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을 위한 기쁜 소식/누가복음2:8-14/P.89/2008.12.21/주일찬양
8.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개역한글]
누가복음에 의하면 성탄의 기쁜 소식을 제일 먼저 들은 사람들은 베들레헴 근처 들판에서 밤에 양을 치던 목자들이었습니다. 베들레헴은 예루살렘에서 남서쪽으로 약 10km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베들레헴은 룻기에 나오는 나오미와 보아스의 고향이고, 다윗의 고향입니다. 베들레헴은 “에브라다”라고도 부르기도 했습니다. 미가서에는 이곳에서 장차 메시아가 탄생할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His origins are from of old, from ancient times).” (미가 5:2)
이처럼 베들레헴은 작지만 선지자의 예언이 있었던 유서 깊은 마을이었습니다. 여기에 목자들이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목자는 가난한 마음이 겸손한 사람을 상징합니다.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에 미디안이라는 곳에서 40년 동안 목자로 살면서 하나님 앞에서 ‘humble”한 삶을 훈련 받았습니다. 물론 모세 자신에게는 절망적인 혹독한 기간이었지만, 하나님은 모세를 humble한 사람으로 훈련 시킨 기간이었습니다. 또 성경에는 아모스라는 선지자가 있습니다. 이 사람 드고아라는 촌에서 양을 치고 뽕나무를 기르던 목자였는데, 어느 날 하나님은 그를 불러서 북왕국 이스라엘로 가서 나의 말을 전하라고 사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시던 날 밤, 베들레헴 들판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이 누구였는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마음이 “humble”한 사람들이었고, 하나님은 이 사람들에게 성탄의 기쁜 소식을 제일 먼저 알려 주셨습니다.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이런 말씀들을 조심해서 읽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the will of God)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무슨 일을 하든지 제일 먼저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까? 마음이 겸손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마음이 겸손한 사람들을 가까이 하시고, 마음이 교만한 사람들을 멀리 하시기 때문입니다(야고보서 4:6, 잠언 3:34).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까? 베들레헴에서 바로 10km 떨어진 예루살렘에는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정치, 경제, 종교계의 지도자들이 모두 예루살렘에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에게 성탄의 소식을 전해주지 않고, 베들레헴의 목자들을 찾으셨습니다.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여러분의 마음 하나만 “humble”하게 유지하고 간직하면 여러분의 인생은 크게 잘못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이 “humble”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찾으시고,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 주시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마더 테레사가 미국을 방문해 CBS 방송의 유명한 이브닝 뉴스 진행자 댄 래더(Dan Rather)의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댄 래더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테레사 수녀는 다소곳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듣습니다.” 예상 밖의 대답을 들은 댄 래더는 다시 질문을 던졌습니다. “당신이 듣고 있을 때에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합니까?” 그때 마더 테레사 수녀는 잠시 생각하다 다시 대답했습니다.“그분도 듣지요.” 1989년에 79세의 고령인 마더 테레사 수녀가 “사랑의 선교회(Missionaries of Charity)”에서 은퇴할 의사를 밝혔을 때, 사람들은 사랑의 선교회의 앞날을 염려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마더 테레사의 이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부를 했지만, 이제 마더 테레사가 은퇴하면 기부금이 줄어들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의 이런 염려를 알았는지 마더 테레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우리 사랑의 선교회의 앞날을 염려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보다 겸손한 사람을 선택해서 그에게 이 일을 맡길 것입니다(God will find another person, more humble, more devoted, more obedient to him, and the society will go on).”
베들레헴의 목자들에게 천사가 들려준 메시지는 “두려워 말라. 모든 백성을 위한 큰 기쁨의 소식을 가지고 왔다. 오늘 다윗의 마을에 너희를 위하여 구세주께서 태어나셨다. 그는 곧 그리스도 주님이시다.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볼 것인데, 이것이 너희에게 주는 증거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다윗의 마을에 구세주가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는 너희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그리스도(메시아)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모든 사람을 위한 큰 기쁨의 소식입니다. 그는 우리의 빛이십니다. 요한복음 1:4에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In him was life, and that life was the light of men)”는 말씀이 나옵니다. 쉬운 말씀 같은데, 저는 이 말씀을 이해하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예수님 안에 참 생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안에 삶의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참 생명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그 안에 빛을 가지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참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그 안에 어두움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왕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왕으로 영접한 사람은 예수님의 다스림을 받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깨닫지 못했을 때는 자신의 삶을 자기 마음대로, 자기 뜻대로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아이러닉하게도 그런 삶에는 진정한 기쁨이 없고, 만족이 없습니다. 늘 불안합니다. 그러나, 그분의 다스림을 받는 삶에는 평화가 있습니다. 마치 포구(harbor) 속에 들어와 정박해 있는 배처럼 안전합니다.
