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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불교경전이 유입되어 역경작업을 하면서 붓다(Buddha)를 불(佛)로 음사했는데, 그것은 발음이 비슷할 뿐만아니라 "사람이면서 사람이 아닌 (=弗) 것"이라는 뜻을 비유하여 말한 것으로도 생각이 된다. 그것은 마치 끓을 비(沸) 자가 '물이면서 물이 아니 상태'를 뜻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불(佛)은 일반적으로 산스크리트어와 팔리어의 Buddha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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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사 / 석가모니 부처님 | | 음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중앙 아시아 계통의 언어인 but 나 bot를 음사했을 가능성이 짙다. 그리고 짧은 것이 발음상 편리하므로 중국어의 음으로 옮겨 적을 때, 처음에는 한음절로 된 '불'만을 썼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후대로 내려오면서 '불타(佛陀)'라는 두 음절로도 쓰이게 되는데, 이것은 깨달은 사람, 눈을 뜬 사람, 완전한 인격자, 절대적 진리를 깨달아 스스로 이치를 아는 사람, 스승이나 존경받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불타' (원어는 Buddha)라는 말은 불교에서만 쓰이는 호칭이 아니다. 자이나교의 엣 문헌을 보면 당시에는 여러 종교의 철인(哲人)을 모두 '불타'라고 불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자이나교나 바라문교 계통의 철학 체계에서는 '불타'라는 호칭을 별로 존중하지 않는다. 그런데 불교에서는 이상적인 인격을 '불타'라고 불렀으므로, 이것이 불교의 특징이 되었으며, 따라서 후대의 인도에서는 불교를 가리켜 'Bauddha'(불타를 따르는 사람들)라고 부르게까지 되었다.
우리가 '석가(釋迦)' 라고 하는 것은 석가모니[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서가모니'라고 발음함)의 약어로서 원래의 인도음 샤카무니(Sakyamuni : 산스크리트어), 또는 사캬무니(Sakyamuni : 팔리어)를 한자로 음사한 것이다. '석가'란 고타마 붓다가 탄생한 종족의 이름이고 '모니'란 '거룩하신 분[聖者]'이란 의미를 가진 것으로, 샤카무니라고 하면 샤카족 출신의 성자란 뜻이 되므로 고유명사로 쓸 수가 있다. 한역 경전들에서는 그를 존칭하여 석존(釋尊) 이라고 자주 불렀는데, 그것은 석가세존이란 말이 준 것이다. 세존이란 말은 인도말 '바가바드(bhagavad)'의 번역으로 우리 말의 '님'에 해당된다. 즉 '높은 어른'을 뜻하는 말이다. 영국사람들은 'Load', 프랑스 사람들은 'Seigneur'라고 번역한다.
여하튼 불교에서는 진리를 '깨달은 사람'으로서의 불타가 얼마든지 있어도 상관이 없지만, 대개의 경우 '불타'라 하면 불교의 개조를 뜻하는 것으로서, 불교의 개조로서의 불타는 존칭으로 '석존'(Sakyamuni : 샤캬족의 성자, 석가모니) 이라고 불리는 역사적 인물을 가리키는 것이다.
출처; 불타의 세계: 中村元 저, 金知見 역, 석가 : 이기영 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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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의 열가지 이름 - 여래십호
여래십호는 부처님께서 갖추신 공덕상(功德相)을 열 가지 측면에서 나누어 존칭한 것이다 그 열가지를 대략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여래(如來) : 여래는 如來如去를 줄인 말이다. 여(如)는 진리라는 뜻을 가졌으므로 여래라는 말은 진리로 오신분 진리로 가신분이다. 2. 응공(應供) : 세상사람들의 공양을 받을 수 있는 분이라는 뜻. 그래서 ..나도 밭을 간다..하고 자신있게 답변하셨던 것이다. 3. 정변지(正遍智) : 정등각자(正等覺者)라고도 하는데 위없는 지혜와 깨침을 얻은 분이라는 뜻. 4. 명행족(明行足) : 명지(明知)와 행(行)을 완전히 갖추고 있는 분이라는 뜻. 5. 선서(善逝) : 잘해 나가고 있는 분. 행복한 사람. 불교특유의 호칭임. 6. 세간해(世間解) : 세간을 잘 이해하시는 분. 7. 무상사(無上士) : 더할 나위 없는 분. 8. 조어장부(調御丈夫) :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잘 다스리고 제어할 수 있는 분. 9. 천인사(天人師) : 인. 천의 스승. 부처님께서는 사람만의 스승이 아니라 하늘의 스승이기도 하다. 불교는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는 종교가 아니라 일체의 모든 생명을 건지는 폭넒은 가르침이기 때문이다. 10. 불세존(佛世尊) : 깨친 사람이요 세상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분이라는 뜻이다.
