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W에서의 훈련을 끝마친 코디 로즈는 아버지 더스티 로즈에게 소개받으며 RAW에 데뷔합니다.
백스테이지에서 선배들을 만나 인사나누고 조언을 듣던 코디 로즈의 곁으로 랜디 오턴이 다가옵니다.
랜디 오턴은 아버지처럼 되지 말고 자기처럼 되어야 한다고 시비 걸며 더스티 로즈와 충돌합니다.
이때 코디 로즈는 아버지에게 대들뿐만 아니라 뺨까지 때린 랜디 오턴의 만행에 더는 참지 못합니다.
하지만 랜디 오턴은 오히려 코디 로즈를 향해 선배 모실 줄 모르는 건방진 애송이라고 도발합니다.
랜디 오턴과 맞붙어 패배한 코디 로즈에게 하드코어 할리가 가르침을 주겠다며 링으로 향합니다.
하드코어 할리와 일대일로 맞붙어 패배한 코디 로즈였지만 경기가 끝난 뒤 그와 악수를 합니다.
이후 멘토를 자처한 하드코어 할리와 함께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세계 태그 팀 챔피언의 자리에 오릅니다.
하지만 코디 로즈가 하드코어 할리와 상의도 없이 로디 파이퍼를 불러온 일로 인해 갈등의 조짐이 보입니다.
이때 테드 디비아시 주니어가 나타나자 코디 로즈는 그와 손잡고 하드코어 할리를 배신합니다.
코디 로즈와 테드 디비아시 주니어는 혈통으로나 외모로나 자기들만큼 우월한 태그 팀은 없다고 뽐냅니다.
하지만 타이틀을 크라임 타임에게 도둑맞는 등 추태를 보이자 랜디 오턴이 다가와 정신 차리라고 일갈합니다.
특히 예전에 대립하던 코디 로즈에게는 자기에게 대들며 싹수를 보이던 그 모습은 어디 갔냐고 일갈합니다.
결국 코디 로즈와 테드 디비아시 주니어가 크라임 타임을 쫓아가 박살 내자 랜디 오턴은 흡족해합니다.
코디 로즈, 테드 디비아시 주니어와 함께 '레거시'를 결성한 랜디 오턴은 2~3세대 프로레슬러들을 불러 모읍니다.
랜디 오턴은 새로 합류한 마누와 심 스누카가 영 시원찮은 모습을 보이자 내쫓아버립니다.
다시 셋만 남은 레거시 멤버들이었지만 타이틀을 노리고 맥맨 가문과 대립하며 RAW를 휩씁니다.
하지만 로열 럼블 2010당일 랜디 오턴이 WWE 챔피언십을 노리던 중 코디 로즈의 난입 때문에 실격패를 당하며 갈등이 시작됩니다.
갈등이 지속되던 중 랜디 오턴이 일리미네이션 체임버 매치에 출전하자 코디 로즈는 테드 디비아시 주니어를 도와 그를 탈락시킵니다.
날이 갈수록 서로 간의 불화가 심해지자 결국 다가오는 레슬매니아 26당일 멤버 셋이서 삼파전으로 맞붙었고 그렇게 레거시는 해체됩니다.
이후 랜디 오턴과 코디 로즈는 링 위에서 마주쳤다 하면 적으로서 맞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절친한 사이였으며 경기가 끝나면 함께 어울려 놀곤 했습니다.
코디 로즈는 랜디 오턴이 벌이는 기행 때문에 경악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고 회고합니다.
하지만 랜디 오턴은 여전히 존경스러운 선배며 자기에게 많은 것을 알려줬다고 합니다.
SNS를 통해 자기를 가르친 스승으로 앨 스노우, 대니 데이비스, 리키 모턴과 함께 랜디 오턴을 소개합니다.
WWE를 떠난 코디 로즈는 세계를 돌며 이름을 알리고 몸값을 높이다가 6년 만에 복귀합니다.
때마침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랜디 오턴을 위해 선수들이 링에 모여 축하해주고 있었습니다.
이때 코디 로즈도 나타나 옛 파트너이자 스승인 랜디 오턴을 축하해주며 함께 얼싸안습니다.
악당들이 나타나 경사스러운 자리를 방해하자 코디 로즈는 매트 리들, 이지키얼과 함께 막아섭니다.
곧 8인 태그 팀 매치가 치러졌고 따라서 랜디 오턴과 코디 로즈는 12년 만에 파트너로서 호흡을 맞춥니다.
허리가 크게 망가진 랜디 오턴은 활동을 중단하고 공백기를 갖기 시작합니다.
타이틀을 노리던 코디 로즈는 자기에게 시비 걸던 저지먼트 데이 멤버들과 마찰을 빚습니다.
저지먼트 데이에 맞서던 세스 롤린스, 제이 우소, 새미 제인이 코디 로즈를 도와 한 편이 됩니다.
결국 두 팀 간의 워게임즈 매치가 발표되자 코디 로즈는 마지막 멤버로 랜디 오턴을 선택합니다.
서바이버 시리즈 2023당일 늦게라도 경기에 출전한 랜디 오턴은 코디 로즈를 도와 팀을 승리로 이끕니다.