세상에 많은 위인들이 있습니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사진을 보면 선이 굵고 턱수염이 난 강인한 인상입니다. 누구도 링컨의 아기 때 사진을 보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대통령 시절에, 남북전쟁을 지휘하던 그 시절의 링컨을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독 성경만이 예수님의 탄생을 “한 아기(a child)”의 탄생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벌써 2,800년 전에 이사야라는 예언자의 입을 통해서 선포되었습니다.”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이사야 9:6) “한 아기”는 위대한 영웅의 모습은 아닙니다. 힘센 용사의 모습도 아닙니다. 그래서 말 구유 안에서 태어나신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걸림돌이 됩니다. “한 아기”로 베들레헴의 구유에서 태어나신 예수님은 우리의 믿음을 테스트합니다. 그 “한 아기”가 온 세상의 구세주이십니다. 그 “한 아기”가 온 세상의 희망입니다. 여러분과 저의 구주이십니다. 그가 우리의 빛이시고, 우리의 왕이십니다. 그가 우리를 다스립니다.
하나님은 성실하신 분입니다. “성실하다”는 말은 성경에서는 언약(covenant)이라는 개념과 같이 사용되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맺은 언약을 성실하게 지키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실하신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이사야 11: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새의 후손 중에서 메시아가 난다는 약속을 하신 것입니다. 이새가 누구입니까? 다윗의 아버지입니다. 예수님은 성실하신 하나님의 약속대로 다윗의 후손으로, 다윗의 고향 베들레헴에서 나셨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예수님이 메시아로 오신 것은 즉흥적이거나 돌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오랜 계획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 것입니다.
베들레헴의 목자들은 천사가 말해 준 대로 포대기(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워계시는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하늘의 천군 천사가 부르는 웅장한 합창 소리를 들었습니다.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 땅에서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왜 예수님의 탄생이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까? 간단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그냥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합니다. 또 하나님의 뜻은 그냥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순종과 희생과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 수 있는지 그의 생을 통하여 우리에게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이 시대에 순종과 희생과 헌신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탄생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가 주어진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우리가 기뻐하는 사람들과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사람들이 다릅니다. 우리는 끼리끼리 서로 수준이 맞는 사람, 끼리끼리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하나님도 하나님과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을 좋아하십니다. 하나님과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놀랍게도 성경은 그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 병든 사람들, 소외된 외로운 사람들, 의지할 곳이 없는 사람들,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평화 “샬롬(shalom)”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주시지 않고 우리들을 통하여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성탄의 소식은 모든 사람을 위한 기쁜 소식입니다. 세상은 기쁜 소식에 목이 말라 있습니다. 정말 자고 일어나도 기쁜 소식이 없습니다. 요즘 같은 때는 더더구나 기쁜 소식이 없습니다. 구약 잠언에 “ 먼 곳에서 오는 좋은 소식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 같으니라(잠언 25:25)”고 했습니다. 성탄의 기쁜 소식이 좋은 소식에 목말라 있는 온 세상 사람들에게 냉수와 같은 기쁘고 시원한 소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그 기쁜 소식의 전달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강철 왕 카네기의 사무실벽 아주 중요한 가장자리에는 그림 한 장이 걸려있었다고 한다. 한척의 거룻배를 그린 그림이다. 배는 무척이나 낡은 모습을 하고 있고, 노(櫓)는 모래 위에 놓여있다. 썰물로 바닷물이 빠져나간 모래 언덕위에 외롭게 덩그러니 걸려있는 배를 그린 그림이다. 누가 봐도 버려진 배를 그린 그림인데...이 그림이 왜 강철 왕 카네기의 사무실 벽에 걸려있었을까? 처량하게, 아주 쓸모없어 내버려진 것 같은 배 한 척이 그려있는 그림이지만...그 그림 밑에는 이런 글이 적혀있었다.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
지금은 바다물이 다 빠져나가고 이 배는 이렇게 모래언덕 위에 절망적으로 얹혀있지만...반드시 밀물 때가 와서 이 배를 바닷물위에 띄워 놓을 것이다. 그리하면 이 배는 저 드넓은 바다를 향해 힘찬 항해를 하게 될 것이다. 카네기는 그 모래언덕 위에 얹힌 그 거룻배에서 ‘희망’을 바라본 것이다.
