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서지에 꼭 챙겨 가야 할 카메라 및 사진기자재 체크 포인트!①

[rest101]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일상을 벗어나 몸과 마음의 휴식을 찾고자 각종 피서지를 찾는다. 피서지에서 카메라는 즐거운 추억을 담아내기 위한 필수품이다. 여기에 광각에서 망원까지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줌 대역이 큰 렌즈,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 사진 촬영에 도움이 되는 필터들, 여름철 피서지에서의 야간 및 역광 촬영에 사용할 플래시, 서브 카메라로 방수기능을 갖춘 콤팩트 카메라, 단체 촬영 및 야경 촬영에 반드시 필요한 삼각대와 무선 릴리즈를 꼭 챙기자. 장시간 촬영에 대비해 카메라 배터리와 충전기, 메모리카드의 용량을 고려한 여분의 메모리카드나 이미지 저장장치,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카메라가방과 습기를 잡아줄 수 있는 방습제도 반드시 점검하자.

하지만 한여름 피서지는 뜨거운 태양의 열기와 바다, 계곡 등의 물(습기)처럼 전자기기의 집합체인 카메라에 치명적인 환경이 도사리고 있어 관리에 자칫 소홀하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디지털’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제품치고 예민하고 섬세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디지털카메라의 관리 또한 신중을 기해야 한다.
따라서 여름 휴가지에서 안전하게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필수 장비와 제품 특징, 그리고 카메라 누수 등 비상 상황 시 대처 방법을 꼼꼼히 살펴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간직하자.
  
방수용 카메라

바다 속 깊은 곳까지 잠수하는 것이 아니라 얕은 물가에서 가벼운 잠수를 할 때나 물 속 장면 등의 생생한 순간을 담아 낼 때 더없이 유용한 게 바로 방수 카메라다. 방수 카메라로는 올림푸스의 ‘뮤 1030SW’와 ‘뮤 850SW’, 펜탁스 ‘OPTIO 30W’ 산요코리아의 ‘작티 VPC-CA8’ 등이 있다. 반면 기존에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를 가지고 있다면 굳이 방수 카메라를 새로 구입하지 말고, 후지필름의 ‘퀵스냅 마린’, 코닥의 ‘워터&스포츠’ 등 일회용 방수카메라를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방수기능의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 산요 작티 VPC-CA8
세계적인 디지털카메라 선도기업인 산요전기의 한국 현지법인 산요세일즈앤마케팅코리아㈜(대표, 니시베 스구루 www. sanyokorea.co.kr)가 올 여름을 겨냥해 출시한 완전 방수 디지털 무비 카메라 작티 ‘VPC-CA8’은 물속에서도 촬영 가능한 완전 방수 기능뿐만 아니라, 기존 600만 화소에서 더욱 높아진 800만 화소 CMOS 센서를 장착하여 고해상도 정지 화상 촬영이 가능하다. 무게가 239g에 지나지 않는 초경량 제품으로 휴대성을 강화하여 아웃 도어 스포츠를 즐기며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수 및 동영상에 우수한 기술력으로 디지털카메라 시장 내에 명성을 잇고 있는 산요 작티 시리즈의 VPC-CA8은 높은 압축률의 MPEG-4 AVC/ H.264 영상 포맷을 채택하였고 고해상도 사진 촬영뿐만 아니라 640×480, 60fps에 이르는 고화질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모델은 사진 촬영만 가능했지만 신제품은 얼굴 인식기능이 동영상 촬영에도 새롭게 장착되어 보다 편리하고 선명한 인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졌다. 이밖에도, 초당 5장의 속도로 10장까지 촬영할 수 있는 고속 연사 기능, 디지털 떨림 방지 기능, 현재 상황이나 세팅에 대해서 알려주는 음성 내비게이션 기능, 장면 선택 모드에 새로운 수중 모드 등을 탑재하여 초보자들도 쉽게 어떠한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풍부한 색감과 고화질의 영상을 담을 수 있다.

● 올림푸스 뮤 1030SW & 뮤 850SW
올림푸스한국(주)(대표, 방일석 www.olympus.co.kr)의 ‘뮤 1030SW’는 수중 10m까지 방수가 되어 수중 촬영이 가능하며 2m 높이에서 떨어져도 충격이 흡수된다. 또한 100kg의 하중에 견디고 영하 10도의 내한성을 갖추고 있어 일반 촬영은 물론 스포티한 야외 활동에도 적합한 다재다능한 카메라로써, 기본적으로 1/2.33인치 1,070만 화소(1,010만 유효화소) CCD를 장착했으며, 줌 배율을 3.6배로 끌어올렸고, 35㎜ 환산 초점 거리도 28~114㎜로 광각 영역을 강화했다. 그 동안 이너 줌 렌즈는 접사에 약하다는 약점이 있었지만 뮤 1030 SW는 접사 거리를 2㎝까지 단축했으며 수중 접사 기능까지 제공한다.