<현대불교미디어센터 자료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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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황사 약사여래입상 | | 범어로 'tathagata'를 의역한 말로 한역 경전에서는 '多陀阿伽陀'·'多陀阿伽度'로 음역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범어 tatha+gata가 합성된 말인데 '모든 부처 님들과 같은 길을 걸어서 그와 같이 이 세상에 오신 분'이란 뜻입니다. 즉 우연이나 기적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여실 (如實)한 진리를 따라서 이 세상에 오셔서 진리를 보여주시는 분'이란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 타타가타 tathagata를 한문으로 번역하면, 여래(如來) 혹은 여거(如去)가 된다. 즉 타타(tatha)란 '그와 같이', '여실하게'라는 뜻의 부사인데, 여여하게 진여의 세계로 가는 것이 가타(gata)요, 여실에게 그곳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가타(agata)로서, 전자의 경우를 여거라 하고 후자을 일러 여래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그와 같은 진리의 세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여거요, 그 세계로부터 중생을 구제하러 이 사바 세계에 왔기 때문에 여래인데, 일반적으로 그 중생 구제의 측면을 강조하여 여래라 번역하고 있는 것이다. 가고 오는 구조, 그 왕상(往相)과 환상(還相)이 여래라는 말에서도 역동적으로 꿈틀거리고 있는데, 특히 자비의 방향이 강조되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또, 여래라는 것은 어디로부터 오는 곳도 없고 오디로 가는 곳도 없다는 의미에서, 진리에서 와서 진여(眞如)로부터 나타난 성인이라는 뜻에서, 진리 그대로를 여(如)라고 하고 그것을 바로 깨친 이를 래(來)라고도 합니다.
출처; 파란 - 이홍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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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공(應供; Arhat); 말 그대로 '마땅히 공양받을 만한 분'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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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조아미타여래 | | 맑고 향기롭고 아름다운 사람을 보면 저절로 그에게 머리가 숙여지며 공경과 예를표하게 마련이다. 여래는 세상사의 모든 유혹을 물리치고 끊임없는 수행 끝에 모든 번뇌를 끊어버려,그 번뇌의 티끌마저도 그의 몸에 닿기만 하면 아름다움 향기로 여울진다.
그런 분은 기실 모든 인간뿐만 아니라 하늘을 날고 땅속을 기어다니는 모든 생물,뭇 생명들로부터 존경받고 공양을 받을 만한 분인 것이다. 응공은 범어 'arhat'를 의역한 말인데 한역 경전에서는 '阿羅伽'로 음역하고있습니다. 이 말 의 뜻은 '온갖 번뇌를 끊어서 인간과 하늘 중생들로부터 공양을 받을 만한덕을 갖춘 사람' 이란 뜻입니다. 이 말은 반대로 해석해 보면 참다운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했다면 공양을 받을만하지 않다는 뜻이 됩니다.
그래서 스님들은 공양 받는 것이 부끄럽지 않도록 늘 깨달 음을 위해서 정진하시는것입니다. 응공은 부처님이 행을 원만하게 이루고 복과 지혜가 구족해서 천상이나 인간세에서존경을 받으며 능히 공양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는 이라는 뜻입니다.
출처; 파란 - 이홍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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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변지(正遍知; Samyak sam buddha); 다른 말로 정등각자(正等覺者)라고 하는 데, 우주와 인생의 모든 이치를 올바로, 그리고 샅샅이 깨쳤다는 뜻에서 불려진이름입니다. 범어 'samyaksambuddha'를 의역한 것으로 한역으로는'三耶三佛檀'이라고 음역하나, 일반적으로등정각(等正覺)·정등각(正等覺)·등각(等覺)·정각(正覺)이라고 의역하고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부처님은 일체의 모든 지혜를 두루 갖추셨기 때문에 세계와 우주의모든 물질과 마음의 현상에 대해서 다 아신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바른 깨달음 즉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라 하여 바르고 완전하게진리를 깨달아 무엇이든지 모르는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출처; 파란 - 이홍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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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사 | | 명행족(明行足; Vidyacarana - sampanna) 산스크리트로 비드야(vidya)는 지(知) 또는 명(明)을 의미하고, 차라나(carana)는행(行)을 뜻하며 삼판나(sampanna)는 구족(具足) 내지는 성취를 일컫는다. 바로 지와 행이 완전한 자를 일컫어 명행족이라 하는 것이다. 사실 지와 행의 일치를 보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지식인들이 사회를 이끌어 가고 비판을 가하기도 하지만, 또 우리들도 덩달아 뭐 좀안다하면 이것 저것 말들을 많이 하지만 행동은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다반사이다. 오히려 우리는 걷과 속이 다른 지식인의 허의 의식을 비판하곤 한다. 뿐이랴, 나 자신의 이중적인 모습에 스스로 환멸을 느껴 허무와 자학에 빠진곤한다. 그래서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지행 합일(知行合一)된 인물을 이상적인 인간상으로삼았던 것이다. 여래는 그렇게 말과 행동, 지와 행이 완전하게 일치된 인격이었을 뿐러러 지와 행이완벽한 인물이다.
한역으로는 '碑多庶羅那三般若'이라고 음역 하고 있습니다. [열반경]에 의하면, '명(明)'이란 '더 없이 높은(無上)', '바르고 두루 아는 것(正遍知)'을 의미하며, '행족(行足)'은 '각족(脚足)'이란 의미로 계·정·혜 삼학(三學)을 가 리킨다고설하고 있습니다. 즉 부처님은 계정혜 삼학을 두루 구족하여 무상정변지를 얻었으므로 명행족이라합니다.