-여러분도 베들레헴 마구간 구유에 누인 아기 예수님을 보면서 '세상의 희망' 을 발견하는 크리스마스가 되시기를 바란다.
*미국 워싱턴대학의 토머스 홈스 교수가 사람들의 마음과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때를 조사했더니...가장 큰 변화가 오는 때는 사랑하는 배우자가 죽었을 때였다. 이 경우를 100%로 하고, 그밖의 다른 경우를 점수를 매겼는데...이혼했을 때가 73%, 임신했을 때가 40%, 집을 옮기거나 고쳤을 때가 25%였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때도 12%나 사람의 마음과 생활에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매 년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는 연말과 새해가 겹쳐지면서 사람들에게 무엇인가 마음의 변화를 가져오는 계절이라는 것이다.
-우리도, 이 성탄절에 여러분의 마음과, 생활과, 믿음과, 인생에 무엇인가 변화가 일어나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2000년 전 아기 예수의 탄생이 역사의 분기점이 되어서 인류역사를 B.C와 A.D로 갈라놓았듯이..예수님이 탄생하신 금년의 성탄절이 우리 인생의 분기점이 되는 기회를 만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한다.
-신앙생활의 분기점도 되기를 축원한다.
-첫 번 크리스마스 이야기 중에 동방박사들의 이야기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많은 영적인 교훈을 던 저 주는 이야기이다.
-2000년 전 아기 예수님 탄생하시던 날 가장 먼저 마구간에 찾아와서 경배를 드리고 축하를 드린 인물들은 동방박사들이었다고 성경은 말한다.
-기독교역사상 예수님의 성탄을 제일먼저 축하한 사람들...그들이 동방의 박사들이었다고 한다.
-그럼 그들은 누구며, 어떻게 그런 영광을 차지하고, 성경에 그들이 첫 번 크리스마스 경배 자들로 기록될 수 있었을까요?
☐ 희망을 가슴에 품은 사람들.
-동방박사들은 페르시아의 점성가들이었다.
-하늘의 별자리의 움직임을 연구하여 세상의 길흉사를 알아내는 천문학자들이었다.
-하늘의 별자리의 이동에 따라 지구에 큰 가뭄이 들기도 하고. 대 풍년이 들기도 한다고 고대사회는 믿고 있었다.
-그러므로, 동방박사들은 세상의 길흉사를 점치는 학자들이었다.
-그런데, 그들의 가슴 속에는 고대의 문헌인 구약성경의 예언을 통하여 이 세상에 메시아가 탄생할 것이며, 그 메시아의 탄생의 징표가 하늘에서 메시아별이 나타날 것이라고 하는 민수기 24:17절의 예언을 발견하고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의 별의 출현에 희망을 품고 그 메시아별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 하늘을 바라볼 때 희망이 온다.
-수많은 사람들이 같은 시대를 살고 있었지만...아무도 메시아이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몰랐는데, 유독 동방박사들만이 성탄의 계시인 메시아별을 볼 수 있었을까요?
-그들은 천문학자들로 항상 하늘을 바라보고 살았기 때문이었다. 자나 깨나 하늘만 처다 보고 살았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이 희망을 말하지만...사실 세상에는 참된 희망이 없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절망적이고 참담한 인류의 가슴에...성탄절에 위로 하늘로부터 내리시는 하나님의 은총만이 유일한 세상의 희망이다.
☐ 가장 소중한 것을 아기예수께 드린 사람들.
열정을 드린 사람들
-동방박사들이 페르시아에서 예루살렘까지 오는 데는 많은 시간과 수고가 있었을 것이 틀림이 없다.