이와 함께 LCD도 2.7인치 23만 화소의 고화질과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하이퍼 크리스탈 II 를 지원해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하며, Truepic-III 엔진을 사용해 빠른 이미지 처리 속도, ISO1600 상당의 고감도 기능, 얼굴인식 AF, 다양한 장면 모드 탑재, 초보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가이드 기능, 강력한 프리-캡쳐링(Pre-Capturing) 기능 등을 지니고 있다.

한편, 올림푸스의 ‘뮤 850SW’는 수중 3m까지 완전 방수 기능을 제공하며, 수중 촬영 모드가 강화돼 수중 스냅 샷, 수중 와이드 촬영과 접사 촬영 모드까지 지원할 뿐만 아니라 내부를 확실히 보호하는 밀폐구조 방진 설계로 물, 먼지나 오물의 침투를 방지한다. 또한 물에 세척할 수도 있으며, 진흙투성이의 손으로 조작하는 것도 괜찮을 만큼 우수한 방진 설계는 외부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견고함을 자랑한다.  

850만 화소(800만 유효화소) CCD 탑재, 35㎜ 환산 줌 배율 38~114㎜의 뮤 850SW는 광학 3배와 디지털 5배 줌을 지원하며, 7㎝까지 접사 촬영이 가능하다. 감도는 ISO64~1600 사이에서 조절 가능하며 다양한 장면 모드를 제공해 촬영 편의를 높였다. 또한 카메라를 떨어뜨려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1.5m 내 충격 성능을 갖고 있어 활동적인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내부의 모든 부품이 영하 10도의 환경에서도 이상 없이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영하 10도의 혹한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이외에도 2.5형, 23만 화소의 LCD, 얼굴인식 AF, 가이드 기능, 640×480 해상도 30프레임 동영상 촬영 기능, 16:9비율 촬영 기능, 디지털 손 떨림 보정기능 등을 제공한다.

● 펜탁스 OPTIO W30
펜탁스 한국수입원, 동원시스템즈(주)(대표, 강병원 www. dongwonenc.co.kr)의 700만 화소 펜탁스 디지털카메라 ‘옵티오 WP30’은 일반 생활방수형 디지털카메라와는 달리 별도의 방수하우징 없이도 수심 3m에서 2시간 동안 촬영이 가능한 완전 방수 카메라로써, 완전 방수 및 방진 기능을 지원하므로 수중 촬영 뿐 아니라 악천후 및 스키장, 물놀이 중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3배 광학 줌이면서도 렌즈가 카메라의 본체 안쪽에서 움직이는 이너줌(Inner Zoom) 방식을 채용하고 있어 사용 중에 줌이 파손될 염려가 없으며, 휴대폰 정도의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고 최대 1cm까지 근접해 촬영할 수 있는 슈퍼 마크로 기능도 지원한다.

촬영모드에서 ‘Digital SR’ 기능을 선택하면 ISO3200에 해당하는 고감도로 손 떨림을 보정해주며, 동영상 촬영 시에도 전자식 손 떨림 보정기능이 내장되어 VGA급의 고화질 동영상을 수중에서도 깨끗하게 촬영할 수 있다. 20여 가지의 촬영모드를 2.5인치 대형 LCD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기능 선택 버튼을 최소화함으로써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실현했다.  

또한 움직이는 물체에 초점을 맞춰가는 ‘동체 추적 AF’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 사진이나 애완동물의 촬영에 유용하며, 특히 펜탁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얼굴 인식 AF & AE’ 기능을 사용하면 사람의 얼굴을 카메라가 자동으로 인지하여 초점과 노출을 최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음성 동시 녹음 기능을 사용하면 촬영 순간의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동시에 녹음할 수 있으며, 특정한 색만 컬러로 표현하여 흑백으로 촬영할 수 있는 디지털 필터, 카메라에 원하는 3장의 프레임을 내장하여 영상을 즉석에서 합성할 수 있는 프레임 합성 기능, 촬영한 동영상을 카메라 자체에서 편집할 수 있는 동영상 편집등 다양한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 일회용 방수카메라

● 코닥 워터&스포츠 일회용 카메라 한국코닥(주)(대표, 안희균 www.kodak.co.kr)의 ‘워터 & 스포츠 일회용 카메라’는 수중 15m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방수 카메라로써 여름 휴가철에 수중 레저 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염분이 강한 바닷가에서 고가의 디지털카메라가 물에 젖거나 고장이 나지나 않을까 고민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휴가철 필수 아이템이다.

Kodak 800 감도 필름이 장착된 워터 & 스포츠 일회용 카메라의 바디는 충격에 강한 고무로 되어 있어 튼튼한 외관 디자인으로 격렬한 수상 스포츠에도 큰 손상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카메라를 팔에 고정시킬 수 있는 고무 스트랩이 장착되어 있어 분실할 염려도 없다.

● 후지필름 퀵스냅 마린 한국후지필름(주)(대표, 유창호 www.fujifilm.co.kr)에서 출시한 일회용 방수카메라인 ‘퀵스냅 마린’은 후지필름의 SUPERIA 줌 마스터800 필름을 사용해, ISO는 800까지 지원되며, 27장까지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수심 10m까지 지원되며, 민물은 물론, 바닷물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서핑, 요트, 수영 등 물 속에서 활동하는 장면을 비롯해 바다 속 풍경을 즐기는 스킨 스쿠버 촬영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카메라와 비교해 필름카메라가 주는 선명한 색감과 화질 덕에 바닷가의 추억을 좀 더 생생하게 간직할 수 있다.