명행족에 대한 또 다른 해석은 안목이 밝아서 우주를 다 볼 수 있는 天眼通,과거세를 아는 宿命通, 불교의 진리를 알아서 번뇌를 끊어 없애버릴 수 있는漏盡通의 삼명(三明)을 밝게 아는 지혜와 신체, 언어, 행동 등이 다 함께 완전한이라는 의미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출처; 파란 - 이홍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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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서(善逝; Sugata) ; "잘 갔다"라는 뜻. 어디로 잘 갔느냐. 번뇌로 가득찬 이 세계를뛰어넘어피안(彼岸)의 저 언덕으로 잘 갔다는 것입니다. 혹은 인생 살이를 잘 경영하여 저 세상으로 잘 돌아가신 것으로도 볼 수있기도합니다. 인생을 잘 사신 분만이 잘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여래는 잘 사신 분이십니다. 잘 사셨기 때문에 잘 가신것 입니다. 그래서다시는생사의 고해에 빠지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범어 'sugata'의 의역으로 '修伽陀'·'須伽陀'라고 음역합니다. '잘 갔다'라는 의미인 '호거(好去)', '묘왕(妙往)'이라고 의역하기도 합니다. 이는 부처님께서는 생사의 세계를 벗어나서 열 반의 저 언덕에 잘 가셨으므로다시는생사의 바다로 돌아오시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또, 선서는 어두운 세계를 초월해서 또 다시 어리석은 세계에 돌아오지 않고 묘하게간다는 뜻입니다.
출처; 파란 - 이홍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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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석가여래좌상 | | 세간해(世間解; Lokavit); 세(世)는 시간이요 간(間)은 공간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세간이란 시간과 공간이요, 구체적으로 말하면 역사며 사회입니다. 이세상의 모든 존재나 일들은 이 시간과 공간이라는 역사와 사회속에서 이루어집니다.여래는 역사와 사회 속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세간사, 예를 들면 정치. 경제. 윤리.문화 등의 모든 분야를 꿰뚫음과 아울러 형이상학적인 고도의 철학적 원리를 깨달아고통받는 사람을 구제해서 그들이 나아갈 방향을 밝힌다는 뜻에서 세간해로 불리는것입이다.
범어 'lokavid'의 의역인데 한문으로는 '路迦憊'라고 음역합니다. 이 말의 뜻은 부처님께서는 참다운 깨달음을 성취하셨기 때문에 능히 세간의 모든 일을 다아신다는 뜻입니다. 또한 세간이나 출세간의 인과법에 의해서 요해지지 않는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출처; 파란 - 이홍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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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불상 | | 무상사(無上士; Anuttara - purusa);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경지에 다다른 분, 다시 말해서 이상적인 인간의 모습을 말합니다. 여래는 바로 그러한 분으로 삼계 독존(三界獨尊) 내지는 삼계존(三界尊)이라고도합니다.
범어 'anuttara'의 번역으로 부처님은 일체 중생 가운데서 가장 높아서 위가 없는 대사라는 뜻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사람인 독존(獨尊)이라는 뜻이며 번뇌가 다 끊어지고 다시 끊을 것이 없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출처; 파란 - 이홍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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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불탱 - 영산회상도
조어장부(調御丈夫; Purusadamya sarathin); 조어란 자신의 모든 욕심과 몸의 움직임을 잘 다스리고 제어한다는 뜻입니다. 여래는 지혜와 자비를 두루 갖추어 자신을 잘 조어하실 뿐더러 여러 중생들을 그들의 기질에 맞추어 잘 제도하십니다. 석가 여래께서도 희대의 살인마였던 앙굴리마라를 잘 제도하여 귀의시키셨듯이 중생을 각기 그 중생의 기질에 망맞은 방편으로 제도하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범어 'purusa-damya-sarathi'의 의역인데 한역 경전에서는 '富樓沙曇 娑羅提'라고 음역하기도 합니다. 이 말의 뜻은 부처님은 대자(大慈)·대비(大悲)·대지(大智)로써 중생을 대하시 며 부드러운 말, 간절한 말, 또는 여러 가지 말을 써서 중생들을 잘 통제하여 올바른 길을 잃지 않도록 하는 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조어장부란 여러 가지 법을 설해서 일체 중생을 조복(調伏)하고 제어해서 열반을 얻게 하는 위대한 분을 말하기도 합니다.
출처; 파란 - 이홍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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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에 모셔진 부처님 | | 천인사(天人師; Sasta - devamanuyanam); 하늘의 신들뿐만 아니라, 땅의 인간들을 인도하시는 위대한 스승을 일컫는 말로서 인천(人天)의 대도사(大導師)라고 합니다. 범어 'sasta-devamanusyanam'의 의역으로 한역 경전에서는 '舍多 提婆摩沙 '라 음역합니다.
부처님은 하늘과 인간 즉 천상과 인간 모두의 스승이라는 뜻으로 우리 인간뿐만아니라 인간으로서는 넘겨 볼 수 없고 인간들이 신이라고 생각하는, 저 천상 세계의 신들까지도 가르치시고 제도하시는 그야말로 위대하신 스승이라는 뜻입니다.
