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임시회의 이후에 제가 카페지기인것을 알아봐 주시는 입주민 분들이 제법 계십니다.
오다가다 인사도 해주시고 너무 감사하기도 한데....
뭔가 오해를 하고 계시는것이 있으신듯 하여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저렇게 마주치는 분들께서 저를 입주자 대표, 또는 집행부 중 한 사람으로 알고계시더군요
음... 일단,
지금까지 삼화부영 3차 아파트는 임차인 대표회의가 구성되지 않았습니다.
즉 입주자 대표도 없고, 동대표 등 집행부도 없어요
저는 여러분과 같이 삼화부영 3차의 입주해서 생활하고 있는 임차인중 한명일 뿐입니다.
저와 마주치시는 분들마다
"임대보증금 5% 내야 하는건가요 ???"
"분양전환 어떻게 되나요 ???"
"우리집 하자좀 고쳐주세요 ~!"
말씀하시는데...
제가 부영 관리사무소 직원도 아니고, 그렇다고 부영그룹과 관련된 사람도 아니고,
제가 삼화 부영 3차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결정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냥 여러분들과 비슷하게... 먹고 살려고 회사 다니고 일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뭐라 해결책을 제시할 만한 실력도 없구요 (ㅡ ㅡ;)
제가 입주자 대표를 하겠다고 저번 회의를 진행한것도 아니고,
저를 입주자 대표로 뽑아달라고 이렇게 공지글을 쓰고 공고문을 올리고 하는것이 아닙니다.
다같이 관심 갖고 움직이면 어떨까 제안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단지의 상황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고
임차인 대표회의의 필요성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 또한 빨리 대표회의가 구성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금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화부영 3차에 직면한 과제들이 있잖아요.
크게 임대료, 분양전환 관련사항, 공용부분 및 전용부분의 하자 해결 등등
이런것들을 생각하고 고민하기 위해서 필요한것이 임차인 대표회의 입니다.
대표회의 구성이라는 것이 그냥 몇명 뜻 맞는 사람이 모여서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절차(비록 그것이 약식이라고 할지라도)를 통해서 구성이 되어야 하는겁니다.
1)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이 되고
2)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일정 및 방법을 공지하면
3) 동의 대표가 되실 분들을 선출하고(입주자 전체 대상 투표 입니다)
4) 그분들 중 회장, 부회장, 총무, 감사, 회계 등등 집행부를 결성하고
5) 최종 상황을 공고 하여야만 절차가 완성되는겁니다.
누구 한 사람의 힘으로만 무조건 되는것도 아니고
누구 한 사람이 마음대로 결정하다고 해서 인정받을 수 있는 절차가 아닙니다.
예전 공지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임차인 대표회의 기구가 만들어지면 그곳에 카페의 모든 권한을 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안타깝게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아직까지 우리 아파트의 임차인 대표회의가 만들어지지 않은거죠
이번에도 몇몇분의 제안이 있었기에
(임차인대표회의를 약식으로라도 구성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제안)
그분들의 뜻과 함께 하고자 움직이는것이지
저 혼자 나서서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는 상황이 아닙니다.
앞으로 상황은 지켜봐야 하겠지만
입주민들의 참여가 활발하다면 조속한 시일내에 임차인 대표회의가 구성이 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또 다시 다음을 기약해야겠죠
카페 방문해주시고 글 써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것 등등
카페지기로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도 이렇게 해야 하지 않나요 ???"
"이렇게 해주세요~"
"저쪽에는 이렇게 한다고 하던데 우리는 어떻게 되나요 ???"
카페에 다양한 의견 주시는것 너무 좋은 일이에요.
그런데 온라인 카페 활동이 활발하게 운영된다고,
하루에 방문자가 많아지고 글이 많아진다고...
임차인 대표회의가 쉽게 구성이 되는것은 아니겠지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활동이 조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심과 참여
어찌보면 단순하지만 어려운것이죠. 입주민 가구마다 각각의 사정이 있으니까요.
분양전환 받으시려는 분들,
잠깐 몇년 머무르다 이사 가시는분들,
부영 직원(또는 관계자)분들
여러상황이 어우러져 있는 공간이고 공공임대 아파트이다보니
각각의 이해관계가 다른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다보면 누군가 나서서 하겠지'
한발 빼고 뒷짐지고 있으면 그 결과는 뻔한것 아닐까요 ???
이번에는 많은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엇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댓글 고생하시네요^^
수고 많으시네요 ^^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일 많이 해주시고 힘 내세요
수고많으십니다..
네. 함께 힘을 모아봐요~^^
수고하셨습니다
늦게 카페 가입했습니다.
모두 가슴에 와 닿는 지당한 말씀이시네요.
총대를 맨다는게 얼마나 용기를 필요로하는 일인지~~ !!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