방수하우징 & 방수팩

여름철 바닷가로 휴가를 떠나 스쿠버 다이빙이나 해양 스포츠를 즐길 때 필수적인 디지털카메라 주변기기인 ‘방수하우징’은 수심 30∼40m 깊이에서도 물이나 습기가 차지 않도록 방수처리 돼 있는 일종의 플라스틱 보호 케이스로, 각 카메라 메이커별로 기종에 맞는 전용 방수하우징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방수하우징은 20만∼30만 원대의 고가이며, 기종별 전용 카메라에만 사용해야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수중 촬영이나 격한 수상 스포츠 등이 아닌 물가나 수영장에서 물놀이 사진 정도를 촬영한다면 ‘방수팩’으로도 충분하다. 방수팩은 방수하우징과 달리 수심 2∼3m 내외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가격이 3만 원 전후로 저렴하며, 크기만 비슷하면 기종에 관계없이 호환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 방수하우징

● 소니 MPK 시리즈
소니코리아(주)(대표, 윤여을 www.sony.co.kr)의 방수하우징 마린백은 카메라 기종에 따라  MPK-THE(DSC-T200/ T70), MPK-THD(DSC-T100), MPK-WB(DSC-W200/ W90/ W80), MPK-NA(DSC-N1), MPK-THC(DSC-T9/ T30) 등으로 나뉘며 수심 40m에서도  촬영이 가능하여 스킨스쿠버 등 바다 속 풍광 촬영에 적합하다. 또한 수중 촬영 뿐 아니라 비나 눈 등의 악천후, 야외, 스포츠 활동 시 마린백을 장착한 채로 전원을 켜고 끄기, 모드 변경, 셔터/ 플래시 등 기본적인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스트랩 및 그리스 등을 기본 제공한다.

● 올림푸스 PT-E03
올림푸스한국(주)(대표, 방일석 www.olympus.co.kr)의 DSLR 카메라용 방수하우징 ‘PT-E03’은 DSLR 카메라 ‘E410’ 전용으로 개발된 방수케이스로 뛰어난 조작성을 제공하며, 카메라의 모든 기능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장착된 렌즈에 해당하는 올림푸스 정품 방수 렌즈 포트와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외장 플래시용 방수 케이스도 공급되므로 FL-36R/ FL-36 또는 FL-20을 사용한 TTL 오토 촬영이 가능하다. E410의 라이브 뷰 기능을 활용하면 방수 촬영이 더욱 편리하고 확실해진다. 가벼운 이 방수케이스는 수심 40m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내장 플래시가 팝업된 상태로 카메라를 장착할 수도 있다.

이밖에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용 방수하우징으로 뮤1030, 뮤1020, 뮤1010, 뮤850, SP570UZ용이 있다. 한편, E520 전용 방수하우징 ‘PT-E05’는 올 하반기에 발매될 예정이다.

● 캐논 WP-DC 시리즈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대표, 강동환 www.canon-ci.co.kr)의 방수하우징은 수중, 해변, 스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수심 40m에서도 촬영할 수 있다. 캐논은 DIGITAL IXUS 80IS를 포함해 IXUS 960/ 860, 파워샷 G9 등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거의 전 기종에 맞는 방수하우징이 마련돼 있다. ‘WP-DC22’는 IXUS 80IS에 대응, WP-DC23은 IXUS 85IS 에 대응, WP-DC24는 IXUS 90IS에 대응하는 방수하우징이며, WP-DC17은 IXUS 860IS 대응, WP-DC18은 파워샷 A650IS 대응, WP-DC19는 IXUS 960IS 대응, WP-DC21은 파워샷 G9에 대응하는 방수하우징이다.

● 후지필름 WP-FXZ100
슬림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후지필름(주)(대표, 유창호 www.fujiflm.co.kr)의 파인픽스 Z100fd 모델용으로 출시된 방수하우징 ‘WP-FXZ100’은 디지털카메라 외부에 장착, 물기 침입을 막아 수중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여름철 휴가지에서 특히 유용한 제품으로써 수심 40m까지 사용 가능하며, 촬영 시 액정 모니터를 사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WP-FXZ100의 본체는 가볍고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되어있으며, 손상 위험이 있는 렌즈 창 부위는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보다 안전하게 수중 촬영을 즐길 수 있다. 본체 무게는 약 270g으로 부담이 없으며, 손목 스트랩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한편, 이 제품은 7월 중 출시 예정인 Z100fd의 후속작, 파인픽스 Z200fd 모델에도 호환 가능하다.

[HD동경™]

rest10님은 카메라 관련일 하시는 분인가요 매번 카메라쪽올리시는것같네요

[킬블레이드]

오 방수디카 방수디캠 갖고 싶어랑

[스포일러]

방수디캠 상당히 끌리네요..

[서코]

제 작티가 쪼기 위에 있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