출처; 파란 - 이홍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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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 | 불(佛); 깨친 이로서 붓다(buddha)를 말합니다. 세존(世尊, Bhagavat); 세존이란 세상의 모든 이치를 깨달으셔서 중생들을 바르게 인도하시는 까닭에 '세상의 존경을 받을만한 분'이라는 뜻에서 그렇게 부른 것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도 보리수 나무 아래에서 모든 악마의 유혹을 물리치시고깨달음을 얻고나서부터 세존(世尊,Bhagavat)이라 일컬어졌습니다.
범어의'buddha-lokanatha'을 의역한 것으로 '佛陀路伽那陀'라고 음역합니다. 불(佛)은 지자(知者) 또는 깨달은 사람(覺者)이라 번역하며, 세존(世尊)은 세상에서 가장 존중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둘을 합친 불세존(佛世尊)은 앞에서 나열한 것처럼 부처님은 아홉 가지의 원만한 덕상을 갖추셨기 때문에 세상이 존중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불(佛)과 세존(世尊)을 따로 떼어서 각각을 하나의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그렇게 하면 10(十)호가 아니라 11호가 됩니다. 이 경우에 대해서는 『성실론(成實論)』에서는 '무상사(無上士)'와 '조어장부(調御丈夫)'를 합하여 하나의 이름으로 하고 불(佛)과 세존(世尊)을 따로 하나의 이름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불(佛)은 부처님 또는 깨달은 사람이며, 스스로 깨달아서 다른 이를 깨닫게 하는 부처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세존(世尊)은 위에서 말한 아홉가지 덕을 갖추어 인간이나 천상이나 모든 사람과 성인의 존경을 받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높은 분이라는 뜻이며, 열 가지 덕을 대표하는 이름인 것입니다.
출처; 파란 - 이홍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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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는 깨달음을 얻은 이후에 중생들도 삶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서 깨달음을 얻도록 온갖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어느 누구 보다도 가장 정력적이고 활동적인 종교적 스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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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 | 붓다의 일상은 육체적 자연현상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온통 종교적인 활동이었으며, 일상생활에 있어서는 매우 조직적이고 체계적이었다. 붓다의 내면적 삶은 항상 철저한 명상과 열반락으로 충만 되어 있었고, 외면적 삶은 세상 모든 이들의 정신적 향상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였다.
붓다의 하루는 5가지로 구분되었다.
1. 오전(6a.m.-12noon) 이른 아침, 붓다는 혜안으로 모든 존재에게 정신적 구제를 하기 위해 사람들을 쭉 둘러 알아보신다. 붓다의 정신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초청하지 않아도 직접 걸어서 찾아가서 그 사람을 올바른 길로 귀의시키고, 때때로는 신통력으로 공중을 이용하시기도 한다.
순수하고 덕이 있는 사람은 스스로 붓다를 찾아왔고, 타락하고 악한 자가 있을 경우엔 직접 찾아갔다. 살인자 앙굴라말라는 직접 찾아가 귀의시켜 아라한의 경지까지 이르게 하였으며, 반면 지혜로운 위사카, 베품이 후한 아나핀디카 장자, 지혜와 신통력을 갖춘 사리풋타와 목갈라나는 정신적인 가르침을 얻기 위해 직접 붓다를 찾아왔다. 모든 이들에게 지위, 계급, 성별, 출신에 상관없이 필요한 정신적 도움을 베풀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선 불자로부터 공양초대가 없으면 임금도 그 앞에 엎드리는 붓다였지만 제자들과 직접 발우를 들고 집집마다 탁발을 하였다. 팔십이 다 된 나이에도 불구하고 건강에 아랑곳없이 베살리로 자신의 먹을 것을 얻기 위해 탁발을 다녔다. 붓다는 정오 전에 공양을 마쳤다. 끝난 직후에 매일 재가 신자들에게 삼보에 귀의하고 오계를 지키도록 법을 간단히 설하셨으며 승가에 귀의하고 싶은 자가 있으면 허락해주고 난 다음에 처소로 다시 돌아가셨다.
점심식사 후 곧바로
2. 오후(12noon-6p.m.) 붓다는 수도처에 앉는다. 비구들이 법당에서 법문을 듣기 위해 모인다. 법문 후 각자 자신에게 맞는 수행법을 묻고 거기에 답하신다. 붓다께 예를 올리고 각자의 처소로 돌아가 수행으로 오후를 보낸다. 붓다께서는 처소로 돌아와 필요하면 오른쪽 옆구리를 대고 누워서 의식이 완전히 깨어있는 상태로 잠시동안 잠을 잔다. 그 후 대자비삼매(大慈悲三昧:mahakaruna Sannpatti)에 들어가서 혜안으로 관찰하여 정신적 도움이 필요한 비구들, 잘못을 범한 자가 충고를 필요로 하면 신통력으로 그 곳에 가서 충고해 주고 처소로 되돌아오신다.
