.23 08:20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호미숙 자전거여행[장맛비가 오락가락, 혜화역 빨래 사진전시회(입선)] 
조인스 파워블로거 호미숙-자전거랑 사진여행

 

 

날짜:2010. 7. 22  수요일 날씨:한강 남북으로 나뉜 날씨 비내림

자전거:미니벨로 브루노(BRUNO)빨강이(빠시용)

주행거리:34km

 

호미숙자전거여행(오픈캐스트발행)구독해보세요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함께 구입했던 캐논 Digita Kiss X(내수용.보급형) 카메라가

수 개월 전 부터 error99 현상을 일으키더니 급기야 빈 셔터만 눌리는 경우가 급격히 늘어

결국 카메라 교체를 했답니다

새로 산 카메라는 소니 알파700(중급)으로 구입했기에 시험삼아 사진 테스트도 할겸

지난 카메라 Kiss가 선물로 남겨준 사진공모전 입선 작품이 혜화역에서 전시되어

기념 촬영하러 가던 날

 

요즘 얼마나 바쁜지 자전거를 제대로 탈 수 없어 몸살이 날 지경인지라

천호동 출발시 비가 내리기라도 할 듯 바람이 불고 먹구름이 끼었어도 고고~~

가는 길이 지하철역을 모두 통과하는 곳이니 빗줄기가 거세지면 지하철을 연계하려 생각했었지요

 

아차산을 막 지나자 빗줄기가 약간 세차기 시작해서 새로 산 사진기부터 급히 챙기고

머리 위 먹구름으로부터 도망치려 재빨리 앞만 보고 달려갔답니다 ㅎㅎ

신답역쯤 지나왔을까 여기는 햇살이 이글거리며 아스팔트를 달구고 있네요~~ 다행이다 싶어

동대문을 거쳐 바로 혜화역 도착(자전거도로가 반대편 천호대로만 있음-차로만 이용)

 

제 1회 명랑씨어터 수박에서 공모한 빨래 사진 공모전에 사진 두 점이 입선 되어

전시되고 있었거든요

사진을 좋아하지만 이런 공모전에는 많이 낸 편이 아니라서 그다지 기대를 걸지 않았건만

두 편이 되었다니 보급형 사진기였어도 너무도 고맙고 고마웠지요 5번의 공모전에 입선했으니 기특하죠

그동안 자전거 여행기는 지난 KIss가 남긴 나의 특별한 역사이고 기록입니다

앞으로는 소니 알파로 내 삶의 궤적을 그려야지요

 

지하철역 한 쪽 벽면에 차지하고 있는 빨래 사진들..

웹상에서 볼 때랑 전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기념 촬영을 새로 구입한 소니 알파로 하는 것도 새로운 의미도 있구요

 

그리고 혜화역에서 만난 디지털 뷰 서비스 미니넷, 아직 스마트 폰을 구입하지 않아서

신기하게  이것 저것 눌러보며 무료 전화 서비스도 있어 들어보았더니 먹통 ㅎㅎ

지도검색, 주변시설 그리고 실시간 뉴스도 볼 수 있었고 다양한 서비스가 있더라구요

헤화역을 빠져나와 되돌아 오는길 가던길이 아닌 창신시장을 둘러보고 동묘도깨비시장도

한 바퀴 휘돌아 오며 여유를 부리고 오는데 또 아차산 고개를 넘을 무렵 비가 뿌리네요

새로 산 카메라 비에 젖을까봐 얼른 가방에 챙기고 쌩~~~광진교 진입

뮤직벤치에서 잠시 내려 기념 촬영하고 귀가~

 

흰둥이 브루노 자전거도 프레임 교체했지 카메라도 교체하고 보니 부자가 된 느낌

자전거 빠시용도 소니알파도 더욱 조심스레 다뤄줘야 겠어요

무대뽀 아짐이 너무도 많이 혹사를 시켰는데 ㅎㅎㅎㅎ

 

자전거 타시는 분들 장마철에 더욱 안전주행 기원하고

무더운 날 건강을 기원합니다

추천 꾸욱

 

 

천호동 출발 광진교에 올라보니 집안 보다 훨씬 시원하다

비바람이 몰아 칠 듯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준다

가는 동안 비가 오지 말아야 할텐데.. 막연히 기대를 하고 갔지만

얼마 가지 못해 아차산 고개부터 내린 비.. 부랴부랴 카메라 챙기고 

자동차 도로를 조심스레 미끄러져 가다보니 비는 어느새 그치고 햇볕은 쨍쨍

 

 제1회 명랑씨어터수박 사진전이 열리고있다 7월 28일까지

 빨래가 주제인 만큼 다양한 사진들이 전시되고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고 있었다

 

 빨래가 바람에 제 몸을 맡기는 것처럼

인생도 바람에 맡기는 거야

시간이 흘러 흘러 빨래가 마르는 것처럼

슬픈 니 눈물도 마를 거야

깨끗해지고 잘 말라서 기분좋은 나를 걸치고

하고 싶은 일 하는 거야

자, 힘을 내

 

 

 1등상의 전동규님 작품-제목: 나가 놀고 싶어

혼자 살던 시절에 빨래가 밀려 하나만 얼른 빨아서 말리던 모습...

