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521호(숭렬당) written by 한국의 국보와 보물
조선 세종 때 대마도와 여진 정벌에 공을 세운 이순몽 장군의 집으로 세종 15년(1433)에 중국식으로 지은 건물이다. 1970년 문화재로 지정된 뒤 복원공사를 한 건물로 지금은 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드리는 사당으로 쓰고 있다.
▲ 숭렬당 입구인 외삼문을 지나서 조금 들어가면 내삼문이 나오고, 내삼문을 들어서면 바로 숭렬당이 보입니다.
규모는 앞면 5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맞배지붕인데 그 양쪽 끝 칸에 날개를 단 듯 지붕을 덧달았다. 따라서 전체로 보면 팔작지붕으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모양은 맞배지붕이 팔작지붕으로 변하는 과정을 보이고 있는 지붕 형식이다.
▲ 숭렬당 좌측 전경
▲ 숭렬당 내부 전경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위부분에 장식하여 짜은 구조는 새부리 모양으로 뻗쳐 나왔다. 평면은 가운데 3칸보다 양쪽 끝 칸이 한 자씩 좁으며 건물 안쪽의 천장은 가구가 훤히 보이는 연등천장으로 꾸미고 있다.
▲ 숭렬당 우측 전경, 뒤편에 보이는 삼문 안으로 들어서면 사당이 있습니다.
구조가 조선 전기의 수법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재료의 정교하고 아름다운 조각들이 조선 후기의 수법을 나타내고 있다. 조사결과 몇 차례 수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대체로 검소하고 건실하게 지은 집이다.
▲ 숭렬당 뒷편 전경
▲ 숭렬당 뒷편에 있는 사당 입구인 삼문과 사당 전경(답사 당시에 내부 수리 중이었습니다.)
숭렬당 위치도
소재지 : 경북 영천시 성내동 9-2 ↑ 화살표 위의 지도 중간에 있는 빨간점이 있는 곳이 숭렬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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