늦은 오후가 되면 재가 신자들이 법문을 듣기 위해 모여든다. 불안(佛眼)으로 각자의 타고난 기질과 근기를 파악해서 약 한시간 정도 법문을 해 준다. 부자와 가난한 자, 지위가 높고 낮은 자 모두 모였지만 붓다의 법문은 직접적으로 개인에게 특별히 와 닿게끔 생각이 들게 한다. 이것은 법을 가르치는 붓다의 탁월한 방법이었다. 붓다의 법문은 많은 이들을 귀의시키기 위해 예화와 비유를 들어서 가르치기에 법문은 감정보다는 이성에 많이 호소한다. 평범한 자들에게는 계율과 천상의 기쁨을 먼저 가르쳐 주고, 다른 경지에 있는 자들에게는 물질적인 즐거움의 어리석음과 출가의 기쁨을 가르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성제의 진리를 가르친다. 처음에는 다섯 비구로 시작되어 곧 수백만 명으로 인도 중부의 전 지역에 평화롭게 전파되었다.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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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 | 이 시간에는 재가신도들이 법을 듣기 위해 그에게 몰려든다. 붓다는 한 시간 동안 설법을 한다. 대체로 붓다는 친절하게 실례와 비유를 들어 그들을 가르치고, 감정 보다는 지성에 더 호소한다. 앙굴리말라와 케마의 경우에서처럼 드문 경우에만 청중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기 위해 붓다는 그의 영적 힘에 의존한다.
3. 초저녁(6p.m.-10p.m.) 저녁에는 비구들에게 복잡한 법에 관해 가르침을 주시는 시간이다. 또한 명상의 목적을 달성하고, 의심을 정화하고자 하는 비구들에게 가르침을 주기 위해 할당된 시간이기도 하다.
4. 깊은 밤(10p.m.-2a.m.) 이 시간에는 보통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천상에 있는 천신이나 범천이 내려와서 붓다에게 법을 질문하였다. 상응부 제 1권에 보면 "그때 한 하늘사람이 깊은 밤중에 아름다운 빛으로 제따바나를 두루 밝히며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세존께 예배를 올리고 한 쪽으로 물러섰다"라는 구절이 아주 많다.
5. 새벽녘(2a.m.-6a.m.) 이른 새벽 시간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진다. 2-3a.m. - 붓다는 온화한 수행자의 모습으로 천천히 걸으셨다. 3-4a.m. - 붓다는 오른쪽으로 누워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로 정신을 집중하여 수면하셨다. 4-5a.m. - 붓다는 열반에 들어 아라한의 기쁨을 누린다. 5-6a.m. - 이때에는 전 세계를 불안(佛眼)으로 관하면서 어느 누구라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 이 때 마음이 깨끗하거나 붓다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비록 먼 거리에 있더라도 붓다 면전에 생생하게 나타난다. 붓다께서는 그들에 대한 자비심으로 직접 그들에게 가서 필요한 정신적인 도움을 아낌없이 베푸셨다.
결론 붓다는 뭇 중생들과는 달리 밤에 1시간만 잠을 잤다 그리고 새벽 두 시간 동안은 모든 존재들에게 행복이 깃들게 무한한 사랑 (Metta)의 마음을 보낸다. 붓다께서는 스스로가 빈곤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어떠한 불편도 느끼지 않았고, 먹을 것은 스스로 탁발에 의지했었다. 장마철을 제외한 8개월 동안은 하루도 쉬지 않고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다녔으며. 일년 동안 쉬지도 않고 성스러운 법을 가르쳤다. 이렇게 최고의 완전한 일체를 모두 아신 깨달음을 얻으신 분의 하루 생활은 여든 살이 다 되도록 오로지 모든 사람들의 번영과 행복을 위해서 지나갔던 것이다.
붓다의 삶의 여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세상의 정신적 향상을 위한 붓다의 헌신적인 봉사. * 새벽과 오전에 한 번씩 두 시간 동안 붓다는 수많은 중생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기 위해 끝없는 자비와 사랑의 세상을 전파한다. * 붓다는 법을 가르쳤다. - 재가신도들에게(오후 6시 이전에) - 제자들에게(6p.m-10p.m.) - 천사들, 악마들, 브라만들에게(10p.m-2a.m.) * 붓다는 남에게 어떠한 폐를 끼침도 없이 연중 8개월 동안 이곳저곳으로 찾아 다니시며 법을 듣는 이들에게 모두다 평등하게 자상하게 그들에게 알맞게 법을 설명하시며 지도하셨다. * 붓다는 80세까지 완전한 행복과 선을 위해서 끊임없이 설법하셨는데, 시자 아난을 데리고 길고 느린 걸음으로 다니기를 좋아했다.
* 붓다가 열반에 들기 전에 하신 마지막 말씀은 다음과 같다.
“모든 존재의 순간은 덧없는 것이다. 열심히 정진하여라.”
글/Ms Lam Su Lin 참조:http://www.borisu.or.kr <현대불교미디어센터 자료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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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전 565년 ; 중인도 카필라성의 성주 정반왕의 아들로 탄생, 어머니 마야왕비가 룸비니 동산에서 낳음.
552년(14세) ; 성 밖에 나가 병자등을 보고 무상(無常)을 깨달음. 547년(19세) ; 야소다라비를 맞아 결혼함.
