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미.친.소] 오래 기다렸나? 아홉 번째 인터뷰이, `기다려랏`님을 소개합니다!!

[Wales77_범댓련]

미친소! 미커스 친구를 소개합니다!

아홉 번째 인터뷰이, ‘기다려랏’님을 소개합니다!!

오랜만이다! 조회수 디도스! 댓글 알바에 버금가는 댓글 수! 바람잘 날 없는 미권스 미커스에 잉여력을 불어넣기 위해 미.친.소가 돌아왔다!

연애가 우리 생활의 스트레스의 근원임을 깨달아야 하는 이 시점에서, 4인방만의 톡톡 튀고, 개성 있는 질문을 통해, 그 자신들의 잉여력을 마음껏 뿜어내며, 인터뷰이의 고급정보를 뽑아내 연애활동에 근간이 되도록 하는 '미.친.소' 9회 시작!

△ 2월 12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필자에게 초콜렛을 건내 주시는 기다려랏님.

천안에서 KTX 타고 광화문 광장 끝까지 와주셨다. 훈훈하다.

미.친.소 9회 인터뷰는 범댓련의 우발적인 광화문 집단 1인 시위 이후 종각 치킨&호프에서 우발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인터뷰는 영입된 아싸꼼수 형님까지 범댓련 5인과 기다려랏님이 대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수석보좌관 겸 연애정치부 기자인 제가 녹취록과 끊어진 기억에 의지해 정리한 것입니다.

※읽으실 때 질문자의 특성을 살린 음성지원을 하며 들으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1. 미커스 가입 활동 목적, 이유와 현재까지의 소감은 어떠신가요? -김원경

봉도사님 입감 후에 바로 미권스에 가입하게 됐습니다. 미커스의 고양이 가면 잊을 수 없구요. 내가 원하는 건 저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튀고, 재밌고, 발랄하고 유쾌하게. 그래서 끌렸어요. 미친소 보신 적 있나요? -승버미 미친소는 4초 정도 봤습니다. 범댓련 활동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김원경 내가 보는 범댓련은 이게 아니었는데, 조금 소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내가 했으면 더 발랄하게, 노래 부르며 했을 것 같은데. (기다려랏님의 노래 시위. 범댓련이 지켜보겠습니다.)

2. MB가 싫은 이유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 -김원경

1%를 위한 정책, 거짓말, 약속 안지키는 것. 여성 인터뷰이들은 대개 못생겨서를 들던데. 외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원경 눈 찢어진 아이 항상 기대하고 있습니다.

3. 오늘 범댓련 1인 시위 내용이 10.26 부정선거, KTX 민영화 반대, 4.11 총선 투표 등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평소 라인이라 주장하시는 6미터님의 매력 세가지만 말해주세요. -까밀레

항상 투철(?)하시고, 자기 주장 강하시고, 키 크고. (6미터님에 대한 최고의 평가라는 주위 발언.)

4. 미친소 준비하면서 기다려랏님에 대한 소스가 없어서 질문 만들기가 어려웠습니다. 미커스에 오셨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렇다면 타바스코ㆍ머스타드ㆍ케찹 중에 좋아하는 소스는 무엇인가요?  -아싸꼼수

I want ketchup. (왜 영어로 답했는지는 의문)

5. 6미터님의 소개로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평소 게시판에 자기 끈이 6미터님이라 말씀하시는데, 7미터짜리 끈이 나타나면 갈아타시겠습니까? -승버미

(고민하다) 아닙니다. 끈이 무슨 상관입니까. 내가 미커스를 좋아하는데.

△ 7미터……?

6. 본인의 주량과 술 마신 후 다음날 해장은 주로 어떤 음식으로 하시나요? -김원경

천안에선 소주 1병, 외지에 나오면 맥주만 먹고요. 해장은 안합니다. 선호하는 음식 없으세요? 라면? 해장 안하면 오바이트를… 혹시 토타쿠신가요? -까밀레. (답변 안함) 다음날 어떤 남성이 라면 사주겠다면 사귈 용의가 있습니까? -김원경 일단 OK. 내 해장을 책임져주는 남자.

7. 자기 자신을 다섯글자로 표현한다면? -김원경 날넘보지마 안넘볼거야. -놀러가카?

△ 넘볼수 없는 사차원의 벽…?

8. 지금 천안 사시잖아요. 천안은 천안 삼거리, 호두과자, 유관순 누님 등이 유명합니다. 그렇다면 천안함으로 3행시 지어주세요. -까밀레

천하게 안친하게 함께 합수까? 정말 실망입니다! 실패! -필자(분명 필자의 목소리지만 필자는 기억이 없음.) 천방지축하게 안생긴것들이함께하는데(두 가지 모두 의미 불명)

천안함 주제 어려웠다 인정. 결국 숙련된 조교 까밀레 대변인이 시범보임. 천원만 꿔주세요 소주사먹게 안되냐? 함번만요.(마지막 함자는 놀러가카? 의장이 이어감. 평가는 독자들에게. 근데 현장에서는 분명 빵터졌음.)

9. 지금까지 4070게시판과 프리봉주넷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계신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남자친구는 호두과자를 좋아했나요? -아싸꼼수 별로..? 그래서 헤어졌나요? 아닐걸요? 호두과자는 윗니 아랫니 어디로 드시나요? -까밀레 아랫니..?

10. 83년생, 서른이신데요. 저도 서른이에요. 그렇다면 매일 이별하며 살고 계세요? (좌중 서른즈음에 합창) 그 노래 모릅니다. 노래 알든 말든 매일 이별하며 살고있냐고요. 만나질 않으니까. 아니, 자기 스스로 이별하지 않아요? 그냥 ‘네’ 라고 하면 안되요? 네? 다이어트 같은 것도 안해요? 뭔가 이별해! -승버미 (단호) 안합니다!

