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유학, 타우랑가 오투모에타이 인터미디어트 학생들 ESOL 점검 다녀왔어요

[Christian]

뉴질랜드 텀3도 5주차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이 시기는 연초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두 학기를 보낸 후로 모든 학교생활이 안정화 되어 있고 학교의 학사일정대로 잘 따라가고 있는 시점이겠습니다만 2022년 뉴질랜드 국경이 2년여만에 다시 열린 후 7월 텀3 학기에 맞추어 신입생들이 대거 유학을 시작하고 첫 텀을 보내는 시기라 해야 할 일들이 많네요.

그 중에 이 시점에서 중요하게 돌아봐야 할 것이 바로 ESOL 수업입니다. 코로나 이전에 유학을 시작했던 유학생들은 이제 각 학교에서 ESOL 의 도움이 필요없을 정도로 영어를 잘하게 되었습니다만 이번 신입생들은 그 선배들이 그러했듯이 각 학교에서 제공하는 유학생 영어 교육 전문 프로그램 ESOL 지원이 필요합니다.

2022년 부터 오투모에타이 인터미디어트 학교의 ESOL 부서를 담당하게 된 Karina 선생님이십니다. 그 전 까지 학교 교사로서 일을 하시다가 오래도록 학교 유학부를 지키시던 Tina 선생님의 사입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셨습니다.

5주차면 사실 ESOL 수업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어야 할 시점이죠. 학기 초 유학생들의 레벨을 체크하기 위해 각 영역별로 테스트가 필요하고 각 반에서 또 ESOL 에서 평가들을 하고 종합을 합니다. 그렇게 수집된 정보로 각 학생들의 레벨별 그룹이 정해지고 주중에 수업들이 배정이 됩니다.

그래서 영어능력이 약한 친구들은 최대 1주일에 4일 ESOL 배정되기도 하고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은 주에 1~2회로 하다가 결국은 각 반 수업으로 완전 빠져 더 이상 ESOL 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ESOL 의 목적은 영어 능력이 향상되어 유학생들이 각 반에서 친구들과 함께 배

월요일에 오투모에타이 인터미디어트를 방문하고 Karina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직 정확하게 이번에 입학한 유학생들의 레벨 파악이 다 완료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유인 즉, 각 반에서 담임 선생님에 의해 평가된 결과지가 도착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번 주 안에는 다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야기 중에 발견한 것은 텀3에 유학생들이 새로 입학을 했지만 여전히 과거와 같은 숫자는 아니기도 하고 또 이번에 비자를 받고 입학을 한게 아니라 한 텀 단기로 먼저 입학 후 학교생활에 만족한 친구들이 연장을 결정하는 것이라 이런 이유들로 학교가 이번 텀3 유학생들을 위한 ESOL 시간 배정이 좀 적더라구요.

그래서 Karina 선생님도 그 만큼 적은 시간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려다 보니 어려움이 있으셨겠다 싶었습니다.

Karina 선생님과 미팅을 마무리 한 후 일부 ESOL 수업이 필요없는 학생들은 각 반에서 머물며 수업을 하기로 했고 나머지 학생들의 평가자료가 다 도달하면 새로이 ESOL 수업 배정이 달라질 것입니다.

저는 유학부를 책임지고 있는 John 교감 선생님을 바로 만나기로 했어요. 운동장에서 학생들을 둘러보시는 선생님을 찾아 사무실에서 말씀을 나누었는데 현재 유학생의 숫자가 부족하여 인력배정이 쉽지 않다는건 알지만 지금까지 오투모에타이 인터미디어트가 유학생들에게 보여온 서비스의 수준을 고려할 때 현재의 ESOL 시간 배정이 더 늘어나야 학생들의 레벨별 수업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을 했습니다.

이번 주에 어떻게 변경되는지 봐야겠죠?^^

점심시간이었는데 미팅을 나오니 도서관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큐브 맞추기를 하고 있는 해인이를 발견했습니다^^

점심시간 내내 친구와 뛰어 놀다가 반으로 돌아오는 신우도 발견했지요.

8학년 소율이도 친구와 지나가다 저한테 딱 걸렸네요^^

키가 훤칠한 재현이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아마 위협적인 존재일 것입니다. 같이 배구를 하는데 재현이가 가장 돋보이지 않겠나요?^^

희윤이는 제 카메라 보고 도망다녔고 태희는 아예 점심시간에 보이지도 않았거든요 ㅎㅎ 그래도 하교 시간에 관리형 유학생 태희를 데리러 갔다가 차 타러 오는 학생들 모습을 마지막으로 담았네요.

학교와 유학원은 하나의 팀으로 같은 목적으로 일을 합니다. 바로 유학생들의 안전과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뜻을 같이 하죠. 이번에 미팅을 통해서 아직 ESOL 수업이 바로 정상적으로 시작되지 못한 부분을 발견하고 고민하여 해결법을 찾았습니다.

이제 수업이 시작되고 나서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레벨 조정이 필요하게 될 것이구요. 또 텀4에 입학하는 학생들과 또 그룹이 형성이 될 것입니다.

언제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나요? 벌써 5주차라뇨. 이제 각 학생별로 학교 적응은 끝난것 같습니다. 이제 공부도 열심히 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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