537년(29세) ; 라훌라 출생함. 출가하여 수도생활을 시작함. 536~531년(30~35세) ; 산림에서 고행을 함. 531년(35세) ; 붓다가야의 보리수 밑에서 도를 이룸. 530년(36세) ; 바라나시에서 최초의 설법을 함. ; 바라나시의 장자의 아들 야사를 제도함. ; 네란자라 강견에서 카샤파 형제를 제도함. ; 붓다가야 산정에서 설법함. ; 왕사성으로 유행하여 빔비사라왕의 영접을 받음. ; 칼란다카 장자로부터 죽림(竹林)을 희사받아 왕이 거기에 정사를 지어줌
529년(37세) ; 왕사성에서 여름안거를 지냄 528년(38세) ; 왕사성 영취산에서 여름안거를 보내고 사위성으로 유행함. 527년(39세) ; 왕사성 영취산에서 여름안거를 지냄. ; 사리불과 목갈라나가 제자들과 함께 부처님께 귀의함. 바이샬리성으로 가서 카필라와 코살라 양 도시민의 불화를 조정하고 화해시킴. 526년(40세) ; 바이샬리 대림정사에서 여름안거 지냄 ; 수닷타 장자가 제타 태자와 의논하여 기원정사를 세움. ; 부왕의 부름에 따라 카필라성으로 감. ; 라훌라, 난다, 아누룻다, 데바닷타 등이 출가함. ; 슛도다나 왕 죽음. ; 바이샬리 대림정사로 돌아감. 524년(42세) ; 친차 브라흐만의 딸 증언으로 부처님을 비방함. 522년(44세) ; 코삼비국에서 여름안거 지냄 ; 승중이 분쟁, 이를 피하여 파리야사라동산으로 감. 521년(45세) ; 사위성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마가다국으로 감. 519년(47세) ; 마가다국의 한거처에서 여름안거 지냄. ; 사위성으로 가서 라훌라를 위해 설법함. 517년(49세) ; 사위성 기원정사에서 여름안거 지냄. ; 라훌라 구족계를 받음. 516년(50세) ; 니구룻다 암라동산에서 마하나마왕을 위해 설법함. 514년(52세) ; 왕사성 죽림정사에서 여름안거 지냄. 513년(53세) ; 왕사성에서 여름안거 지냄. 512년(54세) ; 자리산중에서 여름안거 지냄. 511년(55세) ; 아난다가 부처님의 시자 됨. 510년(56세) ; 자리산중에서 여름안거 지냄. ; 자리산에서 경행하다가 흉적 앙굴리말라를 제도함. 509년(57세) ; 빔비사라왕의 태자 아자타삿투 출생함. 504년(62세) ; 488년(78세)까지 매년 사위성에서 여름안거 지냄. 493년(73세) ; 아자타삿투는 부왕을 죽이고 마가다국의 왕위에 오름. 490년(76세) ; 사위성의 비두바다왕, 부뢍 파세나지드를 쫓아내고 왕위에 오름. 487년(79세) ; 왕사성 영취산으로 유행함. ; 아자타삿투왕, 밧지를 티고자 사신을 보내어 부처님께 그 시 비를 물음. ; 목갈라나 살해됨. 사리불 입적함. 이모 마하파자파티 입적함. 486년(80세) ; 니르바나에 듬.
출처; [석가] 이기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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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불공법 - 부처님만의 특유한 능력
부처님에게만 있는 특유한 불공(不共), 즉 남과 공통되지 않는 18가지의 뛰어난 특질이 있다. 이 내용을 분류하면 십력(十力), 사무외(四無畏), 삼념주(三念住), 대비(大悲)를 말한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십력(十力); 부처님이 가진 10가지 지혜의 작용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uddhapia.com%2Ffiles%2Ffiles_image%2F20041105%2Fbp45657_b.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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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사 부처님 | | 1) 도리에 맞는 것과 도리에 맞지 않는 것을 변별하는 힘(處非處智力) 2) 하나하나의 업인과 그 과보와의 관계를 여실히 알 수 있는 힘(業異熟智力) 3) 팔등지등의 선정을 아는 힘(靜慮解脫等持等至智力) 4) 중생의 근기의 상하 우열을 아는 힘(根上下智力) 5) 중생의 여러가지 희망을 아는 힘(種種勝解智力) 6) 중생이나 모든 법의 본성을 잘 아는 힘(種種界智力) 7) 중생이 여러곳으로 향하여 가는 것을 아는 힘(偏趣行智力) 8) 자타의 과거세의 일을 생각나게 하는 힘(宿住隨念智力) 9) 중생이 여기서 죽어 그 곳에 태어나는 것을 아는 힘(死生智力) 10) 번뇌를 끊은 경지와 거기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을 여실히 알 수 있는 힘(漏盡智力)
2. 사무외 또는 사무소외