-지금의 이란(Iran) 땅인 페르시아에서 이스라엘 예루살렘까지 오는 데는 30일이 걸렸는지, 15일이 걸렸는지...아무튼 그 이상의 시간이 걸렸을 것이고, 또 요즘처럼 교통과 도로사정이 좋지 않았던 옛날에는 순전히 낙타를 타고 아라비아사막을 가로지르고, 광야를 지나서 산 넘고 물 건너 왔을 터인데...그 수고가 얼마나 컸을까 생각에 보게 된다.
-자기 나라의 왕이 탄생한 것도 아닌데...그런데 그렇게 먼 길을 몇 일, 몇 날밤을 야영을 하면서 그렇게 먼 길을 무릅쓰고 아기예수님 탄생하신 베들레헴까지 와서 경배를 드렸다는 것은...주님을 향한 보통열정이 아니면 안 되는 일이다.
-예수님을 향한 그런 열정이 그들에게 있었기에 동방박사들은 기독교역사에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가장 먼저 축하드린 사람들이 될 수 있었고, 또 하나님의 독생자인 메시아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이다.
-요즘 우리들의 위기는 무엇인가?...신앙생활하면서 여러분이 직면한 위기가 무엇인가? 우리들의 가슴에 신앙의 열정이 식어버렸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만나려는 열정이 없다. 주님을 향한 첫 사랑도 식어버렸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열심 또한 식어 버렸다. 나와, 내 가족, 내 사업과, 내 직장 외에는 열정을 갖는 일이 별로 없다. 만사가 귀찮고 하고 싶은 일도 없다.
-우리는, 이 성탄절에 잃어버린 신앙의 열정을 회복해야 된다. 동방박사들처럼 오직 메시아를 찾아 경배 드리려는 열정으로 그 머나먼 길을 오고,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동방박사들의 열정을 우리도 회복해야 진정한 성탄절 축하가 되는 것이다.
세 가지 보물을 드린 사람들.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님의 성탄에 드린 선물은 황금, 유향, 몰약 이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보물은 귀한 것이며, 사람들의 재산목록에 1순위이다.
-동방박사들은 자기들의 소유 가운데서 가장 귀하고 소중한 것을 하나님의 독생자인신 아기 예수님께 예물로 드린 것이다. 왜? 자신들을 구원해 주실 메시아이기 때문이다.
-동방박사들이 예수님께 드린 예물은 황금, 유향, 몰약, 인데 예수님의 직제-사역과 관련이 되어있는 것들이다.
*황금 -왕께 드리는 예물이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시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예물로 황금을 드린 것이다.
*유향 -제사장이 성전에서 분향할 때 사용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대제사장이시기 때문에 그분에게 합당한 예물로 유향을 드린 것이다.
*몰약 -시체에 바르는 방부제로서, 죽음을 상징하는 것이다. 인류의 대속을 위한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상징하는 예물이다.
-동방박사들은 자기들의 소유 중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주님께 예물로 드렸고, 그 예물들은 주님의 생애와 관련이 되어 주님께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었다.
-우리는 이 동방박사들의 모습에서 주님을 섬기는 성도의 자세를 배워야 한다. 우리를 구원하러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위하여 우리도 우리의 가장 소중한 것을 드려야 한다. /시간, 물질, 무엇이든 간에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주님께 바치는 믿음을 배워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의 가장 소중한 것...독생자를 보내주셨는데...우리도 구원 얻은 자들로서 예수님께 우리의 가장 소중한 것을 바치려는 자세가 언제나 되어있어야 한다.
-성탄절은 세 동방박사와 같이 예수님을 만나 경배 드리고, 그분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로...성전에 가서 예배드리는 날이다. 모든 교인들은 반드시 그렇게 하여야 한다.
-그리고 또 성탄절은 굶주리고 불쌍한 작은 자들을 돕고 섬기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계절이다. 예수님이 이땅에 그 일을 하러 오셨음을 알고 그 예수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
-우리성도들은 세상이 어려울수록 동방박사들처럼 하늘을 바라보고...하나님을 바라보면서...-‘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에게 내어 주신 이가 아들과 함께 모든 좋은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않겠느냐.?' -라고 하신 성경말씀을 믿으면서 우리의 희망을 하나님께 두고 살아가는 원일의 성도들이 되자.
-이 성탄절에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과 희망이 여러분의 가정과 생업에 충만한 계절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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