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조 17년(1793년); 중국 광동의 남부에 '영길리국(영국)'이 위치하였다.

[김재만]

<조선왕조실록: 검색어-영길리국>

[일반] “영길리국”에 대한 총 검색건수 : 20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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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조 38권 17년 10월 26일 (병술) 3번째기사 / 의주 부윤 이의직이 서양 문물을 소개한 헌서 재자관 홍택복의 수본으로 치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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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38권, 17년(1793 계축 / 청 건륭(乾隆) 58년) 10월 26일(병술) 3번째기사
의주 부윤 이의직이 서양 문물을 소개한 헌서 재자관 홍택복의 수본으로 치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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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주 부윤 이의직(李義直) 이 헌서 재자관(憲書齎咨官) 홍택복(洪宅福) 의 수본(手本)을 가지고 치계하였다. 수본에 아뢰기를,

“ 영길리국(咭唎國) 은 광동(廣東) 남쪽에 있는 해외 나라로서 건륭(乾隆) 28년⁵⁶⁰²⁾ 에 조공(朝貢)을 바쳐왔었는데 올해 또 바쳐왔고, 두목관(頭目官)으로 온 마알침(嗎戛) 과 이시당동(呢嘶噹㖦) 두 사람은 영길리국 왕의 친척이었으며 그들이 바친 공물(貢物)은 모두 19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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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에서 보게되면, 영길리국(영국)은 1793년 정조 17년에 중국 광동의 남쪽에 위치하였다는 정확한 기록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의 역사기록을 살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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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4		~48		제 1 차 카르나타카전쟁. 영국·프랑스, 인도식민지화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남인도에서 싸움
	1757				플라시의 싸움
	1761				마라타군, 파니파트에서 아프간에게 패함
	1765		영국동인도회사, 벵골·오리사·비하르지방의 징세행정권 획득
	1767	~69	제1차 마이소르전쟁. 영국군은 그 뒤 제2차(1780~84), 제3차(1790~92), 제4차(1799) 전쟁 결과 마이소르군을 전멸시킴
	1775				영국군, 마라타연합과 싸움. 그 뒤 제2차(1803~1805), 제3차(1817~19) 전쟁 결과 마라타재상정부를 멸망시키고 다른 마라타제후를 종속시킴
	1793				영국, 벵골에 영구(永久) 자민다르제도를 시행
	1799		란지드 싱, 북서인도에 시크왕국의 기초를 구축
	1845				영국, 시크왕국과 싸움, 그 뒤 제 2 차전쟁(1848~49)에서 시크왕국을 멸망시킴
	1855				산탈족, 영국지배에 반란을 일으킴
	1857		세포이의 항쟁. 북인도를 중심으로 인도 민중 반영투쟁. 이후 영국은 인도를 직접지배. 무굴제국 멸망(1858)
	1875				데칸농민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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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3년 당시 영국은 현재의 벵골만을 점령하여 인도를 지배하던 시기입니다. 1,800년의 기점은 영국의 세력이 인도대륙 전역으로 확산되는 중요한 시대적 격변기로 보여집니다.

영국의 여왕중 '빅토리아여왕 (－女王 Victoria 1819∼1901)' 이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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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의 W.E. 글래드스턴을 싫어하였고, 보수당의 B. 디즈레일리를 총애하였다. 그리고 디즈레일리의 정책을 지지하여 1876년에는 인도 여제(女帝)도 겸하였다. 1897년 치세 60년의 기념식전을 계기로 영국제국의 식민지회의가 열렸다. <야후백과>

* 참고: 이분이 서양인인지 동양인인지는 확실히 알 수 가 없습니다. 어떤 화보집에는 서양인의 모습이 아닌 것이 올라와 있기 때문이죠. 도대체, 영국의 진정한 모습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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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1700년대 후반~1800년대까지, 영국의 주요 거점지역은 현재의 유럽에 위치해 있는 영국의 섬이 아니라, 현재의 '인도대륙'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영길리국=> '영국'이며 '차, 목화, 아편'등의 무역으로 이들의 세력이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던 핵심지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어지게 해주는 내용입니다.

인도가 수백년전부터 영국에 의해서 지배당하여 왔다는 사실은 모두가 아는 일반적 내용인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선왕조실록의 내용에서는 중국의 광동의 남쪽에 영길리국(영국)이 위치하였다는 기록에, 촛점을 맞추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본 카페에서 조선의 중심위치로, '대륙시안, 신강성, 중앙아시아(페르가나~아프가니스탄)'등의 설들이 난무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도를 남쪽에 위치할 수 있는 '광동'의 지리적 특징을 살펴본다면, 해당시기 '중국'의 지리적 위치에 좀더 쉽게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김재만]

선조 32년 2월, <금계일기편> : “이 소가 곧 바다에서 사는 물소라고 하는 것입니까?” 하니, 동행한 아객이 말하기를, “이는 바다에서 나는 것이 아니고 본시 시골에서 밭을 가는 소였는데, 다만 남방은 매우 더워서 5~6월 사이에는 물속에서 피서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것을 물소라고 합니다.” 하였다. 대체로 그 모양은 배가 크고 엉덩이가 넓고 빛이 완전히 검고 보통 소보다는 갑절이나 컸었다.

[김재만]

대저 이 고을은 남으로는 교지(交趾)ㆍ안남(安南)에 인접하여 있고, 북으로는 강서(江西)와 오월(吳越)을 연하여 있고, 서로는 광동(廣東)과 호광(湖廣)으로 통하여 있고, 동으로는 넓은 장주(漳州) 앞 바다가 끝이 된다.

[김재만]

즉, 이 물소가 많이 있는 고을의 남쪽은 안남(베트남)과 인접하고, 이 고을의 서쪽으로 가면 '광동(廣東)'과 통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통한다는 것은 서쪽으로 더 많이 가야 한다는 것으로, 즉, 광동은 현재의 인도차이나 반도의 서쪽에 있었다는 내용이라는 것이죠... --> 그러므로, '버마' 또는 '방글라데시' 정도 되어야 할 것 같네요..

[강종은]

동감입니다. "인도의 북쪽에 위치하는 광동"의 지리적 특성과 그 심부의 "경기의 위치"에 대해 자세히 고찰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드리구요. ^^

[김재만]

내일 '빅토리아 여왕'의 사진을 한 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아무리 보아도 백인으로 보이질 않습니다... American Indian하고 비슷하구요... 영국의 정체가 갑자기 베일에 쌓여 지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고정관념이 또 다시 서슴없이 허물어지는 순간이었네요...

[정태인]

네..사진을 보니 인디언 필이 많이 나던데요.

[김재만]

다산시문집 제1권; 내각 응교시[內閣應敎]...~나부산 밑 눈 속에서 꽃봉오리 터졌다네 / 羅浮山下雪中開~

[김재만]

[주D-001]나부산 : 중국 광동성(廣東省)에 있는 산으로, 백여 리를 길게 뻗어 있고 4백여 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경치가 수려하여 월(粵) 지방의 명산으로 불린다. 진(晉) 나라 갈홍(葛洪)이 그곳에서 선술(仙術)을 얻었다 하여 흔히 선산(仙山)으로 이해된다...

[김재만]

<질문>: 현재의 광동성에 이런 눈이 쌓여 있는 선산이 있나요?...

[김재만]

그러나, 인도차이나 반도의 서쪽에는 그런 산이 존재하지요... '네팔, 부탄'등의 위치해 있는 '히말라야산맥'의 동쪽이 해당될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