사무소외(四無所畏)라고 하는 것은, 부처님께서는 교법(敎法)을 설하실 때, 그 누구도 꺼리지 않고 거리낌 없이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바를 그대로 설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 때문에 법을 설하기를 주저하시거나 꺼리지 않는다 하여 네 가지 덕목이라 합니다. ① 일체지 무소외(一切智 無所畏)→일체지(一切智)는 부처님의 지혜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일체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므로, 일체중생구제를 전제하고 부처님께서 생각하시는 바를 그대로 다 털어 놓으셔서 설하시고 어떤 것도 꺼려하지 않으시므로 일체지 무소외라고 합니다. ② 누진 무소외(漏盡 無所畏)→부처님께서는 * 견사의 미혹이 조금도 없으십니다. 그 미혹이 없는 마음으로 일체중생 구제를 전제하고 일체의 인간을 대하시기 때문에 아무 것도 두려우실 것이 없으십니다. 미혹이 없으면 아무 것도 두렵지 않고 거리낄 것이 전혀 없습니다. ③ 설장도 무소외(說障道無所畏)→도(道)의 장애가 되는 것을 설하시되 조금도 주저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도(道)의 장애가 된다는 것은, 범부가 마음이 교만해 지거나, 슬픈 일을 당하여 낙심한다거나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것은 다 도(道)를 닦는 데 장애가 됩니다. 이와 같이 도(道)에 들어가는 데, 장애가 되는 것을 조금도 거리낌 없이 남에게 설하여 들려준다는 것은 용이한 일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러한 말을 하면 저 사람의 감정을 상할 것이다> 생각하고 적당히 어름어름 넘깁니다. 그러나 그래서는 진정으로 남을 구원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道)의 장애가 되는 것이 있으면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자유자재로 사실대로 교를 설해서 그러한 도의 장애가 되는 것을 모조리 제거해 주는 것이 곧 설장도 무소외입니다 ④설진고도 무소외(說盡苦道 無所畏)→참으로 인간의 괴로움을 제거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가 하는 것을 조금도 거리낌 없이 설하시는 것입니다. 이 괴로움을 다한다는 진고도(盡苦道)는 어려운 일입니다. 예컨대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중한 병에 걸려서 술을 먹지 말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의사에게 <조금 먹는 것은 무방하겠지요>라고 하면, 의사는 딱 잘라서 절대로 안된다고 하지 않고 <되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하고 어름어름해서 보냅니다. 그러나 정말로 괴로음을 제거하여 몸의 번뇌 마음의 번뇌를 제거하는 길을 조금도 거리낌 없이 말한다는 것은, 부처님과 같은 넓고 큰 자비심을 갖춘 사람이 아니면 되지 않습니다. 그것을 설진고도 무소외라고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러한 사무소외, 곧 네 가지 무소외의 힘을 갖추고 계십니다.
3. 삼념주(三念住)
부처는 중생을 자식처럼 여기고 구제에 온갖 노력을 기울이지만, 모든 중생이 반드시 그러한 뜻에 응해 주는 것은 아니다. 신수(信受)하지 않을 때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비방, 가해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에도 부처는 정념정지(正念正知)에 머물러 흔들림이 없으니, 이것을 염주(念住)라고 하고 다음과 같은 셋(tri-smrtyupasthana)을 든다.
1) 제일염주 : 중생이 부처를 신봉하여도 희심(喜心)을 일으키지 않고 정념(正念)에 머묾. 2) 제이염주 : 중생이 부처를 불신하여도 우심(憂心)을 일으키지 않고 정념에 머묾. 3) 제삼염주 : 중생이 부처를 신봉하거나 비방해도 희심(喜心)과 우심(憂心)을 일으키지 않고 정념에 머묾.
4. 대비심 자비로운 마음이며, 위대한 동정심.
이상의 불타의 18불공법은 이같은 힘 때문에 모든 신자들이 가피력을 얻고 소원을 성취하게 된다.
자료참조; 불교대사전 홍법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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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무수겁의 긴 수행에 의해 얻어 진 인간과 다른 상호(相好)의 美를 80가지로 자세히 나누어 표현한 것으로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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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불 / 청령사 | | 1. 손톱이 좁고 길고 엷고 광택이 있다. 2. 손가락 발가락이 둥글고 길고 보드랍고 마디가 나타나지 않는다. 3. 손과 발이 비슷하여 차별이 별로 없다. 4. 손과 발이 원만하고 보드랍고 깨끗하고 광택이 있다. 5. 힘줄과 핏대가 얽히고 단단하고 깊이 있어서 나타나지 않는다. 6. 복사뼈가 겉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7. 걸음걸이가 반듯하고 자늑자늑하여 코끼리와 같다. 8. 