△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11. 이성(여성)을 보고 판단할 때 신체ㆍ행동ㆍ상황 등을 모두 포함해 ‘섹시’하다고 느낄 때가 언제인가요? 혹은 갖고 있는 ‘섹시함의 판타지’는 무엇인가요? -김원경

엉덩이 흔들며 걸어갈때. 그렇다면 남자가 라면 끓이면서 엉덩이 흔들면? 넘어갑니다. 결혼합니다.

△ 기다려랏님을 유혹하려면 이렇게 엉덩이를 단련해야….

나중에 저 물로 라면 끓이면 될 듯.

12. 진보 혹은 범야권이 나아가야 할 바와 거기에 발맞춰서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놀러가카?

봉도사님이 말씀하셨듯이 공통점 찾고, 분열하지 말고. 항상 우리 뜻을 세우고 행동하는 거죠.

13. 범댓련 공식 질문입니다. 범댓련 4인방(놀러가카? 의장, 까밀레 대변인, 승버미 행동대장, 김원경 장로) 중 무인도에 갇혔다고 할 때, 데려가고 싶은 사람 3명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원경

(잠시 생각하다) 까밀레 아웃. 다른 사람들은 잘 살아갈 것 같고, 재밌고, 잘챙겨주는데 까밀레는 모르겠어요. (까 대변인 미쳐가기 시작)

8회에 이어 2회 연속 탈락한 까 대변인. 참고로 이날 오후, 기다려랏님이 광화문 광장을 배회하며 누구에게 줄까 간을 보고 있을 때 까 대변인은 “동정은 받지 않는다”며 거절. 그 초콜렛은 필자에게. 까 대변인은 결국 최후의 1인이 되었습니다. 이어진 뒷풀이 2차에서 마치 대선에서 지고 난 후의 허경영과 같이 허탈한 모습이었다는 후문이. 까 대변인은 원숭이골로 만든 술을 마시고 간신히 기력을 회복했다 합니다.

△ 까 대변인의 기력을 회복시켜줬다는 술. 필자도 마셨다는데 기억에 없다.

미친소 10회! 언제 어디서 누구를 찾아갈지 모릅니다. 병신같지만 병신은 아닌, 위엄돋는 범댓련의 활동은 계속됩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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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중진담

하나. 오늘 녹취를 듣는데, 제가 모르는 제 목소리가 꽤나 많더군요. 내용이 참 새로웠습니다. 진정한 객관적 시점의 미.친.소입니다!

둘. 기다려랏님은 천안에서 KTX를 타고 광화문까지 오셨답니다. 저보다 집이 멉니다. 왠지 진 것 같은 이 기분은 뭐지?

셋. 이날 인터뷰는 독사파와 범댓련이 기다려랏님을 둘러싼 상태에서 진행됐습니다. 생각해보니 무서우셨을 것 같습니다. 긴장하실만도….

△ 인터뷰 현장. 기다려랏님의 좌측엔 필자가, 우측엔 독사파가 포진해 있었다.

넷. 조금 다른 얘기지만, 이날 광화문 나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다섯. 저희 좀 멋있는 것 같아요.

Tip. 미.친.소 전편이 궁금하다면?!

1회 승아님 http://cafe.daum.net/yogicflying/QvaL/182

2회 무앙님 http://cafe.daum.net/yogicflying/QvaL/214

3회 힘내세요님 http://cafe.daum.net/yogicflying/QvaL/239

4회 집에가자님 http://cafe.daum.net/yogicflying/QvaL/336

5회 섹쒸뇌봉님 http://cafe.daum.net/yogicflying/QvaL/374

6회 박춘봉님 http://cafe.daum.net/yogicflying/QvaL/412

7회 화창한오후님 http://cafe.daum.net/yogicflying/QvaL/456

8회 26세(여)님 http://cafe.daum.net/yogicflying/QvaL/507

written by 웨일즈 범댓련 수석보좌관 겸 연애정치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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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buzip]

일헌 울트라 살암들... 범댓련 위엄돋는 그들이 온다
7미터형 다리... 어쩔

기다려랏 님 격하게 환영
요기는 자주 뵙고 그러면 새로운 재미가 새록새록 피어날끄에요 ^^

[Wales77_범댓련]

아니 조회수 72에 댓글이 1개밖에 없다니........

[Dubuzip]

멀 기대한고냐

[[백치]섹쒸뇌봉- D퐈이브.강동]

범댓련이...ㅇ없어서...ㅇ아.....ㅜㅜ

[승아님_범댓련]

다음에 꼭 뵙고싶은..................ㅋㅋ+_+

[[주접]나는누구냐!!!-D퐈이브]

완죤 잼났어여!!!!담에 꼭꼭 다시만나요..추천한방!!!

[집에가자]

나도 댓글 합류 댓글 달고 싶어도 못다는 사람들도 많고, 극한 상황을 유머와 해학으로 이겨낸다는 건 얼마나 대단한 일일까 환영합니다^^

[은성아부지-백성이나라의주인이다]

댓글이 머 이래.. 푸핫..

[은성아부지-백성이나라의주인이다]

오늘은 ... 아... 쩜 ...

[아싸꼼수-범댓련]

ㅎㅎㅎ...첨으로 범댓련 공식행사에 참여한날...^^...아직 적응중~~뭔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겼음...ㅋㅋㅋ...기다려랏님! 수고하셨어요...먼길오고 가고, 인터뷰따고...즐거운시간 이었어요.

[기다려랏]

처음 인터뷰 이자 마지막 인터뷰였네요 쿄쿄 감사하구요 무긍무진한 아이디어들 기대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