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 연속 상승…강북권이 상승세 주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7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강북권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KB국민은행과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5% 상승했다. 강북권이 많이 올랐다.
성북구(0.12%), 노원구(0.1%)가 크게 올랐다. 이들 지역은 강북권에서 학군이 좋은 편이다.
새 학기 전에 이사하려는 막바지 수요가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원구는 재건축 가능 기한이 짧아지면서 상계주공 등 재건축 대상에 포함된 단지가 늘어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강남권에선 강남구(0.06%), 서초구(0.06%), 송파구(0.03%) 상승세가 이어졌다. 주요 재건축 단지 이주가 본격화하면서 매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강동구(0.06%)도 고덕주공2단지, 삼익그린1차 등이 올 초 이주하기로 하면서 2주 연속 아파트값이 올랐다.
수도권은 서울보다 상승폭이 더 크다. 지난주 0.1% 올라 29주 연속 상승했다. 광명(0.27%)이 가장 많이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값 29주 연속 상승
군포(0.25%), 하남(0.19%), 수원 영통구(0.19%), 남양주(0.19%), 안양 동안구(0.18%), 수원 권선구(0.18%), 안산 상록구(0.16%),
안양 만안구(0.15%), 의왕(0.15%), 안산 단원구(0.14%), 인천 연수구(0.13%), 수원 장안구(0.13%) 등이 뒤를 이었다.
지방 5개광역시(0.10%)에선 대전(-0.02%)만 떨어졌다. 대구(0.21%)와 광주(0.14%), 울산(0.09%), 부산(0.05%)지역은 올랐다.
대구 동구(0.30%), 대구 중구(0.30%), 대구 남구(0.28%), 대구 수성구(0.27%), 대구 달서구(0.27%) 등지가 많이 올랐다.
대전 유성구(-0.06%), 대전 서구(-0.03%)는 내렸다.
나머지 지방(0.03%)은 경북(0.09%), 경남(0.05%), 충북(0.03%), 충남(0.01%)이 올랐다.
경산(0.21%), 창원 성산구(0.18%), 김해(0.13%), 포항 북구(0.09%), 창원 진해구(0.09%) 등이 상승폭이 컸다.
거제(-0.19%), 순천(-0.05%), 광양(-0.05%), 군산(-0.03%)은 아파트값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