걸음걷는 것이 엄숙하여 사자와 같다. 9. 걸음걸이가 편안하고 조용하여 지나치지도 않고 못미치지도 아니하여 소의 걸음과 같다. 10. 걸음을 걸어 나아가고 그침이 정당하여 거위와 같다. 11. 몸을 돌려 돌아볼적에 반드시 오른쪽으로 돌리는 것이 코끼리와 같다. 12. 팔 다리가 차례차례로 통통하고 원만하여 묘하게 생기었다. 13. 뼈마디가 서로 연락되어 틈이 없는 것이 용이 서린것과 같다. 14. 무릎이 묘하고 잘 생겨 견고하며 원만하다. 15. 은처(남근)는 무뉘가 묘하고 위세가 구족하여 원만하고 청정하다. 16. 몸과 팔다리가 윤택하고 부드럽고 때가 묻지 않는다. 17. 몸매가 돈독하고 엄숙하여 항상 겁약하지 아니하다. 18. 몸과 팔다리고 견고하고 탄탄하여 잘 연결되어 있다. 19. 몸과 팔다리가 안정되고 정중하여 요동되지 아니하고 원만하여 이즈러지지 않았다. 20. 몸매가 선왕(仙王)과 같아서 단정하고 깨끗하며 티가 없다. 21. 몸에 광명이 있어 환하게 비친다. 22. 배가 네모지고 반듯하여 이즈러짐이 없고 부드럽고 들어나지 않으며 여러가지 모양이 장엄스럽다. 23. 배꼽이 깊고 오른쪽으로 돌았으며, 둥글고 묘하하고 깨끗하며 광택이 있다. 24. 배꼽이 두텁고 오목하거나 두드러지지 않고 동그랗고 묘하다. 25. 살갗에 버짐이 없고 기미, 검은점, 혹, 사마귀가 없다. 26. 손바닥이 충실하고 보드랍고 발바닥이 평평하다. 27. 손금이 깊고 곧고 분명하여 끊어지지 않았다. 28. 입술이 붉고 윤택하고 빛나는 것이 빈바의 열매와 같다. 29. 얼굴이 길지도 짧지도 크지도 작지도 아니하여 원만하고 단정하다. 30. 혀가 부드럽고 엷고 넓고 길며 구리빛 같다. 31. 목소리가 깊고 웅장하고 위엄있게 떨치는 것이 사자의 영각과 같이 명랑하고 맑다. 32. 음성의 꼬리가 아름답고 묘하고 구족한 것이 깊은 골짜기 같다. 33. 코가 높고 곧고 구멍이 드러나지 않는다. 34. 이가 반듯하고 깨끗하고 희다. 35. 송곳니가 둥글고 희고 깨끗하고 점차로 날카롭다. 36. 눈이 맑고 깨끗하고 검은자위 흰자위가 분명하다. 37. 눈이 넓고 푸른 청련화 같아서 매우 사랑스럽다. 38. 속눈썹이 위 아래가 가지런하고 빽빽하여 희지 않다. 39. 눈썹이 길고 촘촘하고 가늘다. 40. 눈썹이 아름답게 쓸리어 검붉은 수정빛과 같다. 41. 눈썹이 훤칠하고 빛나고 윤택하여 초생달과 같다. 42. 귀가 두껍고 크고 길고 귓볼이 길게 늘어졌다. 43. 두 귀가 아름답고 가지런하여 아무 흠집이 없다. 44. 용모는 보는 이미다 사랑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내게 한다. 45. 이마가 넓고 원만하여 아름답고 훌륭하다. 46. 몸의 윗통이 원만하여 사자와 같이 위엄이 있다. 47. 머리카락이 길고 검푸르고 촘촘하다. 48. 머리카락이 향기롭고 깨끗하고 보드랍고 윤택하여 오른쪽으로 꼬부라졌다. 49. 머리카락이 가지런하여 헝클어 지지 않았다. 50. 머리카락이 단단하여 부서지지 않는다. 51. 머리카락이 매끄럽고 때가 끼지 않는다. 52. 몸매가 견고한 것이 나라연(비슈뉴신으로 불전일반에서는 금강역사라고도 함) 보다도 수승하다. 53. 키가 트고 몸이 단정하다. 54. 여러 구멍이 깨끗하고 훌륭하다. 55. 몸과 팔다리가 수승하여 견줄이가 없다. 56. 몸매가 여러 사람이 보기 좋아하여 싫어하지 아니한다. 57. 얼굴이 넓고 원만하기가 보름달 같아서 깨끗하고 맑다. 58. 얼굴빛이 화평하여 웃음을 먹음고 있다. 59. 낯 빛이 빛나고 화려하여 찡그리거나 푸르거나 붉지 아니하다. 60. 살갗이 깨끗하고 때가 없고 냄새가 나지 않는다. 61. 털구멍에서 아름다운 향기가 난다. 62. 입에서 훌륭한 향기가 난다. 63. 목이 둥글고 아름답다. 64. 몸의 솜털이 검푸르고 빛나고 깨끗하기가 공작의 목덜미와 같다. 65. 법문 말하는 소리가 듣는 사람의 많고 적음을 따라 알맞다. 66. 정수리는 볼 수가 없다. 67. 손가락, 발가락의 사이에 그물 같은 엷은 막이 분명하여 묘하게 장엄하다. 68. 다닐 때에 발이 땅에서 네치쯤 뜨며 발자국마다 무늬가 나타난다. 69. 신통력으로 스스로 자신을 지키고 다른 이의 부축을 받지 않는다. 70. 위덕이 널리 떨치어 나쁜 마음이 있는 중생은 두려워하고 무서움에 떨던 중생은 편안함을 얻는다. 71. 말소리가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 화평하고 기쁘게 한다. 72. 여러 중생들의 말로서 그들이 좋아하는 대로 법문을 연설한다. 73. 한 말소리로 법을 말씀하시되 여러 중생들이 제각기 알아듣는다. 74. 법을 말하심에 차례가 있고 반드시 인연이 있으며 말에 조금도 실수가 없다. 75. 중생들을 평등하게 보아 착한 일은 칭찬하고 잘못된 것은 나무라지만 치우쳐 사랑하거나 미워함이 없다. 76. 온갖 일을 먼저 관찰하고 뒤에 실행하여 모범이 되어 잘하고 깨끗함을 알게 한다. 77. 상호가 구족하여 여러 사람의 우러러봄이 끝이 없다. 78. 정수리의 뼈대가 굳고 원만하다. 79. 얼굴이 항상 젊고 늙지 아니하여 늘 한결같다. 80. 손, 발과 가슴 앞에 길상스럽고 환희한 덕상을 구족하여 그 무뉘가 비단같고 빛은 주홍색이다.
<현대불교미디어센터 자료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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