옷도 얼른 나가고 싶어 하길래 한 장 찍어뒀던 사진..설명

 

 

 난 빨래를 하면서 얼룩같은 어제를 지우고

먼지같은 오늘을 털어내고 주름진 내일을 다려요

잘 다려진 내일을 걸치고 오늘을 살아요

 

 이건 제 작품입니다. 지난번 두물머리 세미원에 자전거 타고 갔다가

 바닥에 깔린 빨래판으로 된 길을 찍은 사진과

강원도 화천 여행시에 담은 사진이랍니다

사진기 캐논 Kiss가 준 선물입니다

제목은 아련한 어머니의 뒤안길과 평생 젖은 땀을 짜내는 할머니

 

 자전거 빠시용이랑 기념 촬영하는데 젊은 청년이 와서 감상하네요

 빠시용도 모델로 찰칵--새로운 기록을 남기는거다 알았니 ㅎㅎ

 지나던 수녀님도 사진 감상에 한참이십니다

전시회 감상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디지털 뷰 죤..스마트폰 처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더라구요

빠시용과 기념 촬영하는데 아가씨가 먹통 전화기를 들었다가 놓네요 ㅎㅎ 

 "디지털서브웨이 시대 개막" 117개 지하철역서비스 돌입 

 

다음 ‘디지털’, 새로운 수익 모델 될까? --뉴스참고해서 보세요

다음은 최근 서울메트로, 핑거터치와 공동으로 서울 1~4호선의 모든 지하철역(117역)에 지도,

뉴스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뷰' 913대를 오픈 했다. 

 혜화역에서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일부러 엘리베이터 이용

 

 이상하게 볼거리 없는 길을 달리기 싫은지 모르겠어요

무조건 핸들 돌려 골목길을 들어갔더니 창신시장이 나오데요

간김에 목마름도 달랠겸 팥빙수 시켜먹고

주인 아주머니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혼자 자전거로 어떻게 여행을 다니냐

본인은 하고 싶어도 시간도 없지만 용기가 없다고 하시네요

아직 자전거도 탈 줄도 모르신다고

그리고 나무시장이 옮겨왔다면서 그쪽으로 가면 볼거리 있다고 안내까지 해주셨지요

 

 아주머니가 안내해주신 나무시장에 들러 어여쁘게 핀 초롱꽃을 담았네요

 동대문을 지나서

 먼저 한 번 들렀던 동묘 도깨비 시장을 휘둘러 구경합니다

골라골라 알아서 짝 찾아 끼면 2000원 주인이 찾아주면 3만원 ㅋㅋㅋ

아저씨 말씀이 재미있었지요

저처럼 자전거 탄 사람들이라면 이런 장갑은 필수

한 아저씨는 짝 찾는데 눈빠진다고 하시네요

전 금방 주황색 장갑 한켤레를 찾아 샀지요 ㅎㅎㅎ

 청계천의 물줄기와 징겅다리를 담고

 바람에 눕는 풀밭을 지나는 사람들

 

청계천을 끼고 달리는 동안 만난 자전거로 퇴근하던 분들

얼굴 보고 인사는 못하더라도 그저 반갑지요

안전 라이딩을 기원하면서 찰칵  

 한 쪽 편만 이렇게 넓게 자전거 도로가 되어 달리는 동안

역주행 하던 사람을 무려 6명을 만났어요

한 쪽만 설치한데다 자전거 도로가 넓으니 사람들이 역주행 방지 표시를 해도

이용하고있더라구요 아직 홍보가 덜 되어서 일까요~~

어두운 시간에는 정말 위험해요 마주 오는 자전거가 있다는 걸 늘 조심해야겠어요

 군자교 아래 중랑천 자전거도로 아름다운 꽃들이 피었고

한적한 길을 달리는 라이더들

 한 쪽은 차로 꽉꽉 답답하게 밀리는 동안 그옆으로 유유히 자전거 탄 사람들

 아차산 고개 오자 또 비가 뿌리데요. 여기는 광진교 뮤직벤치

제가 지나오자 이렇게 조명이 들어오며 음악이 흘렀지요

 

 자전거 빠시용도 세워두고

 비는 많이 맞지 않고 집에 잘 도착했답니다

추천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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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7.24 23:07

    첫댓글 호미님하고 함께 라이딩하고 싶어요,,따라댕기다보면 엘리스의 나라를 유영하는 착각에 빠질것 같습니다.

  • 작성자 10.07.28 10:47

    하하 저 따라댕기면 넘 심심할껄요.. 저야 사진 찍는다고 제멋대로 다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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